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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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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16 20:23에 작성됨.

사무원P "해고?!"

 

사무원P "어째서 나 해고 당한거지?! 아이돌들도 실적이 쭉쭉 오르고 있는데!?"

사장 "과거 야쿠자를 프로듀서로 어떻게 쓰냐고 팬들이..."

사무원P "진짜 새삼스럽잖아!!!"

사장 "뭐...그건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않나...그러니 미안하네만..."

사무원P "젠장할...알았어요...아이돌들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죠...저희 누나랑 저희 아이돌들 부탁드립니다." 꾸벅

사장 "음...분명 플로위즈 였나? 알겠네."

사무원P "하아..."

달칵

사무원P "...어쩌지...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하나...일단 아무데나 이력서 넣어볼까..."

-다음 날, 765 프로덕션

코토리 "사장님, 오늘 프로듀서 지원자가 나왔는데요."

타카기 "음? 그런가?"

바네P "나도 드디어 후배가 생기는 건가..." 눈물

코토리 "그럼 좋겠네요."

타카기 "음...일단 사장실로 보내게."

코토리 "아, 네."

사무원P "지원자인 사무원P입니다."

타카기 "흠...일단 이력서를 보니 경험은 있는 자군. 어쩌다가 그만두게 된거지?"

사무원P "아이돌들의 팬들이 저에 대한 불만이라면서요. 아이돌들이 무사히 활동하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싶어서요."

타카기 "흠...그렇게 따지면 우리도 아이돌 사무소로서 자네를 뽑을 이유가 없어지는데..."

사무원P "그, 그렇다면 사무원으로서도 안 될까요? 저 사무 경험도 많은데다가 프로듀서로서도 제법 영향이 있어서..."

타카기 "흐음...자네의 그 눈에 있는 흉터는 진짜인 것 같은데...과거에 무슨 일이..."

달칵

유키호 "사장님, 코토리씨가 이것 좀 전해달라고...어라?"

사무원P "유키호 아가씨?"

유키호 "사무원P, 여기서 뭐해요?"

사무원P "그, 그게..."

타카기 "음? 하기와라군, 누군지 아는가?"

유키호 "네. 346프로덕션의 프로듀서 겸 사무원이요. 근데 왜 여기있는 거에요?"

타카기 "음..."

타카기 (그 하기와라 양이 남성 공포증을 안 느낀다고? 그렇다면 제법 괜찮은 사내라는건가?)

타카기 "좋아. 채용하도록 하지!"

사무원P "아, 감사합니다!"

타카기 "단, 프로듀스를 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거야. 일단 사무일부터."

사무원P "네, 알겠습니다."

...

사무원P "오늘부터 같이 근무하게 된 사무원P입니다!! 잘부탁해요!"

와아

마미 "후후훙~ 뭔가 대단해보이는 아저씨네?"

아미 "장난치는 보람이 있을 지도 몰라YO→!"

미키 "허니보다는 별로 인 것같아."

코토리 "앞으로 잘부탁해요."

사무원P "아, 네! 코토리씨!"

코토리 "피욧?!"

아즈사 "어머, 어머...첫 만남부터 이름이라니..."

사무원P "에, 죄, 죄송합니다. 그게 버릇이라서..."

코토리 "괜찮아요. 코토리라고 부르세요."

사무원P "아, 네..."

리츠코 "그럼 일단 일을 맡길게요. 우선 가볍게~"

서류 한 더미 "..."

리츠코 "이 정도는 해주세요?" 싱긋

하루카 "저, 저게 가능해?"

치하야 "너무하네, 리츠코씨..."

바네P "저기, 리츠코...그건 너무..."

사무원P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모두 ""응?""

-30분 뒤

리츠코 "..."

코토리 "..."

바네P "..."

사무원P "자, 이것도 끝...다음 일은..."

리츠코 "...저거 우리 셋이 하려면 얼마나 걸릴 양이죠?"

코토리 "두 시간이요..."

바네P "근데 혼자서..."

사무원P "응? 왜 그러세요?"

미키 "대단한거야! 그럼 다음 난제를 주는거야!"

바네P "미키?"

미키 "마코토군에게 어울리는 여자 옷을 입히는 거야!"

마코토 "에엑?! 나, 나한테?!"

미키 "그리고 모두가 납득해야 하는거야!"

바네P "음...확실히 나중에 프로듀서로 일할 수 있으니...한 번 해봐."

사무원P "어디보자...마코토쨩...음...어째 여자보다는 남자 같은 외모네?"

마코토 "..." 빠직

코토리 "아, 지뢰 밟았다."

바네P "그러게요."

사무원P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팔랑거리는 옷은 무리겠다. 기존의 캐릭터성을 망쳐."

마코토 "헤, 헤에...그래서 어쩌겠다는거죠?"

마미 "마, 마코찡 무서워...!"

아미 "크, 큰일이네..."

아즈사 "어머어머...이거 마코토부터 맘에 안 들겠는걸?"

사무원P "그러니까 여기서는" 슥슥

마코토 "응?"

사무원P "이렇게 단아한 기모노도 괜찮지만 체형을 살려 로얄 드레스 풍의 드레스도 괜찮지. 수수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입은 사람의 기품을 더욱 살리는 옷이거든."

마코토 "호오..."

사무원P "판타지로 간다면 성기사 형태가 있어. 이건 나풀거리는 드레스를 기반으로 하여 각종 방어구를 적절하게 배치하는 스타일이지. 개인적으로 마코토짱에게 어울리는 역할은 검사 계통이 아닐까 싶네?"

마코토 "판타지도 괜찮네요..."

사무원P "아니면 아예 기존 노선을 살리는 식으로 의상을 입는다면 펑키 스타일과 약간 노출도를 높인 스타일도 있어."

마코토 "우선 펑키 부터..."

사무원P "가죽 시리즈인데 몸에 달라 붙는 가죽 바지와 가죽 점퍼, 거기에 속은 반대되는 하얀 반팔 티셔츠. 액세사리로는 금 목걸이나 반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추천은 풍선껌."

마코토 "풍선껌이요?"

사무원P "노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구애받지 않는다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거든."

마코토 "호오...그럼 노출도 높힌거 는요?"

사무원P "짧은 핫팬츠에 역시 배꼽이 보일정도로 짧은 탱크톱. 거기에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야상 점퍼. 어때?"

마코토 "...전부 맘에 들어요! 뭔가 여성미와 남성미를 전부 살린 것도 있고, 꼭 팔랑거리지 않더라도 여자아이 같은 느낌도 있고!"

사무원P "그거 잘 됐네. 응? 다들 왜 그래요?"

바레P "아니...마코토가 저렇게 기뻐하는 거 오랜만이라..."

코토리 "대단하네요, 사무원군..."

사무원P "그런가? 각 아이돌들을 다시 보지 않으면 힘들겠는데..."

치하야 "...그럼 저한테 어울리는 수영복이 있을까요?"

바레P "치하야?!"

아즈사 "어머...그 치하야가 수영복이라니..."

타카네 "기묘한..."

사무원P "수영복이라...음...정식 수영복은 아니지만 귀여운 비키니에 카디건을 걸치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

마미 "마미 같은 섹시 다이너마이트는?"

사무원P "마미쨩은 보자...활동적이니까 의외로 치어리더 의상이라던가도 좋을 것 같지만, 아예 남성 정장을 입어서 느와르 계통을 노려도 멋있을 것 같은데?"

하루카 "그, 그럼 저는요?!"

아미 "아미도YO!"

타카네 "소녀도 부탁합니다."

아즈사 "어머, 어머~"

바레P "너, 당분간 애들 패션 좀 봐줄 수 있어?"

사무원P "뭐, 맡겨만 주세요. 우선 하루카쨩은...그래! 리본을 떼고 머리를 뒤로 묶어보자!"

리츠코 "온 지 몇시간 만에 입지를 확실히 다졌네요."

코토리 "일도 잘하고, 성품 괜찮고, 더군다나 생긴 것도 나름..." 츄릅

리츠코 "코토리씨, 침 닦으세요."

코토리 "아, 네."

리츠코 "그런데 저렇게 유능한 프로듀서를 해고 시키다니, 그 사무소는 어떻게 됐을까요?"

코토리 "글쎄요..."

-한편, 346 프로덕션 사무원P 담당 아이돌 플라위즈는...

모바P "...사장님, 이 상황 어떻게 하실 거에요?" 슥

사장(목만 나와있고 나머지는 묻혀있음) "...사무원군과 연락 가능한가?"

모바P "잠시만요..." 삐삐삑

뚜르르르르

사무원P [네, 765프로덕션 사무원, 사무원P입니다.]

모바P "...너 765로 이적했냐?"

사무원P [아, 형님? 어, 여기 765로 옮겨서...아, 치하야쨩 의상 수정해줄게. 여기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어. 프로듀스는 나중이지만]

모바P "그렇구나..."

사무원P [근데 애들은 잘 지내?]

모바P "애들? 우리 애들, 아니면 플라위즈?"

사무원P [그냥 전체적으로 말이야.]

모바P "전체적으로라..." 슬쩍

아키하 "자, 어떻게 된 건지 빨리 말해..." 하이라이트 오프 + 드라이버

린 "그, 그게 그, 그러니까...! 나도 잘...!" 부들부들

시키 "사무원쨩이 우릴 버리고 다른 데로 갈 리 없잖아...어딨어..." 하이라이트 오프 + 염산

마유 "마유는 아무것도 몰라요!!!!" 눈물 콸콸

사나에 "나쁜 어린이는 벌이라고?" 하이라이트 오프 + 채찍

사치코 "몰라요! 귀여운 저도 모르는 건 모른다고요!!!" 거의 오열

리이나 "빨리 말해줘, 미쿠쨩...이건 록하지 않다고?" 하이라이트 오프 + 기타줄

미쿠 "그렇다고 고양이를 이렇게 하는 것이 록한 것은 아니다냥!!!!!!!!" 기타줄로 귀갑묶기

키라리 "안즈쨩~빨리 말하는 것이 좋을거늬~☆" 하이라이트 오프 + 완력

안즈 "나도 몰라! 나도 모른다고!! 그러니까 제발!! 일 나갈테니까 제발 그만둬, 키라리!!" 바둥바둥

치히로 "히-군이 없어!!!!!!!!!!!! 겨우 다시 만난 가족인데!!!!!!!!!!" 눈물 폭포

나나 "사, 사무원P쨩은 우사밍 별에서 잘 지낼거에요!" 횡설수설

모바P "..." 슬쩍

사장 "왜 그러나? 사무원군을 빨리..."

모바P "나중에 봐, 사무원P!" 달칵

사장 "어이?!"

 

그리고 몇 주 동안 계속됐던 플라위즈의 폭주를 견디지 못한 346프로덕션은 사무원P를 다시 회사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것을 계기로 765프로덕션도 사무원P를 노린다는 사실을 그 당시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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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765에도 하렘 멤버를 만들기 위한 포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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