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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리 "일그러진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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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16 13:33에 작성됨.

키라리 "일그러진 사랑 이야기"

 

사무원P "어이, 아키하~"

아키하 "아, 사무원군."

사무원P "아키하도 이제 톱 아이돌이네?"

아키하 "그러게. 전부 사무원군 덕분이야."

사무원P "하하, 내가 뭘. 아, 그렇지. 있다가 애들이랑 같이 파티하지 않을래?"

아키하 "아, 그거 좋..."

사무원P "어...?"

아키하 "사, 사무원군?!"

사무원P "어라...왜 피가...어...?"

??? "같이 행복하게 되자, 사무원P쨩..." 하이라이트 오프

푸욱

아키하 "사무원군!!!!!!!!!!!!!!!!!!"

 

아키하 "으아아악!!!" 벌떡

아키하 "허억- 허억-" 두근두근

리이나 "아키하, 왜그래? 안 좋은 꿈이라도 꿨어?"

사나에 "웅...아키하쨩?"

아키하 "여긴..."

리이나 "집이야, 아키하. 왜 그래, 잘 자다가 갑자기"

아키하 "꾸, 꿈? 그, 그렇지? 꿈이지? 지금 시간이..."

사나에 "음..." 뒤적뒤적

사나에 "아직 3시야. 다들 자고 있을 시간."

아키하 "사, 사무원군은 괜찮은거겠지? 나 사무원군 퇴근하는 거 못 보고 잔 거 같은데..."

리이나 "무리도 아니지. 오늘 아저씨 늦게 퇴근한데다가 아키하도 피곤한지 일찍 잤으니. 그렇지만 아저씨 괜찮아. 조금 피곤해 보이는 것만 빼면."

사나에 "요즘 우리들 관련해서 일이 많아졌으니. 수술 받아서 왼쪽 눈이 돌아온 것까지는 좋지만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닌지 몰라...병원에서도 며칠은 쉬라고 했잖아."

리이나 "아저씨 입장에서는 저게 쉬는 걸 수도 있지, 하하."

아키하 "으음..."

사나에 "...정말 나쁜 꿈이야?"

아키하 "응...너무 생생해서 기분 나쁠 정도."

리이나 "괜찮아, 아저씨는 록하잖아?"

아키하 "그, 그렇지? 괜히 기우겠지?"

사나에 "그렇겠지! 자, 계속 자자!"

아키하 "그래."

...

사무원P "..."

시키 "엿듣는 건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해, 사무원쨩."

사무원P "아키하가 갑자기 비명을 질러서 말이야. 확실히 요즘 무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시키 "...왼쪽 눈은 괜찮아?"

사무원P "응. 하지만 흉터는 지울 수 없다는 모양이니까 마치 만화 캐릭터가 된 거 같아."

시키 "아~ 그런 캐릭터들 많지."

사무원P "시키도 들어가서 빨리 자."

시키 "사무원쨩도~"

사무원P "그래."

움찔

사무원P "으음..." 슥

사무원P "어깨가 쑤셔...그 때 입었던 총상이..."

-다음날

사무원P "사나에씨, 오늘 뮤직 비디오 제의 들어왔으니까 나중에 미팅 갈거에요."

사나에 "오옷, 어떻게 찍으려나?"

사무원P "웨딩 드레스 입으시고 고요하고 잔잔한 진혼가를 부르는 거에요."

사나에 "에? 나, 나한테 그런 역할이 어울리려나?"

사무원P "사나에씨니까 어울리는 거에요. 상대쪽은 안 어울릴 것 같다고 하지만 오히려 전 사나에씨를 믿으니까요."

사나에 "그, 그래! 사무원군! 힘낼게!"

사무원P "리이나, ○○방송사 록 라이브 페스티벌이 있는데 어때?"

리이나 "오케이! 간다!"

사무원P "그럼 응모할게."

리이나 "응~"

시키 "사무원쨩, 나는 일 없어?"

사무원P "화보 촬영이 들어왔어. 평소의 큐트나 섹시한 이미지가 아니라 청초한 이미지로 가는건데 말이야?"

시키 "오, 좋아! 그거 재밌겠다!"

사무원P "그래."

아키하 "..."

아키하 (역시 그저 개꿈인가?)

사무원P "아키하는 있다가 라디오 수록 있으니 준비해."

아키하 "오케이, 알겠어~"

사무원P "좋아, 그럼 일단은 각자 레슨하러 가. 나는 사무업무 좀 보고 있을게. 아, 그리고 사무소 앞의 포장마차들은 적당히 무시하고. 무슨 행사하는 모양이더라."

아리시사 "네~"

달칵

사무원P "휴우..." 털썩

사무원P "..." 슬쩍

사무원P "이 기획은 우리쪽 애들보다는 키라리쨩이..."

키라리 "사무원P쨩."

사무원P "응? 아, 키라리쨩. 무슨 일이야?"

키라리 "잠시 도와줘."

사무원P "응? 응, 알았어."

키라리 "헤헤헤...자, 이쪽으로"

사무원P "무슨 일이지?"

-창고

사무원P "불이 나갔네...그건 그렇고 기름 냄새? 뭐지? 키라리쨩 뭐가 필요한거야?"

철컥

사무원P "응?"

키라리 "...행복..."

사무원P "응?"

화르르르륵

사무원P "우왓?! 부, 불이?!"

키라리 "같이 행복하게 되자, 사무원P쨩!"

사무원P "크윽?! 어, 어떻게 된거야, 키라리쨩!"

키라리 "헤헤, 나 사무원P쨩을 질투했었어.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아이돌이 됐는데 그러지 못하고 거짓으로만 웃는데, 사무원P쨩은 죽을 고비가 되도 웃으면서 행복해하고. 그게 궁금해서 사무원P쨩을 계속 관찰했었어."

화르르르르륵

키라리 "그런데 어느 순간 사무원P쨩의 행복을 가지고 싶게 되었어. 너무나도 그런데 그 행복에 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그래서 사무원P쨩과 같이 행복하게 되고 싶거든. 이제 지쳤단 말이야!"

사무원P "크윽?!"

사무원P (불길이 너무 거세! 지금 끌 수도 없어! 스프링쿨러는 고장이라도 난거야?!)

키라리 "문은 잠갔어. 나갈 수 없어. 그러니 우리 둘이 행복하게 될 수 있어!"

사무원P "키라리쨩, 이것이 네가 원하던 행복이야?! 너의 행복은 그저 일그러졌을 뿐이라고!"

키라리 "일그러졌더라도 상관없어! 이렇게라도 난 행복을 원한다고!!" 버럭

사무원P "젠장!"

키라리 "같이 행복하게 되자, 사무원P쨩...!" 스윽

키라리 "이 구겨진 '프로듀서 쿠폰'사용할게. 나랑 행복하게 되자..."

사무원P "...어쩐지 안 쓰더...키라리쨩!!"

키라리 "에?"

우지끈

키라리 "어...?!"

콰직

사무원P "크아아악!!"

키라리 (불타는 책장을 등으로 막았어?!)

키라리 "사, 사무원P쨩! 어째서!!"

사무원P "프로듀서로서 당연한거야! 크윽...이거 겁나 뜨겁네!"

키라리 "하, 하지만 지금은...!"

사무원P "행복하게 되고 싶다고! 행복하게 되자! 같이 톱 아이돌이 되서 정말로! 일그러진 행복이 아닌 제대로 된 행복을 찾자고!"

키라리 "그, 그렇지만 나는...!"

사무원P "지쳤다고?! 힘들다고?! 그게 뭐! 그럼 여기서 멈출거야?! 그건 내가 용납 못해! 죽어도 죽을 수 없는 센카와 시루시히가 용서 안 한다고!!"

키라리 "사무원P쨩..."

사무원P "크으아아아!!"

우지끈 털썩

사무원P "허억- 허억- 자, 나가자!"

키라리 "하, 하지만 창고 문은...!"

사무원P "나갈 수 있는 곳은 문만 있는 거 아니거든?"

키라리 "에...? 서, 설마!" 와락

사무원P "꽉 붙잡아!"

키라리 (고, 공주님 안기?!)

사무원P "으랴아아아아!!"

키라리 "꺄아아아앗!!!"

쨍그랑

키라리 "여기 3층이라고!!"

사무원P "적어도 키라리만은 지키겠어!!" 꽉

키라리 "엣...!?" 두근

...

키라리 "...으음..."

치히로 "아, 정신이 들어요, 키라리쨩?"

키라리 "여기는...병원?"

치히로 "네...갑자기 화제가 나서...창고에 있던 히-군과 키라리쨩이 위험할 뻔했죠."

키라리 "아! 사무원P쨩은?!"

치히로 "일단 무사해요. 두 사람 다 떨어진 곳이 행사중이던 포장마차 위라서 다행이지만요."

키라리 "그, 그럼 사무원P쨩은 괜찮은거야? 화상이라던가 상처 입지 않았어?"

치히로 "등에 조금 심하게 상처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괜찮아요. 지금 수술 다 받고 병실에서 쉬고 있어요."

키라리 "다행이다..."

치히로 "정말, 창고에 있던 발화성 물질이 갑자기 터지다니 위험할 뻔 했네요."

키라리 "엣?"

치히로 "아, 이거 히-군이 전해달라고 했던 거에요."

키라리 "아, 고마워..." 펄럭

키라리 "...행복을 찾는 마법소녀?"

치히로 "어느 방송사에서 히-군에게 부탁한 기획안이에요. 근데 자기 직속 아이돌에게는 안 맞는다고 고민하던데, 키라리라면 제격이라고 하던데요? 우선 이걸로 행복을 찾자고 했어요.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에?! 키라리쨩, 왜 울어요?!"

키라리 "헤헤...행복을 찾는 마법소녀라니, 키라리한테 안 어울릴 것 같은데...하지만..." 꼬옥

키라리 (사무원P쨩하고 같이 행복을 찾고 싶어...!)

-며칠 뒤

키라리 "오늘도 행복을 위해 싸우는 마법소녀, 해피해피! 다음 시간에 봬요~!"

감독 "컷! 좋았어, 모로보시양!"

스태프 "이야...정말 역할이 잘 어울리네요, 프로듀서씨?"

사무원P "당연하죠. 왜냐면 그녀는..."

키라리 "아, 사무원P쨩~"

사무원P "...행복을 위해 미소짓는 아이거든요."

 

 

아키하 "..."

사나에 "..."

리이나 "..."

시키 "..."

아사리시 """"라이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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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링 편 끝

다음은 개그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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