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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 SP@CE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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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9, 2013 04:48에 작성됨.

제목을 DEAD@SPACE에서 DE@D SP@CE로 바꿨습니다.

이 글은 작성자의 면식이 낮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멘괴붕탈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보는 이에 따라 S산타클로스가 A에이스 컴뱃에서 N노데미지로 [SAN] 클리어하는 정도의 경악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켄시로[너 하다 경련을] 으로 생각해 주세요. 신선함.

이 글은 데드★스페이스 3의 각종 컨텐츠에 대한 지식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아이돌 마스터의 인물들을 이용한 팁&노하우 글에 가깝습니다. 모르는 분들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도 곁들이므로 안심을 구워주세요.

뇌를 빼면 세상이 즐거워집니다. 우리 말고 세상이요. 익공고광협의회.

*


하루카 [자아, 그런의미에서......프로듀서씨! 코옵이에요, 코옵!]

P [코-오-뿌-?]

하루카 [co-op요. 데드 스페이스 3는 코옵 게임이 가능하니까요. 아이돌 유닛 만들듯이 방을 파서 엔조이 플레이를 하는 거에요.]


데드 스페이스 3는 플레이어가 호스트 혹은 클라이언트가 되어 협동 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개/비공개 여부와 쓰러진 동료의 부활 여부의 온/오프, 그리고 챕터의 지정을 방 생성에 앞서 결정할 수 있다. 챕터는 자신이 싱글/코옵에서 클리어한 부분까지만 고를 수 있지만 호스트가 클리어한 챕터와 클라이언트가 클리어한 챕터가 틀리더라도 플레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P [그럼 방은 하루카가 파는 게 좋지 않을까?]

하루카 [어차피 처음부터 하시는 거잖아요? 괜히 챕터 뛰어넘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1회차부터 난이도가 임파서블이라니......]

P [실수로 눌러버려서 말이야. 자, 아무튼 방은 팠지만......코옵을 하면 두 명이서 싱글플레이를 하는 것 이외에 장점은 있어?]

하루카 [우선 두 사람이니까 화력이 높아지는 것도 있고, 게임상의 퍼즐이 더 복잡해지네요. 그리고 연출이 달라지거나 코옵 전용의 미션이 개방된다거나 해요.]

P [싱글플레이에서는 없었던 것들이 다소 추가되는 거구나. 재밌겠는 걸.]

코토리 [그 뿐만이 아니라, 코옵을 하지 않으면 텍스트 로그나 아티팩트 전체를 수집할 수 없으니까요. 코옵 미션을 포함한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면 주는 전용 슈트도 있답니다?]

P [오, 오옷! 그건 확실히 노려볼만 하겠네요. 그럼 하루카도 클라이언트로 들어왔으니 시작해봅시다.]


(로딩 화면......)


P [헤에, 하루카의 플레이어 캐릭터는 슈트가 빨간색이네. 뭔가 3배 빠를 것 같은 디자인이잖아. 까만색도 섞인 것이 마치 블랙하루ㅋ]

가카 [빨리 하죠.]섬뜩

P [Y, YES MAMA!!]

하루카 [클라이언트의 플레이어 캐릭터는 지구정부 소속의 군인이었던 존 카버에요. 싱글플레이에서는 접점이 많이 없지만 코옵에서는 같이 다니게 되죠.]

P [확실히 싱글플레이에서도 나왔던 인물이네. 그런데 하루카, 어째 네 무기는 조금 다른 것 같아 보이는 걸? 뭔가 번쩍번쩍한 것이 많이 달려있어.]

하루카 [엣헴, 이것이 다회차 플레이의 산물이랍니다. 데드 스페이스 3는 재료를 모으고, '레이션 씰'을 모아서 질좋은 파츠들을 얻어야 하니까요.]

P [저기 하루카, 레이션 씰이라는 건 뭐야?]

코토리 [그건 제가 설명해 드릴께요. 레이션 씰은 '스케빈져 봇'이 조금씩 얻어오는 특수 자원으로, 60개 정도로 모이면 스토어에서 많은 양의 자원과 마크 V의 파츠 부품을 랜덤으로 2~3개 얻을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마크 V란 '슈퍼차지'의 접두사가 붙은 업그레이드 파츠로, 오로지 레이션 씰로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으로만 얻을 수 있는 강력한 희귀파츠이다. 보통의 파츠보다 능력치가 좋거나 부수적인 상승이 있다. 되팔수는 없으며 한 번 얻은 파츠는 목록에 뜨기 때문에 이후 재료를 모아 여러번 만들 수가 있다.


P [과연. 스케빈져 봇을 통해 얻은 레이션 씰은 그렇게 유용하게 쓰일 수가 있는 거로구나. 그래서, 하루카의 무기는 어떤 조합이야?]

하루카 [음- 일단 주로 쓰는 무장은 갤버나이저라는 4연사 기관단총에, 하단에 포스건을 달고, 상단 부착물은 메딕 서포트, 하단 부착물은  스테이시스 코팅을 단 안전과 평범......함을 중시한 무장이에요.]

P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코토리씨가 풀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코토리 [무기의 툴과 팁은 이미 아실테니까 제외하고, 메딕 서포트라는 건 자기가 체력을 올리면 상대방도 같이 체력을 올려주는 부착물이에요. 그리고 스테이시스 코팅은 맞은 적을 느리게 만들어주는 보조 속성을 무기에 부여하죠. 무기의 데미지가 강할수록 그 효과도 커진답니다.]

그리고 스테이시스 코팅의 이점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스테이시스(정체필드)의 효과는 비단 무기에 타격당하는 적 뿐만이 아닌, 게임상에서 움직이는 오브젝트들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격렬하게 움직이는 거대 드릴이나, 썰어버리려고 드는 커다란 환풍기 등도 쏴서 맞추는 것으로 느리게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P [과연. 든든하구나 하루카.]

하루카 [그저 꾸준히 플레이했을 뿐인 걸요. 자, 어서 코옵 미션을 하러 가도록 하죠!]

P [코옵 미션인가. 과연, 내가 플레이하는 부분 바로 다음에서 코옵 미션이......있나?]

하루카 [자, 절 따라오세요. 지금은 초반이라 버려진 우주 함대가 주 무대니까요. 'SK-1P' 이라는 작은 탈것을 타고 진행해야 해요. 그 중에서 '브루실로프 호'라는 곳이 코옵 미션이 있는 함선이고요.]

P [과연 그렇구나. 그럼 어디 이동해보도록 할까?]


[765 이동중...]


P [다시 우주인가. 광활한 배경에 아래엔 얼음 행성......신비롭네.]

하루카 [특정 장소에서는 적이 튀어나오니까, 멍하게 있으면 맞을지도 몰라요?]

P [그건 안 될 소리지. 자, 안내해줘 하루카.]

하루카 [아, 마침 들려오네요.]

P [? 뭐가? 아무것도 안 들리는데? 배경음 말고는.]

하루카 [에헤헤, 역시 안 들리시나요? 아무튼 들려와요. 일단 입구로 향하죠.]

P [??]

P [응? 어라, 여기 함 내부인데 공기가 없어......]

하루카 [아마 내부로 들어가서 발전기를 돌려야 할 것 같네요. 소리가 안 나니까 적이 오는지 조심하세......]

P [우와악! 누가 날 쳤어! 자, 잠깐!! 달라붙지 마!]

[웨이스트 : 그아으어어어!! 아이작 : 으어아아아악!!] 콰가각


참고로 웨이스트란, 데드 스페이스3 에 처음으로 나오는 네크로모프로, 3에서는 슬래셔 만큼이나 자주 보이는 메인 몬스터다. 외형적으로는 일반적인 매체의 좀비와 같은 행색을 하고 있지만, 양손에 들린 도끼나 노루발못뽑이 같은 공구를 들고 공격을 가해오며, 일정 공격을 받으면 상체나 하체가 분리되며 그 안에서 촉수가 나와 다시 공격을 가하는 끈질긴 명줄을 가지고 있다. 하체에서 튀어나왔을 경우 근접 공격만을 하나 그대로 다리까지 부쉈을 경우 촉수가 계속 살아남아 빠르게 달려와 공격해오니 주의해야 하며, 상체가 남았을 경우 촉수가 뼈를 날리는 장거리 공격을 가해오므로 이 역시 조심해야 한다. 번거로운 상대이기 때문에 강한 무기로 공격해 촉수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답이다.


하루카 []

P [미, 미안.]

하루카 [괜, 괜찮아요. 다음엔 조심해서 가 보도록 해요.]

P [오, 오우......아, 이게 그 발전기인가? 그런데 옆에 달린 네모난 건......?]

하루카 [아, 이건 해킹 퍼즐이라고 해요. 가까히 가서 실행하면 캐릭터가 패널을 뜯고 그 안에 있는 화면에 비치는 원뿔형 표시를 돌리면서......이건 확실히 해설이 필요하겠네요.]


해킹 퍼즐은 화면상에 보이는 동그라미 안에 비치는 원뿔형의 표시를 마우스 혹은 방향 버튼으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파란색 표시가 난 곳을 눌러 진행하는 퍼즐로, 총 3번의 답을 찾아야 하며, 그 동안 제한시간의 게이지 바가 보여 그 시간 안에 퍼즐을 맞춰야만 한다. 미션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게이지가 소모되는 시간은 각자 다른 듯 하다.


P [음, 그다지 어렵지는 않네. 돌려가면서 파란색으로 비추어지는 부분에 누르면 되는 거니까......오, 함에 공기가 돌아왔어. 이제 질식 걱정은 안해도 되겠는데.]

하루카 [또 들리네요.]

P [그러니까 뭐가?]

하루카 [자 가요 프로듀서씨. 네비게이션을 보니 윗층으로 가면 된다고 하네요.]

P [어, 어어, 응......확실히 얼마 안 남은 것 같네. 볼륨이 그리 크지는 않네?]

하루카 [아직 초반이니까요. 아니면 대규모 레이드를 당하고 싶으신 걸까......?]

P [아뇨, 사양입니다. 처음부터 후반부 챕터라던가 진짜 아니니까. 것보다 하루카의 무기는 진짜 좋구나. 네크로모프들이 닿자마자 뼈와 살이 분리되고 있어. 든든한데.]

하루카 [으응......프로듀서씨가 다시 썰리면 안 되니까요. 열심히 서포트할께요!]

P [응! 하루카, 리더로써 잘 부탁할 테니까.]

하루카 [에헤헤.]

코토리 (피요. 하루카의 프로듀서에 대한 어필 점수가 올랐네요.)

P [이 앞이 목적지인가? 어, 뭔가 이벤트 장면으로 전환됐어......?]

하루카 [프로듀서씨! 병정인형이에요, 병정인형!]

P [하아? 아니, 하루카......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하루카 [여기 있잖아요, 여기요. 인형을 들었다구요. 하하하하하.]

P [어, 하, 하루카? 그게 전혀 아니라고......잠깐, 네크로모프들이 떼거지로 나오잖아! 하루카, 하루카!......하루카?]

하루카 [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P []

하루카 [아, 프로듀서씨가 아직 계셨구나. 잠깐만요, 적들을 '처리'해 드릴테니까요.]

P [무, 무셔!?]

하루카 [프로듀서씨. 사실 저 전에도 '이런 것들'을 본 적이 있어요. 그......이제 와서는 꺼내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이전에 프로듀서씨가 절 구하고 대신 떨어지셨던 그 사건 말이에요......]

하루카 [상심하고 있었을 때에 또 다른 저와 이야기를 한다던가어린 저와 같이 전철에 앉아서 사색에 빠진다던가......]

P [] 부들부들

하루카 [프로듀서씨가 돌아와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그 때 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하하, 이런 이야기는 좀 그러니까 여기까지만.]

코토리 (하루카도 디멘시아 증상이 중증인 모양이네......)


[네크로모프 웨이브 학살 후......]


P [이야, 고생했네. 그나저나 저 상자는 뭐지? 나 혼자서는 안 열려.]

하루카 [이건 보상상자에요. 안에 크고 아름다운 파츠나 재료가 든 예비부품상자가 가득 들어있답니다. 자, 어서 열어봐요!]

P [오오, 확실히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네.]

코토리 [얻은 파츠나 업그레이드 칩, 예비부품상자는 벤치에 가면 자동으로 적용되니까 꼭 들러주세요. 인벤토리가 꽉 차면 슬프니까요.]

P [아, 마침 벤치가 바로 뒤에 있었네. 어디보자......오오, 많아! 많이 준다고! 이걸로 파워 업! 하면 되는 걸까. 나도 하루카와 비슷한 무기를 만들 수 있겠지?]

하루카 [앗. 저, 저와 비슷한 무기로요?]

P [하루카가 쓰는 무기를 보면 뭔가 안심이 되어서 말야. 안정감있게 적들을 밀어내면서 꾸준히 타격할 수가 있으니까 좋아보이네.]

하루카 [기, 기뻐요 프로듀서씨! 그래, 이렇게 하나가 되는 거에요......이제 두 번 다시는 떨어지지 않아......]

P [어......하루카? 하, 하루카아?]

코토리 (P씨의 결말은 선혈의 MAKE US WHOLE이 아니려나.) 삐약


- 지금까지 나온 파츠들

밀리터리 엔진 : 가장 기본적인 총알을 발사하는 툴. 군용 무기라면 죄다 이 툴이 붙는다.

카빈 : 밀리터리 엔진을 장착하면 나오는 디폴트 팁. 둔탁한 반자동 소총이며, 연사력이 낮지만 데미지도 재장전도 뭐든지 무난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사용하면 못쓸 것도 없다. 무엇보다 총알 아끼는 데에 매우 좋은 팁.

갤버나이저 : 4점사 기관단총 팁. 준수한 공격력과 집중타격력으로 높은 난이도에서도 적들의 사지를 자르기에 용이하다. 발사 후의 딜레이가 긴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숙련에 따라 혹은 업그레이드에 따라 다르다. 탄을 아끼기에도 좋은 탄으로 카빈의 부족한 연사력과 순간화력을 보충하는 데에는 그만.

기관단총 : 한 손 프레임 전용의 디폴트 무기. 연사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그만큼 탄 소모도 심하고, 탄이 잘 퍼지며, 공격력도 그닥 좋지는 않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쓰기 나름으로 적당히 업그레이드 한 상태에서 숫자로 몰려드는 적을 죽이기에는 안성맞춤.

테슬라 코어 : 강력한 전기를 발사하는 툴. 피카츄가 되어보고 싶다면 필수.

라인 건 : 테슬라 코어를 장착하면 나오는 기본적인 팁. 넓은 범위의 공격범위를 지니고 공격력 역시 높지만, 재장전과 공격속도가 느리고 탄창도 적어서 잘 쓰이지 않는다. 그래도 촉수와 사지를 한꺼번에 자르는 데에는 문제없는 공구. 업그레이드 필수이다.

플라즈마 코어 : 이온 플라즈마를 발사하는 모든 무기의 툴. 플라즈마 커터가 바로 이 툴에서 나온다. 포스건도. 꼭 기억해두도록 하자.

플라즈마 커터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개근한 만능무기. 허나 3에서는 노업으로는 써먹기 힘들 정도다. 플라즈마 커터가 하향된 게 아니라 네크로모프들이 너무 강해져서 그렇다.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회전 모듈 대신에 다른 걸 끼워넣는 식으로 화력 보충을 해도 나쁘지는 않다. 그냥 쓰기엔 게임이 어렵다.

포스 건 : 시리즈 대대로 하향만 먹었던 무기. 이젠 무기라고 부르는 것도 미안할 정도로 공격력이 낮아졌다. 허나 그 범위와 넉백 능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견제용 및 위기탈출용으로는 이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메딕 서포트 : 장착한 플레이어가 메디 킷을 이용해 체력을 회복했을 경우, 코옵의 상대방도 같이 체력이 회복된다. 직접 치료하는 것 보다는 적은 수치로 회복하는 것 같다.

스테이시스 코팅 : 적을 느리게 만드는 스테이시스(정체필드)를 무기에 속성 적용시키는 속성 부착물. 맞은 적이나 오브젝트를 느리게 만들며, 중첩이 가능하다. 강한 무기일수록 그 효과가 극대화되니 폭발성 무기나 강한 한 방을 때리는 무기에도 좋다.


*


보시다시피 765프로덕션의 인물들을 이용한 데드스페이스3 팁 설명글에 가깝습니다.

이번의 포인트라면 역시 맛이 간 하루카입니다. 프로듀서와 하나가 될 날이 머지 않았네요. 그보다 역시 연예계에 약바람 광풍이 부는군요. 케키케켘. 참고로 하루카는 애니마스에서 환각(?)을 자주 보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디멘시아랑 딱 콜라보했네요.

그리고 해당 코옵 미션 장소인 '브루실로프 호'는 게임상에서 존 카버가 '그것'을 처음 발견하는 장소입니다. 미완성 형태로 남아있지만요.

다음 인물은 아미/마미 자매로 하겠습니다. 진짜 변태플레이가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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