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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p "..너무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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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0, 2016 02:21에 작성됨.

어느날과 같이.. 가 아니라 약간 쓸쓸해진듯한 느낌이 많이 드는 건 대체 왜일까요? 휴우. 아 너무 외롭다.. 으으. 후밍씨
와 아냐씨가 저에게 아이돌 프로듀서 생활을 하면서 같이 지냈는데, 후밍씨는 3개월동안 같이 있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사
라지셨고, 아냐씨는 제가 346 프로덕션을 나온 이후, 6개월동안 같이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아, 너, 너무 외로
워.. 으.

유키노 "프로듀서. 괜찮으신가요?"

타케p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으흠."

유키노 "정말 괜찮으신거죠?" 뭉클

왠지 유키노씨가 제손을 가슴사이에 끼우신거 같은건.. 으음.. 왠지 약간 치유되는 기분이야..

타케p ".아닙니다."

유키노 "왠지 프로듀서씨의 말에서 기운을 차린듯해서 좋네요. 헤헷."

타케p "..유키노씨 감사합니다."

유키노 "일단 아냐씨가 없어진지 2개월이 지났는데.. 이제 찾기는 힘들거 같아요."

타케p "..그렇지만.."

유키노 "그러다가 타케우치가 죽어요.. 요즘 밥도 안챙겨 먹고, 업무 마치면, 아냐씨와 후밍씨를 찾는다는 거 돌리러 다닌
다는거 모르고 있는 줄 알아요? 그러다가 그애들을 찾더라도 프로듀서가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좋아할까요?"

타케p "..네.. 그렇군요. 지금부터라도 몸을 소중히 하겠습니다."

유키노 "그리고 쿠로이사장님도 많이 걱정하고 계세요. 타프로덕션으로 넘어가진 않는데, 자식을 찾는거 같아서, 응원해주
고 싶지만은. 더이상은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진짜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요. 이렇게
배신같은건 생각도 하지 않고, 일을 할땐 제대로 하면서묵묵히 하고, 회사일에 적당한 참여를 하는 녀석은 구하기 힘들다
고요."

타케p "..그렇군요. 알겟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0일동안 몸을 소중히 하면서.. 으.. 엄청 외롭다. ..잠깐만. 좋은 생각이 났다. 내가 이때까지 후밍씨와
아냐씨와 보냈던걸 한번 게임이나 만화로 한번 만들어보자. 그래 이름은. 후밍키우기 혹은 아냐키우기 이런식으로 해도 될
거 같은데. 좋아.. 한번 계획을 짜보자.

그렇게 일단 대충 틀을 만들고, 게임 만드는 건 쉽지. 그래 힐링물+ 멘탈 회복물로 한번 만들어보자. 근데 후미카씨와 아
나스타샤씨에게 이거 문의 해봐야 하나? 아니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진엔딩에 애들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는걸로..
그래. 요정같이 한번 만들어볼까? 일단 사장님께 물어봐야 겠군요.

그렇게 20일 동안 일할땐 하고, 쉬는날과 쉬는시간에 가끔씩 해서 50%를 만들었고, 그리고 조금씩 바꿔가면서, 여러가지
아냐씨와 후밍씨와 함께 했던 모든 일들을 게임속에 넣어봤습니다. 그렇게 일단 80%를 만든후, 쿠로이 사장님께 한번 가봤
습니다만.

타케p "..저기 쿠로이사장님.."

쿠로이 "음? 무슨일이지? 무슨 일이라도 있나?"

타케p "..저기 사장님께 이야기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쿠로이 "이건 뭔가?"

타케p "..한번 해봐주시겠습니까?"

쿠로이 "흐음.. 어디 한번 해보겠네."

그리고 쿠로이 사장님께서 30분동안 하셨고.. 그리고.

쿠로이 "으음.. 왠지 딸이 생긴 기분이야. 흐음. 손녀같다고 해야하나?"

타케p "..어떻습니까?"

쿠로이 "전연령가로 해도 잘팔릴듯한 게임일세. 약간 노가다성이 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재밌게 했고, 뭔가 힐링이 된듯하
네."

타케p ".사장님 이거 내면 성공 할수 있을까요?"

쿠로이 "..이걸 출시한다고? 게임의 길이는 어느정도지?"

타케p ".그러니까. 한 아냐키우기는 3개월이니 180시간, 후밍씨는 6개월이니 360시간입니다."

쿠로이 "왠지 적당하... 아니 그게 아니라. 흐음. 근데 용량이 장난이 아니로군."

타케p "..그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쿠로이 "좋아. 이정도면 한번 출시해도 되겠어. 자네, 나에게 25%의 수익을 주고, 타케우치 자넨 75%로 괜찮나?"

타케p "..좋습니다. 사장님 잘해봅시다."

쿠로이 "그래,그래 좋아."

그리고 쿠로이사장님께 맡기고 난뒤, 몇번의 패치와 버그를 잡아낸다고 20일이 걸렸고.. 그리고 출시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적당히 흥했습니다. 근데 게임을 하는데 30대 이후가 많이 샀고, 그이후로 10대 -20대 순이였습니다. 흐음.. 이거
대체..

쿠로이 "타케우치 이제, 드디어 순이익점에서 드디어 이익으로 돌아섰다네. 이정도면 하핫. 근데 이거 만드는데 얼마들었
나?"

타케p ".제가 만든거라서, 별로 안들었습니다."

쿠로이 "그런가? 흐음. 제법 잘그렸더군. 근데 자네와 아냐의 이야기를 그린건 알겠는데, 이 긴머리의 아이는 후미카라는
아이돌을 닮은거 같은데. 맞나?"

타케p ".예. 그 후밍도 저와 같이 살았었는데. 매우 귀여웠습니다. 가끔씩 책을 읽어주면 제 허벅지 위에서 듣다가 잠이
들기도 하고요."

쿠로이 "왠지 해봤으니까 생각을 하니 엄청 귀여웠을거 같은데. 이걸로 게임 회사 하나 차려볼까 생각중인데 자넨 어떻게
생각하나?"

타케p "게임회사는.. 아 근데, 아닙니다."

..그리고 후밍키우기, 아냐키우기는 많은 화제를 몰고 왔고.. 다운로드 450만을 돌파했습니다. 게임 가격이 2천엔 되어서,
엄청 화제를 낳아서, tv에도 나왔습니다.

미요시 사나 "게임 드라이브! 오늘은 화제의 게임인 후밍키우기, 아냐키우기를 만드신 분을 모셔와봤습니다! 안녕하세요!
타케우치 슌스케씨!"

타케p ".안녕하십니까. 타케우치 슌스케입니다."

미요시 사나 "잠깐 소개를 해주실수 있으십니까?"

타케p ".아, 전 현재 961프로덕션의 아이돌 프로듀서를 맡고 있으며, 게임을 두개 만들었는데, 이렇게 잘팔릴줄은 전혀 꿈
에도 예상 못했습니다. 하하."

미요시 사나 "와아. 아이돌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게임을 만들었다고요? 와 굉장하시네요."

타케p ".하하. 예, 만드는데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근데 쉬는 날과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만드니 어찌 되더군
요."

사나 "와아. 근데 한가지 의문인게,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 이게임을 해보시지 않으신분들은 당장 다른 채널을 돌리셔
도 됩니다. 알겠죠? 아 이제 말씀드릴게요. 후밍과 아냐가 사라지는게 진짜 진엔딩인가요?"

타케p "....네. 진엔딩이 맞습니다."

사나 "근데 그게 왜 진엔딩이죠? 다들 배드엔딩이다. 애들이 죽은걸 암시한다. 사라졌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타케p "..그게. 제가 겪은 일이기 때문이죠. 후밍씨는 저와 3개월동안 생활하시다가 집에 돌아와서 같이 자고 있었는데,
사라지셨습니다.. 그리고 아냐씨도 저와 6개월 동안 생활하다가, 별이 쏟아지는 날 같이 하늘을 집에서 바라보다가 사라지
셨습니다.."울먹울먹

사나 "..그런가요? 어. 잠깐 그럼 실화라는건가요..? 정말 이게임에서 나오는 대부분이 실제로 행동하신거라고요?"

타케p "..네 그렇습니다. 같이 먹기도 하고, 수영장에 가서, 물살을 반대로 한다던가, 그런식으로요.."

사나 "수영장 물살 반대로 하는게 타케우치씨였군요. 엄청 오래전에 이거 난리가 났었던가 같았는데.. 가능할거 같네요."

그리고 사나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후밍씨와 아냐씨와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렸습니다."

사나 "와 굉장히 의외로 많군요. 축제때도 가보셨나보군요."

타케p "..네 그렇죠. 흐음.."

사나 "아, 이자리를 빌어서 한번 말을 하셔도 됩니다."

타케p "..후밍씨! 아냐씨! 어디계십니까! 제발 돌아와주세요! 보고싶어요! 너무나도 보고싶습니..다.."흑흑

사나 "아 잠깐 감정이 올라오셨는지 잠깐 오열하시는데요."

...그렇게 방송을 끝내고.. 눈물이 아직도 안멈춥니다.

사나 "자 받으세요. 휴우. 타케우치 슌스케씨. 정이 많으신가보네요."

타케p "..킁.. 아 죄송합니다. 추태를 보였군요.."///

사나 "뭐, 자식같으셨나봐요."

타케p "..가족같았었죠. 그리고 같이 이렇게 놀러다녔습니다만. 지금은 혼자서 갈수 없을거 같아요.. 전에는 혼자서도 잘
돌아다녔는데.."

사나 ".힘내세요."

타케p ".네, 그래야죠!"

사나 "아, 이야기를 못드렸는데, 여기 사인좀 해주실수 있으세요?"

타케p ".네, 타케우치 슌스케.. 됐습니다."

사나 "그럼 수고하세요."

그리고 방송을 마치고, 사장님과 아이돌분들께서 많은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자네한테서 격려의 문자들이라던가 긍정적인게 961프로덕션으로 몰리고 있네. -쿠로이사장-

-오늘 타케우치씨 방송 잘봤어요. 오늘 처음 방송으로 나갔는데, 지금 사장님께서 타케우치랑 같이 파티를 하자고 제안하
셨는데 빨리오세요. -아이하라 유키노

-음. 그런 이야기가 있을줄은 전혀 몰랐네. 빨리와 타케우치 오늘 내가 널 달래줄게. -타카하시 레이코

타케p "..알겠습니다. 빨리 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문자를 보낸직후, 961프로뎍선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이후, 파티를하고있던도중 일이 일어났습니다.

타케p "..어라 이, 이건 왜 유키노씨와 레이코씨의 머리위쪽에 작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키노씨랑 레이코씨 많이 닮았네
."

유키노 "와아. 귀여워라. 제가 모자썻을때랑 복장이 똑같지 않아요?"

레이코 "으음. 나도 그런데. 와 술먹는거 아니야. 안돼."

유키노를 닮은 아이 "우아.." 하품

레이코를 닮은 아이 "!"볼빵빵

타케p "..아 귀엽군요."웃음

유키노 "와 타케우치 그런 웃음도 지울줄 아네요."

레이코 "와. 좋은데? 자연스러운 웃음이라니. 계속 유지해보는건 어때?"

....

아나스타샤 "푸하.. 숨을 못쉴거 같습니다.. 어라 이아이는. 아냐?"

아냐 "..우.. 다..다?"

...

후미카 "오늘은 책을 그만 읽어야지.. 응? 머리위에 뭔가가. 어라.. 넌 후밍 아니니? 으.. 타케우치씨를 나에게서 뺏어
간.. 으으. 아니야 이렇게 화낼때가 아니야."

후밍 "후미후미!"

타케p "..왠지 오늘은 뭐랄까 특이한 날인거 같군요. 후밍씨와 아냐씨가 보고싶은데."

레이코 "자 마셔. 어디 그렇게 울상 짓지 말고 자."

타케p "..캬아.."꿀꺽

유키노 "전 술을 못마시지만, 따라는 드릴게요."

..그렇게 한잔 두잔씩 술을 마시다가, 음? 아나스타샤씨? 후미카씨?

타케p ".어라.. 아나스타샤씨? 후미카씨 무슨일이십니까?"딸꾹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여기 프로듀서에게 보여주고 싶은애가 있어서요."

후미카 "저도 마찬가지예요.. 자, 나와.."

타케p "..어라..? 가짜가 아니고 환각도 아니야?" 눈비빔

후밍 "후미후미!" 달려감

아냐 "다다다!"날아감

타케p ".후밍씨! 아냐씨!"

레이코 " 후후. 프로듀서가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네."

유키노 "으.. 언젠가 저도 프로듀서의 옆에서 같이 설거예요."

후미카 "제가 그럴건데요?"

아나스타샤 "아닙니다. 저입니다." <ㅇ><ㅇ>

후밍과 아냐가 없어지고 많은 시간이 흐른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그 사이의 이야기나 이다음 이야기를 꺼내도 될거
같네요. 그럼 전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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