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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눈을 떠보니..." 마유 "몸이 바뀌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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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9, 2016 13:23에 작성됨.

사무원P "눈을 떠보니..." 마유 "몸이 바뀌어 있었다."

 

 

마유 "어이, 린쨩. 오늘 수록 있으니까 준비해." 건들건들

린 "...?"

마유 "카렌쨩은 레슨이지? 형님이 데려다 주신다니까 성희롱하지 말고." 껌 쫙쫙

카렌 "????"

마유 "타치바나!! 쇼트 케이크의 딸기만 없어졌는데, 또 너냐!!!"

아리스 "에...?"

린 "저, 저기 마유?"

마유 "어, 왜, 린짱." 찌릿

린 "너 오늘 어디 아파? 뭔가 평소랑 많이 다른 것 같은..."

마유 "아, 오늘 생리."

린 "!???!"

카렌 "마, 마유가 저렇게 직설적이라니...!"

아리스 "랄까 지금 입고 있는 옷도 좀 마유씨 답지 않네요..." 속닥속닥

카렌 "그러게...짧은 핫팬츠에 하얀 탱크탑, 검은색 가죽제킷..." 속닥속닥

아리스 "한 쪽 손은 주머니에 쑤셔놓고 다른 손은 서류를 팔랑거리는 것이..." 속닥속닥

사무원P "사무원씨!! 뭐하는 짓이에요!!" 울먹울먹

린 "에?"

마유 "하아? 마유 네가 이렇게 하자고 했잖아. 서로 흉내내자고."

카렌 "에에?"

사무원P "그게 어디가 마유 흉내에요! 마유는 그런 옷 안 입는다고요!!" 울먹울먹

마유 "그럼 어떡하냐? 일은 해야하는데. 가뜩이나마 생리라서 그 팔랑거리는 거 입기 힘든데."

사무원P "우아아아앙!!"

아리스 "이 무슨...!"

-잠시 후

모바P(이하 P) "에...그러니까...아침에 눈을 떠보니 마유가 되어있었다고?"

마유 "그래, 형님."

P "...마유가 찡그린 표정으로 형님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해...어쨌든 사무원P 몸은 지금 마유고?"

사무원P "네, 당신의 아이돌 마유에요~"

P "...애꾸눈 남자가 싱긋싱긋 웃으면서 몸을 베베 꼬는데 솔직히..."

사무원P "으아앙-!! P씨, 마유를 기억해주, 쿨럭!?" 각혈

P "키요라씨!!"

키요라 "네!!"

마유 "으음...옆에서 보니 정말 가관이네, 내 몸..."

사무원P "어, 어라...어째서 꽃밭이 보이는 걸까요..." 부들부들

치히로 "히-군은 아무렇지 않아?"

마유 "오랜만에 양쪽 눈이 다 보인데다가 각혈도 안 하고 상처 입은 곳은 없는데 생리 때문에 기분나빠."

치히로 (뭐니, 이 애...왜 이렇게 암울해...)

린 "근데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역시 아키하나 시키의 약?"

사무원P "아, 아뇨, 그건 아닐 거에요." 부들부들

키요라 "마유님, 조심하세요. 사무원님의 몸은 지금 많이 안 좋은 상황이니까..."

마유 "아키하랑 시키도 원인은 모르겠다고 해서 지금 우리 집에서 연구중"

P "그 둘이 너희 집에 있는 이유는 이제 태클 걸기도 귀찮은데...앞으로 어떡할거냐?"

마유 "무슨 소리야? 이렇게 일 하다보면 어느 새 팍하고 돌아가겠지."

P "오늘 마유 그라비아 사진 촬영 있는데?"

마유 "...야, 마유, 눈 피하지마. 이런 거 왜 말 안 했어."

사무원P "마, 마유도 정신이 없었다고요..."

마유 "하아...좋아, 마유 너 나 따라와. 나랑 입 좀 맞춰."

사무원P "네?"

마유 "이대로 그라비아든 영화든 촬영한다. 네 흉내를 내는 것이 조금 껄끄럽지만 해보겠어."

사무원P "사, 사무원씨가 제 흉내를..."

P "불가능할 것 같은데..."

치히로 "그러게..."

린 "불가능해..."

카렌 "무리지."

아리스 "무리에요."

마유 "커흠..."

모두 ""???""

마유 "...P씨?"

P "에?" 두근

마유 "P씨, 어제 너무 늦게까지 일하신 거 아니에요? 마유는 걱정 된답니다."

P "에, 아니, 괜찮은데?"

마유 "...P씨, 잠시만요."

P "에, 무슨..." 와락

P "에!?"

P (머, 머리가 마유의 가슴에?! 아, 아니, 상대는 사무원P녀석이다!!)

마유 "눈 밑에 다크 서클이 심하답니다, P씨. 마유는 이렇게 P씨를 쓰다듬으면서 보담는 것 밖에 못하지만 이걸로 푹 쉬시길 바랄 뿐이에요."

P "마, 마유..."

마유 "네, 당신의 보금자리"

마유 "사쿠마 마유에요~" 싱긋

P "마유!!!!!!!!!!!!!"

마유 "이러면 됐지?" 심드렁

사무원P "바, 방금 전에 마유보다 더욱 마유 같았어요..." 오들오들

린 "사무원씨 정말 대단했어..."

카렌 "뭐랄까 프로듀서를 당장 빼앗겨도 할 말 없을 정도였어."

치히로 "히-군 그런 건 언제 익힌거야?"

마유 "게임 개발자 시절에 연구 좀 하다보니 자연스레."

모듀 (게임 개발자 그거 뭐하는 직업이야?!)

마유 "자, 어서 각자 할 일하자. 마유는 따라와."

사무원P "아, 네."

마유 "귀찮지만 버스 타고 가자. 이 몸으로는 운전 못하니"

사무원P "네, 그래요..."

달칵

P "저 녀석 대단한 놈이네, 보면 볼 수록..."

치히로 "히-군 도대체 못하는 게 뭘까요?"

린 "음...편하게 죽는거?"

카렌 "동감!"

-잠시 후, 촬영장

스태프 "그러니까 여기서는 과감하게 비키니로 가자니까요?"

사무원P "아, 안됩니다! 그게 마유는 아직 어린애고! 그리고 그런건 P씨 한정이니까!"

스태프 "P씨?"

사무원P "아, 프, 프로듀서요!!" 당황당황

마유 "..."

마유 "으음...마유가 보기에도 마유도 어느 정도 변화는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무원P "마윳?!"

마유 "하지만...P씨에게도 보이지 않는 속살을 P씨 이외의 남성에게 보이는 것도 좀..."

스태프 "그러니까 단순히 비키니라니까, 마유쨩?" 슥

마유 (이 자식, 어따가 손을 대는거야?)

마유 "음...여기서는 사무원씨의 의견을 받아서 조금 색다른 면모를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스태프 "색다른 면모?"

사무원P "???"

마유 "의상은 있는 듯 하니까..." 히죽

-한편, 사무소

P "그나저나 마유와 사무원P 녀석이 바뀌다니 무슨 이유일까..."

치히로 "글쎄요...아키하쨩이나 시키쨩은 아니라고 했고..."

린 "그나저나 마유 그 때 그 의상 의외로 잘 어울리지 않았어?"

P "그러게. 다음부터 그런 의상으로 일 하나 따올까?"

치히로 "나쁘지 않겠네요."

아리스 "그러게요...." 으음

카렌 "어라? 아리스, 왜 그래?"

아리스 "타치바나에요. 단지 지금 와서 생각난 게 있는데..."

키요라 "뭐죠?"

아리스 "아까 사무원 아저씨가 쇼트 케이크의 딸기 먹었냐고 했잖아요?"

카렌 "아, 그랬지."

P "그게 왜?"

린 "딱히 문제 될 거 없잖아?"

아리스 "저번에 촬영 때문에 근처 카페에서 케이크를 주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P "응? 근데 왜?"

아리스 "사무원 아저씨, 쇼트 케이크보다 치즈 케이크를 더 좋아한다고 했는데?"

린 "근데? 단순히 변덕으로 산 거 아니야?"

아리스 "그 전에...사무원 아저씨가 사무소에서 케이크 같은 거 먹은 거 보신 적 있어요?"

모두 ""...응?""

치히로 "자, 잠깐...그렇다면..."

P "어...라?"

-한편 두 사람은

핸드폰 영상 [그렇다면 두 사람이 속이고 있다는 거야?]

사무원P "몰래 카메라 실패했네, 마유쨩." 심드렁

마유 "뿌우...기껏 이런 의상도 입었는데 아리스 쨩이 방해요소일 줄 몰랐어요!"

사무원P "그러게. 그나저나 너 내 흉내 잘하더라. 과연 연기돌"

마유 "사무원P씨도 대단했어요."

마유 "그나저나...P씨의 허둥대는 모습을 본 것 만으로 전 좋답니다." 하악하악

사무원P "..." 슬쩍

스태프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바들바들

사무원P "...응, 오늘도 평화롭네!" 현실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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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엔딩일 줄 알았어? 유감! 몰래카메라 엔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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