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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 "퍼즐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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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6, 2016 14:54에 작성됨.

사나에 "퍼즐 살인 사건"

 

※ 읽으면 도움 되는 작품들

사무원P "피지 못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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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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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눈 하나에" 시키 "사람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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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록하지 못한 자신과 록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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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아, 모두들 앞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요즘 무척 자주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얘기할게. 최근 이 동네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살인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야. 피해자가 모두 여자라는 것만 빼면 공통점은 없다는 모양이니까 다들 조심하고."

아이돌들 "네"

사나에 "그리고 그런 살인마들은 보통 한 명만 다닐 때 덮치니까 꼭 두 명 이상 다니고. 당분간은 P군이 데려다 줄거라고 하니까 불편하지만 참아."

아이돌들 "오히려 좋습니다!!"

사무원P "형님을 독차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좋은 거겠지. 아, 사나에씨, 사나에씨는 오늘 오프 아니었나요?"

사나에 "난 사무원군한테 볼 일이 있어서."

사무원P "저한테요? 그럼 뭐, 회의실이라도 갈까요?"

사나에 "그래."

-회의실

사무원P "무슨 일인데요?"

사나에 "내가 너를 체포한 것이 몇 년 전이었지? 너가 아직 학생이었던 거 같았는데?"

사무원P "음...지금이 23살이니까 17살 때네요. 한참 케츠젠 일파에서 일하던 중이었으니."

사나에 "그래. 근데 그 때 너한테 도움 받아서 츠바메 일파를 검거할 수 있었지. 조건으로 케츠젠 일파는 건들지 않기로 했고."

사무원P "그렇죠. 근데 그 얘기는 왜요?"

사나에 "또 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 자, 여기 방금 전에 말했던 묻지마 살인 사건의 자료들이야."

사무원P "이 USB가요? 근데 이걸 왜 저한테..."

사나에 "경찰 쪽에서 연락이 왔어. 내가 너랑 다시 일한다는 것을 알고 있자 다시 한 번 도움을 구한다면서 자료를 주더라고."

사무원P "그 경찰들 야쿠자를 뭘로 보고...뭐, 상관 없겠지. 그럼 오늘부터 조사해볼게요."

사나에 "부탁해."

-그 날 밤. 사무원P의 집

사무원P "어디보자, 자료가...비밀번호는 풀어놓으셨네. 첫 번째 피해자 '카미죠 세나. 9세'라...발견 당시 머리카락이 다 뜯겨 나가고 이마에 못이 박혀있었다라...9살 꼬맹이를 상대로 뭐하는 짓이지...강간당한 흔적은...없음 이라. 일단 로리콘은 아닌 것 같네."

사무원P "그 다음은 '아사다 미노코. 23세'? 발견 당시 눈이 파헤쳐져 있었고 미간에 칼자국. 야쿠자가 저지른 건가? 아니야...오히려 야쿠자였다면 잡아다가 사창가로 보냈을텐데? 케츠젠 일파는 안 그랬지만!"

사무원P "세 번째가 '타츠야 나나코. 19세'인가. 이 아이는 코가 나갔다라..."

사무원P "흠...어라? 공통된 상황이 상처에서 앞으로 N개라는 쪽지가 있었다?"

사무원P "어디보자, 첫 번째 피해자가 앞으로 12개...세 번째가 앞으로 9개? 뭐지? 뭔가를 맞추려고 하는 건가?"

-다음 날 사무소

사나에 "뭐, 좀 알아낸 거 있어?"

사무원P "두 가지 정도요. "

사나에 "어머, 진짜?"

사무원P "네. 근데 옆에 그 아저씨는 누구에요?"

??? "아, 사나에 선배와 같이 일했던 사람입니다."

사나에 "후배군이야. 이름은 히메사키 코우모리. 이번 사건을 담당하게 됐데."

코우모리 "잘 부탁드립니다, 사무원P씨."

사무원P "하아...어쨋든 알아낸 것들 중 하나는 살인당한 사람들의 상처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는 것이에요."

사나에 "그게 무슨 소리야?"

사무원P "최초의 피해자, 카미죠 세나는 이마와 머리에요. 그런데 여덟 번째 피해자인 이로미 하나의 경우 명치에 구멍이 뚫렸고요. 13번째 피해자인 발목이 잘려 있었고요. 사인이 발목이 잘려나간채로 익사라니, 어지간히 잔인하네. 살인이 계속 될 수록 상처는 점점 밑으로 내려와요. 그리고 그 상처는 반드시 없어지거나 크게 뒤틀려있어요. 명치에 구멍이 뚫리거나 이마에 못이 박히거나. 상처의 안에는 앞으로 N개라는 쪽지와 함께 마지막 쪽지는 완성 직전이었어요. 즉 앞으로 한 명 이상이 더 죽을 수 있다는 얘기죠."

사나에 "그렇구나."

코우모리 "뭔가의 표시인가요?"

사무원P "글쎄요? 저도 잘...그리고 두 번째는 범인의 목적은 성욕 해소가 아니에요."

사나에 "무슨 소리야?"

사무원P "살인당한 피해자들은 어째서인지 나이는 다 제각각이지만 강간당한 흔적은 보이지 않다는 것이에요. 그저 순수하게 저지른 살인이죠."

코우모리 "음...그 정도는 저희 경찰쪽에서도 다 조사한 것인데 예상한 것보다는 좀 덜하네요?"

사무원P "무슨 소리죠?" 울컥

코우모리 "야쿠자지만 야쿠자로 두기 아까운 최고의 해결사라는 옛 소문은 그냥 과장이구나...싶어서요. 괜히 긴장했네."

사나에 "아, 그러고보니 사무원군 경찰 내에서 그런 소문이 있었지..."

사무원P "절 뭘로 보고...계속 알아보기는 할거에요."

코우모리 "네, 수고해 주세요."

사나에 "난 레슨하러 갔다올게."

사무원P "아, 데려다 드릴게요. 형님 지금 영업 나가셨으니"

사나에 "괜찮아! 내가 누구한테 당할 것 같아?"

사무원P "그, 그래도..."

사나에 "그럼 갔다올게~"

코우모리 "저도 가볼게요. 앞으로 잘 좀 봐주세요." 꾸벅

달칵 탁

사무원P "...나 일단 사무원 겸 프로듀서지, 경찰이나 탐정이 아니라고..." 하아

사무원P "그러면 어디보자, 머리부터 차례대로 구멍이나 상처가 나있는 시체들...피해자는 전부 여자...아,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네..." 벅벅

치히로 "무슨 일이세요?"

사무원P "아, 센카와씨.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히로 "그런가요? 아, 리이나쨩으로부터 연락 왔어요. 일 끝났으니까 데리러 와달라고."

사무원P "벌써 그런 시간인가...나 출근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치히로 "애초에 사무원군은 오늘부터 당분간 오후 출근이잖아요?"

사무원P "그렇죠, 뭐...다녀올게요."

- 방송국

리이나 "아, 아저씨! 여기야!!"

사무원P "리이나, 촬영 잘 끝났어?"

리이나 "응! 록하게 했어!"

사무원P "잘 했어." 쓰담쓰담

리이나 "헤헤..."

사무원P (저번 록 사건 이후 리이나가 미묘하게 나한테 의지하는 것 같단 말이야...단순히 착각인가?)

사무원P "응? 저건 뭐지?"

리이나 "뭐가? 아, 저 바닥에 못 박아둔거? 공사해야 하는데 위치가 엇나가면 안 된다고 못 박아둔거래."

사무원P "그렇다고 사람 다 다니는 바닥에 못이라니..."

사무원P "...엇나가면 안 되니까 못을?"

리이나 "왜 그래, 아저씨?"

사무원P "위에서 내려온 상처...엇나가면 안 되니까 위치를 새긴 못...여성...성욕이 없다...뭔가를 맞추려는 듯 N개라고 말하는 쪽지..." 중얼중얼

리이나 "아저씨?"

사무원P "서, 설마!?" 핏기 쫙

리이나 "아저씨, 왜 그래?!"

사무원P "리이나, 빨리 차에 타!"

리이나 "어, 어!"

사무원P "좀 록하게 달릴게!!"

드드득

부아앙

리이나 "그 때보다 록하지 않지만 충분히 빠르네. 어디가는거야?"

사무원P "리이나, 이걸로 사나에씨한테 연결해줘!!"

리이나 "사나에씨? 어, 알았어. 스피커폰으로 하면 되지?"

뚜르르르르

딸깍

사나에 [오, 사무원군, 왜 전화했어?]

사무원P "사나에씨! 지금 어디에요!"

사나에 [응? 레슨 끝내고 사무소로 가는 길. 근데 왜?]

사무원P "당장 사람들 많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세요! 아니면 하다못해 다른 사람 아무나 붙잡던가!!"

사나에 [그게 무슨 소리야, 사무원군?]

사무원P "그 간단한 퀴즈를 어째서 몰랐을까...! 피해자들의 상처는 살인마의 메세지였어요! 각 '퍼즐 조각'의 위치!"

리이나 "퍼즐 조각?"

사나에 [퍼즐이라니, 무슨 소리야? 알기 쉽게 말해봐.]

사무원P "첫 번째 피해자가 머리! 퍼즐 조각의 맨 처음, 그리고 순서대로 갈 수록 13개의 '단어'를 만들기 위한 힌트였어요! 그리고 피해자들은 그 단어를 구성하는 하나의 조각이었고요!"

사나에 [그렇다면 네가 하는 말은 범인은 마지막 그 단어와 관련된 것을 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죽였다는거야? 그 단어가 뭔데?]

사무원P "카타기리 사나에!! 사나에씨의 이름이에요!!"

사나에 [?!]

리이나 "KATAGIRI SANAE...딱 13글자!"

사나에 [최초의 피해자가 카미죠(K)...두 번째가 아사다(A)...그렇다면...꺄악!!]

사무원P "사나에씨!!"

??? [정답은 맞춘 것 같네요, 사무원P군?]

사무원P "어이, 변태 경찰!! 너 지금 어디야!?"

코우모리 [어? 범인이 저인것도 알아채셨나요? 어떻게?]

사무원P "넌 아까 '긴장했다'고 했어. 보통 그럴때는 '기대했다'가 올바른 표현 아니야?"

코우모리 [고작 그거로? 대단하네? 그럼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지. 여자를 구하고 싶다면 20분 이내로 OO가에 있는 폐건물로 와. 물론 혼자서 말이야. 안 그러면...완성된 퍼즐은 다시 부수고 맞추는 재미가 쏠쏠할거야?]

사무원P "어이!! 젠장할!!"

리이나 "...거기까지 20분이면 아슬아슬하지 않아?"

사무원P "좀 밟으면 도착 가능해. 꽉 잡아."

리이나 "아저씨 나랑 있을 때, 꽉 잡으란 말만 하네?"

부우우웅

-20분 후

사무원P "허억-허억- 왔다, 이 개X끼야..."

사나에 "으읍...!?" 그렁그렁

코우모리 "늦을 뻔 했네. 그래서 내가 왜 이런 짓까지 하는지 알아챘나?"

사무원P "글쎄...여러 가지 생각해봤지만 가장 떠오르는 것은 6년 전 내가 붙잡혔을 때의 일 아닌가? 퍼즐 살인 방식에 집착하는 습관이라면 내가 알기로는 딱 하나 밖에 없어. 츠바메 일파"

코우모리 "헤, 용케 알았네? 그럼 내가 무슨 짓을 할 것인지도 당연히 알겠지?" 스릉

사무원P "너희를 검거시킨 사나에씨와 그리고

사무원P "저번의 블랙인가 뭔가도 그렇고 망할 아버지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난 왜 이렇게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이 많아?"

코우모리 "글쎄? 죽으라는 하늘의 계시겠지!!" 휙

사무원P "크윽?!"

코우모리 "피하기만 할거야?!"

사무원P "읏, 크윽!?"

코우모리 "하아...그 사무원P가 지금은 그냥 도망만 치다니, 어쩐 일이래?"

사무원P "나도 멍청한 건 아니야. 내가 칼을 꺼내들면 넌 자동으로 사나에씨에게 돌격할거잖아?"

코우모리 "헤, 들켰네?"

사무원P (어떻게 되든 사나에씨가 다칠 위험이 높아. 여기서 등을 보이고 도망친다고 해도...해결법은 되지 않아. 그렇다고해서 급하게 오느라고 연락도 못했는데...방법은...)

사무원P "그 수 밖에 없나..." 에휴...

코우모리 "죽어!!"

코우모리 "어?"

사무원P "쿨럭...이거 더럽게 아프네..."

코우모리 "뭐, 뭐야, 당신 왜 일, 일부로..."

사무원P "사나에씨~"

사나에 "으읍?" 그렁그렁

사무원P "다음 생에서 봬요." 싱긋

사나에 (사무원군!?)

사무원P "넌 나랑 같이가자!!" 꽈악

코우모리 "너, 뭐야, 이 악력은!! 자, 잠깐, 이쪽은 창문이라고!!"

사무원P "알고 있어." 탁

쨍그랑

-바깥

리이나 "일단 경찰이랑 사무소에 전화는 했는데...괜찮을까, 아저씨?"

쨍그랑

리이나 "우와, 창문이 깨져...아저씨!?"

 

사무원P "으음..."

아키하 "일어났나, 사무원군?" 빠직빠직

사무원P "...나 어떻게 살아있지?"

리이나 "아저씨 정말 나쁜 의미로 록한 상황이었어. 겨우 살아났다니까?" 콰직콰직

사무원P "그 남자는..."

시키 "사무원쨩과 다르게 머리부터 부딪혀서 즉사. 사무원쨩은 다행히 목숨만 건졌고." 부들부들

사무원P "그런가...근데...사나에씨는 어째서 내 옆에서 자고 있는거야...?"

아리시 """나도 몰라!!!""" 버럭

사무원P "...응?"

 

-며칠 뒤 사무소

사나에 "사무원군! 안녕~"

사무원P "안녕하세요, 사나에씨."

사나에 "있잖아, 오늘 한 잔 걸치러 안 갈래?" 꼬옥

사무원P "하하, 오늘 일정 봐서요."

사나에 "그래! 나하고 약속하는거다!"

사무원P "그 전에 파, 팔짱부터...팔이 묻혀요...///"

아리시 """...라이벌이 또 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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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나에도 좋아한답니다.

솔직히 말해 매력적인 아이돌들은 다 좋아요!!

최강은 치히로 누님!!!

사무원P 하렘 만드는 방법

칼빵 맞거나 죽을 위기 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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