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모바P "모순된 결과"

댓글: 29 / 조회: 1601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10-05, 2016 13:57에 작성됨.

모바P "모순된 결과"

 

 

-OX 병원

모바P(이하 P) "......"

사무원P "...형님, 린과 마유가 올거야."

P "......" 꽉 부들부들

사무원P "그렇게 주먹을 꽉 쥐면 손이 파일거라고."

P "......" 부들부들

사무원P "...어째서 이렇게 된 거야..."

P "......"

-과거 회상

삐삐삐삐

P "흐아아암...피곤해...몸도 무겁고..." 출렁

P "어제 늦게 자지도 않았는데 어째서지..." 출렁

P "치히로씨한테서 스테드리 사야하나..." 출렁

P "으음...가슴도 꽉 끼는..." 출렁

P "...어? 모, 몸이...가슴이 왜 나와있지? 어라라!???!?!"

-잠시 후

사무원P "문자로 급하니까 빨리 오라고 해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웬 모르는 여자가 형님 잠옷을 입고 있어서 마유쨩과 린쨩한테 신고하려고 했는데 그게 알고 보니 형님이었다."

P "상황설명 고마워, 사무원P..."

사무원P "그건 됐고. 일은 어쩔거야?"

P "치히로씨한테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못 간다고 말했어."

사무원P "오케이, 그럼 애들 프로듀스는 오늘 나한테 맡겨야 겠네. 걱정말고 당분간 푹 쉬어."

P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거지...?"

사무원P "글쎄? 그럼 난 가볼게."

P "응, 그래..."

-사무소

사무원P "그런 고로 오늘부터 당분간 프로듀스는 내가 하게 됐어. 형님은 며칠 쉬시면 괜찮아 지실 테니까 걱정말고."

아이돌들 ""네에""

사무원P "자, 그럼 각자 맡은 일에 따라 해산! 레슨 있는 사람은 레슨실 가고, 키요라씨는 오늘 CF 촬영 있으니 데려다 드릴게요."

키요라 "어머, 고마워요." 싱긋

아키하 (이제 생물 영역까지 건드리는 건가, 사무원군?) 물리

시키 (사무원쨩, 이 이상 라이벌을 늘리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화학

리이나 (아저씨, 그건 록하지 않다고 생각해.) 예체능

-레슨실

마유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트레이너 "수고했어, 마유. 프로듀서씨가 걱정되서 빨리 끝내달라니, 역시 마유 답네."

마유 "P씨는 저의 붉은실이니까요. 후훗"

트레이너 "뭐, 마유만 가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말이야."

마유 "네?" 휙

린 "우리도 끝나서 말이야."

치에리 "헤헤, 저도 빨리 끝나서요."

사치코 "귀여운 저의 간병을 받다니 프로듀서씨도 참 운이 좋네요!"

우즈키 "네, 힘내겠습니다!"

치히로 "자, 그럼 갈까요?"

마유 "...어째서 치히로씨도 계시는 거죠?" 하이라이트 오프

치히로 "사무원이 회사 직원 걱정하는 건 당연하답니다?" 고고고고고고

트레이너 (치히로씨, 웃고 있지만 무서워! 랄까 치히로씨랑 마유뿐만 아니라...)

린 "우즈키, 미안하지만 여기는 내가 알아서 할게" 고고고고고고

우즈키 "헤헤, 린쨩 잡소리는 나중에 해요." 더블 피스

치에리 "사치코쨩, 여기는 역시 양보해." 춉

사치코 "어머, 귀여운 저라도 양보는 할 줄 모른답니다?" 웃음

트레이너 (뭐야, 이 사람들. 무섭잖아!!)

트레이너 "그, 그냥 다 같이 가는 건 어때요?"

치히로 "다 같이? 흐음...여기선 그렇게 할까요?"

린 "뭐, 나쁘지 않네."

치에리 "어쩔 수 없죠."

사치코 "그럴까요?"

마유 "P씨의 땀을 닦아주는 것은 당연히 저지만요."

웅성웅성

달칵

트레이너 "...휴..."

-잠시 후 P의 집 앞

P "...한가하네...잠시 나갔다 와야겠다."

달칵

P "진짜 아픈 것도 아닌데. 쉬니까 맘에 걸리니 기획서라도 써 놔야겠지. 그전에 우선 점심 거리부터 사야겠다. 근데 아무리 옷이 없다지만 츄리닝은 좀 그런가?" 터벅터벅

...

마유 "...저 년은 뭐죠? 왜 P씨 집에서 나오죠?" 하이라이트 오프

린 "헤에...프로듀서도 참...나한테 문병 와달라고 하지..." 하이라이트 오프

치에리 "저거 어떻게 생각해요?" 하이라이트 오프

사치코 "프로듀서가 거짓말을 할 리는 없네요. 그러니까 저 년은 프로듀서가 아픈 것을 노리고 온 암여우네요." 하이라이트 오프

우즈키 "그렇죠? 암여우는 어떤 소리로 울까..." 하이라이트 오프

치히로 "일단 가볍게 가지고 놀까요? 후훗" 하이라이트 오프

...

P "먹고 자고 놀자~ 먹고 자고 놀자~ 음...이 시간의 거리는 한산하네?"

??? "그러게요?"

P "에, 누, 커헉!?!"

P (뭐야!? 이, 이상 리본이 목을...!? 리본?!)

마유 "자, 얌전히 있으세요, 암여우씨?"

P (마, 마유!?)

마유 "빨리 안 오면 그 목 따여져 버려요. 그러고 싶지 않으면 얌전히 따라오세요."

P "크읍..." 질질질

P (마, 마유, 어째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거야...!? 제길, 목이 조이니까 소리가 안 나와!!)

마유 "모두 기다리셨죠~" 질질

P (모두?! 치, 치히로씨랑 린들?!)

사치코 "귀여운 저는 관대하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그 암여우인가요?"

마유 "네, 그렇답니다." 훌렁

P "커헉, 쿨럭, 쿨럭...."

P (죽을 뻔했어...!)

치히로 "자, 당신에겐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따윈 없습니다. 당신은 누구시죠?"

P "치, 치히로씨, 저예요! 모바P!!"

치히로 "헤...그렇군요? 모바P라고 하는군요?"

P (아, 다행이야. 치히로씨는 얘기가 통하는...) 콰직

P "끄아아악-!!"

우즈키 "헛소리는 작작 하세요..." 하이라이트 오프 + 가위

P "우즈, 우즈키...!"

P (파, 팔이!! 우즈키 이게 무슨...!)

우즈키 "그딴 더러운 입으로 프로듀서씨의 이름과 제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세요!!" 콰직

P "끄아악!!"

린 "우즈키, 그만해. 프로듀서의 옷 지저분해지잖아."

우즈키 "아, 이런 실례..."

P "으, 으윽..." 비틀비틀

사치코 "어딜 도망치는 거죠?" 덥석

치에리 "당신과는 아직 할 얘기가 남았어요." 덥석

P "자, 잠깐, 얘들아! 나라고 너희 프로듀..." 퍽

P "커헉?!"

사치코 "어머, 귀여운 저를 속이려 하세요!!" 퍽

P "컥!!"

사치코 "속에 있는 것을 전부 게워내면 진심을 말하겠죠!" 퍽

P "컥?! 웁, 우웨에에엑!!"

치에리 "어머, 더러워라. 더러워진 바닥은 걸레로 닦아야죠? 일단 프로듀서씨의 옷을 벗기고 난 뒤"

스륵스륵

치에리 "이제 됐다!"

철벅

P "크흑?!"

P (구토 냄새 탓에 머리가 어질 거려...!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치히로 "이제 보니 브래지어도 안 입고 프로듀서씨의 옷을 입고 있었네요? 하아, 이딴 창녀 같은 계집이 뭐가 좋다고 프로듀서씨는" 질끈

P "치, 치히로씨!!"

치히로 "그 딴 입으로 부르지 마!!" 퍽

P "커헉?!"

린 "됐어, 이제 그만 하고 빨리 마무리 한 다음에 프로듀서 병문안이나 가자."

P (마, 마무리?)

우즈키 "아주 잘 달궜네요?"

마유 "역시나 린쨩이에요."

린 "자, 그 크기만한 젖탱이를 지져볼까?"

P "에, 그, 그만둬...! 그, 그만...!" 덜덜덜

린 "죽어, 암여우" 하이라이트 오프

치익

P "꺄아아아아아악-!!!"

린 "후, 마무리 됐다."

치에리 "어? 이 사람 기절한 것 같은데요?

우즈키 "정말! 오줌도 쌌어요!"

마유 "P씨를 홀리려 한 죄는 크다고요. 그 정도로 끝난 것을 다행이라고 여기세요."

치히로 "아, 그렇지. 상처에도 좋은 스테드리를 부울테니, 다시는 볼 일 없길 빌어요." 딸깍

줄줄줄

P "캬핫!? 아...! 아악!!"

치히로 "의식은 없는데 아파하다니 재밌네요."

사치코 "자, 어서 프로듀서님 집으로 가요!"

웅성 웅성

P "사...사...ㄹ...ㄹ.......ㅈ..........."

-회상 종료

사무원P (형님 집에 가보니 형님은 없고 아이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말한 뒤 아이돌들을 돌려보내고 없어진 형님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그리고 아무도 없어야 할 폐건물의 문 근처에서 나체의 형님을 발견했다. 그 때도 여체화 상태였다. 의식을 잃은 형님을 병원에 전화해 이송시킨 것 까지는 좋은데 다음 날인 오늘 형님은 갑자기 남자로 돌아와 있었지만 정신을 잃은 듯 초점이 없는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다.)

사무원P "도대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똑똑

달칵

린 "아, 사무원P씨. 프로듀서는 어때?"

사무원P "여전히 의식은 없어. 사무소 쪽은?"

린 "아이돌들 모두 걱정하는 모양이야."

마유 "P씨한테 어째서 저런 일이...!"

사무원P "글쎄...아, 난 이제 출근해야하니 부탁할게."

린 "오케이."

마유 "맡겨 주세요."

사무원P "형님, 이따가 올게."

린 "프로듀서, 우리가 왔어."

마유 "P씨를 제일 사랑하는 저희가 왔답니다."

P "......" 부들부들

P (살려줘! 살려줘!! 저 아이들이 나를 죽이려고 할거야!! 나 좀 살려줘!!)

 

-이후 P의 정신병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결국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한 가지, 그에게 이상한 점이 있다면 346 프로덕션의 노래가 나올 때 비정상적일 존재로 무서워한다는 것이다.

------------------------------------------------------------------------------------------------

오랜만에 쓰는 암울엔딩

예전부터 생각했던 소재였습니다.

근데 어째 허접...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