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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소개합니다."

댓글: 14 / 조회: 1154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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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2, 2016 00:44에 작성됨.

시키 "소개합니다."

 

※사무원P "피지 못한 꽃"의 후속작입니다...만 안 읽어도 됩니다.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76614&sca=%EA%B8%80

 

시키 "아직 실험도 하지 않은 신상인데 어디갔지!?" 허둥지둥

모바P(이하 P) "시키, 왜 그래?"

시키 "여기에 둔 어려지는 약이 없어졌어. 어디간거지...?"

P "또 이상한 거 만들었구만...어떻게 생겼는데?"

시키 "에...뚜껑이 검은색에 몸체가 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담겨져 있는데 색이 스테드리 색과 비슷하고, 또..."

P "...그거 혹시 요만한 크기 아니야?"

시키 "맞아." 끄덕

시키 "...에, 혹시 P군 먹었어!?"

P "내가 아니라..."

??? "어이, 시키쨩!! 이게뭐야!!"

아키하 "사무원군, 진정해!!" 꽈악

사무원P(어려진 상태) "이거놔, 아키하!" 바둥바둥

P "...쟤가 마셨어."

시키 "와우...애꾸눈 꼬맹이가 아키하한테 매달려서 발버둥 치고 있어."

-잠시 후

치히로 "그러니까 사무원군 지금은 몇 살?"

사무원P "센카와씨...어린애 대하듯 하지 말아주세요. 몸은 10살 정도지만 나이는 20대니까."

아키하 "그러고 보니 사무원군의 본래 나이가 어떻게 되지?"

사무원P "응? 23세인데? 왜?"

아키하 (15세에 가출해서 야쿠쟈 활동과 게임 개발자 활동을 하는데 걸린 시간이 10년도 안 된다고!?)

사무원P "어쨌든! 시키! 해독제는 있어?"

시키 "그게...실험작이다 보니 해독제는 아직 없어. 부작용도 어떨지 모르고."

사무원P "뭐? 이런..."

P "뭐, 오늘 당분간은 그러고 지내야 겠네."

사무원P "하는 수 없지...영업은...이 몸으로는 힘들겠네."

치히로 "그렇다고 사무업무 맡기기에는 책상과 의자가 맞지 않고..."

P "오늘 하루 쉬는 건...힘들겠죠?"

치히로 "그렇죠, 아무래도..."

사무원P "그럼 프로듀스나 해야지, 어쩌겠어."

아키하 "잘 할 수 있겠어, 사무원군?"

사무원P "걱정마, 아키하! 아키하는 오늘 레슨이지?"

아키하 "아, 응. 걱정되지만..."

사무원P "레슨은 빠지면 안 되지! 갔다와"

아키하 "......" 지긋

사무원P "왜, 왜그래?"

시키 "아키하?"

아키하 "사무원군, 미안한데 한 번만 누나라고 불러주지 않을래?"

사무원P "응? 그래, 알겠어. 아키하 누나~" 방긋

아키하 "읏" 두근

아키하 "좋아. 갔다올게."

달칵

사무원P "뭐지?"

시키 "후냥?"

P "뭘까..."

치히로 "글쎄요?"

시키 "웅...어쨌든 해독제는 빠르게 만들게."

사무원P "응, 최대한 빨리 만들어줘."

P "난 영업이 있어서 가볼게."

사무원P "그럼 저는 애들한테 가볼게요." 꾸벅

치히로 "다녀오세요." 손 흔들흔들

달칵

치히로 "...프로듀서씨가 마셨다면 좋았을텐데..." 에휴

 

사무원P "치에리쨩, 오늘 영화촬영이니까 준비해."

치에리 "아, 네..." 빤-

사무원P "린쨩은 NG와 TP 애들 데리고 765프로 근처의 찻집으로 가. 오늘 765프로와 합동 콘서트 관련해서 아이돌들끼리의 미팅 잡아놨으니까."

린 "...으응..." 지긋이

사무원P "마유쨩은 오늘 라디오 수록 있어. 그러니까 준비하고. 데려다 주고 싶은데 이 몸으로는 운전 못하니까 미안?"

마유 "에? 아, 아뇨, 괜찮아요오" 멀뚱

사무원P "그리고 카에데씨는...저기 얘들아? 아까부터 왜 그렇게 쳐다보니?"

치에리 "그, 그게...평소랑 많이 다른 것 같아서..."

린 "어린애가 됬다고는 들었는데 행동은 오히려 더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서..."

마유 "솔직히 말해 좀 귀여워요. 어린애가 어른 흉내 내는 것 같아요오."

사무원P "뭐, 평소에는 너희들을 직접 프로듀스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니까. 난 어디까지나 형님 부재시에 너희들에게 프로듀스하는 존재이니."

린 & 치에리 & 마유 """흐음..."""

사무원P "그럼 다음은...아, 카에데씨는 오늘..."

린 (근데 저렇게 작아지면...)

치에리 (평소에 방해가 많이 적어지겠네요?)

마유 (그렇다는 것은...)

린치마 (프로듀서를 내 것으로 할 수 있어!(요))

사무원P (...뭔가 불순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말릴 필요 없겠지?"

시키 "사무원쨩, 잠깐 시간돼?"

사무원P "응? 무슨 일이야?"

시키 "해독제에 필요한 재료가 모자라서 같이 가서 살려고."

린치마 (나이스, 시키!!)

시키 "...저 셋은 왜 나한테 엄지를 날리는 거지?"

사무원P "나도 몰라. 그래도 뭐, 해독제 때문이라면 같이 가야지. 일단 기다려봐. 아, 타치바나양은..."

시키 "흐음..."

사무원P "키요라씨도 이렇게...란코, 타천사 컨셉으로 의상 협찬 받았으니까 한 번 가봐."

시키 "......"

린 "응? 시키...갑자기 뭔가 화난 것 같은 표정이네?" 소근소근

치에리 "그러게요." 소근소근

마유 "무슨 일있었나요?" 소근소근

사무원P "그러면 여기까지..."

시키 "아" 활짝

사무원P "아, 맞다. 사나에씨..."

시키 "...뿌우..." 볼 불룩

린치마 (아, 알겠다.)

사무원P "그럼 정말로 여기까지. 아, 모두 요즘 젊은 여성을 상대로 한 뺑소니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모두 해산!" 팡

아이돌들 ""네에~""

사무원P "후...시키쨩은 어디로...시키쨩?"

시키 "...왜"

사무원P "복어 흉내야?"

시키 "됐거든. 그래서 다 끝난거야?"

사무원P "응, 그래서 어디 갈거야?"

시키 "후훙...좋은 곳?"

 

부웅- 부웅-

사무원P "재료를 사러 온거야, 아니면 간식 거리를 사러 온거야?"

시키 "둘 다?"

사무원P "하여간...재료 사러 간다면서 슈퍼마켓 들린 시점부터 이상했어."

시키 "그러려니해. 아, 녹색불 됐다. 건너자."

사무원P "그렇게 급하게...시키!!"

시키 "에?"

빠앙-

끼익

시키 "에...?!"

사무원P "위험해, 시키!!" 휙

 

시키 "...으음..."

치히로 "아, 시키쨩 정신 들어요?"

시키 "여, 여긴...병원? 나 사고를..."

치히로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어요. 다친 곳도 없고요. 단지 살짝 긁히기만 했다고 하네요."

시키 "그, 그런가요?"

치히로 "설마 요즘 유행하는 뺑소니 사건에 휘말릴 줄이야..."

시키 "네...사고 직전 누군가가 밀어서...아, 머리야..." 지끈

사무원P [위험해, 시키!!]

시키 "...어...?!" 동공지진

치히로 "왜 그래요, 시키쨩?"

시키 "사, 사무원쨩은?!" 두리번 두리번

시키 "사무원쨩은 어딨어요!?"

치히로 "...사무원군은..."


-중환자실

드르륵

시키 "사무원쨩!!"

사무원P "후우-후우-"

삐- 삐-

P "...시키, 왔어?"

시키 "사, 사무원쨩...어떻게 된 거야!? 사무원쨩?!" 울먹울먹

P "차에 제대로 치였어. 어른 몸이었다면 모를까 어린애 몸이라서 목숨이 위험한 상태야..."

시키 "거, 거짓말! 거짓말이야! 그 사람 아이돌들 전부가 덤벼도 죽지 않고 멀쩡한 사람이었잖아! 근데 어째서...!"

P "시키, 그만해. 지금읜 사무원P는 그냥 어린애야..."

시키 "나 때문에...나를 구하려다가..." 털썩

P "시키! 정신 차려!"

시키 "...애초에 잃어버릴 정신도 없어." 벌떡

P "시키?"

시키 "P군, 나 며칠 동안 휴가 받을게."

P "어디가, 시키!"


-시키의 방

시키 "반드시 고칠거야, 사무원쨩. 나 때문에 저렇게 됐는데, 고쳐야해. 양심의 가책도 못 느끼면 그건 멍청한거야!"

또르륵

보글보글

시키 "어른으로 되돌리는 약을 먹이면 사무원쨩도 금방 돌아올거야. 그래야해..."

부글부글

쭈우욱

탓탓탓

시키 "...사무원쨩...!"

 

-며칠 후

시키 "완성했다!! 사무원쨩한테 가야해!!"

시키 (좋았어, 완성했어! 사무원쨩 눈 뜨면 반드시 미안하다고 먼저 말해야해. 그리고 나서...어?)

시키 "그리고 나서 뭐하지? 애초에 왜 난...그렇게 필사적이었지? 그저 양심 때문에? 양심 때문에 잠도 안 자고 해독제를?"

시키 (뭔가 이상해...)

시키 "아, 녹색불. 빨리 건너자!"

빠앙-

끼익-

시키 "아...?!"

시키 (저번의...그 차? 정말로 치여...)

시키 "약...전해줘야 하는데..." 싱긋

??? "위험해, 시키!!"

시키 "어?"

시키 "아야야...사, 사무원쨩?! 어떻게 여길...아직 환자복을 입고..."

사무원P "아, 그게...눈 뜬건 방금 전인데 시키가 무사히 눈 떴는지 궁금해서 몰래 나왔어, 하하."

시키 "왜...내 걱정을 하는거야? 사고를 당한 건 너잖아!"

사무원P "음...글쎄? 일단 프로듀서니까...라는 건 제쳐두더라도 귀여운 여자아이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니야?" 싱긋

시키 "귀, 귀엽다니...아, 맞다! 약...이...어...?"

약이였던 물건 "..."

시키 "깨, 깨졌어...사무원쨩을 고칠 약이...다..." 털썩

사무원P "시키?"

시키 "나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내가 고치려고 했는데...!" 울먹울먹

사무원P "..."

시키 "미안해, 사무원쨩! 사무원쨩, 미안해!"

사무원P "괜찮아." 꼬옥

시키 "사, 사무원쨩...?"

사무원P "고마워, 시키...날 이렇게 생각해줘서...아저씨는 기쁘다구? 그러니까 귀여운 얼굴 망치지 말고 웃어보이자?" 싱긋

시키 "사무원쨩..." 두근두근

시키 (아...그랬구나...내가 그렇게 열심히었던 것은...)

시키 "..." 툭

사무원P "어, 시키?"

시키 "나 졸려...어깨에 좀 기댈게..."

사무원P "여, 여기서!?"

시키 "응..."

시키 (좋아해서...였구나?)


다시 며칠 뒤

사무원P(어른 상태) "으유~"

치히로 "기지개 켜는 소리 이상하네요, 사무원군."

사무원P "그런가요?"

아키하 "사무원군, 같이 점심 먹으러 서○웨이 가자!"

시키 "사무원쨩! 모○버거 가자! 지금 커플 할인이래!"

아키하 "...갑자기 왜 끼어드는 거지, 시키" 찌릿

시키 "그러는 아키하야 말로 선수치지 말라고" 찌릿

사무원P "응? 오늘 도시락 싸왔는데?"

시키 & 아키하 ""...그럼 도시락으로 참아야지.""

사무원P "저 둘 요즘 활기차네요?"

치히로 "그러게요?" 후훗

P "저 둔감한 놈..."

린치마 (그건 프로듀서(씨)가 할 말이 아닌데...)

 

시키 "우리 사무원쨩을 소개합니다. 전직 야쿠자에 게임 개발자, 지금은 저랑 같이 사고도 많이 치는 사람이지만...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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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무원p 사이에 두고 아키하와 시키 싸우는 거 보고 싶다고 해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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