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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즌도코베론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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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8, 2016 15:02에 작성됨.

사치코「그러니까 여기에는 x를 대입하면 계산이 빨라진답니다.」

 

아카네「오옷! 역시나 사치코야! 고마워! 헤헤…」

 

사치코「후흐응! 당연하네요! 저는 귀엽지만 아는것도 많으니까요!」

 

아카네「헤헷. 나는 공부는 쥐약이라서…」

 

사치코「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잖아요? 저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사에「그러네요. 사치코항은 아는것도 많고 귀엽기까지 하니까요.」

 

사치코「후흥! 더 칭찬해도 괜찮다고요?」

 

사치코’저는, 이때까지는 제 자신이 똑똑한줄만 알았습니다.」

 

사치코’내일이 오기 전까지는요…'

 

다음날.

 

사치코「여러분! 귀여운 제가 왔답니다!」

 

아카네「사치코 안녕! 그거 알아? 그거?」

 

사치코「대명사로는 잘 알지 못하겠네요. 명사를 말씀해주시죠!」

 

아카네「윽… 어려운말… 그거 말야! 즌도코베론쵸!」

 

사치코「…」

 

사치코「하?」

 

아카네「즌도코베론쵸! 사치코 몰라?」

 

사치코「도대체 무슨…」

 

사에「사치코항이 즌도코베론쵸를 모를리가 있나요? 아카네항.」

 

아카네「엣… 그런가?」

 

사치코’…어라? 사에씨도 알고있어? 이거. 그냥 지어낸 말이 아니야?」

 

사치코「저… 저기…」

 

미리아「미리아도 알고있어! 즌도코베론쵸! 그거 무지 유명하잖아!」

 

아카네「앗…! 미리아도 알고있네. 역시 사치코도 당연히 알고있겠지!」

 

사치코「엣…」

 

유코「즌도코베론쵸…를 생각하며 사이킥! 합!」

 

사치코’유코씨도 알고있는 것이라니…! 여기는 일단…」

 

사치코「다… 당연하죠! 즌도코베론쵸. 물론 알고있고 말고요」

 

아카네「역시나! 즌도코베론쵸는 참 봄버하지! 응?

 

사치코「엣… 그렇죠! 봄버하죠! 봄버!」

 

잠시후.

사치코. 화장실.

 

사치코「즈…즌도코베론쵸…「」검색.

 

‘즌도코베론쵸 레알 개 쩔지 않음?’
‘즌도코베론쵸? 당연히 최고 아니냐?

 

사치코「에엣… 뉴스. 뉴스기사…」

 

‘즌도코베론쵸로 인한 수출 증가…’
‘즌도코베론쵸로 평균수명이 증가하며…’
‘즌도코베론쵸가 노화억제에도 큰 역할을…’

 

사치코「뭔가요 이게에에에엣! 설명이 없잖아! 설명이!」

 

사에「사치코항. 무슨 일인가요?」

 

사치코「앗… 아녜요! 사에씨! 그나저나 곧 방송이 있으니까…」

 

사에「저는 물론 준비를 끝냈어요. 사치코항이 나와준다면.」

 

사치코「앗… 나가요!」

.
.
.


토크쇼.

 

MC「과연. 사치코씨의 신곡은 상승가도를 밟고있죠?」

 

사치코「네. 물론이랍니다. 귀여운 저의 목소리에 다들 빠지신 거겠죠.」

 

MC「즌도코베론쵸와 사치코씨의 노래가 관계가 있다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치코「…」

 

사치코「네?」

 

MC「아. 하하. 표절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게… 요즘 노래들은 즌도코베론쵸에 영향을 받기 힘들지 않습니까? 워낙 유명하다보니 어쩔수 없는 현상이죠.」

 

사치코「아… 네… 그…」

 

사치코’뭔가요 그게엣!'

 

MC「전문가들의 평으로는… 사치코씨가 노래를 부르는것에는 즌도코베론쵸가 느껴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사치코「그… 그런가요!? 엣… 저… 저도. 노래를 부르면서 즌도코베론쵸가 떠오른답니다! 항상!」

 

MC「하하… 역시 그랬군요. 즌도코베론쵸에 영향을 받지 않는건 아마도 어려운 일일테니까요.」

 

사치코「아… 네… 하하…」

.
.
.


퇴근후.

 

사치코「즌도코베론쵸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어요!」

 

사치코「에… 그게. 노래. 노래인가요? 음반사로 가면 알지도…!」

 

뚜벅… 뚜벅… 뚜벅

 

‘즌도코베론쵸…’
‘즌도코베론쵸…’
‘즌도코베론쵸…’

 

사치코’할 이야기가 즌도코베론쵸 말고는 없나요!’

 

음반사.

 

점원「어서오세… 어머! 코시미즈 사치코씨 아니신가요!」

 

사치코「아. 네. 안녕하세요.」

 

점원「제 동생이 팬인데… 사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치코「물론이죠! 자…」 사삭

 

점원「후훗. 감사합니다. 사치코씨.」

 

사치코「저… 음. 즌도코베론쵸… 있나요?「

 

점원「…」

 

점원「네?」

 

사치코「즌도코…」

 

점원「왜 즌도코베론쵸를 여기서 찾으시는지…?」

 

사치코「엣…」

 

사치코’노래가 아니었던가요!?’

 

사치코「무…물론 농담이랍니다! 음. 사에씨의 음반 있나요?」

 

점원「후훗! 물론 농담이시겠죠. 세상에 즌도코베론쵸를 음반사에서 찾는 멍청이가 어디있을까요?」

 

사치코「」

 

점원「사에의 음반은 저쪽 뒤에 있답니다.

 

사치코「아… 감사…합니다…」

 

터벅… 터벅…

 

사치코「… 뭔가요. 그건.」

 

집.

 

엄마「사치코. 어서오렴.」

 

사치코「다녀왔어요! 후흥!」

 

엄마「요즘에 사치코. 즌도코베론쵸가 인기지? 아이돌들도 그러니?

 

사치코「네..?」

 

사치코’확실히… 그것만 말하기는 하죠. 요즘’

 

사치코「네. 저를 포함해 모두가 그러하니까요!」

 

엄마「역시나! 세상에 노인. 어른. 아이를 모두 합치는 주제라니. 정말 기적이지 않니?」

 

사치코「…그러네요. 일단 샤워부터 할게요.」

 

엄마「그러렴.」

 

쏴아아…

 

사치코「…」

사치코「…」

 

‘화제의 키워드! 즌도코베론쵸를 소개한다!’

 

사치코「!?」

 

‘이야… 역시나… 즌도코베론쵸는…’

‘즌도코베론쵸가…’

 

사치코「뭔가요! 뭔가요!?」

 

우당탕!

 

엄마「!? 사치코! 다 큰 아이가 홀딱 벗고 나오다니…!」

 

사치코「즈…즌도코베론쵸!」

 

TV「이것으로 즌도코베론쵸의 개요를 마치겠습니다! 야. 놀라웠지요!」

 

사치코「아…」 망연.

 

엄마「당장 욕실로 다시 안들어가니!」

 

사치코「아… 아차! 죄송해요!」

 

…다음날.

 

사치코「귀여운 제가 왔답니다!

 

P「…안녕. 사치코.」

 

사에「…어서오세요. 사치코항.」

 

사치코「응? 표정이 어둡네요? 무슨 일이죠?」

 

사에「그… 그게…」 머뭇.

 

P「사에. 사치코도 알아야해.」

 

사에「그..그치만…」

 

P「…사치코. 악성 가십이야.」

 

사치코「에엣!?」 화들짝

 

사치코’뭔가요? 스캔들? 하지만 저, 깨끗한데?’

 

사치코「어디...」

 

[사치코! 즌도코베론쵸를 모른다!?]

 

사치코「…」

 

사치코「하아?」

 

P「이건… 참을수 없는 모욕이야. 어떻게… 사치코에게…」

 

사에「너무해요… 이런 악성 기사라니…」

 

사치코「에? 에에? 저는…」

 

P「착하게 굴거 없어! 사치코! 화내! 울고싶으면 울라고!」

 

사에「그래요! 사치코항! 사치코도 이런 기사를 보고 슬프지도, 화내지도 않으시나요?」

 

사치코「에…」

 

P「이건 정말 참을수 없어. 바로 고소를 준비해야겠어.」

 

사치코「거… 거기까지!?」

 

사에「…평소엔 저도 프로듀서항을 말렸겠지만, 이번 만큼은 찬성할게요.」

 

사치코「사에씨마저!?」

 

사치코「저… 저는 괜찮…」

 

사에「사치코항!」 와락!

 

사치코「엣.」

 

사에「그래요… 사치코항은 강한 사람이예요… 하지만 이런때엔 울어도 괜찮답니다… 흐윽…」 눈물.

 

사치코「엣…」

 

P「사치코… 이런 기사가 나게하다니. 정말 미안하다. 나도 사표를 써야겠어.」

 

사치코「그… 그럴 필요는」

 

사에「사치코항!」와락!

 

사치코「우읍! 숨! 숨이!」

 

사치코’…그리고, 고소는 정말로 진행되었고, 찌라시를 쓴 기사는 저에게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되었습니다.’

 

사치코’판사님마저, ‘즌도코베론쵸를 모른다는 악질적인 기사는, 용납할수 없다.’라고 하셨으니…’

 

사치코「…」

 

얼마 후.

 

P「사치코!」

 

사치코「네?」

 

P「축하해! 네가 신 유닛의 리더를 맡게 되었어!」

 

사치코「네!? 정말인가요!?」

 

P「물론이지! 사치코. 너의 실력이라면 당연했다고 생각했어!」

 

사치코「후흥! 그야 그렇겠죠! 신 유닛은 뭔가요?」

 

P「…놀라지마.」

 

P「즌도코베론쵸.」

 

사치코「」

 

P「성공가능성은 아주 높아. 즌도코베론쵸와 아이돌의 영합이라니… 상상만해도 짜릿해…」

 

사에「사치코항. 정말 축하드려요. 이 유닛이 있으면 전국 1위… 아니. 세계 1위는 무리도 아니예요!」

 

P「물론이지! 축하해 사치코!

 

사치코「에…?」

 

사에「축하해요!」

 

아카네「축하한다구요! 봄바!」

 

유키「축하해! 사에」

 

린「축하해. 사치코.」

 

우즈키「축하해요! 사치코씨! 기대하고 있어요!」

 

카와시마「즌도코베론쵸가 뜰거란거. 알고있어.」

 

전무「축하하네.」

 

점원「축하해요!」

 

기자「축하합니다.」

 

판사「축하의 비트다! 땅따땅!」

 

사치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절규

 

P「…?」 움찔!

 

사치코「하아… 하아…」

 

사치코「…그게.」

 

사치코「즌도코베론쵸가」

 

사치코「뭐죠?」

 

모두「…?」

 

모두「그것도 몰라?」

 

원본은 기묘한 이야기의 ‘즌도코베론쵸’ 에피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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