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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시간은 움직이고" 아키하 "그것은 막을 수 있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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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2, 2016 16:19에 작성됨.

사무원P "타임머신? 그 시계가?"

아키하 "음! 이건 내 최고의 발명품이야!"

사무원P "겉보기에는 단순한 전자 시계인데?"

아키하 "자세히 보면 시간이 00:00이지. 그리고 왼쪽에 +와 -기호가 있지? 버튼을 이용해 과거로 갈지 미래로 갈지 정하고 그 가고 싶은 시간을 입력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지."

사무원P "그 말은 이동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은 ± 99시99분99초가 전부?"

아키하 "뭐, 그렇지. 아직 이 정도가 한계야. 그리고 한 번 사용하면 일주일은 사용할 수 없어."

사무원P "엑!? 그거 완전 이상하잖아. 미래나 과거로 갔는데 일중링 뒤로 현재로 돌아갈 수 있는거야?"

아키하 "아, 아냐. 시간을 이동한 뒤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것이 한 번이야."

사무원P "하아...그렇구나...근데 그걸 왜 나한테 보여주는거야?"

아키하 "사실 실험상대가 필요한데 같이 할 적당한 사람이 없어서."

사무원P "뭐, 재밌겠네. 같이 해줄게."

아키하 "좋아. 자, 내 손을 잡아."

사무원P "흠? 그러지, 뭐." 꽉

아키하 "자, 그럼 어떻게 할래? 과거, 아니면 미래?"

사무원P "음...3일 뒤(72시간)는 어때?"

아키하 "좋아. 간다." 삐삐삑 슈웅

사무원P "호오...여기가 미...어...?"

아키하 "뭐, 뭐야 여긴...!?"

사무원P "혹시 장소도 이동한 거야? 어째서 사무소가 아니라 폐건물 한 가운데 있는데...!?"

아키하 "...아니, 여긴 사무소가 맞아."

사무원P "뭐!? 깨진 창문에 금간 벽, 그리고...저건 핏자국이잖아?!"

아키하 "하지만 가구 배치를 봐. 엉망진창이지만..."

사무원P "사무소 배경과 똑같아...무슨 일이지? 응? 이건..." 슥

아키하 "그건 뭐지? 나이프?"

사무원P "...콜드 스틸 타이거...녹슬기 했지만 콜드 스틸 타이거야. 이거, 나나 보스의 물건인데?"

콜드 스틸 타이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키하 "나나? 아베 나나를 말하는거야? 그것보다 보스라니."

사무원P "...그냥 그러려니 해줘."

아키하 "나중에 조사하지. 그건 그렇고 3일 뒤는 어떻게 된 거지? 일단 과거로 돌아가...앗!?"

사무원P "왜 그래, 아키하쨩?"

아키하 "고장났어."

사무원P "뭣!? 그럼 어떡해!?"

아키하 "현재의 나를 찾아서 고칠 수 밖에. 일단 밖으로 나가보자고."

사무원P "알겠어..."

 

바깥

아키하 "하늘이 흐리네..."

사무원P "인적이 없어. 마치 버려진 도시 같이..."

아키하 "그런 말은 하는 거 아니야, 사무원 조수군."

사무원P "...그냥 사무원 군이라고 불러. 그건 그렇고 왜 이렇게..."

??? "거기, 너희 둘! 거기서 뭐해!?"

사무원P "응? 저건...?"

아키하 "당신은 누구지?"

??? "내가 할 말이라고. 그건 그렇고 이런 위험한 거리에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더군다나..." 슥

??? "...이런 장소에..."

사무원P "...역시나네."

아키하 "사무원군?"

??? "뭐가 역시나라는 거야?"

사무원P "내 생각이 맞다면 지금은 20XX년 이상일 거야."

??? "응? 맞아. 20XY년이지."

아키하 "자, 잠깐 13년 뒤!?"

사무원P "그래. 그건 그렇고 아주 잘 자랐네." 슥

 

 

 


사무원P "하루쨩." 쓰담쓰담

아키하 "하루!?"

하루 "다, 당신 내 이름을 어떻게 아는거야?! 그것보다 손 치워!" 탓

사무원P "아, 미안. 그건 그렇고 나야, 나. 사무원P 아저씨. 축구를 포함한 다른 운동도 다 싫어하는 방구석 폐인 아저씨."

하루 "사무원P 아저씨? 정말 당신이야?!"

사무원P "뭣하면 사무소의 모두에 관해서 얘기해볼까? 치히로 누님부터 형님까지."

하루 "...진짜인 모양이네. 그럼 이쪽은"

아키하 "이케부쿠로 아키하다. 그건 그렇고 정말 너 하루 맞아? 머리가 길어진 것은 둘째치고 꽤나 나이스 바디잖아?"

하루 "뭐, 그렇지. 그건 그렇고 사무원P 아저씨는 나를 어떻게 안 거야?"

사무원P "형님 말을 빌리자면 팅하고 왔을 뿐이야."

하루 "...그렇구나."

사무원P "...무슨 일이 있었지? 13년 전에 우리들이 행방불명되고 난 다음에

아키하 "사무원군?"

하루 "...두 사람이 없어지고 난 뒤는 끔찍했지."

 

과거 회상

모바P(이하 P) "치히로씨. 아키하랑 사무원P 녀석은..."

치히로 "아직 연락이 없어요..."

P "젠장..."

하루 "P, 괜찮아?"

P "아, 하루. 괜찮아." 쓰담쓰담

하루 "흠..."

 

하루 "그 녀석들 어딨는...어? 저건 린씨와 마유씨?"

린 "...뭐하는 짓이야, 마유?"

마유 "당연히 린쨩을 막고 있는 거죠. 린쨩이야말로 그 식칼들고 뭐하시는 거죠?"

린 "뭐냐니, 프로듀서한테 가려는건데?"

마유 "정말 당당하시네요?"

린 "그 방해꾼이 없어졌어. 각종 이상한 약이나 이상한 도구로 언제나 내 사랑을 방해한 방해꾼이 말이야. 이제 프로듀서는 내 거가 될 수 있잖아?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그 자리에서 죽으면 돼."

마유 "정말 멍청하네요, 린쨩은. 제가 그걸 허락할 것 같아요? 프로듀서는 제 것 이랍니다?"

하루 "부, 분위기가 무거워...!"

나나 "자, 자, 두 사람 다 그만해."

린 "나나씨?"

마유 "입에 그건..."

나나 "아끼는 동생이 행방불명되어서 땡기는 거 참으려고 입에 문거야. 그러니 이해해줘."

린 "...분위기가 바뀌었네요?"

나나 "연기할 필요를 못 느꼈달까? 역시 난 버릴 수 없는 야쿠쟈 체질 이었나봐?"

마유 "헤에...우사밍 성인이 결국 한 낱 야쿠쟈?"

나나 "그래. 그러니까 야쿠쟈한테 죽임 당하기 싫으면 프로듀서를 포기하던가? 아니면" 스릉

나나 "얌전히 죽던가..." 하이라이트 오프

린 "죽는 건 누가 될까?" 하이라이트 오프

마유 "발정기 토끼는 죽여야 겠네요?" 하이라이트 오프

하루 "크, 큰일이다! 어서 P한테!!"

 

달칵 쾅

하루 "P!!"

쿄코 "...어라? 안즈쨩?" 온 몸에 피

안즈 "커, 커허...헉..."

쿄코 "안즈쨩 지금 너무 귀여워...프로듀서씨한테 알짱거렸을 때보다 훨씬 귀여워. 정말로 귀여워!"

하루 (저, 저건 뭐야!?)

쿄코 "자, 더 귀엽게 해줄게?" 푹

쿄코 "분수 같아! 귀여워!" 푹

쿄코 "헤헤, 정말 귀여워~ 안즈쨩!!" 푹

하루 (가, 갑자기 왜 다 미친 거지!?)

 

다시 13년 뒤

하루 "그렇게 사무소의 아이돌들...나를 제외하고는 전부 미쳐버리고 말아서 서로를 죽였어. 그런데..."

사무원P "아이돌들이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이기 시작한거지? 형님과의 사랑을 방해한다고."

하루 "맞아. 그런데 아이돌들 한 명 한 명이..."

아키하 "우리 사무소 애들은 한 명 한 명이 괴물급이니까..."

사무원P "...그렇다면 형님과 치히로 누님은? 아이돌이 미쳐버렸다는 것은 알았지만 두 사람 얘기는 없었어."

하루 "그게...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

사무원P "...그래..."

아키하 "사무원군, 잠시 조용히 있어줄까?"

사무원P "부탁할게."

하루 "아저씨?"

사무원P "흠..."

아키하 "......"

아키하 (그는 과거 게임 개발자였어. 시나리오에 관련된 거라면 나보다 그가 더 머리가 잘 굴러갈거야.)

사무원P (미쳐버린 아이돌...그리고 방해꾼이라고 말했던 린의 말...소식을 알 수 없는 치히로 누님과 형님...어째선지 13년 뒤의 좌표로 시간을 보낸 아키하의 타임머신...)

사무원P "..." 씨익

하루 "아, 아저씨?"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P "...시나리오 작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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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들은 적당히 미친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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