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도전! 노래방 마스터! ... 라는데.」리츠코「...」-3-

댓글: 32 / 조회: 1964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6-16, 2013 10:25에 작성됨.

치하야「큿...」

유키호「우으으... 이젠 무리에요... 역시 저같은건...」

아미「무슨 소릴 하는거YA→ 유키뿅! 이런때야말로 드러머틱한 반전이 있는거겠죠!」

아즈사「아미쨩, 드러머틱... 이 아니라 드라마틱, 이 아닐까?」

야요이「웃우─! 모두 힘내세요!」

타카네「그렇사옵니다. 사기가 저하되있어서야, 이길 싸움도 이기지 못하옵니다.」

P「(큰일났군... 모두들 탠션이 떨어져버렸어...)」

P「(역전의 한 수를 낼 수 있는 인재인 유키호는 완전히 침울해졌고... 아즈사씨는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역시 이 분위기를 바꿀만한 보이스는 아니다.)」

P「(아미나 야요이는 여전히 팔팔해보이지만... 역시 무린가. 불가능해.)」

P「(그럼 역시 이 타이밍에는 언제나 마이페이스인 타카네가 적격이다.)」

P「다음 아이돌, 지정하겠습니다. 타카네.」

타카네「귀하의 선택, 한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사옵니다.」스윽

코토리「아, 이 압도적인 열세에서 프로듀서가 꺼내든 카드는 타카네였습니다!  과연 타카네쨩이 이 상황을 뒤집어줄 수 있을까요!」

타카기「시죠군인가. 확실한 선택이군.」

P「그리고 선곡은─」

코토리「선곡은...? 무엇인가요!」


P「'흩날리는 눈(風花)'....」


코토리「본인의 곡! 이 시점에서 본인의 곡을 선택했습니다! 페널티로 5점이 깎입니다!」

준지로「안정적인 득점을 원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세.」

리츠코「확실하게 점수를 벌어두겠다는 심산이네요.」


타카네「최고의 곡조를, 부르겠사옵니다. 들어주소서.」


시죠 타카네 - 흩날리는 눈(風花)

수많은 무지개가 서로 겹치고
바람을 받으며 혼자됨의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산산조각난 하늘에 흩날리는 눈이 춤을 춰요
둥실둥실하고 의지할 곳 없이 사라져버렸어요

과거가 내일로 변하고
빨려들 것 같은 미래로
마음을 덮은 어둠은
개이는 일 없이...

마음은 빛의 바깥을 향해 가요
거기에 무엇이 있을까? 확인하고 싶어
높이 높이 향하는 풍경의 끝에
영원이 펼쳐져요─

궁지에 몰려 말도 잃은 채
생각하는 것은
마음속에 흩어진 흩날리는 눈

고독한 성좌가 인도하는 story
오직 나아가는 길을 비춰요

지금을 살기 위하여
잃어가는 세계
모두를 감싸는 어둠이
상냥하게 불러요

빛의 바깥으로 상념이 향해가요
설사 그것에 아무것도 없어도 괜찮아
미친듯이 끌어안은 꿈에 미혹되어
어디까지고 추락해가요─

꼭 연약하고 어리석은 마음이
붙잡혀가요 이대로─

빛의 바깥으로 나가고 싶었을 뿐
외로운 풍경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높이 높이 향해가는 풍경의 끝에
영원이 펼쳐져요─

궁지에 몰려 말도 잃은채
생각하는 것은
마음속에 흩어진 흩날리는 눈꽃───



일동「」머엉─

타카네「.... 후우, 어떠셨습니까?」

P「좋았어, 바로 이거야!」

리츠코「(역시 타카네는 분위기에 휩쓸릴 일이 없으니... 아니, 오히려 위기에서 빛을 발하네요.)」

히비키「으으... 왜 이렇게 잘하는거나구!」

미키「미키적으로는... 타카네씨도 스승님으로...」

야요이「웃우─! 타카네씨, 굉장해요!」

이오리「.... 뭐, 잘하네. 인정해주겠어.」

유키호「시죠씨... 굉장해요... 무척... 아름다워요...」

마코토「와아....」

코토리「모두가 경탄해 마지않는 타카네쨩의 솜씨! 그렇다면 점수는 과연?!」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노래방 기계「98점! 솔직히 말해봐요. 당신, 가수죠? 아님 아이돌?」

코토리「98점!! 미키쨩의 DREAM을 한방에 깨부수고 최고점을 기록합니다! 이건 깨지기 힘들겠는데요!」

히비키「우아아! 삐요코가 깨지기 힘든 점수라고 말하자마자 깨졌다구!」

마코토「저런 무대라면... 어쩔 수 없지...」

마미「이건 터무터니없다GU! 히메찡이 미쳐 날뛰고 있다GU→!」

아미「응~훙~후~ 보았는가, 마미! 이것이 우리군의 신 병기라네→!」

마미「P연방의 아이돌은 괴물인GA!」

하루카「P연방이라니...」

코토리「이어서 판정단의 판정이 있겠습니다. 사장님!」

준지로「이건 20점을 줄 수 밖에 없겠구만.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노래... 실로 훌륭했다네.」

코토리「저도 20점이에요. 타카네쨩, 엄청났다구요!」

코토리「그렇게 점수를 합산해보면 노래방 기계 점수가 50점, 판정단 점수 40점에 보너스 없음, 자신의 곡 페널티로 5점이 빠져서 총합 점수는 85점입니다! 최고점이에요, 최고점!」

하루카「엑... 코토리씨?!」

P「이걸로 한숨 돌리겠군...」

리츠코「겨우 벌려놓은 점수차를... 역시 방심할 수 없네요, 프로듀서.」

P「뭐, 그리 쉽게 져줄 수는 없다는거야. 프로듀서로서의 자존심이지.」

코토리「그럼, 이하가 총합점입니다!」


점수표

P팀(현재 남은 아이돌 4명) : 150점
리츠코팀(현재 남은 아이돌 4명) : 156점


코토리「네, 150 : 156점! 현재 리츠코팀이 6점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프로듀서팀의 맹렬한 추격! 과연 리츠코팀은 무엇으로 대항할 것인가!」

리츠코「(현재 남은 아이돌은 히비키, 마코토, 마미, 이오리.)」

리츠코「(역전패... 라고 할 수 있는건 히비키나 마코토겠지만, 과연 저걸 앞순서로 두고서 베스트 컨디션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조금 아껴두어야..)」

리츠코「(그럼 선택은 마미나 이오리인데... 여기서 과연 누굴 골라야 할까.)」

리츠코「....」

코토리「리츠코씨, 결정은?」

리츠코「.....」

P「(과연, 리츠코는 신중한데.)」

이오리「뭐하는거야, 리츠코. 망설이다니! 이럴땐 당연히 이 이오리쨩을 내보내는거잖아!」

마미「이오링→은 조금 더 기다리라GU! 이번에는 마미의 차래니까!」

이오리「하아? 지금 상황에선 당연히 나잖아!」

마미「마미도 잘 할 수 있다GU!」

리츠코「둘다 조용히! 다음 아이돌은... 마미입니다.」

마미「전략적인 선택이군YO→ 릿쨩!」

이오리「키이잇! 이럴땐 당연히!!」

리츠코「이오리는 조금 더 기다릴 것. 마미, 할 수 있겠지?」

마미「롸져!」

코토리「다음 아이돌은 마미쨩입니다! 그럼 선곡은?」

리츠코「랜덤선곡, 하겠습니다.」

P「이런...」

코토리「아, 과감하게 랜덤을 고른 리츠코씨! 대담하게 나가는군요!」

준지로「과연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되는군.」

코토리「그럼 랜덤선곡 갑니다!」삑삑삑

노래방 기계「뚜르르르르르르르르─」


노래방 기계「'에이전트의 밤을 가다'」

코토리「마코토쨩의 곡, 에이젼트의 밤을 가다입니다! 강렬함이 포인트인 이 곡, 마미쨩이 잘 살릴 수 있을까요!」

마미「마미→ 라면 낙승이라GU! 이 곡, 자주 불렀으니까!」

아미「우우... 마미가 먼저 가져가 버렸군YO!」

마코토「.... 괜찮으련지.」

이오리「실수나 하지 말라고!」

히비키「조금 걱정된다고...」

준지로「하핫, 좋지 않은가! 이건 이미지 반전이로군!」


후타미 마미 - 에이전트의 밤을 가다

잠들 수 없는 밤 이몸을 괴롭히는 욕망
초조함을 견딜 수 없다면
언더그라운드의 서비스를 부르는거야
어느때라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어
그이름은 에이전트 사랑과 욕망을 가지고 노는 사기꾼

너에게 맡기는 비밀스런 내역
열정과 쾌락의 해방을 기다려
그래 흐트러지는 즐거움을!

더욱 높여 끝없는 마음속까지
너만이 쓸 수 있는 테크닉으로
녹여줘
본능이 소용돌이치는 중에 떨어져 가는 두근거림
오늘밤만의 꿈이 춤출거야 격렬하게!

창문의 진남색을 꿰뚫으며 흐르는 달빛
새어나오는 공상을 묶어 멈추고 싶으니까
오버 드라이브를 지금은 놓치지 않아
불안의 근본 한순간에 불어 날려버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숨겨버리고 싶어
열쇠 구멍을 보여줄께
그러곤 속죄하는거야

check your expecting service
purchase it, dress for pleasure

흔들리는 인내 태만한 어둠에 삼켜져버려
조종하는 에이전트 사랑과 환상을 살짝 바꾸어 놓는 어릿광대
다시 한 번 바라고 있어 즐거운 한때를
눈 앞을 가로지르는 기억이 아프기 시작해
그래, 미쳐버린 즐거움을!

더욱 물들여줘 격렬하게 세상의 색까지도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설계사의 생각대로
선정 흔들리는 말로 막아서는 두근거림
모두 끼얹고 싶어 이몸의 마지막에

좀더 높혀 끝없는 마음 속까지
너만이 쓸 수 있는 테크닉으로
모조리 녹여줘
더욱 물들여줘 격렬하게 세상의 색까지도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설계사의 생각대로

본능이 소용돌이 치는 중에 떨어져가는 두근거림
오늘밤만의 꿈이 춤출거야 격렬하게
이 몸의 마지막에
불타올라 격렬하게!



P「오... 제법 잘하잖아...」

리츠코「(뭐, 정답을 선택한 모양이네요.)」

히비키「의... 의외로 어울린다구.」

마코토「잘하잖아, 마미!」

마미「후훙~ 뭐, 이정도겠죠!」

이오리「.... 근데 '모조리 녹여줘' 의 발음이 왜그래?」

마미「그... 그것은 어른의 색기→ 라는 거라GU, 이오링!」

아미「이오링→ 에게는 아직 이르려나아~?」

이오리「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

코토리「의외로 어울리는 무대! 그럼, 점수를!」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노래방 기계「74점! 노래 좀 부르는데요?」

마미「에에~? 어째서?」

아미「후우→ 마미군, 유감이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리츠코「그다지 높진 않지만, 이정도면 상관 없겠네요.」

P「실상, 노래방 기기 점수에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이상은 판정단이 점수를 좌우하니까 말이지..」

치하야「큿...」

코토리「네, 74점 나왔습니다! 그럼, 판정단의 점수는?」

준지로「17점이라네. 마미군의 의외성이 잘 살아 좋은 무대였네.」

코토리「저는 15점이에요. 이렇게까지 어울릴줄은 몰랐는데요?」

P「높은데...」

리츠코「(예상하긴 했지만, 의외성 또한 채점에 들어가네요.)」

히비키「점수가 높다구.」

마코토「게다가 보너스 점수까지 붙이면...」

하루카「에... 평범하게 나보다 높네에...」

코토리「노래방 기기의 점수는 35점, 판정단 점수는 32점, 보너스 점수 10점으로 총합 점수 77점 입니다! 이로 인한 총합점은─」


점수표

P팀(현재 남은 아이돌 4명) : 150점
리츠코팀(현재 남은 아이돌 3명) : 233점


코토리「입니다! 이로서 점수차이는 다시 83점으로 벌어졌습니다! 막상막하의 승부!」

코토리「그리고 차래는 넘어가 다음 아이돌을 지정할팀은 P팀입니다! 자, 그럼 선택은?」

P「남은 아이돌은 이제 유키호, 야요이, 아미, 아즈사씨... 인가.」

아미「이럴땐 아미→를 뽑아달라GU, 오빠! 마미→의 호적수는 바로 이 아미라궁!」

야요이「웃우─! 프로듀서! 저도 노래하고 싶어요!」

아즈사「어머~ 모두들 기운차네~」

유키호「그... 프로듀서가... 원하신다면...」

코토리「자, 과연 프로듀서의 선택은?!」

P「.......」

P「야요이, 준비해줘.」

야요이「웃우─!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토리「프로듀서의 선택은 야요이쨩이였습니다!」

리츠코「(야요이... 아예 역전을 노리고 아즈사씨나 유키호를 꺼내들줄 알았는데...)」

P「(아직은... 타이밍이 이르다. 조금만 더...)」

P「그리고 서포터로 아즈사씨, 좀 도와주세요.」

아즈사「네에~」

코토리「아아, 야요이와 아즈사씨의 듀오! 아직까지 한번도 시도된적이 없는 듀오가 탄생했습니다! 그럼 선곡은?」

P「'맑음색' 으로 하겠습니다.」

리츠코「?!」

코토리「맑음색! 아즈사씨의 곡이네요.... 근데 야요이쨩이 소화할 수 있을까요? 어쨌건 '맑음색' 입니다!」


타카츠키 야요이, 미우라 아즈사 - 맑음색

매일 같은 그 장소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찾는 물건은 이미 찾았어요 이젠 괜찮으니까요

그래요 아름답게 옷차림하고 싶은 걸요
그것이 여자의 진심이에요
하지만 가끔씩은 전부 잊고서 솔직하게 돌아가봐요

유행하는 것에는 둔감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대로 보고 있어요
초조하게 굴어 보아도 변하지 않으니까 맘편히 있고 싶어요

하지만 약간 마음이 흔들려요 이대로 괜찮은 걸까?
그런때에는 마음껏 심호흡을 해봐요

마을은 맑은 빛깔 마음도 맑아져
고민하지 말고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
언제나 웃으며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주위 같은건 신경쓰지 말고 나답게 오늘도

후회같은 건 하고 싶지 않아요
그건 모두들 똑같잖아요
하지만 가끔씩은 큰소리를 내면서 울기도 해요
혼자서 밤이 되면 너무 깊게 생각해버려
그렇다고 해도 소중한 시간이지만

비가 오는 날이라도 마음은 맑아서
멋쟁이 우산 쓴 것 만으로도 웃음이 지어져요
무지개를 건너서 가면 좋겠네요
본 적 없는 푸른 하늘이라던가 만날지도 몰라요

누군가의 흉내도 화제의 가게도
힘내 보았지만 아닌 것 같아요
마을은 맑은 빛깔 마음도 맑아져서
고민하지 말고 맛있는 것 먹으러 나가요

언제나 같은 장소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찾은 물건은 이미 찾았어요 이젠 괜찮으니까요



-

무심코 써버렸지만, 진짜 야요이하고 아즈사가 듀엣을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요...

뭐, 그건 잘 모르겠고 이번화에 나온 곡은 '흩날리는 눈', '에이전트의 밤을 가다', '맑음색' 이었습니다.

전부 좋은 곡이지만 맑음색은 뭔가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하는 느낌이 있더군요. 역시 성우가 노래를 잘부르니까 곡이 좋네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