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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제너레이션

댓글: 19 / 조회: 1096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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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1, 2016 19:59에 작성됨.

 

전편 악몽이라도 꾸셨나봐요

 

 

 

 

“1년동안 어떻게 지내셨나 궁금하네요”



“사실 그래봤자 별거 없죠?”



있을리가 없지



“타치바나짱…!”



“나-나느-”



“어디까지 알고 있을것 같아요?”

 

“당신이 저지른 짓”





“....! “



나의 마음은 너무나도 침착하다.



맹염과 같던 나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어, 뇌를 마비 시킬정도의 한기가 되어, 이성을 얼렸다.




“아까 제가 보여 드린 악몽말이죠?”



“잘못된점이 있어요”




누워있는 아이코씨 위에 올라탄다, 자세가 편하도록.




“그때 미나미씨를 추적해 찾아낸건 카나데씨가 아니에요”

 

“그때 그들을 찾아낸건 시부야 린씨 입니다”



“…! “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누가 알려주더군요




“아무튼 시부야씨가 지금 여기 있을리는 없으니까 카나데 씨를 대신 배역으로 세워 봤어요”




분노라는 이름의 한기는 점점 뇌속을 침식해,내용물까지 꽁꽁 얼려버린다.




“다른 이유는 없고, 좀더 놀라셨으면 해서 말이죠”

 

“그리고 괴로우시면 괴로우실수록 좋으니까요”



“저 화났냐고요? “

 

“어떤것 같나요?”



얼어버린 뇌는 기능을 잃고 단 한가지만을 원한다.



“아이코씨는 항상 그래요,”

 

“정답은 다 아시면서 참… ”





“카드 놀이 모임, 즐거웠어요 아이코씨”




처음이자 마지막이될 작별인사



드디어 나는, 그녀의 목을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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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양이 목을 졸라온다. 그녀의 표정은 가면에 가려 알수가 없다.

 

공포로 인해 비명을 몸이 비명을 지른다.

 

죽는다. 죽는다. 이대로가다간 죽는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죽는게 옳을지도 모른다.

 

영원히, 나는 고통받을 운명인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너무 많은 죄를 지었다. 이것은 나의 업보가 가져온 결말.

 

받아드리는게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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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짓을?”

 

2초도 안되는 시간이었다.

 

아리스는 생각했다. 성기사이지만 전투는 하지 않는 아이코이기에, 맨손으로 끝을 낼수 있다 생각했다.

 

그런데 2초도 안되는 시간, 반응할수 있음에도, 반응할수 없었던 그 2초간, 아이코가 붙잡고 있던 아리스의 팔에 희미한 녹색 빛이 스며들더니 한순간 섬광이 일었다.

 

그리고 목을 조르던 아리스의 팔은, 재가 되어 바스러져 사라졌다.



고요했던 방에 숨을 다시 쉬게된자의 거친 기침소리가 울린다.




“무슨짓을”

 

“무슨… 짓을”

 

“무슨…”



양팔을 잃은 아리스는 연신 기침을 하고 있는 아이코를 바라보며 같은 말을 되풀이 할뿐이었다.




타카모리 하나조노 아이코, 그녀는 생명력을 부여해 세포의 회복을 촉진시킬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스승의 밑에 들어가고, 처음으로 타인을 치료하기 전까진 많은 수행이 있었다.

 

세포는 세포가 받아드릴수 있는 생명력의 상한이 있다. 그런데 그 상한을 넘겨 회복을 ‘과촉진’할때,



세포는 완전히 파괴된다.



그녀가 어렸을때는 능력의 세기 자체가 미숙해 굳이 조절할필요 없었지만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숙련된 섬세함이 필요했다.





타치바나 아리스가 마주하고 있던 ‘의사’는,



사실 생명을 살리는 의사라기 보단



생명의 생과 사를 관장하는 사신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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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모리 아이코는 자신이 타치바나 아리스에게 어떤일을 저질렀는지 믿을수가 없었다. 

 

스스로 그에게 죄를 지었다고 생각했고, 죽음으로서 그에게 용서를 받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죽음이 가까워 졌을때 그녀가 고른 답은 당초에 그녀에 생각해둔 답이 아니었다. 그리고 현실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패닉해,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짓으로 부터 도망쳤다.

 

도망쳐서, 혼다 미오를 찾는다.

 

그녀가 가장 의지 할수 있는 사람,

 

그녀 곁에 있어줄 사람,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하지만 미오가 잠들어있어야할 침상에 돌아온 아이코가 그녀를 만나게될 일은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데렐라의 방을 봉인하고 있는 문은 또다시 열리고, 이번에는 신데렐라의 별, 혼다 미츠보시 미오가 들어선다.

 

그녀가 신데렐라의 방에 접근하는것은, 이전보다 훨씬 쉬웠다. 신원미상의 반역자에대한 경고로 인하여 미시로 성은 혼란스러웠고, 그래서 아무하고도 마주치지 않고 도착했다. 그녀는 신원미상의 암살자가 자신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타인을 의미하는지 모르지만 그에게 감사한마음을 가졌다.




들어선 방은 드넓고 어둡지만 방안에 광원이 있는걸 확인한 그녀는, 조명으로 쓸겸 손바닥 위에 모아뒀던 황금빛 에너지체를 거둬드린다.



그리곤 천천히, 빛이 나오는 대상을 향해 다가간다.



이전에는 우즈키와 만나고 싶다는 그 고집 하나에, 혹은 그녀 대신 자신을 희생할수 없을까 싶어서 그녀를 만나고자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녀는 미오와 암월의 검이 검을 맞대던 그때, 의도적으로 미오의 힘을 무력화 시켰다. 그게 자신의 절친을 죽음에 가까운 결과로 내몰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처음과는 다르다. 지금은 그녀와 만나서 듣지 않으면 안된다.

 

어째서 그런일을 했는지.











하지만 그녀의 절친 시마무라 우즈키가 잠겨있어야 할 수조 속엔, 빛나는 액체가 담겨있을뿐 아무도 그안에 있지 않았다. 또다시 혼란에 빠지려 하는순간




“미오!”



뒷편에서 들리는 소리.

 

뒤돌아보니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그녀에게 달려들어 풀썩 안긴다.



“보고싶었어”



너무나도 애처로운 목소리와 함께 더욱 강하게 안는다.



하지만 혼다 미오는 일방적으로 안긴 그녀를 안을수 없었다. 허공에서 떨리는 손. 하지만 신데렐라는 충분히 포옹을 만끽한것인가,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상대에게서 떨어진다.




“여전히 냄새는 좋네?”




라며 싱긋 웃어 보이는 상대에게 미오는 묻는다.




너-



누구야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흐응~?”

 

“미오도 참… 둔하다니깐”

 

“뭐, 이 모습으론 알아볼수 없긴 하지만… ”





그렇게 시마무라 우즈키의 모습을 한 소녀는 말을 이어갔다.





“미오,”

 

“나 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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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겉 모습은 누가 봐도 우즈키지만”



키득키득 웃는 신데렐라



“가슴도 커”



외설적인 손 모양으로 자신의 가슴을 과시해보인다. 하지만, 오랜만에 절친을 만나 들뜬 소녀와는 대조적이게, 그녀의 절친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절친의 반응을 읽은걸까,



“미오…. 당황했어?”




조금 차분하게 타일르듯 설명을 시작한다




“나,  우즈키와 하나가 되었어”



“....! “




“지금의 나는 린이야, 몸은 우즈키지만”




“진짜… “

 

“진짜 린이야?”



그녀의 눈에선 눈물이 흐른다.





눈치가 빠른 신데렐라는 다시 그녀의 품에 안기고,

 

이번엔 미오도 신데렐라를 안는다.




보고싶었어

 

보고싶었어

 

보고싶었어

 

너무 보고싶었어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어 미오”




서로 얼굴은 볼수 없지만 나지막하고 부드러운 신데렐라의 목소리에서, 그녀가 자애롭게 미소를 짓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다.




나… 린이 죽은줄 알고

 

우즈키도 떠나고…

 

견딜수가 없었어





“... 후훗”

 

“옳지 옳지”



안고 있는 팔을 더욱 꽉 조여서, 서로의 존재를 더욱 확실하게 거머쥔다.

 

그렇게 미오는 흐느끼며, 신데렐라는 토닥이며, 한참을 서로를 느낀다



“미오는 바뀐게 없구나…“

 

“냄새도,”

 

손을 살짝 내려 툭툭치며

 

“엉덩이도”

 

그렇고선 또 키득키득 웃는다.







“그런데 린… “



“응?”



“모르겠어… ”



“나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안돼”



“아아-”



“그 어떤것도… “

 

“뭐 부터 물어봐야 될지도… 모르겠어… “




대화하기 좋게, 조인 팔을 풀어 조금 간격을 두다가...천천히 떨어진다.




“이걸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 할까… ”



멋쩍게 웃으며 조금 시간을둔다.



“그거 알아 미오?”



“신데렐라가 되면 말이야”

 

“생각보다 많은게 가능하다? ”

 

“뭐든지 볼수 있는건 아니지만, 보려고 집중하면 성국 밖까지 볼수 있어”

 

“대단하지?”

 

“근데 그 동안 꿈은 좀 옅어지더라 하하”





‘딴짓하는걸지도 모르겠네’라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아무튼 말야… ?”

 

“성국은 비교적 싸움이 없는 편이지만… ”

 

“지금 성국 밖은 피비린내 나는 지옥이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죽어가고”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또 서로를 죽여”




격양돼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다.




“버러지 같은 사람들이 침략하고 침략당하기를 반복해!”




그녀는 성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시부야 린은 전쟁이 가장 치국으로 치닫던 시기, 극심한 혼돈속, 전쟁 국가 공국에서 태어났다.

 

처음 사람을 죽인건 5살, 그녀에게 있어서 죽음이라는것은 그리 멀리 있는것이 아니었다. 전쟁 그자체가 그녀의 유년기였다.



전쟁으로 불우한 삶을 산 자가 성국에 어디 없겠냐만, 그 누구의 이야기도 그녀의 괴로움에는 필적하지 못했다.



성냥개비의 불씨같은 조그마한 행복을 쪼이려 하면, 누국가 와서 짓밟았다. 그녀의 유년기때에 그녀는 부모를 갖는 행복, 친구를 갖는 행복, 식사, 수면을 포함해 무었하나 온전히 느껴본 행복이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전쟁을 병적으로 혐오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녀는 강력했다. 극한의 감정은 본인이 괴로운 만큼, 능력을 강하게 만든다.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강해진 시부야 린은 성국의 기사가 되어 처음, 행복을 맛본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아직도 성국 밖에선 나와 같은 아이들이 태어나!”



“멈춰야 돼!”

 

“멈춰야 된다고 미오!”



“전쟁이란 무의미한 축제는! ”

 

“사라져야 해! ”



“.... “



새어나온 분노를 지우며 말을 이어간다





“그리고 나는, 아니「우리는」"

 

“멈출수 있어”





「신데렐라의 꿈을 써서」





미오가 바라보는 신데렐라의 표정은 그녀가 이전에 한번도 본적 없는 그런 표정이었다.



“신데렐라의 꿈은 아무리 넓게 하려 해도 지금 성국의 크기 정도로 밖에 전개가 안돼”

 

“하지만”

 

“한명의 신데렐라걸이 신데렐라의 꿈을 꾸는게 아니라”

 

“한명 이상의 신데걸이 꿈을 중계한다면?”

 

 

다중 신데렐라」

 

 

 

“가능해”



“성국밖에도 신데렐라의 꿈을 퍼뜨리는 것이…!”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큰 억제력이 되는거야”

 

“그 누구도 대적 못할 무지막지한 힘이 되어서”

 

“전쟁을 하려는 나라를 벌하는거야”



“그누구도 전쟁을 시작하지도,  전쟁을 하려지도 않을거야”

 

“신데렐라가, 성국이 두렵기 때문에… ”





“그리고 신데렐라는 성국의 꿈이 아니라,”




“전세계의 신이 되는거야”




광기

 

전에 본적 없던 그녀의 표정에서 미오가 발견한것은 광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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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죽은척을 해야 했다. 분명 성국안엔 나의 생각을 반대할 사람들이 있을테니, 아마 미오 본인도 알게되었다면 반대했을테지, 나는 미오를 잘아니까 그 점은 분명하게 알수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계획을 진행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우즈키를 신데렐라로 만들어 이곳에 데려오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일반적이라면 교체 직전의 신데렐라가 후계자를 지목을 하고, 일정 기간동안에 후계자는 승낙을 한다. 하지만 나는 지목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우즈키를 소환했다. 그러나 크게 의문을 갖는 자는 없었다. 성국은 일전에 이런일을 겪어본적이 없을뿐더러, 신데렐라의 교체절차가 어떻게 됐는지 묻는건 일종의 결례였기에 크게 파고드는 사람은 없었다.

 

그들은 누군가 인계를 했겠지 정도로만 생각하고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미오였다.



미오는 아마도 신데렐라의 방에 난입해 우즈키의 마음을 흔들고 자신이 대신 신데렐라가 될 생각이었던것 같다. 아니면 혹시 무었인가 이상한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때 당시에 방해를 받았다면 나와 우즈키를 떨어뜨려놓을수 있었다. 그녀를 설득하느데에도, 하나가 되는과정에도 시간이 오래걸렸기에.... 하야미 카나데가 없었다면, 행여나 그녀가, 맞서지 않고 미오를 보내주었다면나의 계획은 큰 문제를 겪었을것이다.



나머지는 뻔하다. 나는 이후 미오를 순간이동시켜 아이코에게로 보냈고, 우즈키는 나와 하나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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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린… “

 

“내 생각에 그건 좋지 않은 생각인것… 같아.. ”

 

“신데렐라의 꿈은… 미, 미시로 땅을 위해서만 만들어졌어”

 

“우린 신데렐라의 꿈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어”

 

“만약 이전보다 더한 무언가를 하려 한다면, 무슨 일이 일아날지 몰라”




사실 시마무라 우즈키는 설득 되지 않았다.



다만 시부야 린을 감당해내지 못했을 뿐이다.

 

옳지 않다고 생각해도, 린의 집착이 그녀가 겪은 괴로움의 결과물이라는걸 알기에, 그녀의 집착을 부정할수 없었다.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이대로 망가져 버릴것 같은 자신의 절친을 내버릴수 없었다.

 

그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이다.



“미오,”

 

“복잡한건 생각하지마”



뱀이 또아리를 틀듯 천천히 다가가 그녀를 안는다.




“하나가 되자”

 

“그럼 이제 헤어지지 않아도 돼”




속삭이는 이야기는

 

극심하게 상처받은 이성을 뱀의 독과 같이 녹인다.




"우리 셋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거야」



그리고 서서히




신데렐라의 별, 혼다 미츠보시 미오는 신데렐라의 품속으로 녹아내려갔다.






“우즈키,”



“다시 우리 세명이 모였어...”



“기뻐?”




문은 다시 닫히고, 신데렐라는 다시 수조속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전의 푸른빛이 아닌

 

무지개 빛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그 눈을 감고

 

다시 꾸기 시작한다.


신데렐라가 꾸는 꿈을

 

 

 

 

 

 

 

 

안읽어도 되는 세부 이야기

 

아이코는 혼다 미오를 찾아 성국을 떠납니다.

아리스는 미나미를 찾아 성국을 떠납니다.

참고로 아리스에게 아이코가 그둘을 놓아줬다는것을 알려준건 린, 평소엔 꿈을 꿔야 하지만 신데렐라가 두명이되고 여유가 되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야하니 성국의 위협이되는 아냐스타샤를 제거할 생각으로 아리스에게 알려줍니다. 폐인 생활을 하던 아리스는 분노가 활력을 되찾아줘서 아이코를 기다리다가 역관광당하고 이후에 미나미를 찾아 떠납니다. 

사실 아이코가 놓아주었다는건 상처를 입힌 린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에초에 아냐스타샤가 다쳤다는걸 알고 있는사람은 치료한 사람과 입힌 사람밖에 없었기에) 바빠서 입 다물고 있다가 상황안좋을때 폭로

사기사와 후미카는 성국안에 있는 모든 책을 읽고 성국을 떠납니다.

이후, 아인헤리아라 불리던 4명이 성국을 떠났기에 이후로 성국을 떠난 성기사를 부르는 호칭이 아인헤리아가 됩니다.

신데렐라가 보낸 메세지는 미어가 쉽게 찾아오라고 일부로 보낸 메세지 

카나데는 프레데리카의 인형에 의해 구조 되지만 알수없는 병과 투병

 

 

 

끝입니다. 사실 처음에 쓰고 싶었던건 신데렐라가 꾸는 꿈과 뉴제너레이션 두편,  그것도 아리스, 아이코 얘기는 하나도 없었는데.... (첫째글,미즈키 사치코,  린 미오 빼고는 전부 없었습니다 사실) 

 

이 둘 한테 못할짓을 저지른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조금 결말이 좀 그렇다고 느끼실수도 있지만 이 글은 사실

린이 신데렐라가 되던때의 일과 그녀의 죽음을 다룬

 

판타지 스릴러라서... 모든게 밝혀졌우니.. 아마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신경쓰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면 절대악의 포지션을 만들지 않는것과 이유 없는 사건을 만들지 않는거였습니다. 각자 각자의 사정이 있고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여러명이 모여 만드는 사건들... 그래봤자 린의 대승리지만 (망한건가) 

 

꽤 오래 묵혀뒀던 초반부인 첫번째 글과 소재였던 마지막 글을 올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군요

 

뒤에 이야기를 이을수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방향성 빼고는 이야기도 소재도 없어서.... 아마.. 

 

 

 

 

아무쪼록 지금까지 즐거우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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