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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재액의 검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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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0, 2016 13:46에 작성됨.

 "과연… 아코님의 연설을 가까이서 봐왔다고 연설 잘 하는 것은 아닌거네?"

 

 "출병식때 해도 좀 묘했을 연설 이였는대 전쟁보다 험한 항해의 출항식에서…"

 

 "역시 좀 아니지."

 

 이즈미의 연설은 전설이 되었다.

 

.
.
.

 

 선단에 이즈미의 전설이 퍼지고 제법 시간이 흘렀다.

 

 이즈미는 아침식사 때도, 점심 때도 완전히 기운 빠져 있었고 변경백은 그런 이즈미를 방치하고 애첩 호타루에게 애정을 쏫는 방탕귀족을 연기하였다.

 

 "이즈미씨… 내버려 둬도 좋을 까요?"

 

 "금방 회복할 게다. 아마도… 그보다 저걸 보지 않겠나?"

 

 변경백이 가리킨 선박은 매우 묘한 함 이였다. 갑판이 거의 평평하고 돗도 적고 전체적인 모양도 카락이나 갤리온과도 달랐다.

 

 그러면서 묘하게 사이즈가 큰 대형함이기 까지 한 묘한 전투함 이였다.

 

 "슬슬 시간인가…"

 

 "네?"

 

 호타루가 의문을 다 표하기도 전에 하늘에서 새 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새가 빠르게 날아왔다.

 

 "조심하세요!"

 

 호타루는 검을 움켜쥐며 재액을 순간적으로 끌어올렸으나,

 

 "아니, 가만히 있거라."

 

 "네?"

 

 변경백의 제지에 어리둥절해 하면서 힘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새, 지즈는 곧장 묘한 전투함에 착지 하였다. 그리고 착지한 그 새의 등에서 사람이 내리고 갑판의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보였다.

 

 "동방에서 수컷만 이지만 구입한 거대한 새 지즈 22마리… 를 태우고 해상에서 그 기지 역할을 한다는 신개념의 전투함이다. 아직 한창 연구중인 스타일의 배 이지만, 내 개인적인 추측으론 먼 미래에는 이런 스타일의 함선이 바다를 지배할 것이라고 본다."

 

 "……"

 

 확실히 해상에서 비행선 대신 빠르고 기동성 높은 지즈를 운용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을 지닌다.

 

 대공 사격으로도 맞추기 어렵고, 태생이 몬스터 이기에 총 몇발은 버티고 거기에 급소에는 약간의 철판도 덧댄 거조 위에서 네이팜이나 폭탄을 떨어트린다면…

 

 "……"

 

 해전에선 무적일 것이다.

 

 "물론 지즈와 그 기수, 그리고 그 식량과 무기 때문에 다른 화물을 적제할 공간이 줄어서 함포도 거의 때어내 방어력 면에선 취약하지만, 해전에 있어 1:1 혹은 소수의 함대함 교전이 열리던 시대는 진작에 끝났다. 현대 해전은 대규모 함대전… 이 '항공모함'과 그 보급, 호위 함대의 편제에는 아직도 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가 끝나면 해전의 양상도 크게 변할 것이네."

 

 "적국도 이런 함선을 만들면요?"

 

 "그건 이미 예측 했지. 그리고 실제로도 영해를 지닌 나라들 몇 몇에서 이미 개발 중인 것이 확인 되었지. 아마 그들도 우리가 이걸 완성한 걸 알고 있을것이야."

 

 "그러면…"

 

 호타루는 말을 흐렸다. 앞으로의 전쟁은 보다 피튀기고 많은 이들이 죽어나가게 될 것이 너무 뻔해 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나 우리나 폭격용 지즈와 공중전용 지즈를 구분해 탑제 하는 것으로 해결한다. 문제라면… 동방에서 살아있는 지즈의 수출량을 엄격하게 제한해 나가고 있어 슬슬 몰래 암컷을 사냥하거나 알을 훔쳐 밀반입 해야 할 날이 머지 않았다… 일까?"

 

 하긴, 그쪽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렇게나 군사적으로 막강한 효과를 낼 생물을 너무 팔지는 않겠지…

 

 "참고로 현제 제국에서 구입해 기르고 있는 지즈는 총 47마리로… 이런 거 한 척만 더 만들면 끝이라는 것도 단점… 이다."

 

 생각보다 그리 막강하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호타루였다.

 

 "로크 라던가 대붕금시조는 아예 반출 금지 지정이고, 그나마 반출되는 지즈도 수컷 만이라는 것이 정말 큰 단점이지만. 동방과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면 이런 거 세 척 정도는 보유 할 수 있게 되겠지… 그러니…"

 

 아주 중요한 내용을 말하면서 손짓은 완전히 애첩 대하는 귀족 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선수, 주변에 선원들은 없어 고함치지만 않으면 둘의 대화는 들리지 않지만 그 모습은 다 보이기에 행동만 방탕귀족이 된 것이다.

 

 "백작님."

 

 "이즈미냐?"

 

 "…네. 캡틴의 전언 입니다. 곳 가벼운 폭우가 올 것이니 조속히 선실로 돌아가시라 합니다."

 

 "음… 붉은 고래의 무리는 폭우가 불때 해수면 가까이 올라오는대…"

 

 "시기적으로 이 해역에선 출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항해는 신무기들의 테스트도 겸하고 있기에 붉은 고래의 해역도 거쳐 갈 것이니 그때 나오시면 충분할 것입니다."

 

 "알았네."

 

 변경백은 호타루를 대리고 예의 선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외투를 벗어 걸고 와인을 글라스 두 잔과 함깨 테이블에 올리고 간식류도 꺼내 같이 올린 뒤 소파에 눌러 앉았은 뒤 호타루에게 맞은편 자리를 권하고 와인을 체워 주었다.

 

 "자네는 제법 오래 살았다고 들었다만, 바다에서 폭우를 만난 적 있나?"

 

 "아니요… 먼… 바다로 나온 거 자체가 처음 이에요."

 

 "뭐, 그럼 한번 격어 보는 것도 좋겠지. 지상의 겁쟁이들이 바지에 지려도 그걸 알 수 없을 정도의 전장이 바로 바다야. 남쪽의 바다와 달리 북쪽의 바다는 그야말로 마경이지. 앉아서 들거라."

 

 남쪽의 바다와 달리… 라는 말은 정말 엄청나게 험하다는 것 이겠지…

 

 뭐냐 하면 남쪽의 바다도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기에…

 

 확실히 바다는 위험한 전장이다.

 

 육상에서는 오랜세월 대대적인 청소로 각종 괴물들이 청소되어 안전이 확보되었지만, 바다는 그 특성상 청소도 미친듯이 어렵고 청소해도 금방 수복되며 그걸 제외하더라도 지상의 기상 재해들이 전부 훨씬 험하게 자주 있으며 그런게 없어도 기본값 자체가 굉장히 험하다.

 

 그러니 바다 사람이 지상의 사람을 겁쟁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자네는 지금 국적이 미시로 라고 했던가?"

 

 "다중국적… 이에요… 가니슈카… 아스트라… 미시로… 외에도 몇 소국들에 시민권이…"

 

 "거기에 제국민이 되어 볼 생각 없나? 자네를 위한 자리 정도는 당장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어. 방위군이 아닌 내 개인 경호대를 신설해 거기의 대장 자리를 줄수도 있다. 절대로 신뢰 할만한 남편감도 잘 물색해 줄수도 있어."

 

 변경백의 목소리는 가벼웠다. 틀림없는 진심 이겠지만 거절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겠다는 느낌 이다.

 

 그것이 거절해도 다시 권유하겠다는 의미 인지 아니면 거절하면 말고 라는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죄송하지만… 그건 거절할게요."

 

 "그래? 그럼 내 아내나 양녀가 되는 것은?"

 

 "더 거절 할게요."

 

 "실례… 나름 분위기를 풀려 했는대 아는 농담 이라곤 경박한 거 뿐이라 그랬네. 그래도 다행이군, 이정도 마저 거절 못하는 수준은 아니라서."

 

 변경백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된 호타루 였다.

 

 폭우가 시작된 것은 와인과 간식이 반 쯤 떨어진 뒤 였다.

 

 길지 않지만 강력한 폭우는 확실히 지상의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만한 것 이였지만 바닷사람들 에게 있어서는 이정도의 폭우는 일상 이라는 것인지 한 척의 손실도 한 명의 희생도 없이 무었 하나 잃지 않고 무사히 돌파 하였다.

 

 호타루는 바닷사람들을 조금 더 존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 밤…

 

 "잘 때는 알몸이 된다라… 확실히 따로 잠옷이 없으면 그 편이 나을 수도 있겠군. 추신으로 남자들을 유혹하기에는 정말 딱 좋은 버릇 이라고 보지만 자네에겐 그런 생각은 없겠지."

 

 "그… 죄송해요…"

 

 "하지만 말 했듯이 자네가 원하지 않으면 거딘드리지 않을 거다. 그건 안심해. 그럼… 나는 좀 더 일을 할 태니 먼저 자던 쉬던 마음대로 하거라."

 

 변경백은 각종 서류를 확인하고 몇몇에 서명하는 둥 업무에 열중하였다.

 

 침대위에 나신의 여성을 방치하고 신경조차 쓰지 않으며 일에 열중한다는 상당히 묘한 그림이 만들어 졌지만 그걸 신경쓰는 것은…

 

 "백작님… 혹시 성불구…?"

 

 청력을 극도로 끌어올려 문 밖에서 방안의 대화를 엿듣던 이즈미 뿐이였다.

 

 

+++++++++++++++

[항공모함] 

비행선의 해상 중개기지 역할을 하는 인공섬 프로젝트는 종전 후 전후 처리와 기타 요인으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타격과 주변국과의 관계 탓에 취소되었다.

대신 대규모 전쟁에서 입증된 공군의 위용을 해상에 재현하기 위해 기존에는 사치품으로서 구입되던 소량의 지즈를 군용으로서 채용.

지즈 20여 마리를 태우고 바다를 누비는 함선이 개발 되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예측된 단점인 방어력, 근거리 함대함의 문재점은 대규모 함대VS함대 라는 해전 양상으로 변해가는 시대에 있어 함대의 중앙에 배치하는 것으로 상당부분 해결 가능하다고 추정된다.

운용으로 인하여 얻는 장점으로는 단순 전투력 상승 외에도 압도적으로 확장되는 정찰 능력이있어 폭우를 미리 감지하여 피할 수도 있고, 해양 괴수 무리를 찾아 피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찾아 갈 수도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심각한 단점 으로는 지즈의 생산국들 에서는 오르지 수컷만 국외로 반출 시키며 보다 강한 종은 아예 반출 금지이고 그 수컷 지즈 마저도 많이 팔지 않아 나라 마다 한 두 척 정도만 운용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여담으로 사실 주 목적은 폭격 보다 적 비행선을 높은 기동력으로 처치 하는 것이라 한다.

 

 

****************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실제로 생각해 보면,

 

육지는 바다에 비하면 천국이죠.

 

몬스터들이 넘치던게 청소된 것 이라면 바다는 몬스터 청소하기엔 최악의 환경이고.

 

이는 만일 현대라 해도 비슷할 것이죠.

 

그러니 바다괴물들의 주 서식 해역은 피하는 것이 상책…

 

이지만 그나마 슬슬 몬스터 에서 사냥감으로 볼만한 수준이 되가는 식의 "붉은 고래"를 상대로 해전을 벌이려 합니다.

 

항공모함은 다소 현실적으로 생각한 것으로…

 

현실적으로 무역이 이루어 지면 지즈 라고 해도 안팔리지는 않겠지요. 물론 살아있는 암컷은 팔지 않을 것이고요.

 

그리고 이미 공중전의 맛을 본 저들이 써먹지 않을 리도 없다는 식으로 넣은겁니다.

 

PS. 다른 소재가 떠오른다! 이번엔 포워르들 이야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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