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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서큐버스의 기분이~♡" 사무원P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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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8, 2016 19:32에 작성됨.

치히로 "서큐버스의 기분이~♡" 사무원P "되는 겁니다?"

 


치히로 "흐흐흥~ 흐흐흥~"

모바P(이하 P) "어라? 치히로씨, 기분 좋아보이시네요?"

치히로 "아, 프로듀서씨. 실은 며칠 전에 새로 구입한 코스프레 물품이 배달 오거든요."

P "아, 치히로씨 코스프레가 취미셨죠?"

치히로 "네. 그래서 오늘은 일하는 것이 즐거워요~" 싱긋

P "그거 다행이네요. 아, 저도 오늘은 영업 갔다가 곧바로 퇴근할게요."

치히로 "네~ 안녕히 가세요~"

P "내일 뵈요."

달칵

치히로 "...네, 새로운 코스프레 물품이 참 기대되네요...사무원P군이 제작해주는 특제 코스프레 의상이..." 히죽


- 2시간 뒤, 치히로의 집

치히로 "다녀왔습니다."

사무원P "누님 왔어요? 부탁한 물건 완성했어요."

치히로 "어머, 사무원P군, 다크 서클이 심하네요? 여기 스테드리 한 병 드세요?"

사무원P "고마워요." 달깍

치히로 "그래서 물건은 어딨죠?"

사무원P "저기"

치히로 "와...금방 완성했네요? 어떻게 하신 거에요?"

사무원P "제가 한 것은 의상 디자인과 컨셉 디자인이고, 누님이 부탁한 효과를 만든 것은 저기에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이에요."

아키하 "끄으응...더 이상 못 해..." 지끈지끈

시키 "머리아퍼..." 지끈지끈

치히로 "어머, 두 사람에게도 제대로 고맙다고 해야겠네요?"

사무원P "근데...정말 그거 입을 거에요? 제가 디자인 했지만 진짜 입을 것 못 될텐데?"

치히로 "일단 한 번 입어볼게요."

사무원P "하아...전 나가 있을 게요."

달칵

사무원P "누님도 참...서큐버스가 되는 의상을 만들어달라니, 내가 무슨 만물상인 줄 아시나..."

치히로 (사무원P군~ 이거 이렇게 입는 거 맞아요?)

사무원P "네, 잠시만요."

달칵

사무원P "음, 잘 어울리시네요."

치히로 "그, 그런가요?///"

사무원P "네. 어깨 끈이 없는 검은색 하이레그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가슴 경계선 부분에는 자줏빛 장식이 달려있고, 검은 니삭스에 검은색 오페라 글러브(팔꿈치까지 오는 긴 장갑)까지. 누가 봐도 서큐버스에요."

사무원P (이 이상 어울린다면 아마 숙녀조 정도 되겠네요.)

치히로 "그, 근데 좀 야하지 않나요? 이런 거 입고 대로변을 돌아다닐 수도 없잖아요.///"

사무원P (서큐버스 의상이 다 그럴 텐데. 그리고 그건 누님 몸매 자체가 워낙 글래머라 더욱 그런 것 같고.)

아키하 "끄응...그 문제는 내가 해결했지." 휘청휘청

치히로 "어머, 아키하쨩?"

아키하 "자, 이 시계를 조금 건드리면..." 쥬앙

치히로 "어머, 평소에 입던 녹색 정장...어떻게 된거죠?"

아키하 "홀로그램을 덧씌운 거야.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 녹색 정장을 입은 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까 그 서큐버스 의상을 입은 게 전부지."

사무원P "헤에..."

치히로 "고마워요." 쥬앙

치히로 "그럼 잠시 실험하고 올게요." 펄럭

사무원P "오, 날개."

아키하 "확실하게 날개 멋있네. 진짜 서큐버스 같아."

치히로 "헤헤, 저 늦을 지도 몰라요~//" 휭

사무원P "그럼 나도 오랜만에 집에 가볼까...여기서 며칠 동안 저 작업만 했네..." 하아암

아키하 "나도 해야할 연구가 많으니. 솔직히 프로듀서의 반응도 궁금했지만"

사무원P "근데 저 날개 기능은 언제 넣은 거야? 넣었으면 넣었다고 말을 하지."

아키하 "응? 그 쪽이 넣은 거 아니야?"

사무원P "난 전직 야쿠자에 게임 개발자였지만 그런 건 못 만든다고?"

아키하 "나도 아니었다만...시키도 그런 기능을 넣는 것은 못 봤는데?"

사무원P "...응? 서, 설마...우리 만들 때 어떤 효과를 넣었지!?" 개발 진척서 펄럭

아키하 "어디, 잠깐...우선 디자인 부분에 날개 기획이 있기는 있지만..."

사무원P "'가결'이라고 쓰여있잖아. 그리고 그 뒤에 내용이..." 펄럭

아키하 "'니나의 인형옷 모습을 모델로 삼아 입는 것 만으로 '서큐버스의 기분이 되게 하는 최면'에 빠지게 만든다.'...? 자, 잠깐 설마 여기서 문제였던 거야!?"

사무원P "그 최면 효과가 정말 강해서 누님이 정말로 서큐버스화 된 거라고? 뭐, 그래봤자네."

아키하 "응?! 그래봤자라니, 위험하잖아?!"

사무원P "푸른 창, 붉은 리본, 클로버 춉, 더블 피스 정글도, 대못과 망치든 귀여움 성애자...그 밖에 말이 필요한가?"

아키하 "응. P군의 절조는 안전하겠군. 배고픈데 우리끼리 쫑파티나 하자."

사무원P "오케이. 어이, 시키 일어나. 밥 먹으러 가자."

시키 "우냣~"

 

한편, 그 시각 모바P는

P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스태프 "네, 알겠습니다."

P "후...그러면..."

린 "수고했어, 프로듀서."

P "어, 린? 여긴 어쩐 일이야?"

린 "왠지 프로듀서한테 이상한 벌레가 꼬일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나타났어." 슈우욱

마유 "후후, P씨, 걱정마세요. P씨는 제가 지켜드릴테니까." 스륵스륵

P "둘 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푸른 창과 붉은 리본 꺼내는 거 하지마. 특히 린은 원래 검이었는데 언제 창으로 바꾼 거야?"

린 "사무원P가 우리 사무소 출근한 시점부터."

치에리 "확실히 그 때부터 린쨩의 무기가 창으로 바꼈죠." 춉

우즈키 "뭐로 바꾸든 위험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요!" 정글도

사치코 "그건 우즈키씨가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되시는데요?" 대못 + 망치

P "다들 왜 그렇게 중무장하고 온거야?"

마유 "린쨩이 말씀 드렸다시피 이상한 벌레가 꼬일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오."

사치코 "뭐, 귀엽고 믿음직한 제가 왔으니 걱정할 거 없지만요!"

우즈키 "헤헤, 우즈키 힘내겠습니다!"

P "여러 의미로 믿음직스럽네, 우리 아이돌들."

린 "훗, 더 칭찬해도...응?"

치에리 "왜 그래요, 린쨩?"

린 "저건...까마귀?"

치에리 "어...? 까마귀치고는 덩치가 너무 큰 거...같은데요?"

마유 "어머...점점 이쪽으로 오는 것 같은...빨라지는데요?"

우즈키 "근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모습..."

사치코 "귀여운 제가 봐도 낯이 많이 익네요?"

P "저거 설마...치히로씨?"

치히로 "네~ 정답입니다~ 당신의 센카와 치히로에요~♡" 공중에 둥실 둥실

P "치, 치히로씨!? 그게 무슨 의상인가요!?"

치히로 "새로 구입한 서큐버스 의상이에요. 이걸로 프로듀서씨의 하트도 함락이에요~! 어울리나요~♡"

린 "창녀같아."

마유 "창녀 같아요."

치에리 "창녀 같이 생겼어요."

우즈키 "창녀인가요?"

사치코 "비치 같네요."

P "우와...다들 신랄하구만~"

치히로 "그렇게 질투하지 않아도 되는데~♡" 미소

린 "일단 걸리적 거리는 것만은 확실하네...마유, 사치코 서포트 부탁할게!"

마유 "알겠어요."

사치코 "귀여운 저에게 맡겨주세요!"

린 "아프지 않게" 탓

린 "한 번에 끝내줄게-!!"

치에리 "아앗, 린쨩이!?"

우즈키 "한 번 도약으로 저렇게 까지 뛰었어요! 대단해요!"

P "너희들 아이돌이다!?"

치히로 "후훗, 린쨩 같은 아이들은~ 이게 좋겠죠?" 쪽

린 "무슨...!?" 쪽

마유 "치히로씨가 자신의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만진 뒤에...?"

사치코 "그걸 린씨의 입술에 댔네요? 무슨 뜻일까요?"

P "치, 치히로씨?"

린 "" 탁

마유 "린쨩?"

린 "...헤..."

사치코 "린씨?"

린 "헤헤헤헤...후로류서..." 아헤가오 + 침 질질

P + 마유 + 사치코 + 치에리 + 우즈키 """""!!!????!??!"""""

치히로 "그녀는 지금 행복한 꿈을 꾸고 있답니다?" 후훗

마유 "말 그대로 서큐버스!?" 슈악

사치코 "위험하겠네요!" 깡깡깡

치히로 "마유쨩은 리본, 사치코쨩은 대못과 망치를 야구공과 야구 배트처럼 날리지만 공중에서는 무용지물이랍니다?" 휙

치히로 "그리고 좋은 꿈꾸세요~" 쪽

마유 "읏!?" 쪽

사치코 "다, 당한...!?" 쪽

마유 "...응? 아무렇지도 않아요."

사치코 "저도 그러네요?"

P [마유?]

마유 "아, P씨! 걱정마세요, 저는...옆의 그 사람은 왜 붙어있는 거죠?"

치히로 [어머, 그거야 프로듀서씨의 운명의 붉은 실은 저니까 그렇죠?]

마유 "하아...? 그게 무슨..."

마유 (P씨와 치히로씨의 손이 붉은 실로 이어져 있어!? 자, 잠깐, 그럼 나는!?) 휙

사무원P [...여어...]

마유 "싫어!!!!!!!!!!!!!!!!!!!!!!!!!!!!" 피눈물 콸콸

 

모○버거

사무원P "쿠헷취!!"

아키하 "감기야?" 우물우물

시키 "약 줄까?" 우물우물

사무원P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 갑자기 기분 나빠..." 우물우물

 

P "갑자기 마유가 혼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우즈키 "무슨 일이죠!?"

치에리 "아마 악몽을 꾸나봐요!"

사치코 "갑자기 마유씨가!?"

P [사치코.]

사치코 "아, 프로듀서씨!"

P [전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너 안 귀여워.]

사치코 "네, 네?"

P [안 귀엽다고.]

사치코 "그, 그게 무슨...!?"

P [오히려 아키하나 시키가 더 귀여워. 그리고 치히로씨는 넘사벽 귀여움이고!!]

치히로 [아잉~ 프로듀서씨도 참~♡] 알콩 달콩

사치코 "거짓말!!!!!!!!!!!!!!!!!!!!!!!!!!!!!!!!!" 피눈물 콸콸

 

스○벅스

아키하 & 시키 ""쿠헷취!?""

사무원P "둘 다 감기? 오늘부터 환절긴가?" 후릅

아키하 "뭔가 기분 나쁜데..." 후르릅

시키 "갑자기 피 본 느낌이야." 후릅

 

P "사치코도 무슨 악몽을 꾸고 있나봐!"

우즈키 "끄으응...!"

치에리 "큰일이네요...!"

치히로 "자, 이제 마지막이랍니다? 두 사람 다 동시에 덤비도록 하세요?"

우즈키 "으으...시마무라 우즈키 힘내겠습니다!!"

치에리 "행운의 상징은 클로버!!"

P "아, 두 사람 다!" 꽈악

우즈키 "아, 프로듀서씨! 이거 놔주세요!" 바둥바둥

치에리 "이러면 좋지만 지금은 안 좋아요!" 바둥바둥

P "일단 도망부터...!"

치히로 "빈틈!" 쪽

우즈키 "아" 쪽

치에리 "히약" 쪽

P "오우, 마이 갓..."

우즈키 "......"

치에리 "......"

P "두, 두 사람 다 괜찮아?"

우즈키 "...고...게요..."

치에리 "...런...파..."

P "두 명 다?"

치히로 "어머, 이번에는 무슨 꿈일까?" 히죽히죽

우즈키 & 치에리 ""이런 땅딸보 같은 저는 땅파고 묻혀있을게요!!!!!!!!!!"" < ??? "이것들이 선배 것을 맘대로 이용하네?" 하이라이트 오프 + 삽 등장

P "두 사람 다 그만둬!! 각각 정글도랑 춉으로 땅 파는 것은 멈춰!!!"

치히로 "자, 드디어 메인 디쉬랍니다?"

P "에, 자, 잠깐...!"

치히로 "물론 마지막이니까" 쪽

P "읍!?"

P (직접이라고!?)

치히로 "흡, 하아, 흡...하아, 하아...프로듀서씨..."

P (저, 점점...머릿 속이...새하얘...지.......)

 

OX병원

린 "헤헤헤...흐로휴서..." 아헤가오

마유 "P씨..." 피눈물

사치코 "귀여워요...저는 귀여워요..." 피눈물 2

우즈키 & 치에리 "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땅파고 있을게요..." 유○호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하얀색 원피스 + 하이라이트 오프 + 삽 등장

사무원P "...아이돌 다섯 명이 전부 정신병으로 인한 입원이라..."

아키하 "이 와중에 프로듀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시키 "치히로씨도 연락 두절이네..."

사무원P "있잖아, 아키하"

아키하 "응?"

사무원P "과학적으로 우리들이 만든 그 옷 때문에 치히로씨가 진짜 서큐버스가 됐고, 형님을 납치해 갔을 가능성은 몇 %야?"

아키하 "...평상시의 나라면 그런 계산은 할 가치도 없다고 판단했겠지만...지금의 나라면..."

 

 

 

 

 

 

 

 

 

 

 

 

치히로 "핫, 앗, 아응~ 프로듀서씨 더욱 사랑해주세요~"

P "치히로씨, 사랑해요. 사랑해요. 무척이나 사랑해요~"

치히로 "앗~ 아앗~"

P "치히로씨!!!

 

 

 

 

 


아키하 "100%가 아닐까 싶네?"

사무원P "역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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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씨는 적당히 천사인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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