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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씨가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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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7, 2016 22:07에 작성됨.
P: 안녕하세요
(벌컥)
치히로: 아, 안녕하세요...
P:음? 치히로 씨 왜 그렇게 기운없으세요?
우사치히로: 안녕하세요뿅!
P:네, 안녕하세.....에?
치히냥: 안녕하냥?
P: 잠깐,잠깐 이게 무슨
너스치히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어떠세요?
메이드치히로: 안녕하세요. 주인님.
교복치히로: 안녕하세요! 선배!
기사왕치히로: 묻겠다. 그대가 나의 프로듀서인가?
란란치히로: 왔는가 나의 영혼의 계약자여!
웨딩치히로: 오셨어요? 서방님?
요리사치히로: 어서오세요! 손님!
바니치히로: 어서오라구?
경찰치히로: 어서오세요! 뭘 도와드릴까요?
교사치히로: 어서와. P군.
P:뭔데?! 이건!!!!!
그리고 P는 약 180여명의 치히로로부터 인사를 받았다.
치히로: 저기, 그러니까. 제가 제 코스 의상을 확인하던 도중에
P: 처음보는 옷을 입어보다가 이렇게 되었다고요?
치히로: 네.
메이드치히로: 차 드시겠습니까? 주인님?
P:네, 아니 에?
메이드치히로: 차...
P: 아 주세요...(뭐랄까. 무섭다고해야하나 그래도 치히로 씨 정도의 미인이 많으니까..뭔 생각을 하는거냐!)
메이드치히로: 맛있게 드세요. (살짝 미소)
P:....치히로 씨도 이런 아름다운 미소가 가능했군요...
치히로: 무슨 소린가요? 그건!
메이드치히로: ....감사합니다
메이드치히로는 뭔가 부끄러운지 쟁반으로 얼굴을 살짝 가리며 홍조를 띄운 채 눈을 피했다.
P: (귀여워!)
치히로: 어쨌든! 이 상황을 해결해야죠!
P: 아, 네 확실히...일단...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아키하: 이게 무슨 짓이야 조수! 난 연구에 몰두하니라 바빠!
시키: 그래! 나도 한창 실종 모드 였는데!
P: 이거, 너희 짓이지!
아키하: 왜 우리를 의심하는거야?
시키: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P: 가슴에 손을 얹고 네 행적을 곱씹어보시지
시키&아키하: ......잘못했습니다.
P: 그러니까 빨리 말해!
너스치히로: 자자, 혈압이 오르고 있어요. P씨, 일단 진정하고 드링크라도 드세요. 건강이 최고라고요?
경찰치히로: 이런 건, 경험자에게 맡겨주세요.
P: 그냥 코스일뿐이잖아요..
경찰치히로: 후훗, 잘 보고 계시라고요?
그리고 경찰치히로는 두명을 붙잡고 독방으로 사라졌다.
치히로: 괜찮을까요....
P: 글쎄요....그래도 치히로 씨는 어른이니까 믿어보죠.
요리사치히로: 아침드세요~
P: ......
요리사치히로: P씨는 늘 굶고 다니시잖아요?
메이드치히로: 여기 앉으세요.
P: 치히로 씨도 같이 드실래요?
치히로: 아, 그럴까요?
P&치히로: 맛있어!
P: 치히로 씨 요리 잘하시네요?
치히로: 아니 저도 이렇게는..
요리사치히로: 에헷.
P: 그뿐만이 아니야...
치히로: 야근의 피로가...
P: 회식의 숙취가...
치히로&P: 사라졌어?
너스치히로: 좋은 식단이라면 건강을 챙겨야죠. 후훗
메이드치히로: 치워드리겠습니다.
P: 뭔가 엄청 편하....아냐! 적응하지마라!
치히로: 그러고보니, 경찰 쪽은 어떻게 됬을까요?
경찰치히로: 아쉽지만 별 소득이 없어요....
시키: 착하게 살겠습니다.
아키하: 과학윤리는 실험자의 동의를 얻는 것을 우선으로하고 그 전에 실험자가 받을 위험을 최소화해야한다....
치히로: ....
P: 그냥 넘어가자...아무튼 그럼 도대체 누구-
기사왕치히로: ! 피해라! 프로듀서!
P: 에?
벌컥
기사왕치히로: 큿!
린: 안녕 프로듀서.
P: 오 린, 어서와. 조금 놀라겠지만...
치히로 180여명...
린: ....이건 도대체 무슨일?
P: 아, 이건...
기사왕치히로: (내가 잘못 판단했나? 그럴 리가..)
메이드치히로: 주인님, 여기 후식...
린: 하?
기사왕치히로: !!!
린: 저기, 프로듀서.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푸른 기운이 피부를 타고 올라와 린을 뒤덮고 머리카락이 그 힘에 밀려 넘실거리기 시작한다.
P: 아니아니, 보시다시피 치히로 씨가 증식? 분열? 해서!
기사왕치히로: 피해!
린: ?!
황금빛 성검이 메이드치히로에게 향하는 푸른 기운을 잘라내고 기사왕치히로가 P의 앞에 선다.
린: 또 방해꾼이...
푸른 기운이 린의 손에 모여 검의 형을 갖추고 이내 황금빛 성검과 푸른빛 검이 맞부딪친다. 한 번 한 번 날카로운 금속이 충돌음이 들릴 때마다 그 충격음과 푸른 기운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사무소를 강타한다. 몇 합 지나지않아 균열을 보이고 마는 사무소.
P: 히이익-! 그보다 잘 싸워?!
메이드치히로: 주인님, 치히로 씨 이쪽으로.
능숙하게 치히로와 프로듀서를 대피시키는 메이드치히로
린: 크읏....!
기사왕치히로에게 연륜으로 밀리는 린. 몇 번 칼을 부딪치며 기사왕치히로가 살짝 살짝 스치듯 유효타를 내기만 할 뿐, 파고들지도 물러나지도 않은 채 방어를 굳건히하자 린은 이내 흥분해서 거세게 파고들며 칼을 크게 휘두른다. 그걸 노렸다. 린에게 오히려 파고들어 그 위력이 채 나오기도 전에 거리를 좁히고 린의 푸른 검격을 흘리듯 피해낸다. 이미 이 일격에 큰 힘을 실었던 지라 그 상태로 빈틈을 노출한 린. 기사왕치히로가 그 틈을 노리며 밀쳐낸다.
린: 크으-!
기사왕치히로: 프로듀서는 네가 다치는 걸 원하지 않겠지...
린:.....강해...하지만..적어!
기사왕치히로: 뭐?
린: 싸움은 물량이라고
"이 곳은 일찍이 짐의 아이돌들이 일해온 사무소일지니,
P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아이돌들 모두가 마음에 새긴 경치이니라.
이 세계, 이 경치를 구현화 할 수 있는 것은,
이 경치가 바로 우리 모두의 심상이기 때문이노라!
보라! P의 용맹스러운 아이돌들을!
일반인의 삶은 소멸하고 그 미소는 아이돌로 'P'에 부름을 받았으니,
그렇기에 P를 사랑하는 전설의 아이돌들이니!
P의 인연이야말로 아이돌의 보물이요, 아이돌의 왕도일지니!
아이올라이트 블루인 시부린이 자랑하는 최강의 보구!!
P의 아이돌이니라!!!"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간바리마스!
미오: 캡틴 미오! 간다!
마유: 후후후후후....
치에리: 저..저기...열심히 할게요!
키라리: 모두 해피해피하자니!
기사왕치히로: 도대체 어떻게? (그냥 다 같이 출근했을 뿐).....그렇다하더라도 P와 아이돌들은-
린: 아아아니!
프로듀서란, 누구보다도 조용하고 바쁘게 살며, 모든 소녀를 매혹시키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
아이돌: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린: 모든 소녀들의 꿈을 통솔하며 그들을 이끄는 자로서 서는 이야말로 프로듀서!
아이돌: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린: 따라서! 프로듀서는 고고하지 않다. 그 위대한 뜻은, 모든 아이돌들이 품은 꿈의 총합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반한다! 사랑한다!
아이돌: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린: 자아...그렇다면 이제 누가봐도 수적으로 우월한건 아이돌이군.....사무원이여....유린하라!
우즈키가 먼저 뛰어오르며 소총을 들고 기사왕치히로를 조준한다.
우즈키: 군바리마스!
기사왕치히로: 도대체 언제적 네타를!
역시 현실은 검보다 총인지라 게다가 다굴빵에 장사도 없는지라 기사왕치히로는 위기에 처한다! 그녀가 지금! 혼자라면 말이다!
???: 한 방이면 충분해.
그러나 우즈키의 총은 어딘가의 총알에 부서지고 만다.
우즈키: ?!
위도우메이커치히로: 훗
미오: 그렇다면 이건 어떠시냐! 미츠보시! 삼성의 보다 강력한 힘! 이 캡틴 미오님의 강력한 미츠보시를 봐라! 갤럭시노트7!(폭발하는 일곱 개의 은하)
일곱개의 별이 모여 돈다! 돈다! 그것은 명백한 나선의 모습! 그 회오리를 따라 그 빛을 따라! 초록색 힘이 퍼져나간다!
미오: 무리를 넘어 상식을 파괴한다! 그것이 미오부우우움-!
미츠보시 빅뱅 미오붐-!
그 초록빛이 한데 뭉치고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가득 충천되는 순간, 대폭발이 일어난ㄷ-
???: 목표를 포착했다.
7번의 총성. 그것도 기관총의 총성이 갤럭시노트7을 파괴했다?!
솔져치히로: 지금부터 우리는 사무원이다!
린: 읏...?
기사왕치히로: 훗, 싸움은 물량이라 동감이다...준비됬나?
고산치히로: 백사무원.....집합!
트레이서치히로: 새로운 아이돌은 언제나 환영이야. 너만 빼고.
메르시치히로: 아이돌은 죽지않아요. 다만 댓가를 치룰 뿐.
파라치히로: 무고한 프로듀서를 지키겠습니다
블매걸치히로: .....
P: 치히로 씨는 도대체 무슨 코스플레이를 하시는 겁니까?!
치히로: 히익! 죄, 죄송해요!
메이드치히로: 주인님은 넘기지 않습니다.
메이드치히로 또한 허벅지에서 나이프를 꺼내며 맞선다.
마리사치히로: 오! 사무원은 화력이다제!
P: 과금전사의 화력이겠지!
너스치히로: 후후 손버릇이 나쁜 아이에게는 너스권이에요.
교사치히로: 조금, 훈육이 필요하려나...
경찰치히로: 엇나간 청소년을 교화하는 것도 경찰의 의무니까요
우사치히로: 우사밍 성의 힘...보여드릴게요!
린: 쓰읍....
우즈키:...간바리마스...
미오: 아직 내 별은 남았어!
쿄코: 어머, 청소해야할 것들이 많네요?
치에리: 네잎클로버가 있으니까요...P씨, 반드시 구해드릴게요...
마유: 운명을 거스르는 멍청이들...
유카리: ...사무원이 내는 소리는 무슨 음악일까요?
나나: 날 이기려면 4000년은 더 살고와라
미쿠: 아이돌이자 전사로서의 질문이다...네가 얼마나 오래 프로듀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둠-둠--둠---
푸른 기운에 눌려 바닥이 기울어지는 소리를 내고 천장이 먼지를 흘리며 균열을 서서히 늘려간다. 깨지고 박살난 창문과 이미 사라진 벽을 통해 바람을 들이차 아이돌들의 머리칼이 한 번 휘날린다.
검을 쥔 양 쪽의 선두가 발을 떼고 그 검이-
P: 스토오오오옵-!
린: 엣! 프로듀서?!
기사왕치히로: 프로듀서?!
P: 너희들 이게 무슨 짓이냐!
린: 그거야..당연히 프로듀서를
P: 전부, 전부...엉망이잖아...
린: 에?
P: 이 사무소도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앨범들도 전부....소중한 추억인데....전부 부서졌잖아! 그런 바보같은 싸움때문에! 치히로씨가 어떤 모습이든 그냥 사이좋게 지낼 수 없는거냐!
180치히로: ....프로듀서 씨...!
린:....미안해...
P: 모두들....머리부터 식히자. 앉아서 차나 한 잔 하면서 말이지...
그리고 몇 분, 몇 시간이 흘렀을까...어색한 침묵과 설명이 오가고 나서야 린이 입을 열었다.
린: 그럼 어쩔거야?
P: 나는 오히려 잘됬다고 생각해
린: 하?
P: 언젠가, 치히로 씨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
린: 뭐, 뭐라고?
린의 입술에서 피,아니 푸른 기운이 흐르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프로듀서는 개의치 않고 치히로의 손을 잡아 진지하게 말했다.
P: 치히로 씨.
치히로: 에에에?! (아인앤, 이거이ㅓㄱ 너무 갑작스러우어ㅛ!? 아직 저는 준비가...!)
P: 아이돌....해보시지않겠습니까?! 아니, 데뷔해주세요!
치히로: .....에?
아이돌:.....뭐?
P: 치히로 씨라면 가능하다고 톱아이돌도 가능하다고 언제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매력적인 치히로씨가 개성적으로 이렇게 늘어나다니! 그야말로 천재일우! 치히로 씨 부탁이니까! 사무원유닛트 데뷔 해주세요!
치히로: 저기....
P: 제발! 치히로씨 치히로 씨 같이 매력적인 여성이 이런 사무실에서 먼지나 맞으면서 고생하는 건 인류의 죄입니다!
치히로:......저기...
P: ...(기대감과 확신에 찬 눈빛)
치히로: (정말이지...이 사람은 왜 이렇게 둔감하게 여자 마음을....그런 식으로 나오면 거절할 수 가 없잖아요..) 할게요...네....프로듀스 잘 부탁드려요!
P: 감사합니다!
린: 그럼 치히로 씨 그럼 우리가 선배네? 잘 가르쳐줄게.
치히로: 글쎄요? 이 바닥 굴러가는 건 제가 린 양보다 한 수 위일 걸요?
치히로와 린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아 악수를 나누었다. 서로의 손은 그렇게 멍자국을 남겼고 180치히로들은 유닛트로 데뷔했다. 그것은 청색과 홍색 그 사이에 녹색이 끼어들기 시작한 새로운 정실전쟁의 서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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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저도 뭘 썻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재는 어제 올린 에인헤야르 판타지 댓글에서. 발상
오늘도 패러디의 향연
하마터면 전쟁 씬 쓸 뻔 했습니다.
치히로 씨가 180명이니 프로듀서는 과금을 180배로 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메이드 치히로, 경찰 치히로, 요리사 치히로, 교사 치히로, 바니걸 치히로, 간호사 치히로...... 제복을 입은 치히로찡들이 가득해에...... 정화된다아...... 심장이 멈춰ㄱㅏㄴㄷㅏ......
꿈에 메이드 치히로 나와랏!!
치히로씨 코스프레 스펙트럼 너무 넓어서 뿜었다..
그보다 미오 그거 함부로 쓰는거 아냐(진지)
사실 죠죠코스프레도 넣으려다 말았습니다.
'폭발하는 일곱개의 은하'는 확실히 함부로 쓰는 게 아니지만 소녀의 연심은 중요한 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