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사무원P "어느 날, 형님이 반지를 끼고 왔다."

댓글: 22 / 조회: 1747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9-11, 2016 00:38에 작성됨.

사무원P "어느 날, 형님이 반지를 끼고 왔다."

 


모바P(이하 P) "모두들 안녕하세요~"

사무원P "형님, 왔어? 응? 그거..."

P "아, 이거?"

반짝-★

P "귀엽지?"

사무원P "그러네."

P "별 다른 일 없었어?"

사무원P "지금까지는 없었지만 앞으로 생길 것 같아."

P "응?"

사무원P "형님은 영업하러 가야하지?"

P "아, 응. 사무소 좀 부탁할게."

달칵 쾅

사무원P "...자, 그럼..."

린 ""

치히로 ""

우즈키 ""

미오 ""

마유 ""

치에리 ""

안즈 ""

사무원P "눈들을 보아하니 다들 정신이 나갔네." 타닥타닥

치히로 "사, 사무원P군? 바, 방금 프로듀서씨...반지 끼고 있었죠!?"

사무원P "네, 끼고 있었네요. 아, 커피 마셔도 되죠?"

치히로 "그, 그것보다!! 어째서죠?! 어째서 반지!? 그것도 왼손 약지?!"

사무원P "뭐, 형님도 단짝이 생겼나 보..."

콰직

사무원P "죠..."

우즈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무원P 오빠도 참~ 그 딴 농담은 하는게 아니에요~" 하이라이트 오프

사무원P "이거야, 원. 우즈키쨩이 제일 먼저일 줄은 몰랐는데? 근데 우즈키쨩? 책상에 박은 정글도는 어디서 난거야?"

린 "프, 프로듀서가 반지? 아, 그래, 저 반지는 분명 나한테 주기 위해서 준비한 것일 거야. 그래. 괜히 부끄러워서 먼저 낀 것이겠지. 프로듀서도 참, 부끄러워하긴. 나라면 엄청 기쁘게 껴줄 수 있는데 말이야. 부끄러운 나머지 서프라이즈를 위해서 장난치는 것일거야. 그렇지? 아냐, 그래야해. 프로듀서가 나 몰래 다른 사람이랑 반지를 낄 리가 없잖아? 그러니까 저 반지는 반드시 내것이어야 해. 그렇지. 그렇잖아? 프로듀서의 단짝은 나야. 나 밖에 없고 내가 프로듀서랑 제일 잘 어울리잖아? 내가 메인 히로인이고 나랑 관련된 동인지도 제일 많잖아." 중얼중얼

사무원P "린쨩은 아예 현실 도피했네?"

마유 "P씨를 뺏어간 암캐는 누구죠...? 반드시 죽여야 해요..." 하이라이트 오프

치에리 "프로듀서씨...홀린 거네, 어떤 암여우일까요? 잡아서 족쳐야해요..." 하이라이트 오프

사무원P "저 둘도 얀데레화 됐군. 그건 그렇고 마유쨩, 치에리쨩? 위험하니까 그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식칼은 치우자?"

미오 "뭐, 뭔가 상당히 위험하네."

사무원P "아, 미오쨩은 괜찮아?"

미오 "괜찮냐니 뭐가?"

사무원P "형님에 관해서 말이야."

미오 "형님이라니 누구말이야?"

사무원P "...미오쨩이 좋아하는 프로듀서 형님."

미오 "미오쨩이 누구야?"

사무원P "......"

사무원P (아예 정신을 놓은 애도 있네.)

안즈 "......"

사무원P "안즈쨩은 선채로 잠들었나...응?"

안즈 ".....보그르르르"

사무원P "게거품!?"

안즈 "보그르르르르르" 털썩

사무원P "안즈쨩!!!!!!!!!!!!!"

치히로 "프로듀서씨가 반지라니, 반지라니-!!" 절망

우즈키 "자~ 프로듀서씨의 손가락을 싹둑~" 정글도

치에리 "암여우를 배제해야..." 식칼

마유 "암캐는 작살내야 해요..." 식칼

린 "그래, 맞아. 프로듀서는 나한테 반지를 줘야해. 왜냐면 나는 시부야 린이라고? 프로듀서랑 가장 오랫동안 지낸 인연이라고? 그러니까 이제 줄 때가 됐잖아? 근데 왜야? 왜 안 주는 거지? 아~ 부끄러워 하는 거구나, 프로듀서도...아니면 불안해 하는 건가? 내가 반지를 안 받을까봐? 걱정마, 프로듀서. 나는 프로듀서의 것이라면 반지든 목줄이든 다 받을 수 있어." 현실도피

미오 "미오쨩이 누구지? 어라? 난 누구지? 왜 여깄지? 여긴 누구지? 나는 어디지?" 정신 착란

안즈 "보그르르르르르" 게거품

사무원P "안즈쨩, 정신 차려!!!"

 

 

한편, 그 시각. 모바P는

P "그럼 여기에는 린과 아리스가 좋겠네요."

스태프 "그러게요. 어라? 그 반지..."

P "응? 아, 이거요? 귀엽죠?"

스태프 "드디어 여친 생기신 건가요?"

P "아뇨, 아니에요."

스태프 "응? 그럼 그 반지는 뭐죠?"

P "제가 괜히 여자친구도 안 만들면 아이돌들도 불안해 할까봐서 그래서 위장용으로 만든 거에요. 실제로는 아직 솔로에요."

스태프 "그렇군요...아, 제 친구가 현재 솔로인데 남친 구하거든요? 어떠세요?"

P "하하, 나중에 연락 주세요."

스태프 "네~"

P "그럼 고생하세요."

스태프 "수고하셨어요."

P "후~ 고생했다. 그나저나 나도 빨리 여친 구하고 싶네."

prrrrrrrr

P "응? 전화? 누구지?" 달칵

P "네, 346 프로듀서입니다."

사무원P [형님, 지금 어디야!? 아니, 아직 괜찮아!?]

P "에? 사무원P? 갑자기 웬 전화?"

사무원P [일단 지금 몸 괜찮은 거 맞지!?]

P "응? 괘, 괜찮지. 근데 왜?"

사무원P [큐트 세 명이 그 쪽으로 가고 있거든!? 당장 도망쳐야 되거든!?]

P "무슨 소리야?"

우즈키 & 치에리 & 마유 """프로듀서씨(P씨) 찾았어요~"""

P "어라? 너희 세 명 여긴 어쩐 일이니? 그리고 눈에 하이라이트는 어디다가 두고 온 거니?"

치에리 "프로듀서씨, 그 반지 어떻게 된 건가요?"

P "응? 아, 이거~ 귀엽지 않아?"

마유 "네~ 귀엽네요...상대는 어떤 여자죠?"

P "에? 그, 그게...뭐라고 할까..."

P (위험해. 괜히 상대도 없는데 꼈다면 무슨 취급 받을 지 몰라.)

우즈키 "그 상대는 누구죠, 프로듀서씨~"

P "그 전에 다들 하이라이트부터 챙겨오자. 뭔가 그렇게 노려보니, 무섭네?"

혀어어어어어엉니이이이이이임!!!

끼이이익

P "오, 사무원P! 너도 왔네?"

P "...뭔가 주렁주렁 달고 왔네?"

사무원P "헥-헥- 그냥 나두잖니 위험해서...미오는 정신 돌아와서 사무소 지키고 있고!"

치히로 "프로듀서씨-!! 그 반지 웬건가요!?" 자전거 바구니 안

린 "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프로듀서의 반지는 내거야..." 자전거 뒤에 묶어둠

안즈 "보그르르르르르" 등에 업고 묶음

P "안즈는 왜 게 거품을 물고 있는거야? 치히로씨는 왜 혼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있고? 린은 뭔가 석상 같네?"

사무원P "그것보다 상대도 없는데 반지끼지 마!!"

P "아"

모두 ""응?""

 


사정을 들은 뒤

P "하하하, 미안, 얘들아. 설마 내 반지 탓에 그런 일이 생겼을 줄이야."

린 "하여간 상대도 없는데 끼다니 멍청한 거 아니야?"

치히로 "프로듀서씨 생각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요."

우즈키 "그럼 프로듀서씨는 정말 상대가 없는 거 맞죠?"

P "그렇다니까. 너희들도 다들 들었겠지만 이 반지는 그냥 위장용이야."

안즈 "그래도 놀랐다구 프로듀서..."

마유 "앞으로 그런 장난 치지 마세요, P씨?"

치에리 "다음에 화낼거에요." 뿌우-

P "그래, 그래. 미안?" 쓰담쓰담

치에리 "후왓?! 프, 프로듀서씨?!"

린 & 마유 & 우즈키 & 치히로 & 안즈 """""......""""" 하이라이트 오프

사무원P "다들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그 흉기들 집어넣자?"

P (음...그래도 여친이 있었으면 좋겠다니까...)

 

 

며칠 뒤

P "모두들 안녕~"

루미 "오, P 좋은 아침. 응? 못 보던 반지네?"

치히로 "아, 루미씨. 그거 위장용 반지에요."

아리스 "위장용 반지라니, 저번에 린씨가 말한 그건 가요?"

린 "그렇겠지, 뭐."

 

 

 

 

 

 

 

 

 

 

 

 

 

 

P "아, 미안. 이거는 진짜 커플링이야."

모두 ""......"" 멈칫

P "저번에 만난 스태프 분이 소개팅 시켜 줬거든. 어쩌다보니 사귀게 됐어."

P "아, 영업 갈 시간이네? 사무원P! 사무소 좀 지켜줘~!"

달칵 쾅

사무원P "......" 흘깃 땀 삐질삐질

모두 ""......""

모두 ""...후훗"" 슥

사무원P "다들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그 흉기들과 하이라이트 되찾자!? 안즈쨩, 숨셔!!! 미오!! 정신 차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