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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제 1장 - 푸른 불길은 머무를 곳 없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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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8, 2016 17:59에 작성됨.

 


" . . . ! "

 

아직 달이 밤하늘을 돌보고있을 야심한 시간 속에서, 푸른 눈동자가 기세를 내뿜으며 몸을 일으켰다. 관자놀이로부터 턱까지 내려오는 농밀한 노폐물 한 방울이 흘러 떨어져 이불을 적시고, 숨소리는 여느 긴반학 상황 못지 않게 거칠었다. 방의 한쪽 면을 전부 차지하고있는 창문의 저 너머로 테라스를 무대로 달과 별들이 하늘을 수놓고 한 편의 풍경화처럼 세세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중이었다.

 

 

그녀는 또다시 잠을 설쳤다.

 

" . . . "

 

소녀는 숨을 고르고 중력에 몸을 맞긴 채 침대로 다시 쓰러진다. 침소의 천장에 세겨져있는 분홍, 주황, 파랑 의 형광빛을 띈 별 장신구들이 아까 전 침대의 진동으로 미미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 시부린도 참 어린아이 취향이시구만요 ? '

' 정말 귀여워요 린 ~ '

 

기사단장으로서 즉위하고 방을 배정받은 뒤 별들을 달았을 때에 둘의 목소리가, 마치 어제 들었던 것처럼 선명하다.

하지만 목소리가 선명하고, 추억이 명료할 수록 가슴 한쪽의 응어리는 짙어져간다. 응어리가 종양이 되어 가슴 한켠을 문드러지게 하며 아파왔다. 눈물은 이미 메말라버렸지만, 그녀의 눈은 눈물을 언제 흘려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비애로 가득했다.

 

" 우즈키 . . 미오 . . "

 

왕국의 희망이자 수호의 상징이라 일컬어지던 뉴제네레이션 기사단장 세명 중 한명은 이 세상에 없었고 . . 다른 한명은 죽어가고 있었다.

되살려보면 되살려 볼 수록 아픈것을 알면서도 그들을 떠올리면서, 소녀는 다시금 잠들었다. 내일도 기사단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시간은 그녀가 편안해지는것을 허락하지 않듯이, 삽시간만에 흘러가고 있었다.

 

 

.

.

.

 

신데렐라 판타지

- 별과 푸른 날개의 종막 -

1장. 푸른 불길은 머무를 곳 없이

 

 

 

지평선에서 햇볕이 아슬아슬하게 침대가 있는 선까지 비추며 올라옴 소녀는 반사적으로 눈을 떴다. 부스스한 머리와 눈 아래에 미미하게 내려온 다크서클은 어제밤에 설친 잠의 흔적을 설명해주는 듯 했다. 침대위에 앉아, 입고있던 파자마를 벗어던지고. 하얀 피부를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내비치며 욕실로 향해간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탕에서 굳은 몸을 녹이는 것은 그녀의 하루의 시작이었다.

 

배와 등에 나있는 무수한 흉터들은 승전의 영광, 얼음의 칼날들이 박혔을 때 난 상처들이었다. 그것들은 영광이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게 그녀의 매끈한 라인을 흉지게 보이도록 하고 있었으나, 그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그저 깨끗하게 하기만 하면 된다, 라는게 그녀의 주의였다. 다른 여성들이나 휘하 기사들처럼 몸을 아름답게 가꾸는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온수를 욕조에 가득 채우고, 한 손에 집어들고있던 통에서 미려한 연분홍빛을 띈 액상을 정도껏 부어넣는다.

생일 선물로 받은 이 입욕제 마저 없었다면, 그녀는 정말로 그저 뜨거운 물에만 몸을 데우는것에서 그쳤을 것이라고, 욕실 바깥의 메이드들은 속삭였다.

 

본래라면 메이드들도 발벗고 들어와 그녀에게 봉사해야하지만, 본인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욕실 밖에서만 기다리게 놓았다.

궁정 메이드들은 기사단장을 비롯한 고위관료들의 시종을 들면서 종종 아무렇지 않게 그들의 뒷담화를 하기도 한다고 들었지만, 설마 그 타겠지 자신이 되리라는걸 깨달았던 것은 고작 한달도 되지 않았다.

 

욕실 밖에 대기하고 있는 두 명이 하는 이야기는 분명, 그녀가 몸을 가꾸지 않는다는 것에 관한 것이겠지 . . 라고 그저 넘기려다가 오늘은 마음이 바뀐건지 그녀는 고개를 살짝 돌린다.

 

" 들려. "

 

라고 조용히 말하자마자, 밖에서 수근거리던 둘의 목소리가 멎는다.

물소리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았으리라 믿고있던 그녀들에겐, 분명 가슴속에 무거운 추가 떨어지는 기분이겠지.

 

거품이 충분히 일어나자 빠르지만, 부드럽게 전신을 거품속에 담갔다.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느라 생각보다 이 여유를 느낄 시간은 없게 되버렸다는걸 아쉽게 여겼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는다. 앞으로 해야할 일이 더 중하다.. 간단하고 . . 그리고 빠르게 목욕을 마친 소녀는 스스로 몸을 헹구고 욕실 문을 열어젖힌다.

메이드들은 아까 전에 뒷담화하다가 걸린것 때문인지 여느 때 보다도 적극적으로 그녀의 몸을 닦아준다.

 

앞으로도 계속 뒷담화를 하겠지만, 분명 이런 일로 그들을 크게 벌한다면 . . 아직 안정되지 않은 나라에 좋지않은 영향을 주리라고 생각했기에, 더 이상 문책하지 않는다. 아무 말 없이 그저 한 손으로 나가라고 손짓 할 뿐.

방금 전까지 기사단장의 몸을 닦아주던 타올을 한쪽 손에 고이 접어올린 채, 두 메이드는 뒷걸음치며 문 밖으로 흘러나가듯이 물러났다.

 

침대 옆 철제걸이에는, 그녀가 입는 방어구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걸려있었는데, 이 역시 그녀 스스로 한 것이었다.

갑주를 입고, 망토를 걸친다. 그 외에도 분명 예전 기사단 즉위식 때 입었던 예식 무관차림이 어딘가에 있을 법도 했으나, 그녀에게는 그것보다 편한 차림이 없었다.

 

무장하고, 제국과의 싸움에서 부러진 검 대신 새롭게 주문한 칼을 허리춤에 차고 그녀는 프라이빗룸 밖으로 나섰다. 칼집에는 '아이올라이트 소드' 라는 검의 이름이 미미한 형광빛을 띄며 그녀의 또다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꽃모양 머리핀과 함께 부각되어 보였다.

 

.

.

.

 

" 시부야 단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

 

옷 끄트머리가 헤진 연미복 차림의 남자가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조아렸다. 그녀는 그가 어떤 부류인지 단박에 알아차렸다.

 

 

몰락귀족.

 

 

전화로 인해 재산을 잃고 수도에 빌붙은 귀족들이 요 근래에 부쩍 늘어났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는 그 몰락이 겉모습부터 조금 심한 정도였다. 머리도 부러진 빗으로 관리한건지 곳곳에 새치들이 튀어나와있고 면도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 조금 모습이 흉한것에 대해 사죄드립니다. . 워낙 이른 시각부터 궁성에 출근하느라 . . "

 

 

귀족들이 궁성에서 할 업무라곤 왕의 정책에 클레임을 넣는 것 밖에 없지 않냐고 따지고싶었으나, 대신 그녀는 차선책으로 대충 받아넘기기로 해버렸다. 썩은 상처에 곪는 구더기들. 물론 진짜 구더기 자체는 상처소독에도 효과가 있다지만 그들은 멀쩡한 살점마저 뜯어먹으려고 하는 악성들이었다.

 

예전같았으면 '줏대도 없는 기사나으리' 라면서 까내리기 바빳을 터인 입이 필사적으로 그녀의 발목을 붙잡는데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안쓰러울 정도다.

그렇다고 해도 또 진심으로 그녀를 위하는것 조차도 아니다, 그녀의 '무력' , '능력' 에 회생의 가능성을 보고 필사적으로 달려들 따름이다.

 

 

" 저 . . 단장님께서 여왕폐하께  . . "

 

" 수고하세요. "

 

 

영혼 없는 대답으로 단칼에 대화를 자르고, 그녀는 망토가 휘날리게 걸음을 옮긴다. 귀족들을 상대 할 시간이 아니었다.

 

 

───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중한 일이 있다.

 

 

한참을 가다가 멈춰선 걸음의 끝에 펼쳐지는것은 떠오르고 있는 태양, 아직 잠들어있는 도시. 궁성 앞 광장이 고요한 순간은 분명 이런 새벽녘 뿐일거라고 그녀는 살짝 고개를 끄덕인다.

푸른 한 쌍의 눈동자 앞에 펼쳐진 광장에는 한 쪽 팔에 푸른 휘장을 두른 병사들이 각자 개인무장을 들고 질서정연 서있다.

그리고 그 약간 앞, 시부린과는 한걸음정도 더 가까운 위치에는 언제나의 부대장이 살짝 웃어보였다.

 

 

" 오, 단장님 왔어 ? "

 

"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었을텐데. 고생했어, 나오. "

 

 

비록 다른 신하들이나 타 부대소속 장졸들이 보고있을 때에는 호칭과 존대로 대하지만, 같은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내에 있을 때 만큼은 나오와 린은 허물없는 친구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가끔씩 다른 부대들이 있는 가운데서 나오가 존대하지 않아 일어난 트러블은, 모든 트라프리 부대의 대원들이 씹을거리로도 삼았던 재미난 화제였기도 했다.

친근한 웃음은 잠깐, 그녀는 나오에게 다른 건으로 화제를 꺼냈다.

 

" 부대원 수가 적네 . 뭐, 어쩔 수 없나 . . "

" 아무래도 그렇지 ? 대부분 전쟁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나갔으니까. "

 

" 모모카. . 사쿠라이가 당주는 ? "

 

" 당주 아가씨라면 아직 안돌아가고 궁성에 있을텐데 . . 연락 넣어볼까 ? "

 

" 아니. 그쪽에서 협력 의사가 없다면 됬어. 굳이 억지로 끌고 나와도 소용 없겠지. "

 

사쿠라이 모모카의 고집은 잘 알고있다. 실제로 제국과의 전쟁중에도 그녀가 몇번이나 출진해 싸우겠다는걸 극구 뜯어말린 것은 다름아닌 우즈키와 자신 이었으니까. 그럼에도 소용없이, 모모카는 전장에 나섰었지만. 허리춤에 찬 칼을 꾹 쥐고 그녀는 몇 걸음 안돼는 계단을 내려온다. 병사들이 각 개인무장의 끄트머리나 부리를 일제히 위로 바짝 치켜든다.

이어서, 그녀는 허리춤이 칼을 뽑아들고 병사들처럼 하늘로 향한다.

 

 

" 잘 모였다 모두들 ! 우리들은 이 길로 '니노미야 아스카' 의 행적을 찾기 위해 원정을 떠날거다. 얼마나 걸릴지는 몰라 !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 "

 

 

있는 사실 그대로, 여왕에게 전해받은 명령을 그대로 병사들에게 연설한다. 일부는 침을 넘기고 일부는 각오한 듯 묵묵하다.

 

 

" 나는 너희들에게 '반드시 함께 돌아가자' 라는 말은 하지않아. 하지만, 너희들은 절대 헛된길을 건너오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 "

 

- 아이올라이트 ! 블루 ! 

- 아이올라이트 ! 블루 ! 

 

 

병사들이 일제히 '아이올라이트 블루' 를 구호하며 사기를 돋군다. 트라이어스 프리무스에서 2년이 다되어가는 시간동안 동고동락해온 부대원들끼리 서로 결의를 다지는 일종의 주문처럼, 그들의 외침이 새벽의 시원한 공기를 타고 궁성 주변으로 울러펴져갔다.

그녀는 말한다. 자신의 이름을.

 

" 나,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대장이자 뉴제네레이션 기사단장 시부야 린은 . . ! "

 

그들도 함께 외친다. 자신들이 어디에 소속되어있는지.

 

 

- 우리 !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는 ! 

 

" 저 영광의 태양과 왕가에 맹세하노니 ! "

 

- 맹세하노니 !

 

" 왕국의 악을 심판하여 불살라 무찌를것이며 ! "

 

- 무찌를것이며 !

 

" 사명으로서 평화와 번영이 이 땅 위에 굳건히 서게 하겠다 ! "

 

- 서게 하리라 !

 

왕국 출병식의 전통적인 구절을 있는 힘껏 소리친 뒤, 그들은 신뢰해 마지않는 대장의 가는 길을 뒤따라 열을 맞춰 걸어갔다.

 

 

 

아직 수많은 사람들이 잠들어있는 거리를 빠져나와 성문으로 향하자, 사전에 연락을 받은건지 아니면 멀리서 구호를 들은것인지 수문병들이 이미 문을 열어놓은 상태였다. 그녀가 부대들의 앞에 서 먼저 성문으로 가려 하자, 높은 성벽 너머로 거대한 얼굴이 나타나 커다란 그늘을 만든다.

 

" 고생해, 키라리. "

 

" 잘 다녀왕 ~☆ "

 

 

거대한 얼굴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다리 사이로 성문 너머의 길을 열어주면서 팔을 흔든다.

팔을 흔들면서 나오는 바람이 그녀의 망토와 병사들의 휘장을 휘날리게 하며 적당히 선선하게 불어왔다.

나오와 린이, 성문 앞에 준비된 말에 올라타고서 . . 부대원들도 준비되어있던 각자의 말에 오른다. 그 숫자가 100명을 조금 넘었다.

 

 

비밀을 감춘 채 사라진 다크 일루미네이트를 찾아내기 위한 그들의 원정이, 힘차게 달려나가는 말들과 함께 시작된 것이었다.

 

 

 

 

 

 

 

살아있는 것은 들쥐와, 승냥이 . . 그리고 까마귀 뿐인 마을이 여기 있다. 마을 곳곳에 숯, 피, 사람 으로 빚어져 세워진 삼각형들이 즐기한 그곳은 한 때 바위협곡과 가장 가까우며 평화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이제 이곳에는 파리와 구더기 같은 것들이 먹이에 입맛 다시며 허공을 멤도는 풍경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잔혹한 풍경들은 중심으로 파고들어갈 수록 단순해져갔다.

 

마을의 중심으로 향하면 향할수록 찢기고 잘려나간 것들은 적어지고 그 대신, 까맣게 타들어간 것들이 즐비해져갔다. 마침내 마을의 중심, 광장 . . 이었던 곳에 다다르자, 비명소리와 함께 뭔가가 움직이는게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 움직이는것도 곧 있으면 사그라져 갈 운명이었다.

 

 

" 살려줘 . . ! 나, 난 아무도 죽이지 않 . . "

 

 

멱살을 손잡은 손에서 불길이 일어난다. 파란 불이 로브 틈새로 삐져나와 멱살을 붙들고있는 가녀린 손을 불태워버릴 기세로 타오르지만, 정작 타고있는 것은 붙잡혀있는 누군가 뿐. 사력으로 멱살에서 벗어나려고 휘저으며 발악하고, 소리지르던 그것은 이윽고, 목구멍을 비롯한 내부까지 전부 타버린건지 무기질적이게 '퍼석' 하는 소리를 내며 부서져 땅바닥에 가라앉았다.

 

 

손에 뭍은 미세한 숯의 흔적을 입고있던 로브자락 한켠에 닦아내고, 그것은 몸을 일으킨다. 로브의 색은 전체적으로 암청에서 검은쪽에 가까워 숯얼룩의 티가 거의 나지 않았다.

 

일어난 형체는 사뿐히 고개를 돌려 응시한다. 남쪽, 왕국의 수도가 있는 방향을.

 

 

 

깊게 눌러쓴 후드 안에는, 푸른 안광 한 쌍이 불타오르듯이 빛나고 있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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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

 

왕국의 정예부대 중 하나. 부대의 설립 자체는 시부야 린을 비롯한 세명의 뉴제네레이션 기사단장이 취임했을 때 이지만, 전력은 어느 오래되고 노련한 정예부대들에게 뒤쳐지지 않는다고 대내외적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부대원 대부분이 '아이돌' 이며 각자가 스스로의 능력에 맞춘 독자적인 전투스타일과 무장으로 전장에 임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있는 사실이다.

 

특이하게도 부대원들을 부대 내에서 선발하여 증원한것이 아닌, 국지적으로 돌아다니는 '현상금 사냥꾼' 이나 혹은 '괴물사냥꾼' 들을 대장인 린과 부대장인 나오& 카렌 이 돌아다니면서 스카우트 했다는 점. 당연하게도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린의 무력을 통한 '설득'으로 모집된 뒤에, 전장이나 사건들 속에서 동고동락 하는 과정에서 어느 부대 못지않은 큰 유대감을 형성했다.

 

본래는 총 부대원이 3백 명이 넘었으나, 제국과의 전쟁에서 그 수가 많이 줄어 현재는 150명이 채 되지 않는다.

또 하나 사실로는, 과거에는 대장인 '시부야 린' 과 부대장 '카미야 나오' , '호죠 카렌' 이렇게 세명의 체제였지만, 타카가키 카에데의 모반 당시에 '호죠 카렌' 이 실종되어 이후에 추가 부대장 선발 없이 린과 나오가 이끌어가는 체제로 유지되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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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1편의 1화입니다.

 

역시 스타트는 무난한게 좋죠. 스타트부터 혼파망이면 수습할수가 없으니. . . (경험담)

 

봐주시는 여러분 항상 고맙습니다 ! 더 간바리마스 !

 

 

신데렐라 판타지는 여러분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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