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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집에 와보니 불이 켜져 있었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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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8, 2016 14:45에 작성됨.

타치바나 아리스(이하 아리스) "으음..."

??? "정신이 들어, 타치바나양?"

아리스 "...어...여, 여기는...아, 맞아! 난 치히로씨와 통화하다가..." 찰캉

아리스 "어? 이, 이건 족쇄!? 왜 이런게...!?"

??? "아마 내가 한 걸거야. 그리고 무시하지는 말아줄래?"

아리스 "어, 사무원P씨?!"

사무원P "오랜만 타치바나양"

아리스 "당신도 치히로씨랑 한 패인가요!?"

사무원P "지금 내 꼴을 보고 그런 말이 나오니?"

아리스 "꼴이라니...어? 당신도 족쇄? 근데 내거랑 좀 다르네요?"

사무원P "그래. 비밀번호 입력식이야. 만약 틀리면 펑"

아리스 "그, 그런...비밀번호 몰라요?"

사무원P "치히로 누님과 잠들었을 때의 나만 알고 있어."

아리스 "잠들었을 때의 사무원P씨?"

사무원P "어느 히어로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의 친구가 어떤 단어를 들으면 최면상태에 빠져 악당이 되버리는 장면이 있어."

사무원P "그리고 나도 그거에 해당하지. 치히로 누님에게 어떤 단어를 들으면 난 의식을 잃고 치히로 누님의 명령대로 움직여."

사무원P "의식은 없었지만 아마 널 여기로 데려온 건 나일거야. 미안해." 꾸벅

아리스 "그, 그런...머리 드세요. 사무원P씨 잘못이 아니에요. 근데 치히로씨는 뭣때문에 이런 짓을..."

사무원P "글쎄...한 가지 확실한 건 P형님과 다른 아이돌들의 상태를 우리가 알 수 없다는 것뿐이지..."

아리스 "으우..."

 

 


사쿠마 마유(이하 마유) "수고하셨어요오"

모바P(이하 P) "레슨 수고했어, 마유."

마유 "어, P씨? 아리스쨩이랑 같이 가지 않았나요?"

P "그게, 가다가 사고가 나서. 치히로씨와 연락해보니 우선 마유한테 가보라고 해서 말이야."

마유 "사, 사고요!? 안 다쳤나요, P씨?"

P "난 무사해. 근데 아리스는 무사히 촬영장에 갔을까?"

마유 "무슨 소리에요?"

P "난 사고 처리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니까 아리스 혼자 촬영장에 갔는데..."

삐리리리~

P "아, 잠시만...네, P입니다."

마유 "P씨가 사고라니...이거 제가 위로해 드리지 않으면..."

삐리리리~

마유 "아, 나도 전화네? 누구지? 린쨩?" 달칵

마유 "네, 잔화 받았어요."

??? "프로듀서씨와의 대화는 즐겁나요?"

마유 "네, 네? 리, 린쨩?"

??? "다시 한 번 묻죠. 프로듀서씨와의 대화는 즐겁나요?"

마유 "그, 그게 무슨..."

??? "그렇게 즐~거운 대화가 끊기면 괴롭겠죠? 하지만 프로듀서씨가 죽기는 바라는 거 아니죠?"

마유 "그게 무슨 소리죠!? 당신은 누구에..." 뚝

뚜- 뚜- 뚜-

마유 "끄, 끊겼어..."

P "마유? 누구야?"

마유 "아, P씨, 그게..."

꺄아아아악-!!

P "무, 무슨 일이지? 우왓, 저거 뭐야!?"

마유 "저, 저 사람 손의 저거 칼 아니에요!?"

검은 후드의 사람 "........"

P "다, 당신은 누구야!?"

검은 후드의 사람 ".......죽어......" 휙

P "우왓!?"

마유 "P씨!?"

P "마유, 도망쳐!!"

검은 후드의 사람 "죽어, 죽어, 죽어......" 휙 휙 휙

P "크윽!?

P "으악?!"

마유 "P, P씨!?"

검은 후드의 사람 "죽어, 프로듀서...!"

P "우와아앗!?"

마유 "!? 안 돼!!!" 휙



마유 "커, 커헉...!"

P "마, 마유!? 마유!!"

마유 "P씨...괘, 괜찮은가요오...?"

P "마유!! 어째서!!!"

마유 "마유는...P씨를 위해 죽을 수 있어서...행복하답니다?"

검은 후드의 사람 "......." 쑥

마유 "쿨럭!?"

P "마유!!"

검은 후드의 사람 "죽었네? 그럼..." 푹

P "저, 저 사람 자기 배를...어, 그 긴 머리...설마...?!"

시부야 린(이하 린) "죽었네? 그럼..." 푹

린 "주거...었...ㄴ...에? 그, 그러...어..." 푹

P "린! 뭐하는 거야!?"

린 "ㅈ...었....에? ......ㅁ" 푹

털썩

P "린!! 린, 정신 차려, 린!! 마유!! 정신 차려!! 죽으면 안 돼!! 톱 아이돌이 되야지!!"

마유 "P...씨..." 부들부들

P "마유! 조금만 힘내!! 곧 구급차가 올거야!!"

마유 "저...당신을...좋..." 털썩

P "마유!!!!!!!!!"

 

 

의사 "최선을 다했지만...죄송합니다...두 분 다 살리지 못했습니다..."

P "그, 그런...!? 마유...린...!!" 울먹울먹

센카와 치히로(이하 치히로) "그럴수가...어째서 린쨩이...마유쨩이...!" 울먹울먹

시마무라 우즈키(이하 우즈키) "리, 린쨩이....거짓말이에요!!"

P "우와아아아앙!!!!"

치히로 "프로듀서씨! 진정하세요! 프로듀서씨!!"

P "나 때문에, 나 때문에 린과 마유가...!"

우즈키 "리, 린쨩!!!"

치히로 "프로듀서씨, 괜찮아요. 프로듀서씨 탓이 아니에요...!"

이케부크로 아키하(이하 아키하) "그만 눈물을 걷어, 조수."

치히로 "아, 아키하쨩?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죠?! 사무소는..."

아키하 "급한 일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왔어." 안경 슥

아키하 "아리스가 촬영 현장에 오지 않았다고해."

P "아, 아리스가!? 아리스한테도 무슨 일이 생긴거야!?"

아키하 "그건 몰라...하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을 해야해..."

P "시, 싫어...!! 아리스까지 무슨 일이 생기면...!!"

치히로 "프로듀서씨!! 괜찮을거에요!! 무사할 거에요!!"

P "치, 치히로씨...!" 훌쩍

P "이,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저, 더 이상..."

치히로 "제가 옆에서 도와드릴 게요...제가 계속 옆에서 도와드릴게요..."

P "치히로씨..."

치히로 "그러니, 빨리 지금 사태를 수습해야죠?"

P "네...!"

 

 

P "여러 가지 일이 다 끝나고 이제 집에 가네..."

P "린...도대체 왜 그런거야...아리스...무사하지...?"

P "...어?"

 

 

 

 

 

 


P "집 불이 켜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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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씨는 정말 천사입니다.

치히로씨는 정말 여신입니다.

치히로씨는 정말 사랑입니다.(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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