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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히히★ 상 편

댓글: 8 / 조회: 1321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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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7, 2016 17:03에 작성됨.

미시로 프로덕션의 빌딩, 어딘가....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아는 이곳.

 

델타포스 뺨 싸대기 맛깔나게 후려쳐서 팝콘이나 먹이고 SAS는 가서 피스앤칩스나 씹으라며 이단옆차기로 후려쳐 브렉시트해버릴 것 같이 중무장한 남성들이 한 비브라늄 방을 지키고 있었다.

 

3중 격벽으로 구성되어 그 존재가 있는 방을 제외하고 각 격벽에 30명 씩 총 90명이 3중으로 감시를 하고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 안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지 못 했다. 그저 이 미시로를 공포로 몰아갈 수 있는 위험한 존재라는 것만은 확실했다.

 

그리고 식사시간, 다른 팀과 교대를 하고나서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가장 깊은 곳에서 그나마 좀 떨어진 격벽으로 나와야가능한 일.

 

그 와중에 한 명의 엑스트라가, 무언가를 꺼내보면서 실실 웃고있었다.

 

"어이, 밥 안 먹고 뭐하냐?“

 

"어? 어, 어, 먹어야지.“

 

그러면서도 휴대폰을 보면서 실실 웃었다. 여러분 SNS가 사람을 이렇게 만듭니다.

 

"아? 뭐야? 너 여친있었냐?“

 

"훗.“

 

알고보니 재수없는 커플이었다. 쳇, 집에서 돌아다니다가 새끼발가락과 옆 발가락 사이가 가구 모서리에 박혀서 울고싶을 정도로 아픈데 그거 달래줄 사람도 없이 데굴데굴 굴렀으면하는, 그 여친 있는 엑스트라는 도야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월말 휴가 때 만날 예정이지. 이미 결혼 준비도 다 끝내간다고?“

 

아, 애도하자. 애도해라. 왜냐? 네임드도 이런 짓하면 다음 씬에서 죽은 다음 이름이 기이이이일게 외쳐지고 사라지는데, 이름 없는 엑스트라가? 아! 사망 깃발! 그것이 퐔하고 꼿혔다.

이것은 엑스트라에게 있어서는 짧은 문장이지만 스토리에 있어서는 큰 발단이다.

 

그 순간! 저 안 쪽에서는 갑자기 강렬한 충격음이 들렸다. 그 충격이 3중 비브라늄 격벽을 뚫고 나와 유리컵을 떨어트리고 바닥을 흔든다-! 두둥-!

 

밥을 먹던 이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진원지를 향해 총구를 내밀었다. 아직, 아무것도 나오지않았지만 저 두꺼운 비브라늄 벽을 뚫고 들리는 거대한 충격음과 미세하게 들리는 비명. 총격음, 폭음 등이 어지럽게 섞여 들리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경비대는 땀을 조금씩 흘리며 침을 삼켰다.

 

방아쇠에 놓인 손가락이 미세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다가오는 미지의 소리가 그들을 자극해왔던 것이다. 소리가 다가올 수록 발걸음이 조금씩 뒤로 향했다. 그리고 벽 바로 뒤에서 소리가 들리고,

 

경비대가 방아쇠를 당긴 순간, 경비대 몇 명이 하늘을 날아 바닥에, 벽에 부딪혔다.

 

한 명이 맞아 쓰러져 그 쪽을 보면 어느새 다른 사람이 쓰러지고 있다.

그 중무장은 상대를 상처입히지도 못했고 경비대를 지켜주지도 못 했다.

 

4분 30초, 4분 30초 만에 위에서 엄청 칭찬받은 경비대는 전멸했다. 그 놈의 여친타령만 아니었어도. 이래서 부모님들이 밥 먹을 때 그렇게 화면 보지 말라고 했던 것인가. 역시 부모님 말을 흘려들어서 좋을 게 없다.

 

그 존재는 마지막 격벽을 뚫었다. 빌딩 전체에 경보가 울렸고 일제히 상무와 아이돌들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기존의 타 구역 경비대들이 그 존재가 있는 곳을 몰려들어 모든 화력을 한 군데에 집중했다. 시간을 벌어야한다. 아이들이 대피하고 아이돌들이 대비할 시간이, 그 시간을 위해 그들은 그렇게 달려들어 막아내며 또 쓰러져 갔다.

 

그리고, 홀로 서있는 존재, 아니 그녀는 웃었다.

 

"후히히★“

 

비슷한 시각, 미시로 상무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보고하게.“

 

"지금 미시로 빌딩의 모든 경비대가 투입되었지만 이미 밀리고 있습니다. 유녀 조는 옥상 쪽 패닉룸으로 대피시키는 중이고 헬기가 아직 완료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 줄 요약: 적은 오는데 후퇴가 안 되양.

 

"뭐, 이런 상황이라. 자네들을 불렀네만....이치노세 시키와 프로듀서는 어디갔지?“

 

"립스는 오늘 오프입니다.“

 

상황 악화-! 지금 미카를 막을 약의 제조자도, 그 제조자를 찾을 사람도 없다! 만약에 전원 후퇴한다하더라도 미카를 방치한다면 필시, 아이를 찾아서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아이고 맙소사.

 

".....“

 

상무는 입술을 지긋이 깨물다가 이내 결단을 내렸다.

 

"....자네들이 시간을 벌어주게!“

 

상무에 앞에 놓인 것은 어른조. 평시라면 아이돌일지언정, 지금은 다르다! 아이를 지키고 엇나간 청소년을 말릴 어른들-!

 

그들의 얼굴은 굳은 결의로 비장하게 되어있었다. 그리고 특수부대원이 전부 파괴되기 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명령이자 부탁을 듣자마자 산개했다.

 

랄까 미시로의 아이돌은 강한 것 같다. 특수부대도 털리는 와중에 투입되는 거 보면.

 

그 순간, 1층 로비가 뒤집어지면서 지하에서 그녀가 치솟아 오른다. 화산의 분출물처럼 특공대와 돌가루가 먼저 폭발하듯 올라오더니 그 구멍으로 웃음을 띈 캬리스마가 왔다-!

 

"후히히★“

 

뭔 봉인에서 풀린 몬스터 처럼 공기를 들이마시며 몸을 떨다가 갑자기 어딘가에 시선을 고정한다. '둠스데이'아닙니다. 솔직히 걔보다 이 처자가 더....

 

아직 도주하지 못한 아이들이 이 빌딩에 남아있거늘 이대로 저 괴...아니아니 조금 가까이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언니를 그냥 둘 수 없다.

 

"그러니까 나나 양. 일단 선발대로...“

 

상황을 주시하던 어른조가 말했다.

 

"아니, 아니! 나나는 17세-! 그러니까 어른 조가 아니라구요?“

 

"정말로?"

카에데가 말했다.

 

"정말로?"

미즈키가 말했다.

 

"정말로요?"

후미카가 말했다.

 

"정말로요?"

키요라가 말했다.

 

"정말로요?"

클라리스가 말했다.

 

"정말로요?"

유우가 말했다.

 

"정말로?"

사나에가 말했다.

 

"정말로요?"

미요가 말했다.

 

"정말로요?"

미나미가 말했다.

 

"정말로요?"

나츠미가 말했다.

 

"정말인가?"

상무가 말했다.

 

"정말로요?"

아키가 말했다.

 

"정말로요?"

아오키 케이가 말했다

 

"정말로요?"

아오키 메이가 말했다.

 

"정말로?"

아오키 세이가 말했다.

 

"정말로?“

아오키 레이가 말했다.

 

"정말로요?“

치히로가 말했다.

 

"정말이십니까?“

유카가 말했다.

 

정말로?

작가가 말했다.

 

"마지막 두명은 뭔가요?!“

 

"저는 자원했습니다!“

 

그리고 4의 벽 뛰어넘지 마세요.

 

"아무튼, 중요한 건 막을 사람이 필요하다고, 그리고 아베 양이 17세 라면 오히려 대화로 설득할 수도 있지않아? 그러니까 선발인거야.“

 

말은 그렇게해도 어쩐지 느껴지는 압박에 결국, 1층에 투입된 나나. 그사이 나츠미는 시키냥과 프로듀서인 카오를 찾으러 헬기를 타고 나갔다.

 

"후우....“

 

"후히히★“

 

작가가 편하게도 이성을 상실했는지 후히히만 반복하면서 1층을 뒤지는 미카 앞으로 나나가 나섰다.

 

"죠...죠가사키 양?“

 

쉬이-익-

 

토니 횽이 부른 헐크가 돌아보는 느낌으로 돌아보는 미카를 보며, 나나는 위험을 직감했다.

"무리-! 무리무리무리무리무리-! 책상 밑에 있어도 무리-!“

 

자신 앞에 있는 것이 성숙한 17+a 세라는 점에 분노했는지 갑자기 달려들어 나나를 습격하는 미카-! 그리고 갑자기 급격한 보노노 증세를 보이는 나나-!

 

역시 컨셉에 죽고사는 컨셉돌인가? 뛰어다니며 아슬아슬하게 피해도, 절대로 싸움은 하지 않는다-!

 

"히이이이...“

 

간신히 어딘가로 숨어 버린 나나! 그러나 한 가지를 간과했다.

 

"미리아 쨩★“

 

그렇다! 만약 미카를 잡아 두지 않는다면 그녀는 바로 미리아를 포함한 유녀들을 맛보고 껴안고 말랑말랑하러 갈 것 이다. 왠지 부러....아닙니다.

 

".....크읏...우...우사밍 콜-!“

 

결국 결단을 내린 우사밍!

 

"관절이 편안한 날, 쑤시지 않는 밤,

17세는 내 나이를 벗어나지 못한다.

17세를 의심하는 자들은 보라.

믿을지어다, 나의 힘의 원천인 우사밍 성을!“

 

별 위에서 빛을 받아 빛나는 우사밍!

그것은 최고령의 17세

그것은 젊음의 궁극적인 형상.

아이돌들이 다다른 위대한 유산

그 이름은

메르헨 우사밍!!

 

지금까지는 아웃라스트였지만 지금부터는 아니란다.

 

"크으읏-!“

 

왠지 딸을 아끼고 사랑해서 돌격하는 아줌마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으로 아무튼 주먹쥐고 돌격하는 나나-!

 

텁-

 

그러나! 잡혔다?! 잡혔다-! 17세의 주먹이 멈췄다.

 

"나를 막겠다는 건가? 메르헨 우사밍?“

 

작가가 대사 쓰기 힘들게 갑자기 말을 시작하는 죠리콘!

 

"안 됬군. 이 죠죠가사키는 인간을 초월했다! 인간 따위는 이 죠죠가사키를 쓰러뜨릴 수 없다는 게 증명됐다!“

 

"글쎄요?“

 

갑자기 회심을 미소를 짓는 나나! 무슨 생각인가? 솔직히 앞으로도 쓸 등장인물 많은데 여기서 리타이어해주면 안되나?

 

"나나는 인간이 아닙니다! 나나는 영원한 17세 메르헨 우사밍 성인!“

 

그리고 빛나는 주먹-!

 

"허리가 좋은 날, 두통이 없는 밤,

아니다 이 늙음야, 내 앞에서 사라지지.

누가 사악한 37세를 숭배하는지 볼까,

나의 능력을 조심해라, 아베 나나 17세!“

 

기합과 함께 날아 뻗은 주먹은 작렬-! 그대로 죠죠가사키의 얼굴에 작렬에 작렬! 그대로 구르듯 날아가더니 이내 두다리로 깔끔하게 직립하는 미카-! 강하다! 아무래도 장편 쓰게생겼다!-

 

"자, 잘도 내 얼굴에 상처를 입혔겠다-! 개구리 오줌보다도 하찮은, 하찮은 우사밍 파문을, 감히 이 나에게-!“

 

얼굴을 한 손으로 잡고 슬쩍 드러난 한 눈으로 나나를 노려보는 미카!

 

"하아- 좋다 지금 부터 그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널 쓰러트리기 위해-! 단 1초도 허비하지않겠다-!“

 

죠죠가사키는 움직였다! 미끄러지듯 유연한 움직임!

 

신속하고 빠르게 아이를 안기위해 개발된 움직임, 시선은 상대에게 고정하고 허리를 살짝 낮추며 팔은 양 쪽으로 살짝 벌렸다가 상대를 껴안는다.

 

그리고 미카는 지금 한 가지를 더 추가했다. 본래라면 가볍게 힘을 풀고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벌어져있어야하지만, 지금은 꽉 쥐어진 주먹!

 

"떨려온다, 하-트! 불타버릴 만큼 히-트!! 오오오오오! 새겨주마, 혈액의 비-트!! 핑크빛 사랑질주(선라이트 핑크 오버 드라이브)!!“

 

핑크빛 파문으로 달구어진 주먹은 나나의 복부? 아니 옆구리-! 옆구리를 통해서 허리를 가격했다.

 

그리고 동시에, 저 위 층에 있는 아이돌들을 만나겠다는 일념하나로 그녀는 그대로 점프했다. 당연히 나나를 양손으로 들어올리면서, 2층 바닥에 직격! 미카의 핑크빛 사랑질주를 맞으면서 동시에 등 뒤로 2층 바닥과의 충돌을 맞은 나나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뭐, 다쳐도 외로워도 슬퍼도 영원한 17세니까 괜찮을 것이다. 젊으면 회복력도 좋거든. 솔직히 작가는 이런 거 안 맞아봐서...

 

1층 아베 나나: 리타이어.

 

쿠션으로 무참하게 쓰인 나나가 한 쪽으로 내팽겨지고 나서, 그녀는 삼층을 향해 뛰었다. 아니 뛰려했다-!

 

이유 있는 폭격이 그녀를 덮친다-!

 

"하아....또 방해꾼인거야?“

 

미사일 폭격 속에서도 캬리스마★를 유지한 채 서있는 미카가 말했다.

 

"하-! 지금이야말로 기회지 말입니다-! 전탄발사-!“

 

왠지 내일의 모서리 속의 톰 아저씨가 자꾸 죽었다가 살아나는 영화에서 본 것 같은 외골격장갑을 쓰고 화려하게 폭격을 하는 아키-! 오오오-!

 

"나나 씨의 원수! 배로 갚아주마-!“

 

아직 안 죽은 분도 말로 죽여버린 아키의 강력함-! 그러나 원래 창작물에서 다 그렇듯이, 멋지게 날아가는 권총 1발로 보스가 죽을 지언정, 기관총은 흠집도 못 내고 다 튕겨나가는 법! 아니면 빗나가든가.

 

"겉보기에는 요란하다만, 탱크가 텅 비었어-!“

 

역시나 폭연을 뚫고 달려드는 미카, 그러나 노렸다-! 야마토 아키는 그것을 노렸다-! 어깨 부근에 장착된 유탄 하나가 달려들어 가스를 내뱉었다.

 

"크흡-!“

 

자신을 감싸는 초록색 가스에 순간 놀라 주저앉는 미카! 그 틈을 탄 아키는 전 포문을 다시-

 

[리로드- 리로드-]

 

열면 뭐하니 아까 '전탄'발사했는데,

 

"엩, 아, 그래도-!“

 

미카가 가스에 의해 바닥에 주저앉은 사이, 아키는 강화외골격으로 내려치려했다. 달려들었다-! 그러나,

 

"콜록, 이, 이거-“

 

"야마토 아키, 강화외골격, 갑니다-!“

 

"녹차가루잖아-!“

 

어이없음과 분노가 섞인 채 휘둘려진 미카의 주먹은 작렬-! 저 물건이 크립토나이트나 뭐 방사능 가스, 독가스 그런 거라고 말한 적 없다-! 그냥 초록색 가스라고 했지..

 

미카의 주먹은 그대로 강화외골격을 공중분해 시키고 탑승자를 저멀리 날려, 저 하늘의 별로 만들 기세로 날려보냈다-! 저 외골격을 왜 쟤한테 줘가지고-!

 

"아우우...역시 나나는 무, 무 으에-?“

 

그리고 간신히 허리를 부여잡고 무릎에 파스를 붙여가며 일어나던 나나를 뜬금없는 아키가 덮친다.

 

""으겍-!"“

 

2층: 야마토 아키: 탈락,

 

아베 나나: 확인사살.

 

두 명의 방해를 물리친 미카는 굳은 의지로 위쪽을 바라보았다.

미카의 의지가 충만해졌다.

 

"후히히★“

 

이쯤에서 왠지 분위기 상 아이캐치 한 번만 하고 갑시다.

 

그리고 3층-! 미카가 3층 바닥을 뚫고 나온 순간-무언가가 그녀를 쳤다-!

육중하고 검은 장갑, 거대한 바퀴.

 

"이번엔 배트맨이네?“

 

뱃신의 텀블러가 그녀를 격렬하게 프리허그로 맞이했다. 왜 빌딩에서 자동차가 다니냐고 묻지말자.

 

"죠기사키 양, 여기서 멈추세요.“

 

"싫은걸~? 저기 히라다 씨, 혹시 저 위에 라페라리가 서있다면 히라다 씨는 가만히 있을 거야?“

 

미카의 회유에 순간 움찔하며 침묵하는 미요. 확실히 자신에게 정말로 꿈만 같은 것이 서있다면 끌린다. 그것을 미요는 이해했다. 그리고 난 라페라리 있으면 보러갈래요.

"....크읏...그래도 저는 위법은 아닙니다-!“

 

갸차가 아니라 가차없이 텀블러로 돌격하는 미요, 그러나 미카는 두 손으로 버틴다!

 

"크으으으.....“

 

그러나 연약한 소녀의 몸으로 거대하고 우라부락하며 험악한 텀블러를 견딜 수 없었는지 미카는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밀려나기 시작한다. 바로, 바로 빌딩 외벽 까지!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미, 미리아 쨔아아아아아앙-!“

 

떨어졌다! 텀블러가 외벽에 미카를 밀어넣고 누르다 못 해 부수었다! 미카는 삼류악당이 떨어지는 것 처럼 떨어졌다! 오예, 소설 끝나나?

 

".....후 끝난건가요?“

 

야, 부활클리셰 꽂지마. 온다온다온다온다온다온다온다온다-! 검은 것이 올라온다-!

 

"에에에엑-?“

 

미요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것, 검은 색의 기체, 주황색의 아이 카메라, 거대한 백팩, 길고 가느다란 팔다리와 큰 주먹.

그 이름은

 

"플래그 커스텀?!“

 

"하아, 하아, 그래 바로 이거야-!“

 

"어, 어떻게?“

 

그러게, 스탠드인가.

 

"당신들의 억압, 폭력! 그것으로 비틀린 내 사랑의 결정체-! 바로 이 플래그 커스텀! 틀림없는, 확고한! 아이들에 대한 내 사랑이 끝내 너희들에 대한 증오로 뱐모한 궁극의 형상이다-!“

 

자신의 요오상한 성적취향을 변론하면서 레일건을 날리는 미카-! 근데 이거 아이마스 소설맞나?

 

알라의 요술봉 한 방에 굴복하는 텀블러인데 레일건을 버틸 수가 없다! 그러나 미요의 경이로운 컨트롤에 의해 텀블러는 요리조리 잘도 피한다.

 

허나, 전고 약 18m에 달하는 기체가 쏘는 레일건은 결국 3층 바닥을 붕괴시키고 기둥들을 넘어트린다.

 

"크으으으읏..!“

 

결국 돌사이에 끼워진 채, 오도가도 못하게 된 상황. 옴싹달싹도 못 하는 텀블러 속에서 낑낑거리는 미요의 눈 앞으로,

 

"이제 끝이다-!“

 

레일건의 빛이 보인다.

 

"오 이런.“

 

본능적으로 두 손을 들어올려 무의미한 방어자세를 취해보지만, 빛나는 탄환은 텀블러를 집어삼킬 기세로 달려가서-

 

텀블러가 빛에 휩싸여 가려지는 것을 보고나서 미카는 빌딩을 단숨이 올라가고자 했다.

플래그의 스러스터 불을 뿜으려는 순간,

 

"유파동방불패-초급패왕전영탄!“

 

방금 전 텀블러가 있던 곳에서 한 소용돌이가 총탄처럼 날아와 플래그의 허리를 부순다-! 역시 유파동방불패! 맨몸으로 모빌슈트 파괴정도는 껌이지-!(※실제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뭐?!“

 

당황할 틈도 없이 결국, 빠르게 플래그에서 내려 빌딩에 착지하는 미카, 그녀 뒤로 착지한 자의 정체는.

 

"오쓰!“

 

우리는 이 소녀를 알고있다!

아니, 이 단어와 그 손의 상처를 알고있다-!

 

"나카노 유카? 어른의 일에 휘말린거야?“

 

"자원했습니다-!“

 

유카는 미키의 회유따위는 단박에 거절하고 틈도 없이 달려든다!

 

"“나의 손이 빛나며 울부짖고 있다! 너를 쓰러트리라고 번쩍이며 외치고 있다! 필살! 샤이닝! 핑거!”

 

유카가 달려들며 외치는 기합에 초록색으로 빛나는 손! 허나, 미카는 여유롭게 예상하며 머리를 중점으로 회피했다.

 

“머리만 노리는 단순한 공격 따위-”

 

“아직입니다-!”

 

유카, 그녀는 미숙하다! 허나 그렇기에 성장한다! 그것이 인간이다! 갑자기 유연하게 움직이는 유카는 몸, 그리고 빛나는 것은 두 손! 한 손이 아닌 두 손!

 

“유수암쇄‘광’권!”

 

기존의 지식과 현격히 다른 유카의 현란한 움직임에 당황한 미카! 그리고 고수의 싸움에서는 한 순간의 놓침과 당황이 곧 폭사로 이어진다! 데레스테 마스터 레벨에서도 그러지않는가!

 

“으오오오오오오오-!”

 

유수, 흐르는 물! 누구나 그것을 상상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라고 할 것이다. 허나! 바위가 물을 막는가? 막을 수는 있다! 일시적으로말이다. 부드러운 이미지일지라도 물은 언젠가 반드시 바위를 깍아내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 차지한다!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유수만의 길! 부드럽고 휘어지는 현란한 움직임 속에 숨겨진 막힘없는 패기! 그것이 유수암쇄권!

 

그 힘이 지금! 유카의 두 손에 실려 죠죠리콘을 강타한다!

 

바위를 몰아내고 깎아내는 유수처럼! 빨랑 나가라고 경적을 울리는 도로 위의 뒷차처럼! 미카의 전신을 거세게 몰아치는 유카! 유카가 미카를 친다!

 

“크으으으으...! 나는! 나는!”

 

그러나 미카의 마음은 강인하다! 거세다! 미리아와 아이들을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미카는 그 거센 주먹을-

 

“음?!”

 

잡았다!

 

“나는 살 거다. 살아서, 미리아랑 결혼할거다아아-!!!”

 

솔직히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포부를 새삼스럽게 말하면서 미카는 다른 한 손으로 유카를 쳐냈다. 참고로 일본은 아직 동성결혼 안 된다.

 

주인공의 대사를 말하는 미카지만 상대는 유카! 무도가다. 자신이 맞았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다시 달려드는 유카!

 

“천공의 별, 우물 속을 알지 못하나 대해의 넓음을 안다. 샤이닝 스타 플래티넘!”

 

“미리아 쨩, 아카기 쨩, 아카기 미리아 쨩, 치에, 쇼코, 니나, 아리스, 모두들.. 나에게 힘을 빌려줘!”

 

아이들에 대한 치솟는 욕망! 비틀린 욕망을 막으려는 무도! 그 둘이 지금 충돌한다-!

 

“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오쓰!”

 

“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후히★”

 

초록으로 빛나는 두 주먹과 기묘한 웃음을 감싼 두 주먹이 얽히면서 폭풍을 만든다! 두 개의 공기가 충돌해 겨루면서 만들어내는 것이 폭풍이듯, 두 힘이 충돌해 폭풍이 된다!

 

허나,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언젠가! 밀린다!

 

“네가! 너희들이! 뭘 알아!”

 

“무슨 소리를-”

 

“언제나 어른이길 바라고, 언니이길 바라는 너희들이! 미리아가 나에게 준 구원을 아냐는 말이다!”

 

그래봐야 본질은 로리콘이다 속지말자.

 

“.....커헉!”

 

묘하게 진심이 들어있는 목소리에 움찔한 유카는 그대로 빈틈을 내주며 뒤로 튕겨져나간다.

 

“그렇다하더라도! 미카 씨의 행동은 비틀려있어요!”

 

“대화로 될 문제였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지.”

 

마무리를 지으려는 미카를 보며 유카는 결심한다.

 

‘써야만한다! 최종오의를!’

 

숨을 들이마시며 호흡을 고르는 유카. 파문이라도 쓰려는 걸까?

 

“또 파문? 후후, 하고 불 거면 이 몸에게 팡파레라도 부르는 게 어떠냐?”

 

“저희 한 명 한 명을 이길 수 있어도, 대자연의 힘은 어떠십니까?”

 

순간, 미카는 느꼈다. 심상치않은 기류를. 유카를 향해 이끌리는 말할 수 없는 기운을.

 

“설마?”

 

“유파 동방불패 오의-석파천경권!”

 

무도의 극의에 달한 이들이 자기자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자연을 느끼고 교감하면서 깨우치는 궁극오의!

 

“훗”

 

그러나 원래 오의란 놈들이 그렇듯이 다들 썩 믿음직하지는 않다. 왜 필살기랑 오의는 툭하면 박살나지. 솔직히 기본기가 더 믿음직 해보일때도 있다고?

 

“그렇다면 겨루어보자! 내 사랑과 네 무도를!”

 

미카는 힘을 모았다, 자기자신만의 힘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존재들의 힘을! 상상해서! 망상해서! 끌어모았다!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사랑의 힘일까

 

“저기 미리아. 전에, 내가 말했지. 라이브끝나면 들어줬으면 하는 얘기가 있다고. 나는 후히히★ 밖에 할 줄 모르는 변변찮은 여자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밖에 말할 줄 몰라. 난, 네가... 네가 좋다. 너를 원해! 미리아아아아아!”

 

미카의 몸이 분홍색으로 빛나며 ★이 치솟는다! 그녀의 두 손 안으로 ★이 모인다!

 

“으오오오오오오★!”

 

“이...이건...설마!”

 

미카는 모르지만 유카는 알았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석파천경권을 뛰어넘는 전설의 기술! 무도의 극의! 자연과의 교감에서의 극의! 그리고! 인간의 마음의 극의! 사랑을 깨달음으로서 깨우치는 기술!

 

“석파러브러브천경권이라고?”

 

미카의 손에서 뻗어나간 사랑의 빛줄기가 유카를 밀어내고 빌딩을 꿰뚫는다!

 

3층: 나카노 유카: 리타이어

 

“어머?”

 

4층: 타카가기 카에데: 리타이어

 

“잠ㄲ-”

 

5층: 오오타 유우: 리타이어

 

그 강력한 위력으로 2개 층을 한 번에 클리어한 미카! 절대로! 작가가 두 명은 쓰기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다! 앞로도 써야할 애들은 많은데 도무지 결말이 보지이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다! 미카의 숙녀력이 강인했을 뿐이다! 알겠나?

 

아무튼 한 번에 6층으로 부루마불의 황금카드로 이동카드 같은 거 뽑았을 때처럼 한 번에 슝하고 이동한 미카! 그나저나 이렇게 쌈박질하는 데 아직도 아이들이 대피 중이라는 게 의문이라고? 원래 고수들의 싸움은 길어보여도 한 순간에 퐈봓하고 끝나는 법이다! 애시당초 아이돌이 이러는 것부터 태클을 걸라고-!

 

그녀는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후히히★ 후우우우-히이이이-★”

 

그 순간! 벽이 찢어지면서 온다!

 

“후히★?!”

 

“어머어머, 다쳤네 미카? 치료해야하지 않겠니?”

 

벽을 뚫으며 나타난 것은, 미시로의 음수퇴치전문가! 그 선봉에 서있는자! 야나기 키요라!

 

“후히★!”

 

강렬한 적대심을 드러내며 본능적으로 자신의 천적을 꺼리는 미카! 이미 인간의 언어를 생각해내기 이전에 본능이 먼저나오고 있다!

 

“어머, 왜 그러니? 역시 머리가 많이 다쳤구나?”

 

손의 장갑을 끼우며 눈웃음을 짓는 키요라! 아니, 보인다! 보인다! 눈웃음, 그 사이로 슬며시 보이는 하이라이트 오프의 눈빛이 보인다!

 

“후히히이이...★”

 

천적을 경계하며 움츠러들다가, 파봜하고 도주하는 미카! 목표는 위층의 소녀들! 키요라의 처치가 아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도주한다.

 

그러나,

 

“이 수술은 내가 집도한다.”

 

손가락의 관절 별로 다섯 개의 색다른 보석이 박혀있고 손등에도 커다란 보석이 있는 황금색 장갑을 양쪽으로 창작한 키요라는 사라졌다?!

 

“후힛★?!”

 

맙소사! 미카의 앞에 나타났다! 역시 환자를 놓치지않는 직업정신! 박애! 평등! 자유! 단 한 줄의 상처도, 잠깐의 고통도 내버려두지않는다!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인가!

 

“일단, 마취를 해야겠네?”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치료! 뒤로 뻗은 두 손이 곧바로 미카의 흉부에 작렬-! 72로 줄어들어버리지 않았을까 걱정되는 위력!

 

“어머?”

 

키요라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꼈다! 그녀는 알고있다! 몇 백, 몇 만이고 봐왔던 사람의 몸! 그렇기에 그녀는 느낀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 차이를!

 

“.......”

 

미카는 미동도 없다! 호흡을 위한 미동도!

 

키요라, 그녀는 간호사다. 사람을 죽이는 자가 아니다. 오히려 그 대척점에 위치한 자. 그렇기에 그녀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

 

“.........”

 

미동도 없는 미카, 그녀는 죽은 것인가? 그 생각이 그녀를 멈칫하게 했다.

 

“후히히★”

 

“윽?”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누웠었지만 넘어가자.

 

미카의 회심의 일격! 키요라는 분명히 맞았다! 그 충격이 몸을 타고 내장을 뒤틀며 그녀를 덮친다!

 

한 방! 단, 한 방이었으나 그것은 위대한 일격이었다. 그것의 형상화된 하나의 용기였다!

 

미카는 두려웠다! 키요라의 주먹이! 키요라의 전격이! 키요라가! 두려웠다! 하지만, 그녀는 미리아를 보지 못 하는 것이 더 두려웠다. 그녀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

 

용기란 '두려움'을 아는 것! '공포'를 내 것으로 삼는다는 뜻!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공포! 하지만 '공포'를 지배했을 때 마음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그 공포를 붙잡고 휘두른다면, 그것은 강력한 무기! 그리고 미카는 그것을 해냈다! 미리아에 대한 사랑 하나로!

 

“보여주마! 진정한 사랑 그리고 용기의 힘을!”

 

“다친 아이는 얌전히 누워서 치유받으렴!”

 

“후!히!히!★!”

 

음수퇴치권 VS 카리스마갸루권

 

서로의 주먹이 서로의 얼굴에 닿는다! 크로스 카운터어-!

 

“후히히히히히히히히히★-!”

 

원래 이런 싸움에서는 더 빠르고 큰 기합을 지르면 이긴다! 그리고 미카가 빨랐다! 밀려나는 키요라! 그리고 미카는 더 달려든다!

 

“체이서어-!”

 

돈 먹는 자판기를 두드리는 여중생의 아름다운 다리차기가 키요라를 강타! 나온 것은 피 뿐이지만! 치마가 팔락이면서 그 안의 무언가가 보이려하지만 어차피 관전자는 없어서 괜찮다!

 

연이어 복부를 찌르는 카리스마갸루의 사랑권! 키요라는 바닥에 꽂히며 밀려난다! 다리로 밀려나는 것을 버텨가며 다시 일어나려는 찰나,

 

“아?!”

 

“너희들이 내 앞을 봉쇄하려는 이유도!”

 

정면! 얼굴의 바로 정면으로 들어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주먹이 키요라를 다시 넘어트린다!

 

“너희들이 나에게 이기지 못하는 이유도!”

 

자애로운 천사! 환자를 지키는 천사를 일어날 수 없게 미카는 그녀를 무자비하게 짓밟으며 얼굴을 강타! 그렇게 다시 바닥과 얼굴을 부딪치는 키요라! 이미 천사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입었다! 그녀의 회복능력이 조금씩 따라가질 못 한다! 아이돌은 얼굴이 생명이라구-!

 

“미리아와 아이들을 그렇게 대피시키는 이유도!”

 

키요라는 일어났다! 그리고 빛을 발하는 그녀의 황금장갑! 여섯 개의 보석이-부서졌다?! 미카가 주저없이 내지른 주먹! 그 주먹에 키요라의 주먹에 달려들어 밀어내고 뚫었다! 미카의 공격 탓인가, 자신이 밀렸다는 충격 탓인가, 아니며 환자를 구하지 못 한다는 절망 탓인가! 키요라는 신음을 내며 밀리기 시작한다!

 

“너희들이 날 직접적으로 제거하지 못 한 이유도!”

 

그러나 뒤로 밀려나는 키요라를 미카는 봐주지않았다! 다시 붙잡아 또다시 쳤다! 지금껏 넘치는 생명력으로 회복해가던 그녀의 얼굴이 끝내 고통으로 일그러진다!

 

“너희들이 사랑을 이해하지도 못 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몸에 다시한번 빛이 차오른다! ★이 모인다!

 

“의무감이니, 무도니 하는 것들을 뛰어넘는 이 무한한 힘, 사랑으로부터 뻗어나오는 이 무한한 힘을!”

 

“나는, 나는..! 널!”

 

그녀는 이미 사랑을 넘고 증오를 넘어 숙명으로 풀충전! 숙명이라면 받아들어야하는 것! 맞서야만 하는 것! 그렇다면 전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전력을 끌어모은 미카는 이미 문답무용이다!

 

“겜★!”

 

미카의 다리가 키요라의 어깨를 찬다!

 

“기르★!”

 

미카의 왼손이 키요라의 왼쪽 얼굴을 친다!

 

“간★!”

 

오른쪽!

 

“고★!”

 

왼쪽!

 

“그훠★!”

 

키요라의 크로스 카운터 시도마저도 무자비하게 밀쳐내는 미카의 사랑어린 주먹!

 

“후히히히히히히히히★....!”

 

사랑어린 왼주먹! 분노어린 오른주먹! 그 두 주먹이 지금 하나로 만난다! 맞잡은 하나의 주먹 그것은! 용기!

 

그리고 지금의 용기가 앞으로 나아간다-! 앞을 가로막는 것들을 찢고 치워내며 자기자신의 패도를 구축한다-! 이것이 바로 헬앤드헤븐-!

 

"위이이이이이이터어어어어★!“

 

키요라의 배에 제대로 꽂힌 미카의 주먹!

 

"크, 크흐흐흐흐흑....!“

 

그러나 그 리바운드에 미카의 얼굴 또한 고통으로 일그러진다-! 그러나 쓰러지지않는다! 그녀에게는 지금! 가서 만나야할 아이가 있으니까!

 

"우오오오오오오-! 내 사랑은 하늘을 뚫을 사랑이다-!“

 

다시 하늘을 향해 치솟는 미카! 이 상태라면 분명, 분명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다. 가로막는 천장들을 깨고 갈 수 있다-!

 

6층 야나기 키요라: 리타이어

7층 아오키 케이: 리타이어

8층 아오키 메이: 리타이어

9층 아오키 세이: 리타이어

10층 아오키 레이: 리타이어

 

리타이어 쓰니까 엄청 편하다. 흠흠, 그러나 미카의 그런 행진은 멈췄다. 11층 바닥을 뚫는 순간, 누군가에게 가격당한 미카는 튕겨나가 바닥에서 굴렀다.

 

"커헉..!“

 

바닥에서 몇 번 씩 튕기듯 굴렀기 때문인지, 피를 조금 흘리는 미카. 그러나 그녀는 멈출 수 없었다! 미리아의 향이 가까웠기 때문에! 여기서 완결내면 소드마스터 야마토보다 최악일 것 같아서!

 

"후우....“

 

미카의 눈에 들어온 여자는

 

"설마 여기까지 올 줄이야....“

 

"후미카?!“

 

문과돌이었다.

 

"헤에~ 후미카 여긴 위험하다고? 가서 안전하게 책이나 읽는 게 어때?“

 

책을 읽는 가녀린 문학소녀와 협상해보려는 미카! 확실히 그녀는 아무리 봐도 이런 곳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 지금 까지 나온 아이들이 어울리냐고 물으면 지는 거다.

 

"그러니-“

 

그러나 말을 끊고 날아온 후미카의 주먹! 미카는 돌기둥을 무너트리며 날아가 박혔다.

 

"후우....“

 

"......?“

 

"미카 씨, 전 사서랍니다.

 

그녀는 서점에서 일했다. 그것은 무엇인가? 수 십 킬로그램의 책들을 옮기고, 책이 상하지않게 관리하고, 행여나 떨어지는 책들을 잡기위해 서점안을 빠르게 쏘다니고, 자신의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책을 보지도 않고 잡아내고, 자신이 읽는 책에 집중하는 자!

 

근력, 민첩성, 속도, 직감, 집중력, 정신력,

 

이 모든 것에 통달하여 두루 갖춘자이다!

 

그리고 문과의 감정이입! 그것을 통해, 연상기법을 사용한다! 머릿속의 묘사와 글귀를 직접 몸을 선보이는 능력!

 

후미카는 미시로의 히든보스였다-!

 

순식간에 미카의 앞으로 나선 후미카는 허리를 낮추고 팔을 들어올린채 허리를 움직였다. 점점 빠르게 돌면서 후미키가 만드는 궤적은....무한대의 형태-!

 

일본권투챔피온의 필살주력기가 작렬한다!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들어오는 주먹!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는 미카!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건 그저, 창작...허구! 그리고 그것은 욕망의 배출구이지 시작점이아닙니다!“

 

훈육의 말을 날리며 후미카는 오라오라 저라가라고 할 정도의 얼음주먹을 날린다!

 

"크헙! 크으...!“

 

미카는 거리를 벌려보고자 뒤로 물러나보지만,

 

"…어딜!“

 

서점에서 단련된 민첩성과 속도를 뿌리칠 수 없다!

폭풍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럼...!“

 

이번에는 위를 노리는 미카! 그러나!

 

"…어딜가십니까!“

 

발목을 잡혔다! 그대로 끌려내려와 바닥에 꽂힌다!

 

그리고 동시에 후미카는 다리와 허리를 굽히고 미카의 안 쪽으로 파고든다! 동시에 전신의 근육을 튕기듯이 핀다! 90도로 굽힌 주먹이 턱을 향해 뻗는다!

 

"이건....가젤 펀치?!“

 

속수무책으로 무방비한 턱을 내준 미카, 그러나 쓰러지도 날아가지도 않는다!

이를 갈며 간신히 버티는 미카! 그리고 후미카에 달려는다!

 

"크읏...!“

 

다시 뎀프시롤에 시동을 거는 후미카! 그것을 노리는 미카!

 

"하아아...너를 위한 기술은 아니지만...!“

 

미카는 손가락을 펼치고 살짝 굽히며 팔을 바깥쪽에서 안쪽을 노리는 형태를 취한다.

"사부님!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잡았다!

 

"아츠미등산술-소프트터치!“

 

물컹

 

"꺄앗?!“

 

후미카는 예상 외의 공격(?)에 놀라서 멈춰버렸다. 그리고 미카는 멈추지않았다. 마음에서 손으로 전한다! 자신의 사랑을! 마음을! 절박함을!

 

미카의 손에서 분홍빛이 퍼져 후미카에 흘러들어간다!

 

"열...따뜻한 빛“

 

후미카에게 느껴졌다. 그리고 보였다. 미카의 미소가.

 

"이 미소가 당신을 따뜻하게 하나요...?“

 

후미카는 풀려버렸다. 그리고 쓰러져버렸다. 이런 감성적인 문과같으니, 한낱 환상에 속아 허무하게 리타이어했다.

 

11층 사기사와 후미카: 리타이어

 

"하아....하아... 바로 이 위에....“

 

그 순간, 강철음과 함께 미카의 손에 무언가가 채워진다. 그것은 수갑!

 

"무...무거워...“

 

"네네, 자자, 폭행, 기물파손, 성추행 등등 범죄자 죠리콘! 체포!“

 

"사나에...“

 

미시로의 마지막 양심?인 것 같은 음수퇴치자! 카타기리 사나에다!

 

"그 수갑 그래보여도 100kg정도 하니까 쉽지않을걸?“

 

그렇게 말하면서 사나에는 수갑을 한 손에 각각 5개 씩 들고 손가락을 돌리고 있었다.

 

"토우-! 토우-! 토우-!“

 

수갑이 날아와 미카를 속박한다! 그 무게에 짓눌려 바닥을 주저앉는 미카!

 

"크흐흐흑...!“

 

결국 모든 사지가 수갑들로 묶여 엎어진 미카! 사나에가 그녀를 잡았다.

 

"후흐흥, 갑시다!“

 

미카는 위층을 바라보았다! 이제 곧인데! 곧, 한 층만 더 가면 되는데! 그녀의 눈이 붉게 타들어갔다! 오직 힘을 줄수 있는 곳은 눈!

 

그녀의 마음이! 힘이 눈으로 몰린다!

 

"어라?“

 

미카의 집념은 기적을 낳았다! 눈으로 몰린 그 마음이 힘이 분출하기 시작한다. 사랑이 담긴 격렬한 시선! 그것은....

 

"하트 비전★-!“

 

"뭐?!“

 

그녀의 눈에서 분홍빛이 터져나온다! 미카는 고개를 돌려 사나에를 보았다!

 

예상치못한 일격에 밀리는 사나에! 그러나 미시로의 최강자 중 한 명답게 버티지만 무방비하게 맞았기 때문인지 점점 옷이 타들어가고 밀려나기 시작한다

 

"후히히히히히히히히★-!“

 

마지막 기합을 넣으며 마무리를 지으려는 미카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사나에!

마지막 희망이 여기서 꺾이려는 찰나!

 

프화하하하하라아아아-

 

그 순간! 빌딩 밖에서 들어온 가스탄이 둘을 덮친다!

 

“크흐흐흐흐흐흐으으윽.....”

 

괴로워하는 미카! 목과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을 구른다!

 

“이건....어른의 향?”

 

사나에에게는 효과가 없는 그것은 ‘어른의 향!’

 

“설마?!”

 

빌딩 밖에는 헬기가 있었다. 그곳에 타고있는 것은 나츠미와 시키냥 그리고 프로듀서인 카오!

 

“미시로여! 내가 되돌아왔다! 죠리콘의 격퇴를 위하여! 내 휴가의 반납을 위하여! 내가 되돌아왔다!”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를 하고 있는 프로듀서가 거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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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에 완결....

 

패러디 목록

 

제네식 가오가이거

더 파이팅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전사 건담 스타더스트메모리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기동무투전 G건담

반지닦이

배트맨 v 슈퍼맨

슈퍼맨

다크나이트

죠죠의 기묘한 모험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의외로 적네요. (특정시리즈의 비중이 매우 높군요)

 

전부다 알아내시면 훌륭한 능력자입니다. 짝짝

 

여러분들은 이 소설이 작가가 저였을때 정상적인 소설 따위는 포기하셨어야합니다.

 

너무 길어졌어요. 끝나지않아요. 하핫

 

강제로 휴가반납한 카오에게 애도를.....

 

그러고보니 미나미 빠졌다.

 

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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