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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성이 소녀는 신데렐라를 만난다

댓글: 8 / 조회: 89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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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4, 2016 04:55에 작성됨.

오리지널 캐릭 중심인 ss입니다.

제대로 썼다고는 자부할 정도는 아니지만 열심히는 쓰려고 노력했습니다아. (새벽 12~5시 작성)(근데 어차피 잠은 안왔음)

부족한 실력입니다만 재밌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f. 폰으로 작성하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1.

[가녀운 소녀여, 내가 마법을 걸어줄게]

마법사는 잿투성이 소녀에게 상냥한 어투로 제안했다.

[네가 입고 있는 그 잿투성이 옷을 아름다운 드레스로,

볼품없는 호박으로 마차를, 더러운 쥐들로 너를 도와줄 하인들을,

그리고 안쓰러운 발에 아름다운 유리구두를 신겨드리지.

무도회가 열리고 있는 저 성의 주인공이 되어보지 않겠어?]

세상 그 누구보다 달콤한 어투로 마법사는 소녀에게 속삭였다.

절대로 거부할 수 없을듯한 제안을

하지만

[아니요, 저는 될 수 없어요.]

소녀는 너무나도 탁한 눈으로 슬픈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말했다.

[아름다운 드레스, 기품있는 마차, 듬직한 하인들,

그리고 눈부신 유리구두를 신었다 한들

그것은 그저 그런 재투성이에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결국 내몸에 다버린 나머지,

색이 바라고 그것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게 되어요.

저는 아름다운 공주가 될 수 없습니다.]

깊은 절망을 가득 담은 목소리에서는

이미 희망을 찾을 수는 없었다.

 

2.

"1, 2, 3! 턴! 다시 1, 2, 3!"

트레이너의 구령에 맞춰 절도있게 스탭을 밟는 소녀들.

그 소녀들의 눈에는 모두를 밝게 비추는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한 노력이, 열망이 그리고 소망이 자리잡고 있었다.

레슨의 뜨거운 열기가 레슨룸 안을 후텁지근하게 데우고 있을 무렵,

"자, 오늘 레슨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다.

마무리로 스트레칭은 잊지 않을 것! 이상!"

트레이너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힘든 훈련으로 지친 소녀들의 한숨이 들려옴과 동시에

실이 끊어진 꼭두각시 마냥 픽픽 쓰러지는 그녀들이였다.

힘든 것도 잠시, 지친 숨소리만 들렸던 레슨룸 안은

여러 잡다한 소음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거나, 말할 기력도 없이 지쳐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다음 일정 때문에 레슨룸을 빠르게 떠나는 등

이런 여러 이유로 시끌벅적한 레슨룸이

시간이 지나 대부분의 연습생이 가버리고 점점 조용해질 무렵

레슨룸안에는 오직 나 혼자만이 남았다.

"CD가 여기 있었던가?"

자주 홀로 있으면 느는건 혼잣말이요, 잡념일지니

CD플레이어를 작동시켜 노래를 틀고 아무도 없는 레슨룸 안에서

나 홀로 연습을 시작했다.

레슨이 끝나고 혼자 연습을 하게 된 것은

346pro에 연습생으로 와서부터 몸에 밴 습관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오랫동안 습관을 유지해온

자랑스러운 최장기간 연습생이기도 하다.

뭐, 자랑스러울 일은 아니지만.

 

3.

이건 꽤나 과거의 이야기.

내가 연습생으로 처음 들어왔을 시절

그때 아이돌이 될 수 있다는 보장이 있었던 것도 아니였지만,

꿈과 희망으로 가득차 의욕적으로 노력했던 때

그 때의 나의 친구들, 우리들은 모두 저위에 찬란히 빛나는

'아이돌'이란 별을 희망하고 있었다.

비록 우리가 연습생이였지만

우리 모두가 아이돌이 되었다면 태양과 같이 눈부시게 빛나지 않았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는 않았다.

한명, 두명, 세명씩

10명, 8명, 7명, 4명.....

그리고 두명.

* * *

[사람이 많든 적든 괜찮아, 이 마음은 진짜니까.]

[같이 힘내자, 어때? 둘이서라면 기댈수도 있고, 좋지?]

둘만이 남은 우리들

그리고 어느날

데뷔를 하게된 나의 친구를 나는 축하해주었다.

[-----도 빨리 와야해? 난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아이돌인가, 헤헤. 기대하게 되버리네?]

그리고 돌아온건 철저하게 망가져버린 그녀가

[이젠, 싫어]

[이런거 더이상은...]

아이돌을 그만뒀다는 소식이였다.

* * *

별이 빛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불태움으로써 빛을 내는 것.

아름답게 빛나기에는 나는 너무 늦었다.

식고 식어버려 미지근하게 작은 불씨만 남아버린

그런 잿투성이가 되버렸으니까.

 

4.

늦게까지 남아 연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정류장 앞 건물에 달린 전광판에서 346pro의 광고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라이브인가~"

확실히 346의 라이브는 인기가 많았지?

연습생은 가끔 스태프의 역할도 할 때가 있어서 전에 한번 라이브장을 가본적이 있었다.

아이돌을 부르는 팬들의 환호성, 무대의 열기, 뭐 그외 여러 이벤트와 함께 스태프로써 발에 불이 나도록 바쁘게 일했었지.

그래도 뒤에서 봤던 라이브 현장은 매우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던 기억이 남아있었다.

[나는 라이브를 꼭 해보고 싶어!, 모두를 밝게 비추는 그런 스테이지에서 노래해보고 싶었단 말이지~.]

"모두를 밝게 비춘다..라.."

지금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그런거.

그 지금 인기 아이돌중에 말투를 이용하자면

무~우리인거에요.

잿빛투성이의 나로써는

"시마무라 우즈키, 힘낼게요! 브이!"

저런 미소같은 것은 생각할 수도 없어.

* * *

잡생각으로 인해 기분이 조금 가라앉은채 집에 돌아왔다.

"다녀왔습니다."

차갑게 메아리 치는 나의 말,

집안에서 흘러나오는 TV소리로 집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분명했지만

이런 나의 말에 대답해 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조용히 거실을 지나 부엌으로 가자 조촐한 식사거리가 그릇에 담겨있었다.

조심히 그릇을 들고 나는 내방으로 향했다.

"후아, 피곤해라~."

그릇을 놓고 나는 침대위로 폭 쓰러졌다.

푹신한 침대에 누워 지친 몸을 쉬는 것은 역시 천국~

"하아~"

편해라아~,

배는 아직 안고프니까 저녁은 조금 이따 먹을까나.

[딸! 우리 딸이 아이돌이라~ 역시 엄마도 뭐라도 준비 해야하나?]

[조금 오래 기다리더라도 엄마는 기다려줄 수 있어, 엄마잖아?]

...오늘따라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엄마도 말은 이렇게 하셨지만 지치신 것이다.

기약없는 연습생 생활, 불투명한 미래, 하지만 유유부단하게 끌고가는 딸.

엄마라도 지치시는게 당연한걸지도.

어느순간이었을까, 엄마랑 대화를 안하게 된 것은.

결국 나는 빛나기 위해 다른 것을 태웠지만, 결국 남긴 것은 잿더미였던 것이다.

가족을, 나를, 다른 여러가지를 태우고 난뒤에 지금 나에게는 무엇이 남아있는 걸까.

이제 정말 난 뭘해야 하는걸까?

 

5.

다음 날

습관적으로 나온 레슨룸.

사실 뭐 이것 말고 다른 할일도 없고 갈만한 곳도 없기에 또다시 레슨룸으로 나온 나였다.

"...--"

어라? 누가 있나?

보통 이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연습하기에 좋은 시간이었기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나로써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ㄱ래.."

"..그러ㄴ.."

조용히 레슨룸 안의 소리를 들어보니 여러명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였다.

이 상황에서 들어가기도 애매하고, 순간 무슨 이야기를 나누나 궁금하였음으로 나는 몰래 대화를 엿듣기 시작했다.

"하아, 레슨 너무 힘든 것 같지않아?"

"그러게" "응! 확실히, 한번 하면 힘들어서 움직이기도 힘들지."

음, 익숙해서 그런가? 난 그렇게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은데?

"그렇지~? 그래서 말이야, 체력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잖아?, 그 뭐냐 컨디션?"

"컨디션 조절?" "응! 그래 그거. 컨디션 조절을 위해 조금 쉬엄쉬엄 했을 뿐인데 꾸중까지 들었단 말이야. 이거 너무하지 않아?"

"확실히, 그건 너무할지도~"

아니아니, 그냥 그거 힘들다고 게으름부리다가 혼난거잖아.

"그러면서 말이야, 계속 말마다 누구는 연습이 끝나고 나서도 연습을 하는데 나는 태도가 그게 뭐냐면서 혼났다니까?"

엣, 잠시만. 그거 혹시

"아, 혹시 그거 그사람 아니야? 최장 연습생!"

아하~ 역시 나인가요~, 그나저나 트레이너씨는 눈치 챘었던 거였나.

"응응! 그래 그사람. 그 사람은 꾸준히 성실하게 레슨에 임한다느니 본을 받으라느니 그러는데 좀 웃기지않아?"

"그러게~" "연습생만 오래한 사람한테 뭐 잘난게 있다고 말이지~"

후아아아, 이거 여자세계의 뒷담화? 조금 무서운데요 이거.

"애초에~ 그렇게 연습했는데 아직도 연습생이면 문제 있는거 아니야?"

"그럴지도~" "그러게~"

"무슨 낯으로 그렇게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나라면 연습생은 그렇게 오래 못할꺼 같아."

"그냥 빠르게 다른걸 찾는게 빠를지도!" "응, 응"

"부모님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연습생만 그렇게 오래하면은, 아니 그냥 부모님도 바보 아닐까나? 우리 엄마라면 이미 그만두게 했을꺼 같고"

"하하하, 그거 말이 좀 심하잖아~" "그래도, 이렇게 밖에 생각 안나는 걸 어떻ㄱ.."

...갈까

* * *

연습할 기분이 싹 사라졌다.

하아... 기운빠져라.

그렇게 뒷담을 듣기는 처음이라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생각한 것보다 화가난다거나 울분이 찬다던가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단지 묘한 탈력감이 느껴질분, 별다른 감정없는 상태가 지속되기 시작했다.

'괜찮아 이정도야 뭐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저 나이때면 저렇게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와같이 생각하며 걷던 도중

모퉁이에서 툭 튀어나온 누군가와 부딪혔다.

"아야!"

"꺅!"

살짝 세게 부딪힌건지 엉덩방아를 찌은 상대.

"괜찮아ㅇ.. 어?"

아픔때문인지 살짝 찡그린 고운 얼굴, 살짝 갈색을 띄는 어깨를 조금 넘는 웨이브진 예쁜 장발.

내 앞에는 시마무라 우즈키가 있었다.

"아야야.. 엣! 저기, 죄송합니다! 제가 앞을 잘 안보는 바람에, 괜찮으세요?"

분명히 앞을 보지 않고 걷다가 부딪힌건 나일텐데 그녀가 사과하는 것일까?

그만큼 그녀가 상냥하다는 거겠지, 그러니 그 상냥함에 그녀에게 반한 이들이 많은 거겠지,

그래서 그녀가 톱 아이돌이 되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주목받고, 또 모두를 밝게 비추어주겠지.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저기.. 괜찮으세요오?"

"아, 네! 괜찮아요. 그쪽이야 말로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네, 그렇긴 한데.. 혹시 어디 불편하신 곳이라도 있으신가요?"

"아니 전 넘어진 것도 아니고 단순히 부딪힌 정도라 괜찮습니다."

"으응... 그, 정말 괜찮으신거 맞으신거죠?"

"네?"

"그게 지금 표정이 매우 안좋으셔서.."

어래? 표정?

복도 벽에 달린 유리에 비친 내 얼굴의 표정은

심각할 정도로 슬픈 얼굴을 보이고 있었다.

아.. 괜찮지 않네. 이거 조금 위험할지도?

"죄송합니다, 잠시."

빠르게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자.

지금은 누구와도 이야기 할 수없어.

조금이라도 잘못 건드리면 흘러 넘칠테니까.

나는 나를 걱정하는 그녀를 제치고 빠르게 복도를 달렸다.

"저기, 잠깐만요~! 잠까ㄴ..."

그녀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나는 빠르게 옥상을 향해 달려갔다.

 

6.

예상대로 옥상에는 사람이 아무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아, 하아."

급하게 달린 탓인지 레슨한 듯이 땀이 흘렀다.

"하아, 하아, 흑 하아, 흑 우으으.."

그리고 조금씩 땀과 함께 눈물도 흐르기 시작했다.

질투, 분노, 절망 등등 여러 감정이 섞이고 늘어나고

점점 마이너스 감정이 차오르고 차올라

그렇게 쌓인 감정이 결국 눈물로 졸졸졸 흐르기 시작했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울음을 참고, 참고, 또 다시 눌러 담기 시작했다.

언제나 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나는 마음을 추스르기 시작했다

 

라는 것은 그녀가 나타남으로써 산산조각 나버렸다.

쭈그려앉아 궁상맞게 울고 있던 나의 옆으로 살며시 다가온 그녀에 의해

"함부로 참견하는건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누가 이렇게 울고있는건 도와드려야 할꺼 같아서.. 혹시, 실례였나요?"

상냥한 어투의 그녀의 말을 듣자마자 나는 울음이 터져버렸다.

* * * 

부끄럽다.

그녀의 품에 안겨 한동안 울고 난 후

나보다 어린 아이에게 안겨 그렇게 서럽게 울었단 현실은 조금 부끄러웠다.

"조금 진정하셨어요?"

"....네"

라고 해도 아까 울었던 장면이 다시 회상되기 시작해서 또 부끄러워지고 있습니다만.

일단 부끄러움은 제치고, 일단 시마무라 양은 어째서 나를 따라왔을까라는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다.

그 상황이였다면 '이상한 사람이네'하고 그냥 넘길 수 있었을 텐데,

그녀가 아무리 착한사람이어도 이렇게 쫓아올 필요는 없을 텐테,

어째서 그녀는 나를 이렇게 찾아준 걸까?

내가 그녀에게 말을 하려는 순간 그녀가 말을 했다.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말씀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제가 들려드려도 될까요?"

라며 나의 눈을 보는 눈에는 무언가, 어떠한 마음속 한 구석에서 동질감이라는, 지금 느끼기에는 조금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다.

* * *

재투성이 소녀가 있었다네

그녀에게는 저 아름다운 성의 무도회에 서겠다는

강한 꿈이 있었고 아름다운 미소가 있었다네

하지만 그녀가 보기에 저 무도회에 가기에는

자기자신은 보잘 것 없는 그런 존재

[내가 가진 것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인걸, 난 무도회에 설 수없어.]

하지만 마법사가 이야기 했다네

[당신이 가진 것은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언제든지 아름다운 공주가 될 수 있습니다.]

마법사는 재투성이 소녀에게 마법을 걸어주었고

그렇게 소녀는 

* * * 

"역시 죄송해요.. 왠지 영문모를 소리만 말한 것같고. 아이 씨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는 이야기일 텐데..."

아무 관계도 없는 소리가 아니였다.

"으으.. 어째서일까요..?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저기 에? 에? 아이 씨 어째서 다시 눈물을?"

"아아, 아니에요. 그냥 단지 기뻐서 그래요."

난 이런 아이한테 질투를 느꼈던 걸까?

이 아이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었을 텐데,

그런 함부로 말하기 힘든 고민을 나에게 이야기 해준게,

나를 바로 알아봐주고 나를 위해서 결심해 준 것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그리고 내 마음을 찾아준 것이 너무나도 감사해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에에에? 제 제 제가 뭐 뭘 잘못했던걸까요?"

내 울음에 당황하는 시마무라씨

"흑.. 고마워요, 흐윽 흑, 정말로."

그래

결국 나는 아무것도 없는게 아니라

아이돌을 너무 하고싶었던거야.

누구보다도 그 성을 동경했던거야.

그러니 이제 거짓말은 하지말자.

나는 울음을 멈추고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했다.

"시마무라씨, 저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ep.

타케p [흠..]

똑똑

타케p [네 들어오세요.]

치히로 [프로듀서님 부탁하셨던 서류입니다.]

타케p [언제나 감사합니다. 치히로씨.]

치히로 [감사할 필요는 없어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의 서포트는 저의 주된 임무니까요!] (도야)

타케p (목잡) [아, 예]

치히로 [그래서, 이분이 이번 CP2기생에 들어갈 마지막 분이신건가요?]

타케p [예, 그렇습니다. 마지막 분을 찾으려고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시마무라양의 강력한 추천으로 간단하게 면접을 보게 되었죠.]

치히로 [이야, 저는 그렇게 시마무라씨가 강하게 추천할 줄은 생각 못했는데 말이죠? 게다가 추천받으신 분은 과거에 아이돌 데뷔를 거절한 전적도 있으신 분 아닌가요?]

타케p [시마무라양의 추천은 저도 상정 외였습니다. 하지만]

치히로 [하지만?]

타케p [그녀가 그녀를 추천한 이유만큼은 면접을 한 이후 잘 느끼게 되었습니다.]

타케p [그녀의 진실된 마음, 아이돌을 향한 강한 마음이 그 미소에서 느껴졌습니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어도, 현재의 그녀의 미소는 아름다웠기 때문에 그녀는 CP 2기생으로 충분한 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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