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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너와 함께 박하향이 가득한 시간을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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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2, 2016 01:28에 작성됨.

SS 너와 함께 박하향이 가득한 시간을

 

 

프롤로그 - 꿈의 끝. 새로운 현실의 시작

 

 

"후우.. 어디보자.. 앞으로 내가 일하게 될 곳은.."

나는 지금 자택의 컴퓨터에 앉아 소장님으로부터 온 메일을 확인하고 있다.

일본 아이돌 사무소 중 최근 약 1년 간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와카바 프로덕션

와카(若) 바(葉)라는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잘 모르겠는 네이밍 센스는 그렇다 치고

이곳이 화제가 되고 있는 건 그 야마다 히로시가 세운 사무소이기 때문이다.

야마다 히로시

그는 서기 1990년대 일본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인지도와 인기와 실력을 가진 아티스트 "Bravery"의 메인 보컬이다.

데뷔 초기부터 타고난 목소리와 카리스마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데다가, 또 경제도 잘 알아서 아티스트 생활을 몇 년 하며 번 돈으로 투자를 해서 부를 엄청나게 쌓은 인물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인기보다 이쪽이 더 화제거리로 많이 오른다.

뭐, 그래서 당시 팬들은 이제 그가 아티스트 바로 그만두고 아티스트 관련 사업 쪽으로 손을 뻗을까 하여 조마조마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사건이 있고 난 뒤 약 1년 후에 그는 조그마한 벤처기업을 차렸고, 그것은 또 대히트를 치고..

말하자면 끝이 없다.

그에 관한 기사만 해도 수백 건이 넘을 정도다.

과거에도 지금도 야마다 히로시라 하면 일본 내에서도 엄청난 부를 짧은 기간 안에 손에 넣은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약 1년 전에 또 하나의 사업을 시작했으니, 그것이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프로덕션

와카바 프로덕션이다.

세운지 얼마 안 되서 규모는 작지만 그의 인지도와 인기 때문인지 양성소 지원자는 순식간에 넘쳐나게 되었고, 요즘 화제되고 있는 "죠가사키 미카"라는 아이돌을 배출한 곳도 이 와카바 프로덕션이다.

뭐, 죠가사키 미카라고 하는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는 걸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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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를 자르시는 겁니까, 소장님?!"

"허허, 오해 말게나. 내 자네를 여기서 일하게 하지 않겠다고 했지, 아예 퇴직시킨다는 말은 하지 않았네"

"그게 무슨.."

"뭐, 들어보게나. 여러가지 논의 끝에 아직 입사한지 1년 밖에 안 되는 자네를 우리 와카바 프로덕션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프로덕션에 보내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네"

"하아?! 왜 그런.."

"아직 내 얘기는 끝나지 않았네. 이때까지 자네가 1년 동안 우리 사무소에서 열심히 일해준 공덕으로 우리 사무소가 많은 이윤을 얻었어. 자네도 알다시피.. 죠가사키."

"그 얘기는 됐습니다. 몇 번이고 말하겠지만 저는 한 게 없습니다. 모든 건 그 아이의."

"허허, 알겠네 알겠어. 그럼, 그 얘기는 생략하고, 이번에 자네는 지금처럼 일반사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야"

"네? 그럼.."

"프로듀서로서 가는 것일세. 수많은 아이돌을 지키고 보호하며 더 멋진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프로듀스하는 프로듀서 말일세"

"아.. 제. 제가.. 프로..듀서라니.. 아하하.^^;; 농담이 심하시네요, 소장님.ㅎ;;"

"내가 지금 농담하는 얼굴처럼 보이나?"

". . ."

"뭐, 그렇게 됐으니 앞으로 아이돌 프로듀스 힘내 보게나. 이때까지 고생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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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에 있었던 일이었다.

갑자기 알게 된 일이라 굉장히 놀랐지만, 뭐 나쁜 일이 된 것도 아니고.. 담담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치만 누가 소장님 아니랄까봐 어느 프로덕션으로 가게 될 건지 미리 알려주면 재미없다면서 다음 날 메일로 보내주겠다고.....

그래서, 나는 그 다음날인 오늘, 이렇게 메일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한참동안 메일을 뒤진 다음에야, 소장님 메일을 발견했다.

받은 메일함의 다섯 번째 페이지에 가서야 발견하다니.. 쓸데없는 메일은 좀 차단해놓을 걸 그랬나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소장님이 보내준 메일을 클릭했다.

"에.. 어디보자, 프로덕션 이름이.. 미.. 미시마 프로덕션?!"

순간,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미시마 프로덕션

와카바 프로덕션의 출현 전까지만 해도 저명한 아이돌을 꽤나 배출한 프로덕션으로서, 요즘은 와카바 프로덕션보다 인지도가 낮지만 그래도 지금도 아이돌 지망생들이 꽤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프로덕션 중에 하나다.

와카바 프로덕션이 처음 세워지고 이 업계에 자리를 잡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다.

뭐, 각 소장님들이 서로 지인사이라니까

미시마 프로덕션에는 나도 소장님 동행으로 몇 번 가본 적이 있었다.

"주소는.. 달라진 게 없네. 좋아, 내일부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로 새 출발이다!"

프로듀서

내가 갖게 된 새로운 직업

신입사원인 내가 열심히 일한 공로를 인정받아 1년만에 프로듀서로 승격되다니

원래부터 연예계로 일할 꿈이 있었던 나로서는 뭘 해도 감지덕지한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신입사원 때는 그야말로 온갖 일을 다 했으니까.. 비서 대리, 총무 대리, 소장님 대리, 잡무, 업무 데이터 정렬 등등.."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이제는 확실하게 나에게 직업이 생긴 것이다.

미나모토 유우키

나이 22세

성별 남

단순하게 연예계 일을 꿈꿨던 소년은 내일부터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간다.

어떤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까

후훗, 조금 기대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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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신규 가입한 加蓮担当のプロデューサー - 해석 : 카렌 담당 프로듀서 입니다.ㅎ

 

닉네임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데레스테 카렌P이며, 카렌을 가장 사랑하는 P 입니다.^^

 

제목을 읽고 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이 팬픽은 카렌과 맺어지기 위해서 만든 팬픽입니다.

 

하지만, 카렌의 초기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쉽게 맺어질리는 전무하겠죠.. 뭐, 그 부분을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재 주기는 빠르면 3일, 늦으면 한 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ㅎ;;

 

그럼, 앞으로 유우키P와 카렌

 

그리고, 그 외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함께 꾸려나가는 이야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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