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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어린 시부린 외 삽화용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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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3, 2016 19:21에 작성됨.

 

그렇게 한숨을 쉬는 찰나, 누군가 나한테 다가왔다.

아이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적당히 길다 만 머리카락이 인상적이었다. 나이는 아마도, 나보다 어렸으니 여섯 살? 정도.

 

" 당시니 여기...여기..우웅. 아무튼 머, 나쁘지 않네. "

" ... "

 

어이가 없어서, 차마 말도 나오지 않은 채 그 애를 주시하고있었다.

 

(중략)

고개를 끄덕였다. 내게 관심을 가지는 아이는, 내가 막 그 지옥에 들어왔을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여자아이는 어디서 본 게 있던것이었나, 어리숙하게 도도한 척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와 별개로, 그 애의 눈동자는.. 무척이나 푸르고 아름다웠다.

 

" 후-웅. 숫자가 이름인건 조금 신기해. 머, 나쁘지 않네. "

 

- 하야미 카나데 단편 中

 

 

 

문에 다섯 손가락을 꽃아넣은 뒤 힘껏 비틀며 뒤로 당겼다.

'텅'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문이 통째로 비틀리면서 내 뒤편으로 튕겨져나가 피웅덩이와 사체들 사이에 나뒹굴었다.

 

" 어머어머, 이건 꽤나 귀인이시네요. "

 

뜯겨진 문 안쪽에는, 빛 한줄기 없이 어둡고 좁은 공간.. 그 가운데에 여성이 앉아있었다.

전신이 탄력있는 붕대같은것으로 감싸져서, 감싸진 붕대들의 끝부분은 좁은 공간의 사방팔방의 끝으로 뻗어서 연결되어있는, 완전한 봉인 그 자체의 상태였다. 목 윗부분만 여유롭게 움직이던 여인은, 한결같은 미소를 잃는 일 없이 몹시 우아했다.

 

그녀가, [세기말 가희]. 한 때 왕국을 좌지우지 했던 왕국의 전 재상이자.. 희대의 악녀.

 

신데렐라 판타지 3부 프롤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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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써보고있는데, 내용조정이 잘 안되서 그림부터 올립니다 '~'...

역시 그림이랑 글 다 하긴 힘드네용.

 

카나데 단편은 내일중에 올릴 예정입니다.

언제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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