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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HEMY]나는 아직 아픈 14살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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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8, 2016 13:24에 작성됨.

소금 사막 에서의 로케는 성공적 이였다. 많지 않은 시인들과 문화가들이 이 볼리비아의 명물, 오래전에는 대양 이엿던 곳이 솟아올라 그 다량의 해수가 말라서 소금 투성이의 거울 세계가 된 이곳을 여러 방식으로 찬미한다.

그러니 이 소금 사막에서의 로케는 분명 그 오랜 세월, 어머니 지구의 신비를 찬미하는 의식 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

[그건 모르겠지만, 돈이 되는 장사 라는 건 확실해.]

라고 프로듀서는 말 했지만, 나는 아직 14살일 뿐인 아픈 사춘기니까. 이 정도의 낭만주의는 봐줬으면해 프로듀서.

로케를 마치고 귀국 까지의 자유시간, 자유시간 이라 해도 다큰 건장한 여자도 혼자 다닐 수 없는 이곳 남미에서 거리를 돌아다닐 생각은 전혀 없지.

나는 분명 아픈 14살의 사춘기 이지만 그맘큼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지 잘 알아. 어른이 되고자 하여도 아직 어른이 되기엔 시간이 많이 남은 나는 이렇게 호텔 룸에서 시를 쓰거나 크로키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여러모로 이로워.

하지만…

[나가자. 보디가드 역할 정도는 해 줄게.]

철회, 역시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야겠지?

애써 어른스럽게 고독을 씹으며 홀로 지내거나 거짓된 가면으로 몰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웃음으로 순수하게 즐기며 다니는 것은 아이들의 절대특권 이니까.

프로듀서, 역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하는구나. 정말 나를 믿고 맞길만한 훌륭한 어른이야.

좋아, 그럼 가볼까? 우리들의 존재증명을 이곳에 남기는 거야.

프로듀서의 얼굴이 볼만해 졌지만, 나는 아직 14살의 사춘기 인걸?

이런 식으로 지낼 수 있는 시간은 짧으니 적어도 그 동안 만큼은 쭉, 이렇게 지내주지 않으면 실례잖아?

뭔가 대답을 하고 싶지만 대답하기 곤란한 모양인대 말이야…

그걸로 좋은거야. 어른이 되기 전 까지는 아이는 아이로서 있을 수 있고 그거면 되. 무리해서 어른이 되려하는 아이는 좌절할 것이고, 아이인 동안 제대로 아이를 즐기는 아이만이 어른이 되어서 그때는 어른을 즐길 수 있으니,

아이들은 아이를 즐기면 되.

그렇지? 프로듀서?

[가자.]

그러니까… 나는 나대로 아이의 시대를 즐길태니, 프로듀서는 프로듀서 대로 어른의 시대의 즐거움을 찾았으면 해.

그 여정엔 나도 동행인이 되어 피로를 달래주고 여정마저 즐기게 해 줄태니.

물론 나는 이런 말을 입 밖에 낼 정도의 아이는 아니고, 그 점은 내게 있어 한 점의 아쉬움.

그래… 지금은 그냥 이 순간을 즐기자.

칸나도 말했지.

러브 앤 피스~ 세상은 아름다워 아름다운 이 세상 매 순간 순간 즐기며 보내지 않으면 이 새상에 대한 실례잖아?

어른이 되면 즐기며 보낼 시간이 줄어들어 버린다 하니, 이 세상에 실례를 범하지 않으려면 아직 아이인 지금 충분히 즐겨야겟지?

제단사의 수제 의복을 보며 그 문양을 감상해 숨은 의미를 찾아 스스로의 재해석을 가하고.

수공예가의 공예품에 눈길을 빼앚기는 것도 이 나이대의 소녀라면 자연스러운 향락.

그렇지? 프로듀서?

[그거 사 줄까? 지갑 안 가져왔지?]

과연, 어른의 시선으로는 순수한 매료 현상이 그렇게 비치는구나?

하지만 좋아, 매료됬다는 것은 계속 감상하고 싶다는 무의식의 작용 이라는 의미도 있으니 확실히 나도 의식하지 못한체 이 브로치를 갖고 싶다고 생각 했을지도 모르…

[자, 여기… 잘 어울리네 역시 아스카야. 팬 제 1호로서 자랑스러워.]

그만 둬… 그런말을 해 버리면 프로듀서… 나… 더는 아이로 머물기 싫어진다구.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가 어른을 원망(願望)하여 아이를 즐기지 못 하고 어른이 되려 하면…

부숴져 버린다구…

[아스카는 지금 그대로여도 세월 속에서 변화 하여도 아스카야. 나는 아스카가 어떻게 변해도 그 밑을 받쳐주고 나아가는 길을 닦아줄 거야. 그러니 아무런 걱정 말고 아스카대로 살면 되.]

프로듀서… 말재주가 많이 늘었네. 조금만 더 손보면 정말 대단한 카사노바가 될 거야.

다시 말 하자면 자질은 보이지만 어설퍼 프로듀서.

그러니까 내 앞에서 말고는 그런 말 금지.

프로듀서의 수행 담당은 나만의 절대 특권이야. 개인적으로 남에게 수행을 받는건 금지.

[무슨 소리 인지 모르겠지만. 밥이나 먹자. 그나마 이탈리아 음식점이 있네.]

상황을 피하는 능력 만큼은 일품이내, 역시 내가 인정한 프로듀서.

그러니까 스파게티와 피자에 쓴 조미료는 넣지 말아줘.

쓴맛을 피하는것은 인간의 본능. 어른은 쓴맛을 찾아간다고도 하지만 나는 아직은 달콤한 쪽이 좋아.

그러니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골라준 메뉴는 좋았어.

에스코트도 훌륭 했고, 정말 만족했어. 그러니 프로듀서 이제 부터는 내가 보답 할 차례야.

[침대에서 무릎배게? 이거 의미 있는거야?]

오늘 하루… 아니 이번 여정… 아니 지금까지 쭉 나를 위해 헌신하고 고생한 프로듀서에게의 포상.

아직 낭만주의에 매료되어 포근한 로맨스에 두근거릴 나이인 내게 있어서나.

속세에 찌들어 세상의 쓴만에 절여저 그저 눈 앞만 보고 살아가는 프로듀서에게 있어서나 좋은 이야기잖아?

미안 미안, 하지만 프로듀서는 이미 한참 어른이고, 나는 아직도 14살의 아픈 사춘기인걸? 세간에서 말하는 중2병의 아이.

그러니 이렇게 프로듀서의머리를 쓰다듬으며 제우는 것도 마음대로 하는거야.

편히 잠들기를… 프로듀서. 나도 곳 잘태니까.

어라?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빨리 잠드는 거 아니야?

뭐… 그 편이 내게는 더 좋은건가?

깨어 있을 때는 이렇게… 품 안에 껴안는 것은 할 수 없고.

깨어있는 동안에는 이렇게 프로듀서의 가슴에 기댈 수 없는걸…

그러니까 프로듀서, 내 곁에선 자주 자 줬으면 해.

그래야 내가 이렇게 솔직해 질 수 있으니…

하하, 나 정말로 아직 아이구나~

그래… 2년,

2년만 더 기다려 달라구 프로듀서.

2년이 지나면 좀더 프로듀서가 만족할 만한 답례를 해 줄게.

데키콘(出来婚) 이라면 충분하지?

그때를 기다리며 지금은 이걸로 만족 해줘. 나도 이걸로 만족 할 태니까.

[아스카, 비행기 시간이다. 얼른 와.]

프로듀서도 서두르기는, 출발 까진 한 시간. 수속은 전부 스탭들이 마쳤고 우리는 그냥 타기만 하면 되. 그러니 좀 더 이 이세계를 돌아보며 즐기자구.

프로듀서는 어른 이지만 그래도 젊잖아?

젊은 남자와 어린 여자. 둘이서 잘 알지 못하는 낫선 이세계에서 즐길 거리는 널려 있고.

즐겨주지 않으면 여기에 실례를 범하는 거라구?

그러니 앤조이 아워 라이프. 해피 해피라이프~

칸나의 이야기가 아니야. 이 니노미야 아스카 14살의 짧은 삶 으로도 낼 수 있는 삶의 길이야.

이렇게 즐길 수 있을 때 진심으로 순수하게 즐기자구.

한 시간 뒤에 출발 이니, 45분 정도 일까? 그럼 프로듀서, 짧은 시간 이지만 에스코트를 부탁해.

아직 아이지만 어제보다는 더 좋은 답례를 준비 중이야.

자아, 가볼까? 프로듀서.

 

 

 

********************

 

연성에 참여 갯수 제한은 없죠?

 

란코에 이어서 이번에는 아스카 입니다.

 

아스카는 사실 잘 모르지만…

 

저 나름대로 없는 지식 가지고 쟈해석한 사랑하는 소녀 아스카 입니다.

 

참고로…

 

용량이 걸려서 늘이다 보니 용량이 차서 이렇게 올리는 거지…

 

원래의 앤댕은…

 

"아… 좀 더… "

좀 더 필요하다. 좀 더 그때에 머무르고 싶어. 그 시절에 머무르게 해 주는 이것.

팔의 정맥에 바늘을 찔러 이 생명줄을 내 안에 들인다.

"하… 하하…"

그리고 나는 다시 행복한 그 시절로 돌아간다…

 

많이 순화 하고 축약한게 저거에요.

 

생각 하다보니 이대로 썻다가는 약 두분 이상에게 맞아죽을거 같아서 폐기하고 그냥 착실히 7kb를 맞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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