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마카베 미즈키는 감정표현이 서투르다.」

댓글: 9 / 조회: 1733 / 추천: 4


관련링크


본문 - 04-27, 2016 22:56에 작성됨.

P「마카베 미즈키는 감정표현이 서투르다.」

 

 

 

 

마카베 미즈키 (17)

 


P「라니」


미즈키「그렇습니다.」


미즈키「저는 보다시피 감정표현이 서투릅니다. 무뚝뚝」


P「그렇긴 하지...」


P「그럼 음... 얼굴에 감정을 나타내는 법을 공부해야 되겠네」


미즈키「얼굴에...」


P「그럼 일단 웃어볼래?」


미즈키「...」끼기긱


미즈키「...헤」


P「뭔가... 얼굴에서 나면 안되는 소리가 난 듯한...」


미즈키「웃는다는건 어려운 것... 얼굴이 아픕니다」조물조물


P「자주 안 웃으니까...」


P「무작정 웃으라해도 웃기 힘드니... 내가 웃겨줄까?」


미즈키「프로듀서가... 말입니까?」


P「웃긴표정이라던가 하면 타마키라던가 자주 웃어주는데」


P「붸에에에에에」


미즈키「...」


P「...」


미즈키「... 하하,」


P「그런 웃음은 그만둬 줘... 그쪽이 더 비참하거든...」


미즈키「뭔가 프로듀서의 표정, 축제에 파는 도깨비탈 같았습니다」


P「오히려 무서운 쪽인가」


미즈키「...분명 재미있는 표정이긴 했습니다.」싱긋


P「앗, 방금 살짝 웃었다고」


미즈키「그런가요, 확실히 프로듀서의 레슨, 효과가 있을지도」


P「그럼 다른 방법으로 웃겨볼까...」


미즈키「어떤 방법입니까?」


P「간지럽힌다던가...」


미즈키「간지럼이라... 확실히 원초적으로 웃음이 나기 마련이겠군요」


P「그럼 사양않고」간질간질


미즈키「읏, 프로듀서 간지럽습니다...」꾸욱


P「그야 간지럽히는 중이니까...!」간질간질


미즈키「그래도...!」꾸욱

 

말랑

 

미즈키「햣」


P「앗! 미안 미즈키!」


미즈키「아, 아닙니다. 제가 강하게 밀어내다가...」


P「우우, 미안, 그만두라했을때 그만두었어야 했네」


미즈키「...괜찮습니다. 뭔가 그래도, 두근두근」


P「두근두근...」


미즈키「작은 가슴이라도... 두근두근 한다구...? 에요」


P「아니아니 놀린건 아니니까!」


미즈키「...」납작


P「신경쓰고 있구나...」


미즈키「당연합니다, 미우라씨나 모모세씨, 가끔 부럽기도...」


P「뭐, 미즈키는 미즈키 나름대로 귀여우니까」


미즈키「귀엽...습니까... 헤헤...부끄럽다구 프로듀서, 입니다.」


P「그 말도안되는 히비키 흉내는 그만둬」


미즈키「가나하씨는 말 하기 전에 표정으로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것 같아요」


P「히비키는 그런 녀석이지...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거짓말도 못하고」


미즈키「...저라고 해서 남에게 거짓말을 하진 않습니다.」


P「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미즈키의 표정은 읽기 힘드니까」


미즈키「포커-페이스 라고도 말합니다.」


P「포커하면 항상 내가 져버리니까 말이지...」


P「음... 그러면 화내보는건 어때」


미즈키「화낸다라, 웃는 것 보다 어렵군요」


P「최근에 뭔가... 화낼만한 일은 없었어?」


미즈키「화낼만한... 화낼만한...」


미즈키「아,」


P「뭔가 있었구나」


미즈키「제가 사놓은 커피젤리를 호시이씨가 먹어버린적이 있습니다.」


P「미키... 남의 것을... 그래서 뭔가 했었어?」


미즈키「지그시 젤리컵을 쳐다봤더니 미안하다며 새것을 사주었습니다」


P「그건 그거대로 무서운데...」


미즈키「그렇습니까... 하지만 저라도 허락없이 먹으면 화나버립니다.」


P「그건 미키가 잘못한거니까...」


미즈키「그렇지요」


P「그럼 내가 미키라고 생각하고 화를 내봐」


미즈키「프로듀서가 미키씨... 젤리를 먹어버린...」


P「응응, 자, 화내보는거야!」


미즈키「...역시 무리입니다.」


P「엥, 어째서」


미즈키「젤리는 다시 사오면 되는 것, 하지만 여기서 제가 화를 내면」


미즈키「젤리보다 소중한 것, 잃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P「... 기특하네」쓰담쓰담


미즈키「...조금 부끄럽습니다.」


P「뭐, 역시 미즈키는 상냥하니까」


P「지금 그대로의 미즈키도 난 좋다고 생각하는데」


미즈키「... 그래도...」


P「음?」


미즈키「역시 좀 더, 다양한 표정하는게 좋지않을까요.」


P「미즈키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미즈키「음, 역시 동경하게 됩니다. 하루카씨나, 미키씨나」


미즈키「환한 웃음으로 팬들에게 기운을 줍니다.」싱그읏


미즈키「지켜보는 저 마저도 기운내버리게 하니까요.」으쌰으쌰


P「미즈키는 몸짓을 얼굴로 보내면 참 재미있는 얼굴을 할텐데...」


미즈키「하지만 저는 표정이 계속 비슷하니까, 저번에도」


미즈키「이쿠씨에게 무심코 "미즈키언니 화난거야?" 라고 들어버렸습니다.」


미즈키「주변에서는 종종 그런말을 하곤 하기에」


미즈키「역시 팬들도 웃는 얼굴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그렇구나...」


P「자, 그럼 내 생각을 말해줄게.」


미즈키「뭔가, 다시 두근두근 합니다.」


P「자, 내 눈을 똑바로 봐줄래?」


미즈키「네」


P「...」지이


미즈키「...」지이


P「음, 역시 미즈키는 지금 그대로도 좋다고 생각해」


미즈키「그것만으로 알 수 있는건가요?」


P「물론 미즈키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감정표현이 서투른건 맞아」


P「웃는다던가... 화낸다던가... 물론 미즈키를 모르는 사람들은 곤란해 할 수도있어.」


P「그래도 내가 보는 미즈키는, 누구보다도 곧은 눈빛으로」


P「노래하고, 춤추고, 팬들을 바라봐 준다고 생각하니까」


미즈키「곧은 눈빛...」


P「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생각해」


P「표정으로, 마음을 나타내면 알아보기는 쉬워」


P「하지만 그 표정이 거짓인지 아닌지는 우리에게는 알 수 없잖아?」


미즈키「...」끄덕


P「하지만 미즈키의 진심은 팬들이라면 분명 알아 줄거야」


P「프로듀서인 내가 장담하지!」


미즈키「후훗, 뭔가 억지스러운 말입니다.」


P「뭐, 사실 나도 어렵거든... 표정으로 나타낸다던가」


미즈키「그런 것 치곤 꽤나 장황하게 이야기 해주셨네요」


P「그야 미즈키의 프로듀서니까, 어떤방식으로도 도움이 되고싶어」


미즈키「...후후」


P「봐, 꽤 좋은 느낌으로 미소짓고 있잖아」


미즈키「웃고있어- 라는 느낌은 아직은 모릅니다」


미즈키「하지만 프로듀서를 보면 뭔가 이렇게, 싱긋, 하게되는」


P「그런 느낌으로 자신의 표정을 만들어가면 될거야」


미즈키「저... 괜찮은 느낌입니까? 제 미소란것은」


P「응, 평소랑 비슷한데 약간의 다른느낌이 귀여워」


미즈키「귀엽습니까... 헤헤, 부끄럽다구, 입니다.」


P「그러니까 그 히비키흉내는 그만두라고...」


미즈키「가나하씨는 표정이 풍부하니까, 참고하고 있습니다.」


P「나라도 좋으면 표정짓는 연습이라던지 어울려 줄테니까」


미즈키「그, 도깨비탈 같은 표정, 해주시는건가요」붸에


P「원한다면 잔뜩 해드리지요」붸에


미즈키「...후훗, 역시 프로듀서, 재미있습니다.」


P「하하, 그런가...」


미즈키「감정 표현 공부는 계속 하겠지만」


미즈키「프로듀서는 지금의 저도 귀엽다고 해주었으니까...」


미즈키「조금씩, 연습해야겠군요」


P「감정표현이 풍부한 미즈키쪽도 귀여울것 같지만」


미즈키「...그럼 그쪽도 힘내보겠습니다. 으쌰」으쌰


P「아아, 힘내라구」


미즈키「그러면 프로듀서, 도와주신 보상으로 젤리, 나눠드리겠습니다.」


P「미즈키가 좋아하는 커피젤리 말인가. 기대되는걸」


미즈키「잠시, 탕비실에 다녀오겠습니다」

 

 

 

 

 

 

 


미즈키「...」


P「미즈키, 꽤 오래걸리네」


미즈키「누군가 또... 제 젤리를...」


P「아」


미즈키「우우, 참을 수 없습니다. 이번엔 반드시 혼내줍니다.」


P「...푸하하하하!」


미즈키「? 왜그러죠? 프로듀서」


P「후~, 아냐. 그냥 미즈키가 귀여워서」


미즈키「...?」

 

 

 

-----------------------------

 

라부데쓰까

 

4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