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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 「히키가야 군에게 달라붙지 말아 주겠니」 이오리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우리 프로듀서에게 집적대지 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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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7, 2016 16:38에 작성됨.

하치만 (소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어느덧 1년···)
 
하치만 (그 동안 나의 인생은 대격변이라 불려도 좋을 정도로 완전히 변해버렸다)
 
하치만 (작년 말. 소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혼자 자취를 하기 위해 시내에서 자취방의 탐색을 하고 있던 중『팅 하고 느낌이 왔다!』라고 외친 어느 중년 남성에게 납치. 끌려간 곳은 곧 쓰러질듯한 소형 프로덕션이었다)
 
하치만 (그 남성은 타카기 준이치로라는 그 프로덕션, 즉 765 프로덕션의 회장이었다. 그가 내게 제안해 온 것은 입사 제의. 나의 썩은 눈으로부터 빛나는 미래를 봤다나 뭐라나···)
 
하치만 (물론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당장이라도 연예계에서 사장될 것만 같은 소형 프로덕션에서 사축 생활을 하라니, 고생길이 훤히 보였기 때문이다)
 
하치만 (허나 난 그날 그곳에서 운명적인 무언가를 느꼈기라도 한 것일까. 내가 아직 입사 제의를 수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프로듀서가 생겼다며 방방 뛰던 아미와 마미. 나와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을 하던 리츠코. 또 그런 나를 각양각색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아미와 마미 이외의 아이돌들)
 
하치만 (그렇게 하여 결국 나는, 몇 날 며칠에 걸친 고민 끝에···그 입사 제의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하치만 (단 그 사실을 가족 및 주변인들에게 알리지는 않았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가혹한 업무가 예상되어 있는 소형 프로덕션에 입사한다니, 아무리 봐도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치만 (그렇게 내가 765 프로덕션에 입사한 후, 많은 일들···정말로 많은 일들을 겪어나갔다)
 
하치만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영업처에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라고 무시당하고, 모두와 함께 961 프로덕션의 방해를 이겨내고···나는 진심으로···765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이 잘 될 수만 있다면, 또 그녀들의 신뢰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이 1년간, 나는 정말 필사적이었던 것이다) 
 
하치만 (그 과정에서 내 명예도, 자존심도 전부 버렸다. 애초에 번번이 자기희생을 해오던 내게 명예와 자존심이 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하치만 (그래도 그중 다행이었던 점은, PC를 이용한 서무 작업에 빨리 익숙해질 수 있었던 거랄까. 예전, 고등학교에서의 문화제 준비기간 당시 나 혼자 막대한 작업량을 담당했던 경험이 이번에는 나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하치만 (그렇게 내가 765 프로덕션에 입사한 후 1년 정도가 흘렀을 때, 우리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은 세간에서 꽤 유명해져 있었다)
 
하치만 (그리고 나 역시, 그런 아이돌들을 보며 1년 전의 선택은 역시 잘한 선택이었다고. 그리 생각한다)
 
하치만 (하지만 제일 큰 문제라고 하면···)
 
하치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내가 고등학교에 이어「하렘」을 구축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프로덕션의 아이돌 대부분이 내게 호감을 가지게 되다니···뭡니까, 이건. 판타지 소설?)
 
하치만 (나는 둔감계 캐릭터도, 난청계 캐릭터도 아니다. 또한 내 특기는 타인의 심리 상태를 읽는 것. 유키노시타 씨 정도의 사람만 아니라면 그가 하고 있는 생각 정도는 나름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다)
 
하치만 (그렇기에 나는 소부 고등학교 졸업식 당시「봉사부+α」의 관계인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 그리고 잇시키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그녀 세명으로부터의 고백을 모두 거절했었다)  
 
하치만 (헌데 이제는 765 프로덕션 안. 아이돌이 자신의 담당 프로듀서를 좋아하게 되다니···완전히 이해 불능이다. 심지어 나와 동업자인 리츠코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 몇 주 전에 사무소에서 발렌타인 데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양 뺨을 붉히고서 나를 계속 힐끗힐끗 보던 걸로 보아선 확정이다. 거기에 오토나시 씨도 부류로 치자면 흰색도, 흑색도 아닌 회색이다. 솔직히 오토나시 씨를 볼 때마다 자꾸만 히라츠카 선생님이 떠올라 괴로웠기는 하지만서도···)   
 
하치만 (현재 사무소 내 아이돌들 중 내게 호감을 품은 아이돌은 순진무구한 아미와 야요이를 제외하고서 나머지 모두. 오리모토 카오리 때의 착각이라고 할 수준이 아니다)
 
하치만 (어찌됐든, 이것은 중대사다. 다른 사람이 보면「리얼충 죽어라!」라고 외치며 덤벼올 일이겠지만 일단 나는 프로듀서, 그 녀석들은 아이돌. 이른바 금단의 관계라는 것이다)  
 
하치만 (그리하여 지금. 나는 그 문제로 인해 사력을 다해 고민 중이다. 어떻게 해야 일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그 녀석들의 호감도를 떨어뜨릴 수 있지? 어떻게 해야 단순한 사무적인 관계로 돌아갈 수 있지? 당연히 난이도는 MAX다)
 
하치만 (그리고 그런 고민들을 해오던 중 맞이하게 된 대망의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나는 그날의 아침이 되자마자 자취방에서 빠져나와 친가로 도망쳤다. 마침 운 좋게 휴일이기도 했고 말이다)
 
하치만 (한때 내가 봉사부의 관계를 무척이나 소중히 여겼던 것처럼, 지금의 나는 765 프로덕션 내 아이돌들간의 관계를 보물처럼 다루고 있다. 내가 발렌타이 데이라는 러브 코미디적 이벤트에 넘어가 말 하나, 행동 하나라도 잘못할 경우 향후의 업무나 아이돌들간의 관계에 막대한 지장이 생길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일단 그 녀석들도 감수성이 한창 풍부한 시기이니 말이다)
 
하치만 (게다가 연애 스캔 기사라도 나면 그 녀석들이 지금껏 해온 모든 노력들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하치만 (그렇기에 오늘의 나는, 1년만에 친가로 돌아온 상태인 것이다···)
 
***
 
코마치「에헤헤. 오빠···///」
 
하치만「······」쓰담쓰담
 
하치만 (내가 집에 오자 나의 품에 안겨 엉엉 울었던 코마치. 이 1년 동안 친가에 돌아와달라는 부탁도 거절하고 연락도 간단한 연락 밖에 없었으니 코마치로서는 많이 외로웠을 것이다)
 
코마치「미안해, 오빠. 오빠가 열심히 공부한다고 많이 힘들었단 건 알고 있었는데···또 오빠에게 투정부려버렸네···」
 
하치만「괜찮아. 여동생의 투정을 받아주는 것이야말로 오빠가 할 일이니까 말이다」
 
코마치「우후후···아직 오빠의 시스콤은 죽지 않았구나」
 
하치만「천사 코마치를 향한 시스콤이 죽을 리가 있겠냐. 그보다 내가 더 미안해. 아무리 바빴다고 해도 너무 무심했던 것 같네」
 
코마치「···대학의 공부는 그렇게 힘들어?」
 
하치만「······」
 
하치만 (슬슬 말해도 되지 않을까. 비록 대학 진학은 하지 않았지만 765 프로덕션도 많이 성장했고, 내 일자리도 완벽히 안정되었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들으면 코마치가 많이 화낼···려나···?) 
 
코마치「···오빠?」
 
하치만「그···사실은 말이야, 코마치. 나-」
 
띵동-
 
코마치「아, 왔나 보다」
 
하치만「왔냐니?」
 
코마치「유이 언니네들」
 
하치만「하?!」
 
코마치「유이 언니네들도 오빠, 많이 걱정했다고? 아무 말도 없이 홀연히 사라져 1년 동안 단순한 연락 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자취방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 달라 해도 묵묵부답이었고. 그래서 오늘, 코마치가 오빠의 귀환 사실을 유이 언니네들에게 말했습니다!」
 
하치만「」
 
코마치「또 오늘은 마침 발렌타인 데이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아, 이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엄청 높아!」
 
하치만「자, 잠깐···!」
 
코마치「괜찮아. 괜찮아. 오빠는 가만히 앉아서 오늘을 즐기면 된다고♪」총총
 
덜컥-
 
「아, 코마치 짱 안녕!」「정말이야? 선배가 왔다는 게」「쓰레기가야 군 주제에 우리를 이렇게나 걱정하게 만들다니, 용서할 수 없네」와글와글 시끌벅적 
 
하치만 (아···나의 평온한 24시간. 끝났다)
 
***
 
하치만 (유이가하마는 날 보자마자「힛키!」라고 외치며 안겨들었다)
 
하치만 (잇시키와 유키노시타는 지금까지 연락이 뜸했던 것에 대한 재판관 모드. 그래도 그 녀석들의 양 눈가에는 작은 눈물이 맺혀 있었다)
 
하치만 (뭐, 이까지는 좋다. 아니, 나의 평온한 하루가 날아가버렸단 점에서 좋지는 않지만···)
 
하치만「그런데-」
 
하루노「」싱글벙글
 
하치만「왜 유키노시타 씨까지 있습니까?」
 
하루노「에이- 오랜만에 보는데 히키가야 군. 너무한걸~」
 
유키노「나도 언니를 데려온 점에 대해선 미안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코마치 양에게 전화가 왔을 때 언니가 근처에 있었던 바람에···」
 
하치만「그래서, 다 같이 우리 집으로 왔다. 이 말이냐?」
 
이로하「선배···오랜만에 보는 것 치고는 말이 너무하지 않나요···?」
 
유이「그래! 나, 힛키 엄청 보고 싶었다고오오···! 훌쩍···」
 
유키노「나도 아주 약간만, 정말로 아주 약간만 너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뭐, 그건 그렇다 치고 도대체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던 거니?」
 
하루노「그래. 한 번 만나자고 해도 매일 바쁘다는 답장만 돌려주고 말이야. 심지어 자취방 주소도 안 가르쳐 줬지? 발렌타인 데이인 오늘까지 연락이 없었으면 집안의 힘을 빌려 히키가야 군의 신원을 찾을 뻔했다고」
 
하치만「그만둬주세요. 무섭습니다. 진심으로」
 
이로하「혹시 선배···우리들 세 명의 고백을 거절한 김에 완전히 우리로부터 멀어져야겠다, 라고 생각한 건 아니죠?」
 
하치만「」뜨끔
 
코마치「오레기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자각할 필요가 있어. 이런 미소녀 세 명의 고백을 거절하다니, 그 소식을 듣고 코마치가 얼마나 답답했었는지 알아?」
 
하루노「미소녀 네 명이야! 네 명! 나도 히키가야 군을 좋아하는걸!」
 
유키노「언니······」째릿
 
이로하「저, 정말이에요?! 하루노 선배가 선배를 좋아한다는 게?!」벌떡
 
하치만「아니아니, 이 사람은 날 놀려먹으려고 해 본 말일테니까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어」
 
유이「나, 나는 진심인걸···물론 지금도···///」
 
하루노「가하마 짱 귀엽네에- 그 모습,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오랜만에 보구나아」
 
하치만「유이가하마···그래도 난 아직···」
 
이로하「자- 자- 괜찮으니까요, 선배. 오늘은 또 고백을 하기 위해서 찾아온 게 아니라 단순히 선배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왔을 뿐이에요. 무, 물론 저 역시 선배에 대한 마음은 변치않았지만요///」
 
유키노「나, 나도 마찬가지···야···///」
 
하루노「그래도 다들, 히키가야 군의 집에 오기 전에 진지하게 초콜릿을 고르고 있었잖아?」히죽히죽
 
유이「읏···///」
 
이로하「···///」
 
유키노「언니···조금만 조용히 해 줄 수 있을까···?///」
 
하루노「어떡해! 히키가야 군! 유키노가 날 째려봐!」
 
하치만「스스로 해결하세요. 자업자득 아닙니까」
 
하루노「···」
 
하치만 (응? 왜 갑자기 입을 다물고···)
 
하루노「히키가야 군은···아직도 내가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소부고 일동「?!」
 
하루노「히키가야 군은 모르지···?」
 
하치만「」움찔
 
하루노「내가 못 본 사이에 히키가야 군.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는 것. 아우우···나, 히키가야 군에게 또 반할 것 같아///」
 
하치만「자, 잠깐. 유키노시타 씨···?」
 
하치만 (뭐야, 이렇게 요염한 유키노시타 씨의 눈빛. 본 적 없다고///)
 
이로하「하, 하루노 선배···?」
 
유이「어라···하루 선배. 정말로 힛키를···」
 
유키노「어, 언니. 놀리는 건 그쯤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코마치 (우후후···오랜만의 수라장이네. 오빠가 봉사부에 있을 때를 보는 것 같아) 히죽히죽
 
하루노「왜~? 유키노야말로 히키가야 군에 대한 나의 진정한 마음. 이제 슬슬 알아챘지 않아?」
 
유키노「」윽
 
이로하「···」
 
유이「···」
 
하치만 (이 1년간 이 사람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고)
 
이로하「···선배」
 
하치만「아, 아···」
 
이로하「저. 아직 선배를 좋아하니까요···선배가 있기에 작년부터 남자들의 작업도 전부 거절 중인걸요···」꾸욱
 
유이「나도 아직 힛키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언제나 힛키를 생각하면서 요리 연습 중이라고?」
 
유키노「그, 그러네. 우유부단가야 군이야말로 그···나의, 유일한···이해자, 이니까···///」
 
하루노「헤에···다들 날 견제하려고 필사적이네···」
 
하치만 (어이, 코마치! 책임지라고! 이 상황 나보고 어쩌란 거야?!) 후들후들
 
코마치 (코마치는 모르는 일입니다아- 자기 일은 자기가 처리합시다♪) 히죽히죽
 
하루노「···」
 
이로하「···」
 
유이「···」
 
유키노「···」
 
하치만 (···죽을 것 같다···왜 신성한 휴일이 13일의 금요일로 변한 건데···)
 
띵-동
 
소부고 일동「?!」
 
하치만「뭐야, 코마치. 또 누구 불렀냐?」
 
코마치「아니. 이제 더 이상 올 사람은 없는데···아빠와 엄마가 퇴근할 시각도 아니고」
 
이로하「그럼 제일 높은 가능성은 택배 아닐까요? 아버님이나 어머님, 이 아니라 선배의 부모님께서 뭔가를 주문하셨을 수도···」
 
유키노「잇시키 양. 중대한 말실수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유이「···약삭 빠르네」중얼
 
하루노「아하하- 이로하 짱. 착각도 심하네에. 이로하 짱이 히키가야 군의 부모님과 그런 관계가 될 리가 없잖아」
 
이로하「···글쎄요. 미래는 어찌 될지 모르는 법 아닐까요? 저, 대학도 선배와 같은 대학에 지망했으니까요」
 
유이 유키노 하루노「?!」
 
유이「헤, 헤에···그, 그렇구나···나도 공부를 진작에 더 열심히 했으면···」꾸욱 
 
유키노「역시 나도 그와 같은 대학에 갔었어야···」중얼
 
하루노「지금부터라도 편입을 준비해야 하는걸까···」중얼
 
하치만 (나 대학 안 다닌다고···) 딱딱딱
 
코마치「그럼 일단 제가 다녀올게요. 오빠와 언니들은 편하게 앉아 계세요」총총
 
하치만 (기, 기다려! 코마치! 이 상황에서 네가 떠나면!)
 
하루노「···」
 
이로하「···」
 
유이「···」
 
유키노「···」
 
하치만 (이, 잇시키 녀석은 언제부터 이런 괴물이 된 거냐?! 유키노시타의 냉혈 눈빛을 맞받아치고 있다고!)
 
하치만 (그보다 이 녀석들. 집에 들어올 때만 해도 무척이나 사이 좋았잖아? 그런데 왜 순식간에 살벌한 분위기로···)
 
코마치「오빠! 오빠!」
 
하치만「코마치?!」
 
코마치「빨리 와 봐! 어서!」
 
소부고 일동「?」
 
하치만「무, 무슨 일인데!」
 
코마치「그게, 꺄아아─────! 연예인이라고! 그것도 이, 이렇게나 많이! 코, 코마치! 어떡해야 해?!///」
 
하치만「」
 
소부고 일동「연예인···?」
 
하치만 (설마 그럴 리가. 거짓말이겠지. 그 녀석들이 내 친가 주소까지 알고 있을 리는 없잖아···) 삐질삐질
 
하치만「아, 알았어. 지금 갈게!」벌떡 뚜벅뚜벅
 
소부고 일동「···?」벌떡 뚜벅뚜벅 
 
하치만「그래서 코마치. 연예인이라니 갑자기 무슨 소리-」
 
?「아, 프로듀서 씨!」
 
하치만「」
 
하루카「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씨!」
 
이오리「너. 왜 갑자기 친가로 돌아간 거야? 찾는데 꽤 고생했다고」
 
치하야「이곳이 프로듀서의 친가···///」
 
유키호「아, 안녕하세요오···///」
 
리츠코「저, 전 말렸다고요? 분명」
 
마코토「프로듀서는 이런 곳에 살았었구나···」두리번두리번
 
히비키「본인에게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지다니. 너무하다고! 프로듀서!」
 
아즈사「어머어머. 그렇네- 프로듀서 씨. 반성할 필요가 있을 지도」
 
타카네「맞습니다. 귀하. 이토록 중요한 날에 홀연히 사라지시다니」
 
아미 마미「오빠야! 보고 싶었다→GU! 왜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진 거야!」와락
 
미키「그래! 허니! 미키적으로 정말 슬펐던 거야!」훌쩍
 
야요이「프로듀서! 재회 기념의 하이 터치에요!」
 
하치만「」
 
하루카「···프로듀서 씨?」
 
하치만「」
 
이오리「응···?」
 
코마치「」
 
이로하「」
 
유키노「」
 
하루노「」
 
유이「」
 
야요이「···웃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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