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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가 야남 시에 간 것 같습니다(2) ~Bloodbo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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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3, 2016 18:32에 작성됨.

-13-

 

마유 : 마유는.... 마유는.....

 

마유 : 아앗! 병원에 짐을 두고 왔어요! 거기에 신분증이랑 일기가 다 들어 있는데..... 하지만...... 어라? 왜?

 

듀라 : 그러니까, 빨리 이 곳에서 벗어나던지 꿈에서 깨던지 하게. 지금이라면 돌이킬 수 있어.

 

듀라 : 아가씨는 프로듀서를 위해서 약을 찾고 있다고 했나? 명심하게. 그건 절대로 입에 대서는 안 돼. 그것 때문에 피에 취한 사냥꾼이 한두 명이 아니야. 아가씨가 소중히 여기는 프로듀서가 야수가 되어버리면 좋겠나?

 

마유 : 프로듀서가.... 야수....

 

프로듀서(망상) : 크르릉.... 못 참겠다 마유!

 

마유(망상) : 꺄악~ 프로듀서 너무 난폭해요~ 마유 무서워~

 

마유 : 아, 아아... 거긴 안돼요! 프로듀서! 아흑! 안돼----엣!!!

 

듀라 (아, 이거 혹시 못 구하는 거 아니야?)

 

지나가던 아미그달라 (이 광경, 결코 잊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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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 역시 마유는 프로듀서를 포기할 수 없어요.

 

듀라 : 어그래

 

마유 : 하지만, 목표가 하나 더 생겼어요.

 

마유 : 일단 떠오른 건, 프로듀서는 아프지 않다는 거에요. 그리고 마유는 무언가의 약을 찾기 위해 여기에 왔고요.

 

마유 : 마유가 잃어버린 기억이 뭔지 찾아내는 거에요.

 

듀라 : 잃어버린 채로 사는 게 행복할 수도 있다면?

 

마유 : 그래도 찾을 거에요. 그리고 프로듀서와 함께.....

 

듀라 : .....어지간히도 그 남자가 소중한 모양이군.

 

마유 : 당연하죠. 프로듀서와 저는 운명으로 맺어져 있으니까요.

 

마유 : 그럼 진료소 쪽으로 다시 한 번 가 볼께요.

 

아까 그 아미그달라 : 힘내~ 응원하고 있어~ (손흔듬)

 

마유 : 고마워요~

 

듀라 : ......봐선 안 될 걸 보고서도 멀쩡할 줄이야. 사랑이란 위대하군.

 

듀라 : 아가씨, 이걸 가져가게.

 

회색늑대 셋 + 말뚝박이 + 개틀링

 

마유 : 와아! 고마워요!

 

듀라 : 팬의 응원이라고 생각해주게.

 

마유 : 정말 감사히 받을께요! 그럼 바로 위력시험! 아까 봐 둔 곳에서 하면 적당할려나?

 

듀라 :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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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굶주린 야수 : 아이에에에에에!!! 마유 어째서?!?!?!

 

마유 : 도-모. 피에 굶주린 야수 씨. 마마유입니다. 죽어라앗!

 

피에 굶주린 야수 : 꽤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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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 고마워요!

 

듀라 : 네 모습을 봐라! 네가 바로 야수다!!

 

이후 듀라와 엉망진창으로 화약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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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 그 듀라 영감이랑 싸워서 이겼다고? 게다가 죽이지도 않고? 믿기 힘들군.

 

에일린 : .....이걸로, 한 마리 덜 죽일 수 있게 되었나. 크흐흐....

 

마유 :  사이좋게 지내요~

 

에일린 : ....충고해두지만 아가씨, 나랑은 친하게 지내지 않는 쪽이 좋아.

 

에일린 : 난 사람 잡는 헌터. 피에 취한 헌터들을 사냥하는 사냥꾼이야.

 

에일린 : 그러니까 아가씨가 피에 취하는 날... 크흐흐흐....

 

마유 : 에에~ 하지만 왠지 저랑 동족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에일린 : 동족? 핫, 무슨 소리를.....

 

마유 : 소중한 사람이나 동료가 이상해지면 어떻게 하실 거에요?

 

에일린 : 죽인다. 그게 그 녀석들의 명예를 보존하고 영원히....

 

마유 : 역시 동족이잖아요. 안 그래요 아데라 씨?

 

아데라 : 물론입니다! 우린 같은 동지입니다!

 

에일린 (어디서 나타난 거지?!)

 

아데라 : 오늘부터 트라이어드 얀데레를 결성하죠!

 

마유 : 아, 그 이름은 반대에요. 

 

아데라 : 왜요?

 

마유 : 그 이름을 들으면 프로듀서한테 달라붙는 푸른 광견이 떠올라서요......

 

마유 : 그 이름이.. 이름이.... 하나코? 아무튼, 에일린 선배는 좋은 의견 있어요?

 

에일린 (왜 내가 가입하는 걸 전제로 이야기하는 거야)

 

에일린 : 에.... 오에돈의 묘지엔 발도 들여놓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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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 역시 그 이름은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돌이라면 좀 더 반짝반짝하고 달콤한 이름으로.....

 

헨릭 : 이놈아 내 딸 살려내라!!

 

개스코인 신부 : 장인어른 진정하십쇼!

 

헨릭 : 진정하게 생겼냐!!!

 

에일린 : 거 피에 취하지도 않았구만 왜 그래요?!

 

헨릭 : 손녀딸 때문에 내가 산다 이것아!! 우랴아악!!

 

마유 (어쩌지, 마유 왠지 엄청난 수라장에 온 것 같아요)

 

헨릭 : 아 몰라 그냥 폭주할꺼야!!

 

에일린 : ......망할! 미안해 신부 양반!

 

개스코인 신부 : 크윽..... 헨리이익!!

 

마유 : 어쩌지.....

 

헨릭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내 딸 돌려내라!!!

 

사치코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건 저라고요!!

 

마유 : ?!?!?!?!?!?!?!?!?!?!?!?!?!?!?!?!

 

사치코 : 이 귀여운 사치코를 내버려두고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딸이라느니 뭐라느니 하는 망발, 제 귀여움에 걸고서 용서할 수 없습니다!

 

마유 : 사치코쨩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사치코 : 아, 마유씨! 잘됐어요! 제 귀여움을 부정하는 자에게 심판을 내리도록 하죠!!

 

마유 : 아니 그것보다 지금 묻고 싶은 게

 

헨릭 : 이렇게 된 이상 시부린을 딸 삼아... 쿠후헤헤헤헤헤...

 

개스코인 신부 : 제길! 미치기 시작했어!!

 

에일린 : 크윽... 너희 둘은 빨리 도망

 

마유 : 자, 처형의 시간이에요(하이라이트 OFF)

 

에일린 : 엣

 

-19-

 

마유 : 그래서, 사치코는 왜 여기 있는 거에요?

 

사치코 : 촬영 때문에요

 

마유 : 촬영?

 

사치코 : 항상 하는 그거 있잖아요. 오지탐험......

 

마유 : 와아, 그래서 이 생지옥으로 온 건가요?

 

사치코 : 그렇다고요! 아무리 제가 귀엽다고는 하지만 이런 피비린내 나는 곳으로 보내는 건 좀 아니잖아요?! 전 그냥 옛 종교시설 투어라고 해서 온 것 뿐이라고요! 지난번처럼 고대 종교의 흔적을 정글 한 가운데서 찾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된 문명권 안에서 탐험을 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된 거라고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 분명 아이돌인데 지금은 인디아나 존스랑 베어 그릴스도 인정하는 프로 탐험가가 되었다고요! 게다가 여기 온 다음에 촬영팀이랑은 헤어졌지 야수들은 닥쳐오지 사람들은 불친절하지! 아무리 제가 귀엽다고는 해도 몇 번이나 죽일 건 없잖아요! 안 그래요?! 거기 좀 대답해봐요!!

 

지나가던 야수 : 저, 저는 선량한 시민입니다! 그런 거 몰라요!

 

사치코 : 아, 죄송합니다.

 

지나가던 야수 : 아뇨, 저희야말로.

 

마유 : 하는 김에 수혈액좀 얻어갈 수 있을까요?

 

지나가던 야수 : 하하, 여기있습니다.

 

마유 : 고마워요~

 

사치코 : 친절한 몇몇 분들이 아니었으면 정말 어찌되었을지......

 

개스코인 신부 : ......피가 노래를 하는 건가 내가 헛것을 보는 건가.

 

듀라 : 드디어 계몽이 한계치에.... 구시가지에서 나왔더니 이 모양인가....

 

에일린 : 이상해, 뭔가 이상해.

 

헨릭 : .......아 모르겠고 그냥 팬클럽이나 만들자. 그러고보니까 발트르 그 자식이 그런 거 주관했지?

 

......이것이 '미시로 아이돌 팬클럽 혈맹'의 시작이라고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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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 이오셰프카 선생님 이오셰프카 선생님 마유의 가방을 주세요.

 

이오셰프카? : 거절합니다. 아, 그리고 노파 분께선 잘 지내고 계세요. 이건 답례입니다.

 

마유 : 와아, 수상해보이는 약. 그래서 마유의 가방은 어디 있어요?

 

이오셰프카? : 가방이 야남의 풍토병에 오염되어 있어서 돌려드릴 수 없습니다. 정화하고 돌려드리겠습니다.

 

마유 : 음.... 그럼 실력행사로 가야 하나?

 

이오셰프카? : 무슨 수로요? 이 문은 사냥꾼의 힘으로 열만한 문이 아닙니다. 거대한 야수나 위대한 자의 권속쯤 되면 모를까....

 

마유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나와주세요~

 

사치코 : 역시 제 귀여움은 시대를 초월한 보물이로군요!

 

검은 야수 파알 (끄덕)

 

이오셰프카? : 엣 저건 그 고대 투메르의 야수 파알.....

 

검은 야수 파알 : 미미밍!

 

이후 무력개입을 실시한다!

 

-21-

 

이오셰프카 : 그퀘에엑...... 꼴까닥.

 

마유 : 아, 역시 다른 사람이었구나(칼에 묻은 피를 닦으며)

 

사치코 : 정말 역겨운 짓을 벌이네요.... 하아(토니트루스에 묻은 피를 닦으며)

 

가짜 이오셰프카 : 에에에..... 저 분은 불행히 저렇게 된 거지만 노파 분께선

 

사치코 : 이거 찾아요? 전기가 잘 통하더라고요.

 

노파(권속) : 꼴까닥.....

 

가짜 이오셰프카 : 에... 그러니까.....

 

마유 : 변명은 됐고요, 가방 내놔요.

 

가짜 이오셰프카 : 드, 드리겠습니다!

 

마유 : 필요 없어욧!(푹찍)

 

사치코 : 에잇!(콰직)

 

-

 

페스중 70연차 돌려서 새 쓰알 2장. 카렌이랑 타쿠미. 음. 나쁜 성적은 아닌가?

이로서 쿨은 미나미카나데카렌으로 비주얼 폭파 완료. 패션은..... 드디어 2장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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