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하루카 대책 위원회

댓글: 5 / 조회: 1338 / 추천: 4


관련링크


본문 - 03-29, 2016 00:03에 작성됨.


치하야 "자, 제27회 하루카 대책 위원회를 시작할게."
(잠깐, 치하야 쨩! 오늘도 나 있어-!)
치하야 "시간이 부족해서, 저번에 못다 한 이야기를 마저 해볼까 하는데 어때?"
(왜 다들 눈치채지를 못하는 걸까? 저기 저쪽에 내 가방도 있는데...)
미키 "좋은 거야."
(그래도! 조금은 궁금하니까 안 나가야지~)

 

치하야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미키 "어라, 치하야씨, 야요이가 아직 없는데?"
치하야 "아쉽지만 오늘은 타카츠키 씨가 방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참가를 못 한다고 연락이 왔어."
히비키 "대신 자신이 왔다구!"
(앗, 히비키 쨩?)
히비키 "저번에 참가를 못 해서 엄청 아쉬워서, 이번엔 꼭 참가하려고 오전 스케줄을 빼놨지!"
치하야 "본받고 싶을 정도로 좋은 자세야 가나하 씨."
(치하야 쨩의 좋은 자세란 건 이상하구나)

 

미키 "나도 치하야씨한테 칭찬받고 싶어~."
치하야 "미키에게는 항상 참가하는 출석률을 높이 사고 있어. 회장으로서 감사를 표할게."
미키 "치하야씨-! 좋아하는 거야!"
(치하야쨩이 회장이라... 근데 이 모임,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했어?)

 

 

 

미키 "근데 오늘도 하루카는 싫은 거야."
(또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키 "하루카는 미키한테는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줘서 싫어."
(이름?)
히비키 "응? 그게 무슨 뜻이야?"
미키 "히비키랑 치하야 씨는 하루카가 '히비키 쨩', '치히야 쨩'이라고 불러주는데, 미키는 그냥 '미키' 라고 불러주는걸."
히비키 "어... 생각해보니 그러네."
미키 "게다가 둘 말고는 다 이름으로 부르는 거야."

미키 "뭐랄까, 왠지 미키 혼자만 하루카랑 부쩍 먼 느낌?"
(맨날 붙어있으면서..!)
미키 "으으으, 미키도 하루카한테 '미키 쨩'이라고 불리고 싶어!"
히비키 "직접 말해보면 어때? 그렇게 불러달라고."
미키 "그건.... 억지로 부르는 건 싫어."

 

코토리 "애들아, 슬슬 다음 스케줄 시간 아니니?"
히비키 "우앗? 벌써?"
코토리 "저번 달에도 늦어서 리츠코 씨한테 잔뜩 혼난 거 기억나지?"
(저번 달에도 했었구나)
히비키 "히이잇?! 미키, 치하야, 어서 가자구!"
치하야 "그럼, 안녕히 계세요."
미키 "바이바이인 거야 코토리~."

 

 

 

코토리 "이제야 조용해졌구나"
코토리 "하루카 쨩."
하루카 "앗."
코토리 "몰래 듣는 건 안 좋은 버릇이랍니다~?"
하루카 "나갈 타이밍이 영 안 잡히네요 에헤헤."
코토리 "그럴 땐 몰래 뒤로 가서 귓가에 호~ 하고 불어주면 다들 도망갈 거야."
하루카 "네?"
코토리 (내 희망사항을 말해버렸다... 하루카 쨩, 혹시 해주지 않을라나?)

 

코토리 "물론! 그건 무리고, 이야기에 빠진 애들은 웬만해선 반응을 안 할 테니 몰래 도망치려무나."
하루카 "그럴까요?"
코토리 "이거, 하루카 쨩 한 테만 말하는 건데, 사실 나도 종종 몰래 빠져나가서 짧은 휴식을 취했단다."
하루카 "코토리 씨, 저희 눈치 보지 마시고 푹 쉬셔도 괜찮아요."
코토리 "말만으로도 정말 고마워."
하루카 "가끔은 저한테 기대주세요. 혼자 앎은 건 좋지 않은 버릇이에요."
코토리 "하루카 쨩..."
코토리 (아아...오늘도 치유받는구만...)
하루카 "힘내요 코토리 씨!"
코토리 (이때를 노리길 잘 했어 코토리!)

 

코토리 "그럼 하루카 쨩 말대로 잠깐 나갔다 와도 될까? 요기 앞에 편의점 좀 갔다 오게."
하루카 "천천히 다녀오세요~."

 

 

 


하루카 "정말 싫어."
하루카 "왜 싫어하는 걸까... 혹시 내가 모르는 유행어 같은 걸까..?"
하루카가 고민하는 사이 나갔던 미키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하루카 "아, 미키."
(지금 물어보면 알려주려나?)
미키 "앗? 하루카, 언제 왔어?"
하루카 "난 미키가 정말 싫어."

 


미키 "어?"
하루카 "이게 무슨 뜻인지 알려줄 수 있어?"
미키 "몰라..."
하루카 "저번에 미키랑 치하...."
미키 "하루카가 미키를... 아냐... 아니라구..."
미키는 도망치듯 사무소를 나갔다. 그런 미키의 반응에 하루카는 심히 당황했다.
하루카 "어, 어라?"
미키가 사무소를 나가고 난 몇 분 후, 하루카의 휴대폰이 울렸다. 그녀는 미키의 전화인가 싶어 급히 전화를 받았다.

 

하루카 "미키?"
치하야 "하루카, 나야."
하루카 "치하야 쨩?
치하야 "내건 배터리가 다 달아서 미키걸로 전화했어."
하루카 "아아. 무슨 일로 전화했어?"
치하야 "하루카, 미키한테 무슨 짓 했어?"
하루카 "응? 왜 치하야 쨩?"
치하야 "미키가 사무소에서 휴대폰을 가져온 이후로 영 멍하게 있길래 정신을 차리게 했더니 네 이름만 계속 중얼거리더라고. 하루카라면 뭔가 아는 게 있나 해서 전화했어."

 

하루카 "아, 그게, 궁금한 게 있어서 미키한테 싫어한다고 했더니 그냥 나가버렸어."
치하야 "하루카,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냐?"
하루카 "으, 응?"
치하야 "해도 될 장난이 있고, 해선 절대 안 될 장난이 있는 거야. 하루카는 후자를 선택해버린 거고."
하루카 "아니, 치하야 쨩이 한 것처럼, 난 치하야 쨩이 정말 싫어. 같은 말인데 이게 무슨 뜻이야?"

 

하루카 "치하야 쨩?"
치하야 "아냐..."
하루카 "응?"
치하야 "내가 뭘 들은 거지...? 그래, 그럴 일은 없어."
하루카 "나, 난 치하야 쨩을 절대 싫..."
치하야 "아냐! 아니야...!"
하루카 "치하야 쨩? 치하야 쨩?!"

코토리 (음... 하루카 쨩. 질문이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니...?)

 

 

 

#

 

 

 

아미 "저기 하루룽, 묻고 싶은 게 하나 있거등?"
하루카 "묻고 싶은 거?"
아미 "응! 저기저기 히비킹은 왜 저렇게 침울해 있는 거야?"
하루카 "아."
아미 "이 아미님의 유머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궁."

 

하루카 "그게... 아무것도 아냐."
아미 "엥? 뭔데?"
하루카 "아미한테만은 알려줄 수 없어."
아미 "나한테만?!"
하루카 "그건... 어쨌든 안 돼!"
아미 "왜? 왜에에?"
하루카 "안 돼요."
아미 "궁금하게 해놓고 무책임해!"
아미는 하루카에게 매달렸다. 두 팔로 몸을 꼭 잡아 놓지 않았다.

 

 

하루카 "하아아.. 알겠어."
아미 "얏호!"
하루카 "혹시, 아미는 혹시, 누가 싫어한다고 하면 어때?"
아미 "응? 날 싫어해? 누가?"
하루카 "그냥 가정으로 말이야."
아미 "으음... 날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싫어한다면 나도 싫어할래!"
하루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작전이구나?"
아미 "응! 이 세계엔 그런 사람은 없걸랑"

 

하루카 "아하하, 그럼 알려줘도 되겠다."
아미 "오? 빨리 알려줘-!"
하루카 "히비키 쨩한테 뭐 하나 물어봤거든. 근데 저렇게 돼버렸어..."
아미 "도대체 뭘 물어봤길래? 오히메찡의 무시무시한 출생의 비밀이라도 물어봤어?"
하루카 "아니, 그냥 난 아미가 정말 싫어 라는 뜻을..."
아미 "..."
하루카 "아미?"
아미의 눈망울에서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린다. 아미는 뺨을 닦아낸 촉촉한 손바닥을 바라보았다.

 

아미 "어라? 왜 눈물이..."
하루카 "아, 아미?"
아미 "아닌데... 그럴 리가 없는데..."
하루카 "그러니까 내 말은..."
아미 "하루룽은 정말 바보야! 으아아아앙-!"
아미는 울면서 사무소를 나갔다. 하루카는 멍하니 열린 문을 바라보았다.

 

하루카 "......다들 왜 그러는 거야..."
코토리 (뭔가 상황이 재밌어지는구나. 미안해 애들아..!)
코토리 (근데 나, 왜 여기에 숨어있는 거지?)

 

 

 

#

 

 

 

치하야 "오늘은... 새로운 신입 회원이 있어."
아미 "안녕안녕..."
(아미도?)
미키 "안녕 아미..."
히비키 "안녕..."
(엄청 우울한 분위기다)
야요이 "아미도 들어왔구나? 에헤헷, 제가 막내가 아니게 됐어요."
(야요이! 힘내줘~!)

 

(그보다 사과 해야겠지? 무슨 뜻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러나 하루카의 리본이 보이자마자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도망쳤다. 야요이는 아미의 팔에 이끌려 같이 나가버렸다. 미처 나가지 못한 한 사람. 힘없이 쇼파에 드러누워 있는 미키는 하루카의 목소리가 들리기 전엔 제대로 된 상황판단조차 하지 못했다.

 

하루카 "자, 잠깐만!"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자 미키는 그대로 얼굴을 쇼파에 파묻었다.
하루카 "저기, 푸딩 사 왔는데 같이 먹을래?"
하루카 "미키 쨩."

 

미키 "아?"
미키가 고개를 들었다.
미키 "하루카, 방금 뭐라고 했어?"
하루카 "푸딩 사왔..."
미키 "그 전에!"
하루카 "미키 쨩하고 푸딩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싫으면 냉장고에 넣어..."

 

미키 "좋은 거야! 너무너무 좋아!"
미키는 재빠르게 일어나 하루카에게 안겼다.
하루카 "와앗?! 무거워~!"

 

 

 

미키 "하루카, 근데 왜 미키를 그렇게 불러?"
하루카 "음, 그 전에 저번에 미키한테 물어본 거."
미키 "읏..."
하루카 "대답해줄 수 있어?"
미키 "..."
하루카 "미키가 날 싫어한다고 해서 사실 조금 놀랐거든."
미키 "엣?"
하루카 "또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미키 "잠깐잠깐, 미키는 하루카를 절대 싫어하지 않는 거야."
하루카 "그치만 매번 먼저 싫어한다고 했잖아?"
미키 "그건.... 부끄러운 거야."
하루카 "뭐가?"
미키 "직접 말 못해..."
미키는 하루카를 쳐다보기 부끄러워 눈을 꾹 감았다. 하루카는 말없이 일어나 푸딩을 한 숟갈 퍼, 미키의 입 앞에 갔다 댔다.

 

미키 "응?"
어리둥절한 미키의 표정에도 하루카는 그저 미소를 지었다. 미키는 입을 살짝 벌려, 숟가락을 입안으로 이동시켰다.

 

하루카 "옳지 옳지~."
미키 "...방금 미키, 애완동물 같았어."
하루카 "미안미안, 미키쨩이 너무 귀여워서 그랬으려나."
미키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루카 "그치만, 항상 보면 잠꾸러기 고양이 같은걸?"
미키 "그럼, 하루카, 무릎 좀 빌려줘"
하루카 "왜?"
미키 "미키고양이는 하루카를 쿠션 삼아 잘 거라구"
하루카 "아, 여기"
쇼파의 끝자락으로 자리를 옮긴 하루카는 자신의 허벅지를 톡톡 쳤다. 미키는 그대로 쓰러져 누웠다. 하루카의 톡톡 치는 부드러운 손길에 미키는 편안함을 느꼈다.

 

미키 "야옹~."
하루카 "그렇게 흉내 내지 않아도 돼요?"
미키는 몸을 살짝 돌려 하루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하루카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미키 "하루카 볼... 보드라운 거야"
하루카 "앗, 간지러워~."
미키 "너무 말랑말랑해서 손을 뗄 수가 없는걸."
하루카 "미키 쨩 손은 포근하네..."

 

 

 


미키 "아후- 이제 자야겠어. 하루카도 잘자."
하루카 "잘자 미키쨩."
미키 "..."
미키 "......아흐흠, 더는 못 먹는 거야"
하루카 "빨라."
(근데 이거, 생각보다 불편하다)
하루카는 미키가 깨지 않게 자리를 고쳐앉았다.
(그래도, 가끔은 괜찮을지도)
미키 "...하루카......가져갈래..."

 

 

 

#

 

 

 

미키 "아후우..."
하루카 "일어났어?."
미키 "잘 잤다아-."
하루카 "이제 슬슬 비켜주지 않을래? 다리가 조금 저려서."
미키 "앗, 미안. 힘들면 깨워주지."
하루카 "너무 달콤하게 자길래 깨울 수가 없었어."
하루카 "그래도 마침 유키호랑 마코토가 오기도 했고, 나도 좀 졸아서, 에헤헤."
하루카 "아, 이제 가봐야겠다. 내일 봐 미키~."
미키 "바이바...이?"
미키 "하루카, 방금 미키를..."
하루카 "응?"
미키 "이름..."
하루카 "아, '미키'라고 해서 그래?"
미키 "응."

 


하루카 "흐음..."
하루카 "질문이 뭔가 이상하지만, 미키는 뭐라고 부르는 게 좋아?"
미키 "으음... 개인적으로는 '미키 쨩'이지만, 하루카가 원하는 걸로 불러줘"
하루카 "..."
하루카 "'미키'라고 부를게."
미키 "읏, 하루카가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지."
미키 "그럼, 내일 봐"
(입이 삐죽 튀어나와 있네)

 

하루카 "미키, 저기 말이야."
미키 "왜?"
하루카 "뭐랄까, 다 똑같이 부르면 뭔가 특별한 점이 없어지잖아?"
하루카 "그러니까 나는 '미키'는 '미키'라고 부르는 게 좋다고 생각해"
미키 "..."

 


미키 "!"
미키 "그럼 하루카의 특별한 사람 중에서 미키는 더 특별하니까 '미키'라고 불러주는 거네?"
하루카 "굳이 말하자면 그렇지."
하루카 "아, 그렇다고 다른 애들이 특별하지 않은 건..."
미키 "역시 하루카가 너무 좋아!"
미키는 달려들어 하루카를 껴안았다.
하루카 "우왓?! 무, 무겁다니깐~!"

 

 

 

#

 

 

 

미키 "안녕 여러분~!"

사무소엔 하루카 대책 위원회의 모든 회원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그 뒤편, 눈치채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하루카는 한숨을 쉬며 조용히 속삭였다.
하루카 "이제는 체념할래요."
코토리 "하루카 쨩... 존재감을 잘 숨기는구나."
하루카 "저 그렇게 존재감이 없나요?"
코토리 "아니, 너무 많아서 고생할 정도야."

 

미키 "저기저기~ 중대한 발표를 할 거야."
미키 「하루카한테 '특별한 사람'이라고 인정받았다구~!」

 


치하야 "..."
야요이 "..."
히비키 "..."
미키 "응? 치하야씨? 야요이? 히비키?"
치하야 "미키, 미키는 위원회의 내부 논의를 통해 자격박탈 형에 처하게 됐어"
(자격박탈? 위원회?)

 

미키 "에-? 무슨 말이야?"
치하야 "지난주, 바로 이곳에서 뭘 했지?"
미키 "그야... 푸딩을 먹고 있었어."
치하야 "누구랑?"
미키 "코토리랑."
히비키 "그렇다면 이건 뭐야?"
미키 "노, 녹음기일까나."
히비키 "응. 코토리가 줬어."

 


코토리 "강탈당했어..."
하루카 "코토리 씨..."
코토리 "아앗, 미안해 하루카 쨩... 둘이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만..."
하루카 "이번엔 봐 드릴게요. 다음번에 또 그러시면 안 돼요?"
코토리 "넵!"

 


치하야 "자, 녹음된 음성의 7분 27초를 들어보면."
[하루카 "미키 쨩은 귀엽네."]
치하야 "하고 9분 22초쯤의."
[미키 "하루카 볼.. 보드라운 거야."]
치하야 "결정적으로.."
[하루카 "하루카 씨는 미키를 좋아한답니다."]
(앗, 저거까지...)

 

히비키 "더이상 할 변명이 있을까?"
미키 "..."

 


미키 "윽, 들켜버린 거야."
치하야 "여기에 가입한 이상 하루카에 대한 모든 정보와 경험은 공유해야 하는 게 규칙이지만, 미키는 지키지 않았어."
(나에 대한걸?)
야요이 "즉, 처벌 규정인 7조 2항의 규율을 어겼으므로, 앞으로 2주일하고도 7일간 모임에 나올 수 없어요!"
(항목이 7조까지 있네... )
치하야 "3회 참가 불가. 이 정도로 끝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줘."
(1주일에 한 번 여는구나)

 

미키 "에에? 너무해-!"
미키 "하루카 이야기를 듣는 게 세상에서 제일 큰 낙이었는데~."
치하야 "어쩔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힘드니까"

 


하루카 "치하야 쨩 말은 다 이상해요."
코토리 "아하하..."
코토리 (이거, 왠지 나중에 큰일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
코토리 (뭐, 내 일은 아니니까 그때 생각해 보자고..!)
코토리 "하루카 쨩. 힘내렴."
하루카 "네? 네."

 

 

 

------------------------------------------------------------------------------


안 돼! 무의식을 벗어나버렸어..!
달달한 이야기는 안드로메다가 아니잖아..!

그래 이 기분으로 거짓말 시리즈를...

 

4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