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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과 마유. 인연의 이야기 (6/6)

댓글: 4 / 조회: 993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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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9, 2016 18:15에 작성됨.

모두의 흥분이 가라앉은 후 그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쿄코와 카렌은 부엌에서 밥을 짓고 있었고. 유카리와 나오는 뜰에서 테이블을 장만하고 있었으며. 후미카와 치에리는 뜰에서 감자를 손질하고 있었다.

마유: 그 동안의 일들이 모두 거짓말 같네요.............

린: 그러게. 나도 그렇게 생각해.

마유와 린은 해바라기 밭에서 양말을 벗고 앉아 있었다.

마유: 결국 우리 모두 후미카 씨에게 한 방 먹어버렸네요.........
원래 후미카 씨를 견제하기 위해서 시작된 모임이였는데.....

린: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그 상황서 그렇게 간절한 눈을 하고 말을 하면 설득될 수 밖에 없고.
게다가. 그 상황서 무릎을 꿇어버리는 건 반칙이야.
너무나 엄숙하고 경건한 것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그녀의 말을 거슬를 수 없다는 느낌이였어

마유: 뭐. 후미카 씨니까요

린: 이렇게 되면 우리들의 승부는 원점인가. 우린 헛고생만 한 셈이네

마유: 그렇지 않아요. 린 짱. 어찌 되었던 프로듀서는 우리가 장만한 저택에서 휴가를 보내주시기로 했고
이렇게 다들 모여서 저녘 식사로 맛있는 카레를 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다른 아이돌들에게도 주소지를 다 알려줘버려서. 한 명이 독점하는 것도. 우리 7명이 나누어 갖는 것도 아니게 되어버렸지만요

린: 하지만 괜찮은 거야. 마유?. 그렇게 성실하던 마유가 날 따라서 다들 밥을 짓고 있을때 땡땡이를 쳐버리다니.
마유: 가끔은 이렇게 어울려주는 것도 좋겠지요

린은 그 말을 듣고 이상한 것을 바라보는 듯한 눈길로 마유를 쳐다보다가 크게 웃었다.

린: 하하하하하!

마유: 뭐,...뭐에요!. 갑자기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웃어버리긴.....

린: 아니. 그러니까 말이야...그 마유가 땡땡이를 치다니. 하하하하하!. 생각도 못 했어. 그것도 더군다나 마유. 너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인 나를 따라서 말이지. 하하하!

마유: .......확실히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네요. 후후후훗.

린과 마유는 서로를 쳐다보면서 웃기 시작했다

린: 아아. 맞다. 마유
마유: 무슨 일이죠?

린: 그게 말이지. 내가 시키에게서 특별히 부탁한 물건이 도착했는데. 원래 카렌이나 나오에게 줄 생각이었지만 그 애들은 이것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프로듀서의 물건을 몰래 손대서 킁킁대거나 하고 있으니까 너에게 줄까하고 말이야

마유: 에에엑.... 또 프로듀서 씨의 팬티 같은 킁카 페티시 관련 물건인가요!. 제발 소녀다운 마인드를 가지세요!!. 마유도 그런 것은 부끄러워서 손대지 않아요!

린: 뭐뭐뭐. 그렇게 흥분하지 말고. 아무래도 카렌이랑 나오랑 내가 하는 플레이는 마유 같은 사람들에겐 지나치게 하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걸로 마련했으니까

마유: .........

린: (솔짓한 모양이네. 하긴 365일 프로듀서 생각 밖에 안 하는 마유가 이런 거에 흥미가 없을리는 없지.
"절대 결혼 안 해요!" 라고 말하는 처녀는 모두 거짓말쟁이라는 옛 말도 있잖아)

린: 짜잔~!. 바로 이건 프로듀서 씨의 방에서 있는 냄새를 모아서 병에 담은 거야.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애들이 저질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팬티나 와이셔츠 같은 데서 가져온 것이 아닌 그냥 평범하게 프로듀서 씨가 일하는 방에서 채취한 거라고. 게다가 여자애들이 좋아할만한 아로하 향도 첨가했어., 이거라면 너도 거부감이 없겠지......

마유: 으음.......그런 거라면......한번 써보도록 할게요.....
린: (절대로 쓰고 싶다는 얼굴이네.......분명 자기 전에 아무도 없는 방에서 몰래 냄새를 맡을 조짐이야...)

마유는 린에게서 받은 병을 주머니 안에 넣고 해가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해가 저편에서 거의 사라지기 시작하자 린은 다시 말을 꺼냈다

린: 하지만 이런 평안한 나날은 프로듀서의 휴가가 끝나기까지만이야
마유: 네. 애초에 프로듀서 씨를 즐겁게 하려는 목적이었으니 사사로운 개인 감정은 접어버려야죠
하지만 휴가가 끝나면 우린 다시 연적으로 돌아가는 거에요

린: 바라던 바야

그렇게 두 소녀의 하루는 지나갔다.


?: .........라는 것이 이야기의 끝이란다.
다음 이야기도 듣고 싶니?

아이들: 네네넷!. 할머니. 다음 애기도 들려주세요!

붉은 벽난로가 설치된 방에서 고픙스러운 흔들 의자에 앉은 할머니 곁에 아이들이 모여 있었다

할머니는 "346 프로덕션의 역사 1권" 이라고 적힌 두꺼운 책을 두 손 위에 올리고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책을 읽어내려가고 있었다.

할머니: 방금까지의 이야기가 346 프로덕션에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전설의 라이벌 아이돌. 시부야 린과 사쿠마 마유의 초기 현역 시절 이야기란다. 그들의 지긋지긋한 인연도 그때부터 시작된 거지.

하지만 그 둘의 지긋지긋한 인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어

프로듀서 씨의 생일에 일어난 엄청난 대소동과 꿀 같은 휴가 이후에도 린과 마유는 서로를 라이벌이라고 의식하면서
점점 아이돌로서 성장해나갔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돌 관련 상을 수상하며 톱 아이돌의 자리에 수십번이나 올랐어
문제는 그렇게 성공하는 과정서도 서로 같은 대회에 출전해서 1.2위를 서로 뺏고 뺏기면서 경쟁했다는 거야

한 명은 큐트 4소녀 그룹의 리더로. 다른 한 명은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리더로 나가면서 그 두 팀 간에는 항상 알게 모를 경쟁이 치열했어.

그것을 의식해서 서로 다른 대회에 나가려고 해도 우연스럽게도 항상 일정이 겹쳐서 서로 경쟁하게 됬어. 이것도 엄청난 인연이라고 해야할까?

점점 경쟁이 격화되면서 서로 보기만 해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고 부를 정도로 으르렁댔지만 신기한 것은 울고 싶을 정도로 좌절하는 날에는 술 한 병을 들고 서로가 서로의 집을 들러서 하소연을 했다는 거야

이런 둘의 경쟁 속에서 그 둘은 계속 높은 자리에 올라갔고 무려 40까지 아이돌 활동을 계속했단다.
그것도 계속 톱 아이돌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말이지. 심지어 은퇴하는 날도 같았지 뭐야

아이돌 은퇴 후에 둘의 관계가 좀 나아졌을까?
유감스럽게도 아니야. 그 둘은 은퇴 후에도 연예계의 큰 얼굴로 계속 tv나 광고 등에 출연했고 60이 넘은 지금까지도 연예계 현역이야. 비록 아이돌은 아니지만....

그런 둘의 스타성을 발견한 346 프로덕션에서는 그 둘이 현역 시절 가장 오래 머물렀던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와 큐트 4천왕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후배들을 배치해서 계속 전통이 이어지도록 했어. 린과 마유는 그 두 팀의 코치로서 활동했고 말이야

괴이한 것은 린이나 마유가 후배들을 교육할때마다 후배들의 눈가에서 빛이 사라지거나 담당 프로듀서의 와이셔츠를 몰래 맡으려는 아이돌들이 늘어났다는 거지.
그리고 아이돌들이 사무소 몰래 "프로듀서를 유혹하는 법" 이라는 책을 돌려 보고 있다는 소문이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해
소문에 의하면 그 책은 2종류로 각기 내용과 저자가 모두 다르지만 프로듀서를 공략하는 법이 적혀 있다는 점은 같고 아이올라이트 블루라는 이름의 사람이
1종류를. 나머지 1종류는 운명의 붉은 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지었다는 거지.

그리고 다음 애기는..................."

날이 저물면서 아이들은 모두 사라져버리고 집 안에는 금테 안경을 코에 걸친 할머니만이 남아있었다.
그녀는 현관 문 앞에 걸린 팻말을 바라 보았다.

"타치바나 아리스"

그렇다. 지금은 할머니가 되었지만 한때 그녀도 무대를 빛내던 아이돌이었다. 그녀는 12살에 아이돌로 데뷔하여 활동하다가 25세에 은퇴했다.
이후 평범한 일상인으로서의 생활은 보내면서 늙어갔지만 과거에 같이 얼굴을 익혔던 아이돌들과의 인연과 왕래는 멈추지 않았다.

아리스: 린 씨가 감기에 걸리신지 벌써 3일째군. 병문안을 한번 더 가야하나...

TV에서 "346 pro 쿨 vs 큐트 요리 대격전" 방송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내용은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 중 쿨 타입과 큐트 타입의 아이돌들이
나와서 요리대결을 펼치는 내용. 진행 MC와 심사위원으로 과거에 이름을 날렸던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을 초빙해서 현직 아이돌들을 평가하는 것으로
현직 아이돌 팬과 전직 아이돌 팬들 모두에게 호응이 좋다. 주말 시청률이 무려 40%에 육박할 정도

미오: 시부야 린씨가 감기에 걸려서 오늘은 출연할 수 없다고 하네요!

관중석에서는 실망하는 듯한 분위기이다.

우즈키: 하지만 시부여 란 씨가 쾌차하실 때까지 사쿠마 마유 씨가 심사위원을 맡아주실 겁니다!. 원래라면 시부야 린 씨가 쿨 타입 아이돌들을
평가하고 사쿠마 마유 씨가 큐트 타입 아이돌들의 실력을 평가해서 겨루는 내용이지만.....마유 씨. 2인역할인데 괜찮겠어요?

마유: 괜찮습니다. 이런 일에는 익숙한 걸요

오오~하는 소리와 함께 관중석이 다시 활기로 가득차는 듯한 분위기다

사쿠마 마유는 아이돌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쭈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후배들을 지도했기에 이런 데는 익숙하다.
엄격하고 행동파이며 빠르게 결과를 낼 것을 요구하는 린의 프로그램 운영 방식도 인기가 높았지만 마유는 부드러운 말투와 차분히 기다려주는 린과 정반대의
방식을 택해서 그녀 역시 수요가 높다. 린에 비해서 운영 방식이 너무 무난해서 재미가 없다는 평도 있지만 말이다.

아리스는 tv를 보면서 생각했다. 마유나 린은 대단하다고.

346프로덕션에서도 가장 늦은 나이에 은퇴를 했고. 은퇴 뒤에도 그녀들은 현역이다. 프로그램이 쉬지 않는다.

아이돌로서 일할 때에도 수많은 상을 서로 나누어 가지며 오랫 동안 톱 아이돌의 위치를 누렸다.

많은 트러블로 꺽여서 나락까지 가도 그녀들은 금방 다시 회복하여 정상으로 올라오곤 했다

그야말로 초인. 그러니까 346 프로덕션서도 그녀들의 영향력이 남아서 신 큐트 4천왕과 신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로 계승되는 것이겠지

아리스: 하지만............

마유와 린을 가까이서 지켜본 아리스로서는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었다. 분명 마유나 린은 재능이 있었고 굉장한 노력파였다
하지만 약점도 많았고 위기에 쉽게 좌절하는 보통 여자애에 지나지 않았다. 아이돌로서 성공할 재능은 있었지만 이렇게 사람들 기억 속에
길이 길이 남을 정도로 띄어난 사람들은 아니였다

아리스: 무엇이 그녀들을 저렇게 만든 것일까

아리스는 문득 옛 일을 떠올렸다. 그녀들은 언제나 입버릇처럼 말하고 했다

"마유에게는 질 수 없어"
"린 짱에게는 질 수 없어"

쓸데 없는 고집이다. 미래를 향한 큰 대안을 강구하지 않고 겨우 옆자리 한 사람을 이기겠다고 매달리는 일은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리스가 인생을 살면서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옆의 한 명을 이기겠다고 질투와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더 큰 것을 놓쳐버리곤 했다.

그러나 린과 마유는 달랐다. 서로에 대한 경쟁심이 크면 클수록 그녀들이 보는 시각은 넓어지고 더욱 더 성장하고 강해졌다.
악의나 고집 따위가 사람을 성장시킬 수는 없는 법인 것이다.

아리스: 혹시........
그녀들은......

그런 비틀어진 방식이라도 그녀들 나름대로 서로에 대한 호의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tv 속)

미오: 음......오늘 프로그램도 좋지만. 아무래도 매번 마유 씨와 맞서서 큐트 팀을 몰아붙이는 린 씨가 없으니 조금 허전하네요~
마유 씨. 이 TV를 보고 있을 린 씨에게 하실 말씀이라도?

마유: 그렇네요........린 씨. 이걸 지켜보면서 귤이라도 까먹고 있도록 하세요. 평생~병상에서 콜록콜록이나 하고 계시라구요
그 동안 마유는 린 씨가 맡은 프로그램들을 다 빼앗아갈 줄테니까

우즈키: 아하하하하....역시 대단한 독설이시네요

마유: 저번 프로그램 때 린 씨가 마유보고 '빗치' 라고 말한 답례에요. 이 썩을 여자 같으니라구

............방송에서 저런 말을 해도 괜찮은 건가?. 라고 생각하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시청자들과 스태프분들은 "마유 씨와 린 씨니까요" 하고
넘어가기가 일쑤였다

오후에 아리스가 린의 집을 방문할때 린은 '이 빗치 빗치 여자!' 를 외치면서 화를 내고 있었다.

린: 이 빗치 빗치 할망구!. 다음에 프로그램에 나올때는 그 갈색머리를 뽑아줄테다!
아리스: 여기 차에요.

린: 아. 고마워. 아리스.

차를 훌쩍이는 시간 동안 정적이 흐른다.

아리스: 저기 린 씨의 침대 옆에 있는 꽃병은 무엇인가요?

저번에 병문안을 할때는 보지 못한 물건이었다. 꽃병에는 "빠른 회복을 기원해요" 라는 문구가 적힌 붉은 리본이 매여 있었다

린: 아. 그거?.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아리스: 네엣?

린: 애초에 저 꽃병 자체도 누가 준지 모르겠는데 병실에서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온 사이에 놓여져 있었고 아침에 매번 일어날때
보면 막 꺽어온 거 같은 싱싱한 장미가 저 안에 있지 뭐야. 완전 센스가 엉망이야. 난 라즈베리가 좋은데. 장미는 마유 할망구 따위나 좋아하는 거고

그런데도 왜 꽃병을 치우지 않느냐는 질문을 아리스는 하려다가 말을 다시 삼켰다
린이 매우 싱글벙글한 얼굴로 웃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싱글 벙글 웃는 린의 모습은 린과 오랜 세월을 같이 지낸 아리스조차도 거의 본 적이 없다.
아리스는 그 미소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에 조용히 차를 잡은 손을 입술로 가져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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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이어진다.

사람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실이 존재해서 서로를 이어준다고 한다.
그것을 어떤 사람은 남녀간의 운명의 붉은 실이라고도 부르고. 어떤 이는 신이 점지하신 것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그것은 어떤 사람들 사이에서는 보기 좋게 한 줄로 이어져서 누가 봐도 이상적인 친구나 연인, 가족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실이라는 것이 그렇게 보기 좋게만 이어질 수는 없는 것이라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실타래처럼 마구 꼬여서
서로의 작은 진심을 전달하는 데만 몇 년. 수십년이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연은 이어진다
강하게. 단단하게. 실은 이어져 있다.

그것이 사쿠마 마유와 시부야 린이라는 소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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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일단 이 소설들은 덧글 게시판에서 모바일로 쓰던 것을 모아서 창작 글 게시판으로 이동시킨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타가 많거나 빼먹은 문장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 정신 없이 쓰다보면 그런 일이 자주 생기거든요..
그 점은 양해 바라시고 있으면 지적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소설은 린과 마유라는 소녀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프로듀서와의 연애 경쟁도 중요하지만 누가 누구랑 이어지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중요하게 보는 것은 그 이어지려고 노력을 하는 과정서 벌어지는 소녀들의 이야기죠

그러므로 이 소설서 프로듀서는 누구랑 맺어졌는 지 확실치 않습니다
린과 마유를 읽다보면 왠지 독신 같지만. 프로듀서와 맺어졌을 가능성도 여전히 높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린도 마유도 아닌 치에리나 나오. 혹은 아리스나 후미카와고도 이어졌을 수도 있죠
아이돌이 아닌 다른 평범한 여성과 이어졌다는 가능성도 배제는 못 하죠. 아무튼 그건 모두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다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이 소설속에서 프로듀서는 누군가와 결혼을 해서 맺어졌다는 것뿐입니다.
그것도 역시 여러분들이 생각해주시는 게 더 즐거울지도...
마지막 코멘트는.............소설 속의 내용이지만 저렇게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인생에 한 명 정도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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