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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미의 가슴 재판 제2회 -가슴에 사랑을 담아 노래하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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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6, 2016 21:40에 작성됨.

P: 헉헉헉헉...

안녕!. 내 이름은 P!.

346에서 프로듀서를 하고 있어!. 그런데 왜 이리 헉헉대며 뛰어가고 있냐고?.

아니. 그게 말이야. 내가 마유에게 파르페를 사주었거든

왜 사주었냐고?. 그야 당연하지!.

마유의 분홍빛 프릴옷에서 앞으로 툭 튀어니온 사랑스러운 곡선.

고운 마유의 목에서 내려오는 두 개의 산 사이의 명암. 슴가골!!!

남자라면 그 산을 오르는 게 당연한거 아니겠어?. 그래서 나도 등산을 하려고 했지.

그러자 마유가

마유: 프로듀서 씨. 저는 프로듀서가 원하면 언제든지 제 몸을 드릴 수 있어요.

제 몸도 마음도 프로듀서 씨거니까요.

하지만 프로듀서 씨의 눈은 진심이 아니에요. 그 눈에는 다른 여자들이 가득해요.

마유는 이렇게나 프로듀서 씨를 바라보는데...


 

P: !!!!!

마유: 후훗. 괜찮아요. 전 그런 프로듀서 씨라도 용서하고 받아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저도 프로듀서 씨를 차지할 거에요. 누구의 손에도 넘기지 않겠어요...

 

P: 히이익!!!!!!


이후로 허겁지겁 도망쳐왔지. 뭐야. 하하하

휴. 힘들고 하니 여성용 탈의실에 있는 정수기에서 물이나 마실까. 어... 저건 란코잖아?

숨어서 지켜봐야겠다.


란코: (두리번. 두리번)

하아. 마력을 휘감은 발키리의 드레스가 땅으로 떨어졌구나

(=이번 라이브 의상. 가슴이 껴서 답답해요)

나의 영혼의 맹우. 지크프리트에게 새 검을 찾아달라고 의뢰해야겠다

(=프로듀서에게 새 의상을 부탁해야겠어요)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다 란코는 나가버렸다

P: .....(칫. 갈아입지 않았잖아)

?: 칫. 갈아입지 않았잖아

P:  너...너는 아츠미!?

아츠미: 프로듀서!?

P: 후후후. 아츠미라면 여기 있을 줄 알았어

아츠미: 제법인데. 후훗

둘이 기분 나쁜 웃음 소리를 내고 있다

아츠미: 그나저나 프로듀서. 봤어?

P: 뭐가?.

아츠미: 란코의 산. 범죄적일 정도로 크고 아름다워.

P: 호오오오..

아츠미: 나도 자세히 보지는 못 했지만. 대단한 산이야. 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본 산 중 최고일지도

P: 호오오오오..

아츠미: 다음은 알고 있지?

P: 물론.

 

란코: 영혼의 맹우. 지크프리트여!!.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찾으러가자!
(=프로듀서씨. 어디 계세요?. 새 라이브 의상을 의논하러 왔는데요)


 
그때 천장에서 지도가 날라온다


 
란코:  !!?


 
ㅡ엑스칼리버는 요정의 호수에서 보관되고 있다. 요정의 지시를 따라 검을 찾아라ㅡ

라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란코:  !!?
 
때가 도래했다. 전설이 시작될 시간이!!
(=보물찾기라니. 재미있을 거 같애요!)


 
ㅡ뒤로 세발자국을 걸어라ㅡ


란코:  .....


하나. 둘. 셋.


ㅡ그리고 눈을 두번 감았다가 떠라ㅡ


한번,..
두번...

앗!!!


 
란코가 눈을 깜박이는 사이에 란코가 서있는 공간은 변해 있었다. 수많은 청중들이 웅성거리고 그녀는 방 중앙의 테이블에 서있었다

 

란코: 공간 이동의 마법인가!!!?
(난 방금 전 회의실에 있었는데 어떻게 된거지?)


 
그때 란코의 키보다 더 큰 테이블에서 검은 재판관의 옷을 입고 아츠미가 입실하였다.
 
 
아츠미: 그럼. 2회 가슴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란코: 산을 오르는 모험가여. 여기는 어떤 마을인가!?
(=아.아츠미 짱!?. 대체 어떻게 된거야?)


아츠미:  정숙!!!. 피고는 조용하세요. 여긴 신성한 법정입니다!


란코: 무서워!!!(=어둠의 그림자!!!)


P : 본심이 새고 있다고. 란코...


아츠미: 검사측. 준비되었나요?


P: 준비완료야.


아츠미: 피고인 측은?


아리스: 준비되었습니다


란코: 딸기의 여신!?(=아리스 짱!?)


아츠미: 검사측. 변론 시작하세요


P: 란코가 지금까지 가슴에 흑마술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혐의입니다.


아리스/란코:  !!!!?


청중들:  웅성웅성


아츠미: 정숙!!


재판봉을 세게 내리치며 그녀는 재판장을 진정시컸다.


아츠미: 변론을 계속하세요


프로듀서: 예. 보시다시피.


P가 레이저빔을 재판정에 걸린 거대한 스크린에 비추자 화면에 칸자키 란코의 프로필 사진이 나왔다.


가슴 상의만을 확대한 채로......


청중들:  오오오오!!


 
어딘가의 도라에몽 박사 아이돌: 단순히 크기만 큰 것이 아닌 각도.모양
 
모두 뛰어난 엄청난 가슴이군!. 아이코 때는 변호사와 검사끼리만 자료를 주고 받아서 관중들은 볼 수 없었는데

 

 
어딘가의 목장 아이돌: 가슴이 크기만 해서는 가슴의 미에 도달할 수 없다는 프로듀서 씨의
 
말이 이런 것이였군요. 옷에서 나오는 둥그런 곡선에서 기품이 느꺼집니다.


 

어딘가의 나는 귀여워를 외치는 아이돌: 란코 씨는 정말 저랑 동갑인 걸까요?......우유를 더 마셔아겠어요....

 

????:  큿!! 큿!!  크읏!!!!

 

P: 이것이 칸자키 란코의 가장 최근 사진입니다. 겨우 1주일 지난거라고요


란코는 아직 겨우 14살. 중학생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발칙하고 훌륭한 가슴을 가졌습니다.


그냥 프로필 사진에서 가슴 상의 부분을 획대한 것만으로도 알 수 있지요 여러분. 이것이 자연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ㅡ이의 있음!!!
 
아츠미: 변론 인정합니다.

아리스: 이건 성희롱이잖아요!!!. 프로듀서. 당신은 무슨 생각인가요!!. 감옥에 갈 수도 있어요!

P: 뭐 어때. 어차피 재판정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346프로의 아이돌이라고.

아리스: 그렇다치더라도 란코 씨의 기분을 생각해야죠!. 란코 씨는 요즘 프로듀서 씨가 관심을 가져다준다고 얼마나 기뻐했는데!!


P: (사실 재판 자료를 모으기 위해서 접근한 거였지만.....)

란코:  .......


P: 앗. 위험해..

란코: 우우우우.

P:(이 전개대로라면 사나에 씨가 나와서 나.체포되어버려. 그저 프로필 사진을 확대했다는 것으로!!)

(적어도 체포된다면 가슴을 만진 혐의로 체포되야지. 이런 중학생이나 저지를만한 범죄로 체포되기는 싫다고!!)


P: 저기. 란코..


란코: p씨. 믿었는데.....흐엥


P: (아.눈물이 나오기 직전의 상황이네. 울먹이는 모습. 귀여워!!!!!!!)

(하지만 여기서 망상에 빠졌다가는 저번과 같은 실수를 반복해버린다!!. 정신 차려!! 나)


P: 저기. 란코...조금 섭섭하겠지만 이건 절대 너를 골탕먹이려는 게 아니야.

란코: 네에...?
(눈가를 닦으며 울먹이면서 프로듀서를 바라보고 있다. 귀엽다)

P: 이건..방송 촬영프로그램의 일환이야. 몰래카메라 알지?. 그런거라구.


란코: 우우우. 하지만..

P: 창피한 거야?. 알아알아. 그 마음. 하지만 이 촬영 후에 란코가 입고 싶어하던 타천사 의상을 입게 해줄게

란코: 정말인가요!!!!
(=진실의 울림인가!!)


그 말을 듣자마자 울먹이던 란코의 눈이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한다. 너무나 순수한 눈에 프로듀서와 청중들은 기겁해버린다.


어딘가의 후히히 처녀: 란코 짱. 너무 귀여워!!. 아아. 집에 데려가서 키우고 싶어!

어딘가의 와카루아 여사: 14세의 귀여움이란 거구나. 나도 알아.
 
 
P:   (위험해.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 모르게 될뻔 했다고)


그렇다고. 게다가 촬영이 끝나면 네가 가고 싶어했던 놀이공원에 데려다주지


란코: 영혼의 동지가 내리는 가호에 타천사는 미소를 짓노라. 허나 타천사를 침식하는
마물로부터 천사를 지킬 수 있겠는가


(=와아. 프로듀서 씨. 정말 고마워요.  그런데 전 바이킹이나 지이드롭점프 같은 놀이기구는 무서워하는데
같이 타주실수 있어요?.부탁드려요)


 
P: 암. 물론이지. 원한다면 하루 종일 해줄게
그러니까. 오늘 촬영 끝까지 울지 말고 해야되?


란코: 기뻐요!(=천사의 미소!)


 

아리스: 회화는 즐거우셨나요


란코와의 회화가 끝나자 아리스가 얼굴을 가까이 프로듀서의 앞으로 들이민다


 

P: 히이익!!!


아리스: 언제나. 언제나. 프로듀서 씨는 그 모양이네요. 저번 일로도 체벌이 부족했을까요?

 

P:  아.아리스. 여긴 법정이라구. 개인 일은 나중에..


아리스:  안심해요. 오늘은 아무 짓도 안 할테니. 아리스라고 부르는 것도 용서해드리죠

오늘 하루만...

 

P: .... (나는 내일부터 무슨 일을 당하는 걸까)


아츠미:  .........그래서 매번 반복되는 사랑 싸움은 끝났습니까?


 
아츠미는 심심함에 짜증이 난듯하다


 
아츠미: 검사는 빨리 다음 변론을 준비하세요
 
 
P: 네. 본격적으로 들어가자면 나는 이 사실을 알기 위해서 아츠미와 란코가 회화를 나누던 비디오를 구했습니다.


틀도록 하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츠미: 란코 씨. 란코 씨의 산은 대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만든 겁니까!.


란코:  무..무슨. 진언을 전하는 것인가. 산을 오르는 오험가여!


아츠미: 하지만. 하지만 너무 너무 궁금한 걸. 란코 씨의 산은 모두에게 귀범이 된단 말이지요. 어떻게든 알려주면 안 되겠어요?


란코: 그..그렇다면야..마계의 비밀을 알려주지. 비법은 니콜라스의 흑마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P: 이상입니다. 아츠미 재판장이 가슴을 산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터.
이는 명백히 혐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어때. 아리스?


 
ㅡ이의 있소!


아리스: 흑마술은 비논리적이에요!.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요!. 흑마술이고 마계고 전부 거짓말이에요!!


P: 하지만 그러면 란코의 캐릭터를 부정하는 게 되버리는데?. 음. 그러면 넌 란코가 거짓말쟁이라는 거야?
아리스:  앗!!!!


 
황급히 놀라서 뒤를 돌아보는 이리스..


란코:  우우우우
(볼을 부풀리며 란코는 몸부림치고 있다)


P: (란코 귀여워. 영상으로 찍어둘까..)


아리스: 저기. 란코 씨. 제가 말하려던 건...


란코: 딸기의 여신이여!. 진실의 깃털은 아홉세계를 떠돌지만 타천사의 의지는 깃털의 방향을 향하고 있노라.

(=아리스 씨. 전 이런 식으로 밖에 말할수 없지만 전 거짓말쟁이가 아니에요!  분명 어딘가에 그런 세계가 있을 지도 몰라요!)
 


P: 평소에 그런 캐릭터를 내세우고 자기 자신이 그 캐릭터가 아닌 것은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세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는 건가...

뭐. 발상이 순수해서 좋네...


 
P: 뭐. 너네 피고가 부인하는 것조차 부인하는 것을 가지고 반박하다니 아리스는 어린 애네. 하하


아리스: (이빨을 드러내면서 웃는 게 열받아..)

하지만.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설령 그렇다치더라도 란코 씨의 언어는
독특해서 따로 주석을 붙여야 할 정도에요


저 비디오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ㅡ이의 있음! 
 
P: 과연 그럴까나
(보라는듯이 얼굴을 씰룩대며 웃고 있다)


아리스:  (진짜 열받네)


P: 알다시피 그 난해한 란코어 때문에 이 글의 모든 란코어는 해석이 붙어 있지. 하지만...!


P는 비디오를 손으로 기리켰다


 
P: 저 비디오의 내용만큼은 해설이 없다는 거다!!!


아리스: !!!


P: 란코어는 분명 평상시에는 알아듣기 어려운 단어지. 하지만 란코도 종종 난해하지만
 
란코어 그 자체가 사실이라서 해설이 필요 없는 말도 해


가령. 저번 마왕과 용사들 애니 캐스팅 때  대본을 주지 않았는데도 마욍역을 잘했고 해설을 따로 달지 않았지.
그 대사 자체가 시실이니까
 
ㅡ이의 있음!


 
아리스: 그건 그냥 애니 캐스팅 일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이잖아요!


P: 글세. 그렇다고 처도 해석이 없는 이상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아리스: 당신이 란코어 전문가잖아요!!  어떻게든 해봐요!!
 
 
P: 글~~~세에에에~~. 나도 해석 못 하니 어쩔 수 없는데?. 그냥 저 말 그 자체가 시실이 아닐까나~~~~~~


아리스:  (아. 열받아요!. 분명 해석이 가능할텐데 일부러 저러고 있어!!)


아리스: 그.그렇다고 쳐도 단순히 몇 마디한 거 갖고 유죄라니 불합리합니다. 그저 실수로 잘못 말한 것일수도 있어요!!!


적어도 다른 정황 증거를 한 개는 더 갖고 오세요!!!

 

P: (호오오. 거의 밀여붙였군. 당당한 척하지만 약해지고 있어.

이 재판을 승리로 만들어서 저번에 무한 딸기 지옥에서 조교당한 원한을 갚아주마!!)

그렇다면 나는...


>>>>앵커에게 행동권이 주어졌다!!


1. 란코가 흑마술 모임에 다닌다고 의혹을 제기한다
2. 란코의 가슴을 당장 만져서 흑마술 사용 흔적을 발견하자고 요구한다
3. 란코의 옷을 수색해서 흑마술 도구를 찾자고 말한다
4. 란코의 통장에서 정체 모를 금액이 들어왔음을 고발한다

 

 
>>>>>2 선택
 
 
P: 해답은 간단합니다. 재판관!.바로 란코의 가슴을 만져서 흑마술의 흔적을 발견하는 겁니다!!


아츠미: ....기각합니다.


P: 어째서냐!!!


 
믿을 수 없다! 가슴이라면 환장을 못하는 가슴 성애자가!!!!!.


아츠미: 내가 재판관의 옷을 걸치지만 않았어도 당장 가슴을 만졌을테지만....


아츠미는 란코의 가슴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혀를 후르륵거리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란코:  !!!?

무서워!!!
(=마수의 손길!)


 
본능적으로 가슴을 껴안는 란코의 모습에 청중들은 다들 귀여워를 연발하며 넋이 나간듯하다


아츠미: 하지만 여기는 지엄한 가슴법정
가슴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고 진실의 슴가 빛으로 가슴이 나아갈 길을 제공하는 곳


란코의 가슴을 바라보며 늑대의 눈을 하던 아츠미는 다시 지엄한 재판관의 모습으로 돌아와있었다


아츠미:  가슴을 만지는 건 성스러운 의식. 모든 의혹을 제기하고도 풀 수 없는 그 순간에 진실을 확인하는 의식입니다.

모든 의혹에 답을 내는 행위....
하지만 이 법정서 의혹이 아직 충분히 제기되지 않았습니다.


P: .....


아츠미: 검사는 충분히 자신이 준비한 모든 자료와 증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한 후에
"가슴 만지기" 의식을 신청하세요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그렇다면.......남은 것은 단 하니다..


P: 란코는 몰래 흑마술사 클럽에 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란코:  !?


P: 이 자료를 보십시오
 
 
4월 13일. 라이브가 끝나고 헤어지는 아이돌 멤버들을 몰래 촬영한 자료입니다


ㅡ이의 있음!!


아리스: 왜 아이돌들을 몰래 촬영하시는 겁니까!?. 스토커에요!?


P: 왜냐니...난 프로듀서니까 아이돌들이 일이 끝나고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난 관찰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아리스: 우리에겐 사생활은 없는겁니까?


P:  ????


P는 매우 이상한 것을 들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리스:  이 사람. 안되겠어. 어떻게든 해야......... 저 표정으로 봐서는 분명 아이돌들 집에 몰카를 설치했어. 절대로야!
 
 
란코: (두리번. 두리번)

P: 여기서 란코는 주위를 경계하며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발각될 것을 두려워하듯이..


아리스: 아이돌이니까. 그런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P: 물론 그렇지. 하지만 란코가 향하는 곳이 어딜까?


 
 
아리스: 불고기 먹기 대회가 열리는 식당.........?

P: 아니야!. 란코가 그런 곳을 갈리가 없어!.
뭐............고기를 우걱우걱 볼에 집어넣는 란코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귀엽지만.........!


흠흠.,.아무튼 란코가 들어가는 곳은 저 식당 옆 건물의 지하다.
누가 봐도 수상하게 생긴 지하지. 게다가 지하를 들어가면 낡은 문이 세워져있고....
게다가 저 문 앞에 걸린 간판. 수상하지 않아?. 간판도 빨간 천으로 가려져서 보이지 않고 말이야


아리스: 앗..........!


주위를 살펴보던 란코는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P: 뭐, 여기서 더 이상 촬영할 수 없기에 화면은 여기까지 끝이야.
하지만 여기서 그만둘 내가 아니지. 나는 문에 도청기를 설치해서 거기에 나오는 소리를 녹음했다


치지지이익..........


란코: 오너라. 나의 동포들이여~!. 오늘은 금단의 비기를 그대들에게 전하겠노라


 
신자들: 오오~~. 란코님이시여!. 오늘도 우리에게 기운을 내려주시옵소서!


란코: 우리 신자들이 장만한 마력을 충전하여 나. 베아드리체는 마력이 넘치노라!.
우리 동포들에게 마력을 베풀어주겠노라!


P: 이상이다. 어때. 아리스?. 뭔가 반박이라도 해보시지?


아리스: .............................


P: (어라. 아까처럼 란코어를 이용한 소재로 공격을 해오는데 왜 반박을 하지 않지?.
아까는 란코어에 해석이 안 달렸니, 뭐니 했는데 똑같은 소재를 갖고도 침묵이야.??)


아츠미: 하지만 검사. 이것도 아까랑 비슷한 란코어를 소재로 사용한 자료들이 아닙니까


침묵을 지키던 아리스를 보다 못한 아츠미가 나섰다


아츠미: 뭔가 좀 더 구체적인 물증이 없습니까?


P: 그것도 준비했다,.,,,,,,,,,,,,,,,,,,,!

보아라!. 이것은 란코의 통장. 우리 프로덕션에서는 란코에게 정기적으로 아이돌 활동비와 봉급을 주고 있지

하지만............이러한 돈들 말고 수시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서 돈이 통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청중: 웅성웅성


P: 어디 기록을 볼까...........


7월 2일-  7200원

7월 4일- 727272원

7월 6일 - 72원..................


P: 뭐냐! 왜 이리 72가 많아!


?: 큿!!.


P: 뭐. 아무튼 7월달은 묘하게 72로 시작하는 금액이 많지만 7월달 말고도 다른 달은 다양한 액수의 금액이 들어오고 있었다. 

이걸로 확실한 거겠지. 정확한 물증은 아니지만 이 정도 정황 증거가 모이면...............유죄로는 충분하다!!
 
 
-이의 있음!
 
아리스: 하지만 아직 정황들뿐이에요..................확실한 증거 없이 유죄를 선언할 수는 없어요

P: 그렇지.....................하지만 남은 것은.............

이제 너의 타이밍이라구., 아츠미!


아츠미: 검사 측도 자료를 모두 제시한듯하고 모든 의혹이 제기된듯합니다.

하지만 피고인 측 말대로 어디까지나 상황에 대한 정황 증거들뿐이고.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확실한 증거로 삼기에는 조금씩 부족하지요
 
그렇다면................!

아츠미의 눈이 다시 늑대의 눈이 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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