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하루카 「치하야」 유키호 「in the hole」

댓글: 6 / 조회: 1794 / 추천: 6


관련링크


본문 - 02-04, 2016 23:02에 작성됨.

- 언제나의 765 사무소 -

 

유키호 「여, 역시 난.....틀렸어」 울상

유키호 「우우.....구멍 파고 묻어있겠습니다~!」 삽 번쩍

 

팍, 팍, 팍 파팍.....

 

유키호 「후우, 이 정도면 딱 좋은 크기야」

유키호 「그럼.....」

 

두다다다다

 

치하야 「.....」 두 - 둥!

유키호 「치, 치하야쨩!?」

치하야 「하기와라씨」 박력

유키호 「엣, 어 그.....미, 미안해! 멋대로 구멍을 파서!」

치하야 「잠깐 빌릴게」 쏘옥

유키호 「원상복구 시킬테니까 잠깐만 기다....에?」

치하야 in the hole 「......」 웅크림

유키호 「어, 어째서....거긴 내 자리인데」 안절부절

유키호 「비켜주세요-」

치하야 in the hole 「정말 미안해. 나로서는 하기와라씨처럼 구멍을 팔 수는 없어서」

유키호 「으, 응.....그럼 옆에다 파고 있을게」

 

팍, 파각

 

두다다다

 

유키호 「응? 또 누가 달려오는 소리?」

하루카 「헉, 헉....」

유키호 「하루카쨩이구나. 그, 아 안녕」

하루카 「으응, 안녕....으우와악!?」

유키호 「꺗!?」 화들짝

하루카 「으, 우, 아 아 앗.....후우, 살았다. 하마터면 넘어질 뻔 했어」

유키호 「응....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루카 「그런데 유키호, 지금.....구멍을 두 개나 파고 있는거야!?」 깜짝

유키호 「그, 그러니까 이건.....」

하루카 「으음......하나만으로는 부족했던 거니?」

유키호 「아니야.....충분했어」

하루카 「그럼?」

유키호 「아, 안에.....」

하루카 「아, 그렇지. 유키호, 혹시 치하야쨩 못 봤어?」

유키호 「있어」

하루카 「어라라?」

유키호 「여기에」 구멍 안을 가리킴

치하야 in the hole 「잠깐, 하기와라씨. 이럴 때는 조용히 숨겨줘야하는 게 아닐까?」

하루카 「에에에에!?」

치하야 in the hole 「앗.....」 이미 들켰지만 완전히 들킴

 

.....

 

하루카 「치하야쨩, 내 말 들리지?」

치하야 in the hole 「.....」

하루카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제 그만 나와줘」

치하야 in the hole 「.....」

하루카 「없는 척 하지 말고. 이렇게 내려다보면 다 보이니까. 응?」

치하야 in the hole 「.....그렇네」 힐끔

하루카 「???」

치하야 in the hole 「오늘은, 연파랑색이구나」 힐끔힐끔

하루카 「으으읏!?」 화아악

치하야 in the hole 「아」 화끈

하루카 「치, 치하야쨩도 참.....변태」

치하야 in the hole 「.....미안」

하루카 「아, 아니 괜찮아. 이러면 더 이상 보이지 않겠지」

치하야 in the hole 「조금 아쉽네」

하루카 「응? 뭐라고 말했어?」

치하야 in the hole 「아니, 아무 것도」

유키호 「.....」 끔뻑끔뻑

유키호 「저 두사람에게 어떻게 태클을 걸어야할 지 모르겠어」

유키호 「리츠코씨라면 뭐라도 좋으니 과감하게 도전하셨을텐데.....」

유키호 「흑, 역시 난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까」

유키호 「묻힐 곳이 필요해....」

 

팍, 팍, 팍팍

 

하루카 「아니, 저기 유키호! 그만해. 아무 잘못 없으니까!」 허둥지둥

유키호 「으흑, 난, 난.....」

하루카 「.....그러니까 유키호는 가만히 있어!」 버럭

유키호 「헉 넵」

하루카 「휴, 그럼 다시 치하야쨩에게」

하루카 「안 잡아먹을테니까 제발 나와주세요~」

치하야 in the hole 「.....」 도리도리

하루카 「으으음.....」 골똘

유키호 「그, 하루카쨩」 툭툭

하루카 「응」

유키호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 있었어?」

하루카 「음, 그게 그러니까.....」

 

재잘재잘

 

치하야 in the hole 「아, 으...크으.....」 부들부들

 

쫑알쫑알

 

유키호 「응, 응.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하루카 「글쎄 들어봐, 돌아오는 길에 치하야쨩이 나한테 막-」

치하야 in the hol 「그, 그만.....」 빼꼼

하루카 「하루카는 언제 뭘 해도 예 치하야 in the 「우아아아아악!!!!!」 붕붕붕

유키호 「꺄아악!?」

하루카 「쁘다고 했.....」 꿋꿋

치하야 in the 「그, 그만, 그만해!」

치하야 in the 「더 이상은.....부끄러워서 못 참겠으니까, 제발!」

하루카 「부끄러워할 건 아니라니까」

치하야 in the 「내게는, 부끄러워. 그러니까 말하지 말아줘」 화끈화끈

하루카 「아, 확실히 얼굴 새빨갛다. 잘 익은 토마토 같아」

치하야 in the 「벼, 별로 그렇지는.....」

유키호 「저기 있지, 치하야쨩」

치하야 in the 「응? 가, 갑자기 무슨 일?」

유키호 「이미 반쯤 구멍 바깥에 나와있는데」

치하야 in the 「.....그러고보니」

하루카 「좋아, 그대로 좀 더....」

유키호 「아까 그 모습 굉장히 좀비같았어」

치하야 in the 「!?」

하루카 「엑」

유키호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유키호 「치하야쨩이 허우적거리는 모습, 마치 묻혔다가 이제 막 활동을 개시한 신선한 좀비같은 움직임이었어!」 반짝반짝

치하야 in the 「」

치하야 in the ho 「」 스스

치하야 in the hol 「」 스스스

치하야 in the hole 「」 스스스슥

유키호 「대단해, 치하야쨩은 연기에도 소질이 있구나!」

유키호 「아무 것도 못하는 나랑은 천지차이야」

하루카 「.....유키호」

유키호 「왜에?」

하루카 「아무래도 유키호는 나중에 나랑 같이 이야기 좀 해야겠네에?」 싱글벙글

유키호 「어, 어째서 그렇게 무서운 표정 짓는거야?」

하루카 「글쎄.....왜일까. 그건 스스로 생각해보면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 거야」

유키호 「음....으음.....」

유키호 「.....」

유키호 「미안, 모르겠어」

하루카 「야」

유키호 「저, 정말 미안해! 이유는 모르겠지만!」

 

팍, 팍, 파각

 

하루카 「구멍 파지도 마」

 

.....

 

하루카 「나와줘~」

치하야 in the hole 「싫어」

하루카 「부탁이야」

치하야 in the hole 「잠깐이라도 좋으니 제발 날 놔둬줘」

하루카 「나와주면 쿠키 줄게」

치하야 in the hole 「그 정도에 걸려들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아」

하루카 「자」 스윽

치하야 in the hol 「음」 빼꼼

 

우물우물.....

 

하루카 「어때?」

치하야 in the hol 「맛있어. 언제나 생각하지만 매일 삼시세끼로 먹고 싶어」

치하야 in the hol 「여러모로 밸런스가 붕괴되겠지만」

하루카 「다행히 그 쪽의 자각은 있구나」

하루카 「자, 하여튼 더 먹고 싶으면 나와줘」

치하야 in the hole 「싫어」 쏘옥

하루카 「꼭 이런 데에는 고집이 있다니까」

유키호 「......」

유키호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유키호 「깊게 생각하면 지는 거겠지, 이거?」

하루카 「하아, 치하야쨩은 그렇게나 유키호가 판 땅굴이 좋은 거야?」

하루카 「통 나올 생각을 안 하네」

치하야 in the hole 「아니」

하루카 「??? 그러면?」 갸웃

치하야 in the hole 「나는」

치하야 in the hole 「하루카가」

치하야 in the hole 「제일」

치하야 in the hole 「좋아!!!!」

 

펑펑펑!

 

치하야 in the hole 「........」

치하야 in the hole 「.....」

치하야 in the hole 「...」

치하야 in the hole 「하기와라씨」

유키호 「으, 응?」

치하야 in the hole 「.....삽좀 빌려줄 수 있어?」

치하야 in the hole 「아무래도 좀 더, 깊은 구덩이가 필요한 것 같아」

 

---------------

시대는 개그를 원하고 있다(의미불명)

6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