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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280] 하기와라 가 결전 - 제2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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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1, 2016 00:44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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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하기와라 가 결전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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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하기와라 가 결전 -제2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문

 

요시타케 : 어떻게든 버텨냈지만 언제까지 이럴 수 있을지...

 

요시타케 : 그래도 이 서문 만큼은 어떻게든 지키... 응?

 

요시타케 : 뭐야 저 차들은....

 

- 북문

 

모리 : 차로 문을 부수려는 건가?

 

- 동문

 

시나가와 : 대체 무슨 꿍꿍이지?

 

- 남문

 

아케치 : ....대체 뭘 하려는거....

 

아케치 : ........?!!!!!!!

 

촤아아아

 

아케치 : 뭐, 뭐야?! 저게 뭐하는 짓이야?!

 

아케치 : 무, 물을 퍼붓고 있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령 : 사, 사방에 나타난 차량들이 하기와라 가 내부로 엄청난 양의 물을 퍼붓고 있습니다!

 

하루카 : 이 물난리 사태는 그것 때문인가....

 

하기와라 : 어, 어째서 물이 빠지지 않는거지?

 

아시카가 : 농성을 위해 방어벽을 단단히 한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 같습니다!

 

사사하라 : 게, 게다가 비도 계속 내려서 점점 수위가 상승하고 있어요!

 

혼죠 : ................

 

미코토 : 설마 이렇게 될 줄이야...

 

미코토 : 그 점쟁이가 말했던 물의 재난은 이걸 뜻한 것이었구나...

 

혼죠 :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나..

 

혼죠 : 역시 나는 무능력한 인간이로군... 제대로 된 조언도 못하고.......

 

미코토 : 지금 그렇게 기죽어 있을 때에요?!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죠!

 

혼죠 : 무리야, 나 같은 인간이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미코토 : 으으...! 당신이 그렇게 나오면 당신의 능력을 믿고 채용한 우리들은 뭐가 되는데요!

 

미코토 : 그 기대를 저버렸다가는 가만히 안 둘거에요!

 

혼죠 : ...............

 

전령 : 각 문을 수비하고 있는 부대가 전부 혼란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얼마 버티지 못할 겁니다!

 

- 북문

 

모리 : 갑자기 물난리라니...!

 

모리 : 이렇게 상황이 안 좋아서야 뭘 하겠는가!

 

- 동문

 

시나가와 : 나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구나...

 

- 남문

 

아케치 : 남문을... 포기해야하는건가...

 

- 서문

 

요시타케 : 이 자식들이...! 건방지게...!

 

요시타케 : ...저것들은 뭐야? 무슨 고무 보트를...

 

요시타케 : 설마.... 저걸 이용해서...!

 

- 본당

 

하기와라 : 어, 어떻게 해야하지?!

 

전령 : 저, 적들이 약화된 경계를 뚫고 내부에 침입하고 있습니다!

 

하기와라 : 뭐? 이미 물로 채워진 곳으로?

 

전령 : 고무 보트를 이용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미코토 : 고무 보트라고? 무슨 말도 안되는 계략을 사용하다니...!

 

미코토 : ...자, 잠깐만요?! 땅굴 쪽은 괜찮은거에요?

 

하기와라 : 그, 그렇지! 이 정도로 물이 차올랐으니 아마도..!

 

하기와라 : 유키호.....! 유키호를 구하러 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유키호 : 이 길로 쭉 나가면 돼.

 

마코토 : 집 안이 이런 땅굴이 있다니... 대단하네.

 

유키호 : 으으... 하루카 쨩은 괜찮으려나?

 

마코토 : 분명 무사할거야. 하루카가 그렇게 쉽게 당할 사람이 아니잖아?

 

마코토 : 아무튼 빨리..... 응?

 

유키호 : 왜 그래?

 

마코토 : ...아까부터 바닥이 첨벙첨벙 거리는데...

 

유키호 : 물? 땅굴에 왜 물이...

 

마코토 : ...유, 유키호? 점점 물이 차오르고 있는데 어떻게 된거야?!

 

유키호 : 에? 에?

 

마코토 : 유, 유키호!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유키호 : 아.. 저.. 이, 이런 적은 없었는데.....!

 

마코토 : 잘못하면 땅굴 속에서 익사하겠어! 땅굴에서 탈출하자!

 

유키호 : 으, 응!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유키호의 방

 

하기와라 : 유키호!!!!!!!!!!!!!!

 

유키호 : 아, 아버지!

 

하기와라 : 무사했구나!

 

마코토 : 땅굴로 도망가는 도중에 땅굴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고 뛰쳐나왔어요.

 

하기와라 :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유키호 : 그나저나 집 안이 온통 물바다인데 무슨 일이에요?

 

하기와라 : 수공에 당했어! 이 엄청난 비를 이용해서 하기와라 가를 홍수 상태로 만들어버린거야.

 

유키호 : 에?! 그게 가능한거에요?

 

하기와라 : 너희들은 여기서 피해있거라! 나는 다시 가보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본당

 

전령 : 이미 무라카미 파 다수가 하기와라 가 내부에 들어와 있습니다!

 

아시카가 : 내가... 내가 출진할게! 어떻게든 공격을 저지해보겠어!

 

미코토 : 잠깐만요, 지금 이 상황에서 나갔다가는 쪽도 못 쓰고 붙잡힐걸요?

 

아시카가 : 뭐?

 

미코토 : 무라카미 파는 현재 고무 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공격하고 있어요.

 

미코토 :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 그만큼 맨몸으로써의 이동이 제한될텐데, 만약 허리 이상까지 올라온다면...

 

사사하라 : 으....

 

미코토 : 우리에게도 고무 보트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는데...

 

하기와라 : 있네, 고무 보트.

 

사사하라 : 네? 있다고요?

 

하기와라 : 미나모토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준비해 놓은 것이 있어.

 

미코토 : 오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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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미나모토 요시츠네(源 義経, 25) : 음.... 하기와라 가와 이 주변부의, 마치 분지를 연상케하는 지형.....

 

미나모토 : 수공이 들어오면 큰일나겠네요. 미리 대비하는 것이 어때요?

 

하기와라 : 무슨 이런 곳에 수공이 들어와? 걱정이 너무 지나친 것 아니야?

 

미나모토 : 에이, 준비해서 나쁠 것 없잖습니까.

 

미나모토 : 정 그러시다면 하다못해 고무 보트 몇 개라도 준비해놓으시죠?

 

========================================================

 

사사하라 : 이러한 전개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혼죠 : 미나모토 씨... 참 대단한 분이로군요.

 

하기와라 : 그럼 빨리 고무 보트를 준비해라!

 

아시카가 : 어르신! 적들이 벌써 본당 근처까지 접근했습니다!

 

하기와라 : 뭐, 뭐라고?!

 

하기와라 : 누가 가서 막아볼 사람 없나!

 

사사하라 : 제가 적을 저지해보겠습니다!

 

하기와라 : 서둘러라! 물이 계속 차오르고 있다!

 

전령 : 어르신! 지금 문을 수비하고 있는 부대는 궤멸 직전이라고 합니다!

 

하기와라 : 거기도냐!

 

- 북문

 

모리 : 포위당했는가...!

 

야마시타 : 크흐흐! 이거야 원, 식은 죽 먹기구만!

 

- 동문

 

시나가와 : 이런... 진퇴양난의 상황이니..!

 

벳쇼 : 아까 그 여자가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반드시 설욕해보이겠어!

 

- 본당

 

미코토 : 이 이상 문을 지켜봤자, 지금으로써는 의미가 없는 일이에요.

 

하기와라 : 그렇지, 빨리 철수 명령을 내려야겠다.

 

아시카가 : 이거 위험한데요, 본당 건물까지 침수되기 시작했어요.

 

하기와라 : 이러다가는 1층이 전부 수몰되겠군. 그렇다면 고무보트를 준비하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2층으로 이동한다!

 

하기와라 : 아시카가는 익사자 방지를 위해 부상병 구출에 힘써라!

 

아시카가 : 네, 네!

 

하기와라 : 고무보트는 자네에게 맡기겠네.

 

혼죠 : ...아.. 예...

 

하루카 : (내가 하기와라 가에 와서 2층에 올라간 적이 없지.)

 

하루카 : (그럼 내가 휴대폰을 떨어뜨렸다면 분명 1층일거야.)

 

하루카 : (그런데 1층이 이렇게 수몰되었다면 내 휴대폰은........)

 

하루카 : ...........

 

요시타케 : 어르신! 서문 수비 부대는 귀환했습니다!

 

하기와라 : 어째서 서문만 도착한 것이지? 다른 쪽은?

 

요시타케 : 아마 적에게 포위당해서 퇴각도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기와라 : 으으... 구원해야하는데.. 누가..

 

하루카 : 제가 갈게요.

 

미코토 : 에엑?!

 

하기와라 : 하, 하루카?! 이거 실제 상황이야? 엄청나게 위험하다고?

 

하루카 : 괜찮아요, 적진 돌파는 이미 한 번 해봤잖아요!

 

하루카 : 아직 수위가 그리 높지 않으니 배를 빼앗아 타면 이동에도 문제 없을거에요.

 

하기와라 : 끄응.. .. 그럼 사람을 많이 붙여줄테니, 부탁하네.

 

하루카 : 걱정하지 마세요.

 

하루카 : 내 휴대폰의 원수는 제대로 갚아줄테니까........

 

미코토 : (저, 정말 괜찮은걸까......)

 

쨍그랑

 

미코토 : 꺄아악?!

 

무라카미 파 : 하기와라 타다카츠가 여기있다! 공격하자!

 

하기와라 : 크윽! 벌써 여기까지! 고무보트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전력을 다해 방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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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동군 A : 끄응.... 이거 힘드네...

 

무라카미 동군 B : 왜 우리가 쓰러져있는 하기와라 파 사람들을 구해야하는거야?

 

무라카미 동군 A : 익사자라도 나오면 무슨 서열 다툼하는데 사람을 죽이냐며 무라카미 파가 공격받을테니깐.

 

무라카미 동군 B : 그렇다면 애초에 수공을 하지 말았어야지.

 

무라카미 동군 A : 근데 애초에 인원도 얼마 없고 그마저도 지금 본당과 문 쪽에 집중 배치되어있으니까 구할 사람도 얼마 안돼.

 

무라카미 동군 A : 곧 있으면 금방 끝날테.......

 

뻐어어억

 

무라카미 동군 A : 쿠학?!

 

무라카미 동군 B : 뭐, 뭐야?

 

하루카 : 그래, 조금만 있으면 금방 끝날테니, 잠깐만 잠들어 있어줄래?!

 

무라카미 동군 B : 네, 네?!

 

뻐어어억

 

무라카미 동군 B : 꼴깍...

 

하루카 대  : 동문에는 시나가와 님이 계십니다!

 

하루카 : 좋아, 일단 그 쪽부터 구원해볼까!

 

- 동문

 

시나가와 : 퇴, 퇴각도 어렵고 이거..

 

시나가와 : 이러다 정말 싹 다 당하는거 아니야...?

 

벳쇼 : 헤헤, 동문 제압도 눈앞이로군!

 

하루카 : 글쎄, 그것이 네 마음대로 되게 놔둘 것 같아?

 

벳쇼 : 뭐, 뭐야!

 

시나가와 : 오, 하루카 아가씨! 구원, 감사드립니다!

 

뱃쇼 : ........너, 아까 나한테 주먹을 날린 그 여자 아니야?!

 

하루카 : 맞는데?

 

벳쇼 : 그, 굴욕! 여기서 되돌려주마! 하아아앗!

 

하루카 : 바보같이...  내가 미쳤다고 정면 승부를 하겠냐?

 

 

벳쇼 : 꾸억?!

 

시나가와 : 새, 새총......!

 

무라카미 동군 C : 벳쇼 님이 기절하셨다! 동문 공격 부대는 모두 일시 퇴각하라!

 

하루카 : 자, 지금이 기회에요!

 

시나가와 : 우리 부대는 지금부터 본당 수비에 임한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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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

 

혼죠 : (내가... 그때 제대로된 조언만 했었더라면... 이런, 초유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혼죠 : (역시 나는... 나는.......!)

 

혼죠 : (.......아니야, 이렇게 포기했다가는 그 사람들의, 기대를 배신하는 꼴이 돼.)

 

혼죠 : (혼죠 모토나오, 할 수 있어... 이 상황을 타개할 역전의 시나라오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쩅그랑

 

혼죠 : 응? 뭐......

 

유키호 : 꺄아아아아아!!!!!

 

하기와라 : 유, 유키호?!

 

미코토 : 이런, 하기와라 씨의 방까지 침투한건가!

 

하기와라 : 어, 어서 구원을 가야....

 

미코토 : 관장님! 안돼요! 여기서 이동했다가는 고무 보트는 물건너간다고요!

 

하기와라 : 하지만... 유키호가!

 

미코토 : 괜찮아요, 거기에는... 그 사람이 있잖아요.

 

- 2층, 유키호의 방

 

마코토 : 이 자식들이... 여기까지 오다니..

 

유키호 : 마, 마코토 쨩...

 

마코토 : 하기와라 여러분, 부탁합니다! 유키호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유키호 호위대 A : 당연하지요!

 

유키호 호위대 B : 자, 덤벼라! 유키호 아가씨는 우리가 지킨다!

 

마코토 :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는거다...!)

 

- 북문

 

모리 : 철수해라! 본당으로 간다!

 

북문 수비대  : 적들에게 둘러싸여서 철수가 불가합니다!

 

모리 : 제길... 여기서 붙잡여서야 쓰나..... 구원군은 오지 않는건가...!

 

하루카 : 그 말씀 한 번 잘 하셨네요. 여기 구원군이 왔습니다!

 

모리 : 하, 하루카 아가씨께서 직접?!

 

모리 : 죄송합니다! 북쪽 공격 책임자 야마시타를 통과시켜버렸습니다!

 

하루카 : 뭐라고요? 그렇다면 북문 주력부대는 이미 하기와라 가 내부에....

 

하루카 : 일단 활로를 열어드릴테니, 본당으로 향해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본당

 

하기와라 : 물이 허리까지 차올랐다! 고무 보트는 아직 멀었느냐?!

 

아시카가 : 거의 다 됐습니다!

 

사사하라 : 어르신! 적들의 공격이 너무 강해서 버티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기와라 : 어떻게든 버텨라! 여기서 물러났다가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시나가와 : 동문 수비대, 귀환했습니다!

 

모리 : 북문 수비대도 도착했습니다!

 

미코토 : 남은 사람은 남문의 아케치 씨 뿐이로군요. 

 

하기와라 : 하루카, 정말 잘 해주고 있구나!

 

하기와라 : 시나가와와 모리가 왔으니 아주 조금은 여유가 생기겠군.

 

하기와라 : 혼죠 군, 미코토! 우리는 유키호를 구하러 이동한다!

 

혼죠 :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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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문

 

아케치 : 이제 방법이 없다... 질 수 밖에 없어!

 

아케치 : 이렇게 된 이상 남은 길은 항복 뿐인건가?

 

남문 공격부대 A : 헤헤, 여기가 너희들의 무덤이다!

 

아케치 : ....아니야,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 퇴각이라도 해야겠어!

 

아케치 : 전군! 본당으로의 철수를 제1의 목표로 한다! 이 시간부로 남문은 포기해라!

 

아케치 :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철수를......

 

하루카 : 정확한 판단, 잘 내려주셨네요. 저희들이 도와줄테니 안심하세요!

 

아케치 : 워, 원군이다!

 

하루카 : 지금 본당도 많이 위험한 상황이에요. 빨리 귀환해서 조금이라도 도와줘야한다고요!

 

아케치 : 아, 알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유키호의 방

 

마코토 : 치잇.... 벌써 당할 수는 없는데...!

 

무라카미 파 : 이 때다!

 

마코토 : 아차! 지친틈을 타서 유키호를?!

 

유키호 : 에, 에?!

 

무라카미 파 : 이걸로 이 싸움은 이긴......

 

퍼어억

 

마코토 : 어? 어, 어퍼컷?

 

무라카미 파 : .....으어......

 

유키호 : 에잇!

 

뻐어억

 

유키호 수비대 A : (배, 배빵!)

 

무라카미 파 : 커헉!

 

비틀비틀

 

털썩

 

유키호 : 하아... 하아... 놀랐네...

 

마코토 : 에... 뭐, 뭐야, 유키호... 싸움 잘 하잖아? 어퍼컷에 그런 공격을 이어넣다니...

 

유키호 수비대 B : 이게 바로 저희 하기와라류 실전 공수도의 힘이지요.

 

유키호 : 하, 하기와라 류라니... 참... 에헤...

 

무라카미 파 : 뭘 그리 실실 웃고 있어! 아직 싸움 안 끝났.......

 

뻐어억

 

무라카미 파 : 케헥!

 

털썩

 

하기와라 : 내 딸도 못 이기는 주제에, 하기와라 가를 노리다니...

 

유키호 : 아버지!

 

하기와라 : 유키호!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마코토 : 으아... 아슬아슬했어요. 하마터면 당할 뻔했다고요!

 

미코토 : 관장님, 현재 본당은 거의 다 침수되었을 것이 분명하니 본진을 2층으로 옮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하기와라 : 그러지. 아마 지금쯤이면 고무 보트도 다 완성이 되었겠지?

 

혼죠 : ......지금 그렇게 잘 된 것 같진 않은 것 같은데요..

 

하기와라 : 뭐?

 

혼죠 : 지금 저기에서 난전이 펼쳐지고 있다고요!

 

하기와라 : 뭐라고?! 그 잠깐 사이에 그렇게 된거야?

 

미코토 : 끄응... 문을 지키고 있던 수비 부대가 후퇴하면서 적들이 모두 본당에 집결해버린거에요. 이걸 예상했어야 하는데..

 

미코토 : 더 이상 자력으로 승리하는 것은 바랄 수 없겠네요.

 

하기와라 : 그, 그럼 어쩌지?

 

미코토 : ...그래, 무라카미 토모에를 이용해 보죠.

 

혼죠 : 무라카미? 그렇다면 무라카미 쪽의 사람 아닙니까?

 

미코토 : 그 아이, 전에 몇 번 접촉한 이후로 765 프로덕션에 호의적인 입장이라고 오빠한테 들은 적이 있어요. 분명 이 난리판을 중재할 수 있을거에요.

 

미코토 : 제가 직접 연락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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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

 

사사하라 : 더 이상 못 싸워! 상황도 그렇고 수위도 너무 많이 올라갔다고!

 

아시카가 : 아, 아직 준비가 다 완료된 것이 아니라 지금 배를 띄우면 위험할텐데...!

 

아시카가 : ...에라, 모르겠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 배를 띄워라!

 

시나가와 : 모두 배에 탑승해서 반격하자!

 

모리 : 하기와라 수군의 힘을 보여주마!

 

하루카 : 아시카가 씨! 하기와라 씨는요?

 

아시카가 : 오오,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아시카가 : 어르신은 본진을 2층으로 옮겨서 지휘 중이십니다. 하루카 아가씨도 어서 배를 타셔서...

 

하루카 : 그런데 그 배 괜찮겠어요? 벌써부터 비실거리는데요?

 

아시카가 : 에?

 

요시타케 : 으으... 바람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아 이동에 지장이 있군...!

 

모리 : 이렇게 배가 흐물거려서야 원....

 

아시카가 : 크으.. 역시 준비가 부족한 것이...!

 

하루카 : ....흠, 아시카가 씨. 제게 탈 수 있는 고무 보트 하나 주실 수 있나요?

 

아시카가 : 네, 네? 아, 여기 이걸 타시면 됩니다.

 

하루카 : 그럼 모두들! 앞을 향해서 노를 적어주세요!

 

하루카 부대 : 예!

 

아시카가 : 자, 잠깐만요! 어딜 가는겁니까! 거긴 적이 바글바글한 곳인데...!

 

하루카 : 저를 믿어보세요! 제가 위험한 상황처럼 보여도 절대 도와주러 오시지 말고요!

 

아시카가 : 네, 네?

 

- 하기와라 본진

 

혼죠 : 저, 저기... 아마미 씨 아닌가요?

 

미코토 : 응? 정말이네? 

 

하기와라 : 저거 위험한 거 아닌가? 적진을 향해 혼자 돌출해서는...

 

혼죠 : 아무리 아마미 씨라도 저렇게 혼자 돌격하면 위험할텐데!

 

미코토 : .....아, 대충 알 것 같은데요? 이건 동귀어진을 노리는 것일 거에요.

 

미코토 : 적들의 배를 본인 혼자에게 집중시킨 후, 배를 엮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단체로 전복시키려는 거 같은데요?

 

혼죠 : 오호라, 일망타진을 노리는 것이군요.

 

미코토 : .... 그것보다 혼죠 씨도 무슨 대책 좀 세워봐요! 지금까지 한 것이 뭐 있어요?

 

혼죠 : 아, 그, 그것이.. 며, 면목 없습니다....

 

미코토 : 정말, 도움이 될 줄 알아서 불렀건만...

 

혼죠 : ...저기, 일망타진하니까 생각난 것이 있긴 합니다만... 그... 어떠실지...

 

미코토 : 응? 있어요?

 

혼죠 : 이, 일단은요.

 

하기와라 : 그럼 자네를 한 번 믿어보겠네. 지금 실행할 수 있는가?

 

혼죠 : 아니요, 조금만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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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월도 다 가고, 겨울방학도 끝나고ㅠㅠ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음편

[280] 하기와라 가 결전 -제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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