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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P, P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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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1, 2016 00:24에 작성됨.
술집
여P [오늘 한명 새로 들어온애 있잖아]
P [네]
여P [역시 처음이라서 그런가 의욕이 장난아니던데..잔 떨어졌다] (따라줌)
P [예 감사...뭐 처음은 그렇죠] (꿀꺽)
여P [나도 옛날에는 그랬지만 말이야]
P [언제적얘기인가요..]
여P [그러게나 말이다..]
P,여P [하아..] (야근 3주차)
여P [그래서 걔 담당 누구?]
P [글쎄요 그건 모르겟네]
여P [너라면 알것같은데 아닌가..]
P [뭐 소개겸 불렀으니..그때 물어보죠]
여P [불렀어?]
P [네 뭐..]
[어서오세요! 자리 안내해드릴까요?]
[아,아뇨 동행이 있습니다.]
[알겠습니다.그럼..]
P [뭐 저기오네요 여기에요~]
신입P [앗 먼저들 하고계셧군요!]
여P [뭐 그렇죠..]
P [아니 후배한테 그럼 기운없는 말투는 뭡니까..]
여P [너야말로 기운없어보이거든?]
P, 여P [하아...]
신입P [어,어라?] (뻘줌)
P [뭐 아까 소개해서 누군지는 알죠?]
신입P [네! 부족한게 매우많지만 잘부탁드립니다!]
여P [어우야 기운차네]
P [뭐 막 입사한 신입이 그렇죠.]
신입P [헤헤..]
P [그나저나 후배님께선 어떻게 (사무소에)오시게됐습니까요?] (스윽)
신입P [감사합니다. 갑자기 그건 왜 물어보시는지..?]
여P [뭐 인사차례겸 궁금하니까요.자 여기] (술따라줌)
신입P [감사합니다. 그런가요?]
P [저같은 경우는 길을 걷다가 헌팅당했어요. 갑자기 와선 팅하고 왔다나뭐라나]
신입P [그,그런가요]
여P [엄청 당황했겠네]
P [선배같은 경우는 어땠어요? 그러고보니 궁금하네]
여P [나? 말하지않았나?]
P [글세요 안하신것같은데..뭐 새로온 후배도 왔겠다 다시해도 괜찮잖아요?]
여P [하긴 그러네 뭐 나같은 경우는 복싱장에서 스파링뛰다가..]
신입P [복싱장에서요?!]
P [어쩐지 주먹강도가 남다르다더니..]
여P [나도 놀랬어 갑자기 와선 프로듀서 해보지안겠냐면서]
P [사장님은 거긴 왜간거에요?]
여P [친구만나러왔데]
P [헤에..]
신입P (이 회사 괜찮은건가..?)
여P [이젠 신입P씨 차롄가?]
신입P [앗, 저는 제가 직접 지원했습니다!]
P,여P [우와....]
신입P [?! 뭐죠 그 반응은..?]
여P [아니..뭐랄까..]
P [우린 그냥 낙하산급으로 보이는건..]
여P, P [하아..]
신입P [어,어라?] (삐질삐질)
신입P [그,그래도 두분께선 밑바닥부터 유명아이돌을 배출하셨잖습니까..?]
여P [뭐 그렇긴하다만..]
P [솔직히 처음엔 우리보다 리츠코가 고생했죠]
여P [하긴그래 내가 처음올때도 엄청 노력한 모습이..]
P [..지금은 해외로 나갈정도가 됐지만]
여P [우리는......]
여P,P [하아...]
신입P (분위기 엄청 거북해..)
P [그래도 좋게생각합시다아..인원도 늘었으니 야근은 줄겠죠]
여P [어..그거..니가 들어왔을때도 그랬는데]
P [?!]
신입P [하하..]
P [.....](중얼중얼)
신입P [응?]
P [야근싫어어어어어!!!] (콰아앙!!)
신입P [?! 괜찮으세요?!]
여P [아 걱정마 그냥 발작이니까]
신입P [그런가요..]
여P [익숙해지면 편해 그래도.. 주위에 방해되니] (퍽)
P [켁] (털썩)
신입P (손이 안보였어..괜찮은걸까)
여P [그럼 자리좀 옮겨볼까 그리고 더있기도 거북해..]
신입P [네?아..]
(웅성웅성)
여P [좋은 술집 하나 더 있거든? 거기로 가자. 읏차..]
신입P (우와 선배를 짐짝처럼 들었어)
또 다른 술 집
P (기절중)
신입P [선배괜찮은걸까요..]
여P [걱정마 얘 은근히 맷집있으니까]
신입P [그런가요 하하..]
여P [일단 시켜볼까? 여기요!]
점원 [주문은...어라?]
여P [어라 니가 왜 여깄어?]
점원 [보면 모르니 알바중이잖아]
신입P [어라 서로 아는사이에요?]
여P [뭐 그렇지..]
점원 [어라 이애는?]
여P [우리사무소 후배]
점원 [흐음..] (지긋)
신입P [왜 그렇게 보시나요..?] (부담스러움)
점원 [내 스타일은 아니네 헷]
신입P [ ] (쿵)
여P [야,얌마 후배한테 뭔짓이야]
점원 [장난 좀 쳐봤지~ 그럼 주문은?]
여P [하...이거랑 이거]
점원 [알았어 기다려~]
여P [여..괜찮아?]
신입P [네..]
여P [미안해 쟤가 원래 저런성격이라]
신입P [네..](주륵주륵)
P [으음..여긴어디지..]
여P [어이 일어낫니]
신입P (살아는있군요..)
P [벌써 2차인가요]
여P [응]
P [그것도 나쁘진않죠]
신입P [선배 괜찮아요..?]
P [네 괜찮아요~]
신입P [헤에..] (괜찮은건가 혹이..)
P [이제 무슨이야기할까요?] (우물우물)
여P [글쎄] (꿀꺽꿀꺽)
P [아!!]
여P [아이 더러워 먹고 얘기해 근데 왜 그래?]
P [처음에 물어볼려던거 있었잖아요.]
여P [그게 뭔....아 그거?]
신입P [???]
P [신입P씨는 누구 담당이에요?]
신입P [네..?]
여P [처음에 들어오면 담당하나 맡게되잖아]
신입P [아 맞다 그러네요!]
P [그래서 누구에요?]
신입P [그게 키사라기 양이라고]
여P [흐음..]
P [그분인가요..~]
신입P [뭔가 아시는거라도 있나요?]
여P [뭐랄까 그 애라면 나보다도 P가 더 잘알지]
신입P [그런가요?]
P [흠~뭐랄까 그분은 한 분야의 엄청 전문성을 두는분인걸로 압니다.]
신입P [그 분야가..]
P [노래에요]
신입P [노래?]
P [네. 그런데 노래밖에 생각안하셔서..]
신입P [그게 문제라도..?]
P [가수라면 솔직히 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그분은 아이돌이잖아요?]
신입P [아..!]
P [이해가 빠르시네요. 전에 일을 갖다줬을때도..]
치하야 [노래가 아닌가요..관심없어요.]
여P [우와 그정도야?]
신입P [....]
P [뭐 그때보다는 성격이 많이 좋아졌어요? 처음엔 아침인사했다고 컨디션이 바닥이셨는데..]
여P [그거 너가 인사해서 그런거아냐?] (히죽히죽)
P [너무해요!]
신입P [.....]
여P [뭐..깊게 생각하지마 하기나름이지]
P [제가 부담줘버린걸까요..]
신입P [아,아니에요]
여P [뭐 대충 소개할겸 우리 담당아이돌 얘기나할까?]
P [헤에..]
여P [뭐야 그반응]
P [또 선배 자랑이 심해질것같아서요~]
여P [후후 어떨까]
신입P [저때문이라면 안그래도..]
P [괜찮아요 심심하면 하는얘기인데~]
신입P [그런가요...]
여P [어디부터 이야기해야하나..]
신입P [선배 담당이라면 그분이죠? 키쿠치 양]
여P [어 그렇지]
P [저도 그 분얘기 듣고싶슴다~]
여P [그 애는 내가 처음들어오고 담당한 애지]
신입P [선택이유라도 있나요?]
여P [....남자애인줄 알았어..]
신입P [...어]
P [그거 우리밖에 모르는 사실이죠..?]
여P (끄덕)
P [보통 여성아이돌 사무소라고 듣지않았나요..?]
여P [나도 그렇게 들었는데 너무 멋있는데 어떻하니..] (꼼지락)
신입P [하하..]
여P [뭐 그래도 같이 활동하다보니 맞는구석이 의외로 많더라고?]
신입P [예를들면 어떤 것인가요?]
여P [뭐 가정때문에 남자애처럼 키워진것도 있고]
P [호오 전에 말씀했던 그건가요?]
여P [그렇지]
신입P [가정때문이라면..]
여P [마코토 아버지가 뭔가 대게 엄하고 무엇보다도 남자다운걸 원하거든?]
신입P [그렇군요..]
여P [거기서 나랑 다른점이라면 난 어머니가 그렇게했어]
신입P [어머님인가요?]
여P [어, 나같은 경우는 아들을 원하셨거든? 근데 딸인거야 그래서..]
P [참으로 이해할수없는 부모들이에요~]
여P [뭐 그래도 그녀석...]
신입P, P [?]
여P [은근히 귀여운 구석이 있단 말이야? 캬피피핑이라던지 내가 안받아주면
토라진 그 모습도 귀엽고 아!!뭐냐고 그녀석.. 저번엔 말이야 선물했을때
감사하다고 말할때 그 표정 아 미칠뻔했어~! 또 또! 블링블링 한 옷을 입을
때 너무 귀여워서 끌어안을뻔했단말이야 너무 귀여워!!]
신입P [ ]
P [어우야... 나왔군요]
여P [듣고있는거야?!]
P [듣고있어요..? 그쵸?]
신입P [네..!]
P [아 맞다 저번에 선배가 가져온 일 실패했다고 울적하던데]
여P [뭐..?]
신입P (꿀꺽)
P [선배에게 사과하고 싶어서 사무소에 왔다 하더라구요..근데 없어서 울적하던데]
여P [ ]
P [도대체 어디간거에요?]
여P [ ]
여P (울먹)
P, 신입P [?!]
여P [미..미안해..마코토오....으아..] (주륵주륵)
P [여,여기서 울지마요! 이상하게 보잖아요 다들!]
(웅성웅성) (저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뭐야?)
여P [흐아앙..] (주륵주륵)
신입P (안절부절) [어떻해요.. 선배?]
P [아이 젠장..다음에 사과하면되잖아요..!]
여P [하,하지마아안...] (훌쩍훌쩍)
P [예..예! 알았어요 다음에 제가 뭐든 할테니까..!]
여P [정말이지?] (뚝)
P, 신입P [ ]
여P [헤헤]
P [.....] (우울)
신입P [괜찮아요.. 선배?]
P [네 괜찮아요...그저 기가 빨린듯한 느낌이지만]
신입P [힘내요..]
P [뭐 계속 생각하면 기운빠지니까 이제 제 차례인가요?]
여P [그러네]
신입P [선배의 담당은 그..하기와라 양인가요?]
P [네~맞아요~] (방긋)
신입P [선배는 그 애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P [이유말인가요~]
여P [그러고보니 궁금하네]
P [딱히 없는데~ 아 맞다!]
신입P (꿀꺽)
P [귀여워보여서랍니다~]
신입P [하?]
여P [너라면 그럴줄알았다.]
P [헤에~]
신입P [정말 단지 그거뿐인건가요..]
P [뭐 선택은 단순했지만 활동은 은근히 진지했다구요?]
여P [유키호랑 쟤 처음만남이 장난아니였지]
신입P [??]
P [하하..]
여P [남자는 안된다면서 사무소에다 구멍을 파버렸어]
신입P [네?]
P [그땐 정말 힘들었다구요오..]
여P [어머나 말투전염됐나보네]
신입P [아니아니 구멍을 파버렸다는게..]
여P [사실그대로야 진짜 파버렸어]
신입P (그게 가능해..?)
P [그래도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유키호도 노력해준 덕분에..] (방긋)
여P [그 진전이 아주 연인급으로 가겠더라?]
P [헤헤헤헤] (방긋방긋)
신입P (선배주위에 꽃이 피었네)
여P [하지만 자제해 프로듀서와 아이돌 관계라는거]
P [그건 안다구요..] (추욱)
신입P [그런데 어떻게..?]
P [딱히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 분 생각을 우선시해주고 노력할 틀을 만들기만했을뿐]
여P [그게 힘든거거든?]
P [그런가요~]
신입P [....]
P [왜 그러세요?]
신입P [저 잘할수있을까요..? 선배얘기만 들어도..]
여P [...]
P [제가 한 얘기만 해도될까요?]
신입P [....]
P [굳이 제 얘기듣고 울적해질 필요없을것같아요. 저도 제 방식인것처럼..]
P [신입P씨도 자기 나름대로 프로듀스하면 되지않을까싶네요.]
여P (왜 그렇게 진지해)
P [라고 진지해져봤답니다~]
신입P [..감사합니다!]
P [어라라 후훗]
여P [그런데 왠일로 니가 자랑을 안꺼낸다니?]
P [......]
신입P [서,선배?]
P [후훗 그거알아요?]
여P [뭐가] (꿀꺽꿀꺽)
P [이 방 벽 은근히 얇답니다?]
신입P [그게 어째서요?]
P [제 말은 우리가 한 얘기 저방에서도 들린다는 얘기에요~]
여P [푸웃!]
(콰당!)
신입P [뭐,뭐죠?!]
여P [서,설마!]
(타다다닷)
마코토 [헤,헤헷 안녕하세요?]
유키호 [마코토짱 그래서 안된다고했잖아..]
여P [너,너희들이 여길 어떻게..!]
마코토 [그,그게 코토리씨가 외롭다고 같이가달라해서요..근데 저상태라]
코토리 [헤에에...다들 너무해에에 나만빼고가다니이이..] (훌쩍훌쩍)
여P [....]
P [후훗 역시 ..그런데 치하야도 있었네요~]
치하야 [그,그게..]
여P [....설마..들었니?]
마코토 [....//] (끄덕)
여P [ ]
마코토 [프,프로듀서?!]
치하야 [...]
신입P [....]
신입P, 치하야 [..저기] [!]
치하야 [먼저 말씀하실래요?]
신입P [..제가 잘할지는 모르겠지만..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하야 [..네] (미소)
P [우와 저 분이 웃으셨네요]
유키호 [....] (꼬옥)
P [언제 제 옆자리로 오셨나요?!]
유키호 [..저에대해 딱히 할말이 없던건가요..?]
P [기대하셨나요?]
유키호 [그,그게 아니라..!]
P [때가되면..많이 해드릴게요] (쓰담쓰담)
유키호 [..네..!] (활짝)
코토리 [나빼고 좋은분위기 형성되지말라고오오!!] (주륵주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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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키호가 좋은점을 서술하기엔 너무많아서
못했다곤 절대 말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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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P보다 가끔은 여러명인게 좋네요
그리고 코토리 지못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