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P [....](헤실헤실)

여P [저기..그 웃음은 그만두면안될까?]

P [헤에?]

여P [뜬끔없다는 표정하지말고]

P [하지만..]

 

 

 

P [야근인데 이러지도 않으면 우울하다구요..] 추욱

여P [그건 그렇지]

 

 

 

 

 

P [그나저나 다른분들은 어디갔을까요~?]

여P [아까 퇴근하잖아..? 우리는 업무 남아있어서 이러고있고]

P [그런가요~]

여P [그러니까 자면서 업무하는것좀 그만둬줄래..? 무서워]

P [하지만 중증인걸 어떻게요..]

여P [뭐 일은 잘해서 부럽긴하다만]

P [헤에..]

여P [그나저나 담당아이돌과는 잘돼가니?]

P [그 이야기 누가들으면 작업중인걸로 알겠어요?]

여P [....그런가]

P [뭐 처음만났을때보단 일을 적극적으로 하더라구요?]

여P [그것참 다행이네 니가 들어왔을 땐 나도 걱정했다고 능글맞아보이는 후배처럼 보였으니]

P [(쿵) 그렇게보였나요..?]

여P [후후 지금도 뭐 달라진건 없지만 (인상이)]

P [너무해요..]

 

 

 

 

 

 

 

P [선배 첫인상은 뭔가 폭주....]

여P [잠깐 거기까지]

 

 

 

 

여P [(타닥타닥타닥)...........앗]

P [왜 그러세요?]

여P [처음이라고 하니까 걘 어때?]

P [누구?]

여P [거 있잖아 너 처음 보고서 기겁한 애]

P [아아 유키호말씀인가요? 이름 좀 외우고다니시죠 아무래도 같은회사인데..]

여P [너도 나이먹어봐 가물가물해져]

P [그거 코토리씨가 들으면 울적해질거라구요?]

 

여P [하긴..]

P [음.. 그 애도 좀 많이 달라졌어요 처음엔 정말힘들었는데]

여P [그래?]

P [요즘은 차마시면서 담소도 나눌 수있다니까요? 그런데..]

여P [그런데?]

P [담소를 나누고있으면 다른분들이 나가시거나 그러네요..왜 그럴까요?]

여P [.....몰라]

P [그런가요..]

여P (분위기때문에 접근할 수 없는거겠지)

 

P [아무튼 사이가 나쁘다거나 그러진않아요 저번엔 감....]

여P [감..?]

P [..감을 나눠먹었어요]

여P [뭔가 부자연스럽지않아?]

P [글쎄요? 피로해서 말이 떨린게 아닐까요] (のヮの)

여P [...굳이 물어보진않을게]

P [헤헤..]

 

P [그럼 반대로 선배는?]

여P [흠...그러저럭이랄까..?]

P [흐음~]

여P [뭐야 그 반응]

P [왜긴요~ 그럭저럭이라고 보기엔 사이가 요즘 좋아보이시던데..](히죽히죽)

여P [..!..이자식]

P [그래서 사실은?]

여P [....//]

P [부끄러워하시는건가요~]

 

여P [저기 말이야 너라면..]

P [뭔가요?]

여P [너라면 너의 담당에게 무슨선물을 할것같아?]

P [...그거 잘못하면 위험한거 알죠?]

여P [.....]

P [..평범한거라면 뭐 괜찮겠죠]

여P [!!..정말?]

P [저라면 유키호한테 찻잎이라도 선물하겠죠]

여P [.....!]

P [뭐라도 감잡으신듯 하군요] (히죽히죽)

여P [!!..시끄러..]

 

 

 

 

 

 

 

 

 

 

 

P [찾는 건 좋은데 지금은 일이 더 먼저죠]

여P [어이]

 

 

P [선배도 계속남아있긴 싫잖아요]

여P [그건 맞지만..]

P [그런김에 빨리처리합시다~]

여P [알았어..너는 어느정도..] (휙)

P [...]

여P [...]

(퍽)

P [아얏 아파요]

여P [나에게 그런말하면서 너는 더보냐?]

P [그래도 일은 잘 하고있었다구요]

여P [말이라도 못하면..]

P [으아...엄청 아프네]

여P [그렇게 쌔게안때렸거든?]

P [그렇게 폭력을 하시면 성격이 난폭해진다구요..]

여P [어이구 니가 성격을 바꾸면 나도 상냥해지겠다.]

 

 

P [그나저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타닥타닥)

여P [뭔데] (타닥타닥)

P [선물하신다고 하셨는데 누구에게 할건가요] (타닥타닥)

여P [...알아서 뭐하게] (타닥타닥)

P [흐음..어드바이스 해드린 김에 알려주셔도 되잖아요.] (타닥타닥)

여P [....안웃을거지?] (타닥타닥)

P [답에따라 달라지겠죠] (타닥타닥)

여P [....마코토] (타닥타닥)

P [ ] (멈칫)

여P [왜..왜그래..?]

P [선배 그거 진심이신건가요?] (진지)

여P [(갑자기 왜 이렇게 진지해..) 아니 왜그러냐니까?]

 

 

 

 

 

 

 

 

 

 

 

 

P [마코토에게 줄 선물이 블링블링한 핑크원피스라니] (경악)

여P [왜...귀엽지않아?] (수줍)

 

P (순수한심정이였어...?!)

여P [난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추욱)

P [ ]

여P [저..저기? 괜찮아?]

P [어우..괜찮아요]

여P [나도 어렸을땐 그런것 입고싶었는데...못입었단말이야]

P [그러고보니 선배도 비슷하게 자라셨죠?]

여P [....] (끄덕)

P [흐음..]

여P [하지만 지금 이 나이에 입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P [그랬다면 뭐 이해는 가네요.]

여P [그렇지..!?]

P [그래도 이건 이거에요. 스타일이 너무 안맞는다구요..]

여P [....]

P [꼭 그런 스타일이 아니여도..여성스럽게 할 수 있지만서도요.]

여P [..정말?]

P (끄덕)

여P [알려줄수있어?!!!]

P [싫어요]

여P [어째서!]

P [귀찮아요]

여P [어이]

P [그리고 제 선물이 아니잖아요~?](히죽)

여P [우와 치사해]

여P [에이 그러지말고 후배님...]

P [징그러워요]

여P [뭐든할테니까..]

P [.....]

여P [...]

P [정말 뭐든..?] (씨익)

여P [...갑자기 왜 그래..](오싹)

P [녹음완료 후후후...]

여P [너 이자식..두고보자..]

 

 

 

 

어느 날 사무실 입구

 

 

여P [......]

P [....후후](히죽히죽)

여P [....]

여P [안되겠어 다시 없었던걸로]

P [에헤이 그러면안되죠 약속하고는 다르다구요?]

여P [아무리그래도..]

 

 

 

 

 

 

 

 

 

 

 

 

여P [그 핑크원피스를 나에게 입힐거라곤 생각못했지!!!]

P [...(삑] [뭐든할테니까..]

여P [윽...]

P [그리고 의외로 어울린다구요...큭..크]

여P [너 진짜..!]

P [그래도 싫지만은 않은가보네요~]

여P [..//]

P [그럼 이거들고 선물하러가시면 됩니다.] (스윽)

여P [아 정말 알았다니까..]

P [흐음~]

여P [그리고...고마워]

P [흐음~]

여P [와...이 자식 짜증나]

 

 

사무실 안

 

[꺅꺅!!!]

마코토 [...왠지 밖에 시끄럽네]

유키호 [그러게 무슨일이 있는걸까?]

 

(철컹)

여P [......]

마코토 [프...프로듀서..? 그 차림은..]

여P [그..그러니까... 자!!] (스윽)

마코토 [어..감사합니다..근데 이게 뭔가요?]

여P [..너 요즘 스타일때문에 고민이잖아..그래서 골라봤어]

마코토 [프로듀서..!]

 

 

 

 

 

P [....] (촬영중)

유키호 [어라 프로듀서 뭐하고계시나요?]

P [재밌는 촬영기획이지요]

유키호 [프로듀서는 간혹 이해할수없는 행동을 하신다니까요..]

P [아 맞다 여기] (스윽)

유키호 [이건..]

P [그저 저번에 답례에요?]

유키호 [예뻐..정말 감사합니다!]

P [..//]

 

 

 

 

 

 

 

 

 

 

 

 

 

 

코토리 [저기..저도 있어요?] (주륵주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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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있는걸 그저 끄적여봤습니다.

요새는 나는 아무래도 되니까.. 누군가 행복해지기만을 바랄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