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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흐른 자리에는 D.C.(다카포) 9 - 질문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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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2, 2016 03:56에 작성됨.

눈물이 흐른 자리에는 D.C.(다카포) 9 - 질문을 해보자

 

 

 

사무소 내에는 아무도 없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 햇살만이 업무용 데스크와 의자에 내려쬐고 있었다.주인들이 오지 않은 데스크 위에는 각종 서류들이 놓여져 있었고,그 중에서 가장 위에 놓여져 있는 서류의 첫 장에는 'Cinderella Project'라는 제목이 크게 쓰여져 있었지만,제목 위에는 붉은 선이 X모양으로 교차 되어 덮어 씌어져 있었다.

 

살짝 열려져 있던 창문 틈으로 바람이 흘러 들어와 서류들이 흩날렸다.때마침 출근한 누군가가 바람에 의해 떨어진 서류들을 줍기 시작하였다.누구의 서류인지도 모른체 줍기 시작하였지만 마지막 장을 주워 올렸을 때,크게 써져 있던 제목에 의해 서류의 주인이 누군인지를 알게 되었고,머리 위에 드리워진 그림자 덕택에 자신이 벽 근처까지 와 있엇던 걸 깨닫게 되었다.올려다 본 자신의 시야 끝에는 새하얀 칼과 꽃비녀가 있었다.외부인이 보다면 보통의 연예 사무소와는 관계가 없고,내부 인테리어와는 조화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버리겠지만,햇빛을 반사시켜 새하얀 수정과도 같은 투명한 아름다움을 뿜어내기에 이런 생각마저 없애버린다.서류를 다 줍고 난 이후에,남자는 다시 한번 벽에 걸린 물건들을 바라보았다.

수정에 비춰진 남자의 두 눈동자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감정이 서려져 있다.

단 한가지,알 수 있는 것은 이 남자에게 있어서 결코 저것들은 한 줄기의 빛과 같은 것은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잊혀져야 하는 유산

 

 

 

 

시계바늘이 12를 가리킨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도 사무소에 있는 건 자신 뿐이다.다른 프로듀서들은 지방 출장 혹은 최근 들어 사무소에 여유가 생겼기에 밀린 휴가를 쓰면서 쉬고 있는 프로듀서들도 있었기에 지방출장도 휴가도 쓸 일이 없는 남자는 홀로 사무소에 나와서 묵묵하게 자신이 전 프로듀서에게 인계 받은 서류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자신의 전임 프로듀서라고 해도 알고 있는 사람이었고,인계받은 서류라고 해도 자신이 처리해야 될 것은 거의 없었다.

사실 상 직책만 넘겨 받은 것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인계 받은 서류 역시 거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였기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자신 이외에 아무도 없는 사무소에 문이 열린 것도 그 때였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한명이 아니었다.

전 프로듀서로부터 서류와 함께 부탁받은 내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들이었다.

 

 

「 여러분, 무슨일로...? 」

 

「 오늘은 휴일이었을 텐데... 」

 

「 그냥 심심해서...? 」

 

다들 당황하다기보다는 무언가를 감추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조용히 사무소 문을 닫고 소파에 앉아서 머리를 맞대고 소곤소곤 이야기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어쩔 거야...!! 」

 

「 어쩔꺼라니... 」

 

「 카렌이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오자고는 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되냐고...? 」

 

「 에-.... 그런 것 까지는 아직 생각 안해봤는데 」

 

「 그럼, 여기서는 이 언니가 연장자 답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줄테니까 잘 보고 있으렴 」

 

제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 중에서도 최연장자인 카타기리씨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 P군으로 되려나? 」

 

「 호칭에 관한거라면... 편하실대로 부르셔도 좋습니다. 」

 

「 응, 그래? 」

 

가벼운 웃음과 함께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려는 것 같습니다.

 

「 점심 안먹었으면 같이 어때? 」

 

「 권유는 감사하지만... 아직 해야할 일이 조금 남아 있어서... 」

 

「 그런건 밥 먹고 나서 해도 안늦으니까~ 」

 

 

선배의 조언대로 아이돌과의 일정 거리를 유지하려고 일부러 거절했지만 이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카타기리씨는 제 손을 잡아 끌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들이 온 곳은 사무소에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골목길을 몇 번씩이나 들어와야 들어올 수 있는 조용한 카페테리아 였습니다.내부는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목조 가구들의 냄새와 함께 점내를 채우는 커피의 원두향이 가득 느껴지는 좋은 곳이었습니다.다들 자리에 앉는데 호죠씨와 카타키리씨를 마주보는 좌석배치가 되었습니다.각자 메뉴를 주문하고 나니 어째서인지 침묵이 계속 되었습니다.침묵의 분위기인 테이블에서 잠시 고개를 돌리니 그곳에는 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이미 누군가가 다트를 던지고 있었습니다.찰랑이는 은회색의 쇼트컷이 눈에 들어왔고 움직이는 그 모습은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 다니는 한 명의 성인 귀족의 움직임을 연상시켰기에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눈치 챘는가 여성이 이쪽을 바라보았습니다.

다트를 던지고 있던 사람은 시오미씨 였습니다.

 

「 어라 P씨잖아? 」

 

「 안녕하세요, 시오미씨 」

 

「 슈코라고 불러도 된다니까 」

 

시오미씨는 제가 입사했을 때 다들 어려워하고 있던 상황에서 제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주신 분이었습니다.당시의 첫 인사는 “흐음... ,내가 아는 사람하고 비슷하네” 무엇이라고는 단정 지으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제 첫인상을 보고 선배와 저의 관계를 어느 정도 짐작하셨을지도 모릅니다.

 

「 시오미씨는 어째서 이 가게에? 」

 

「 휴일이기도 하고 카렌이 미리 불러뒀으니까 말이지 」

 

「 호죠씨가....? 」

 

테이블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던 호죠씨가 ‘이젠 무리네’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들고 제게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무소에 나온 이유라던가 이렇게 다른 아이돌들도 불렀는지를....

 

단지 궁금했던 거였습니다.

저란 사람에 대해서와 그냥 사소한 궁금점이라던지

아마 이게 그녀 나름대로 용기를 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자신을 이 세계로 이끌어준 사람의 빈 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기에 지금 그 자리에 대신 들어와 있는 저에 대해 여러 가지 의심이라거나 두려움이 있는게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 제게 질문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맨 처음 질문을 한 것은 이곳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최연장인 카타기리씨 였습니다.

 

 

「 그러네, 무엇부터 물어보면 좋을까... 」

 

잠시동안 고민하던 그녀는 가벼운 질문부터 건넸습니다.

 

「 P군의 나이하고 전에 있던 프로덕션 정도일려나....? 」

 

전에 있던 프로덕션... 제게 있어서는 약간 민감한 질문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들을 위해서 어떻게 대답해야할지가 관건이지만 여기서 제가 거짓말을 하거나 해서 저와 전 프로듀서의 접점이 없던걸로도 할 수 있지만... 앞으로 같이 일을 해나갈 동료로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정도로만 대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나이는 30살이 안 되었습니다만.... 」

 

「 엑-....?! 」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랬습니다.

그만큼 제 첫인상과 제 외모가 그렇게까지 놀라게 하는 것일까요...

선배로부터 자주 듣기는 했지만 역시나 저를 처음 본 사람들에게 제 나이를 말할 때의 반응은 역시 똑같군요...

 

「 전에 있던 프로덕션이라고는 해도... 거의 회사가 망해가는 수준이라서 입사하고 난 후에도 거의 프리랜서 프로듀서라고 해도 상관 없을 정도 였습니다.」

 

「 아... 미안. 약간 안좋은 곳을 건드렸나보네 」

 

가볍게 사과를 한 후,다른 사람에게 차례를 넘기는 듯한 동작을 하였습니다.

카타기리씨 다음으로 질문을 한 사람은 카미야씨 였습니다.프로듀스 자료에 의한 것처럼 약간 낯을 가린다고 표현해야 될까요...무척이나 조심스럽게 질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어... 」

 

「 카미야씨, 편하게 질문하셔도 됩니다 」

 

「 그러면... 프로듀서씨가 맡은 아이들 중에서 우리들도 알만한 사람이 있어...? 」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기 전에 제 앞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표정을 살짝 엿보면서 시선이 맞았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왜냐하면 이 두 사람은 ‘무라사키 아이미(紫愛美)’의 존재를 알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이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346프로덕션에서의 저는 이 사람과는 전혀 접점이 없어야 하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이 알만한 유명한 사람은 없지만... 모델쪽에서 잠깐 유명해졌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

 

「 헤에... 그렇구나 」

 

호죠씨가 모델이라는 말에서 크게 반응을 하였습니다.모델일에도 관심이 있는 것일까요... 사무소에 돌아가면 모델 관련 일도 찾아봐야 되겠습니다.

 

「 이름이라던가, 사진 같은거 있어? 」

 

「 사진이라면 제 휴대폰에 있습니다. 」

 

모두에게 보여준 사진은 사무소 내에 그 누구와도 닮지는 않았지만 보는 사람을 끌어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 소녀였습니다.입고 있는 옷은 촬영용 교복 위에 후드에 털이 달린 검은 야상이기에 교복과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째서인지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입고 있는게 이 세계의 룰이라는 듯이 주장하는 당당한 기품이 느껴나는 그런 분위기.

 

「 이름은? 」

 

카타기리씨가 넌지시 이름을 물어봅니다.

 

「 코마츠 미카코(来末 未果子)입니다. 」

 

「 본명이야? 」

 

「 아마, 본명입니다. 」

 

「 끝이 올 때까지 열매를 맺지 못한다니 .... 먼가 조금 슬픈 이름이네... 」

 

「 근데 본명이 아닌 가능성도 있다는 거야? 」

 

약간의 의문점이 남았다는 듯이 시오미씨가 제게 자신이 신경쓰이게 된 점을 털어 놓았습니다.

 

「 어째서 그런 가능성을? 」

 

「 응? 별거 아니지만 」

 

잠시 천장을 바라본 후에 무언가를 떠올렸다는 듯이 반사적으로 고개를 내린 시오미씨가 말하기를 꺼려한다는 듯이 이야기를 다시 재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전직 경찰관인 사나에씨 앞에서 이런 이야기는 하기 그렇지만... 나 사무소에 오기전까지는 단순한 가출소녀 였는데 말이야 」

 

「 헤에- 그건 처음 듣는 소리인데 」

 

모두가 놀란 듯이 그녀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프로듀서가 맡았다는 그 아이 한 번 본적이 있단 말이지... 지금 모습하고는 다르지만 」

 

「 그런가요... 전혀 몰랐습니다 」

 

「 내 감이지만 아마 교토에서 봤을 때는 이미 은퇴한 후 였겟지? 」

 

「 네... 제가 코마츠씨하고 마지막으로 뵌게 아마 4년... 아니 약 5년 전이었습니다. 」

 

「 그녀는 갑작스럽게 마지막 일이라고 선언하고 제 앞에서 모습을 지웠습니다. 」

 

「 아, 이런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게 아닌데 」

 

「 가능성의 이야기였지, 본명인지 아닌지 」

 

「 내가 가출하고 있을 때 이 사람이 말을 걸었었는데 그 때는 머리색도 사진속의 검정색이 아닌 투명한 빛이 감도는 은색 계열이었단 말이지 」

 

「 머리색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을 단지 유키(雪)라고만 말해줬어, 자신에게는 여러개의 이름이 있고 유키는 그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

 

「 머, 단지 이 뿐이야 」

 

「 그런가요.... 그녀가 그런 말을... 」

 

「 그럼, 다음 질문자는 나로 괜찮아? 」

 

딱히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의 질문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호죠씨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 여러 가지로 묻고 싶은거나... 알고 싶은 것도 잔뜩 있지만... 그런건 앞으로 알아가면 되니까 」

 

「 어이, 카렌. 주최자인 네가 그런식으로 말을 하면 어떡해! 」

 

카미야씨가 적절하게 태클을 걸어주었습니다.

역시 이 두 사람은 죽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요.

평범한 친구 관계는 아닌 그 이상으로 무언가에 연결되 있는 것 같습니다.

서류에 의하면 시부야씨도 이 두 명하고도 친하다고 기록되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오늘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의 사정이 있었던 걸까요

 

「 마유에게도 여러 가지 조언이나 그런 걸 들었지만... 내가 묻고 싶은 것은 단 하나 」

 

「 당신은 마법사야? 」

 

선배, 역시 호죠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찾아낸 보석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습니다.당신이 무척이나 걱정하던 그녀들이지만 이렇게 빠른 시일 내로 마음을 다시 잡은 것 같습니다.그 증거로 제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러 왔으니까요

 

그래서 전,그녀들의 마음에 보답해주려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그녀들의 꿈을 이루기로...

 

「 아니요, 전 마법사는 아닙니다. 」

 

당신이 그녀들에게 걸어준 마법이 풀리기 전에 그녀들에게 맞는 유리구두를 준비해 줄 마법사의 제자로써 말이죠

 

「 마법사는 될 수 없지만 여러분들의 그 마법이 풀리기 전에 유리구두를 준비해주는.... 」

 

「 호죠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법사의 제자입니다. 」

 

 

 

 

 

 

 

 

 

 

 

 

 

 

그녀들과의 식사를 끝낸 후,저는 사무소에 돌아와 마저 남은 서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카페테리아에서 헤어졌을터인 시오미씨가 사무소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 시오미씨....? 」

 

「 아까 카페테리아에서 말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어 」

 

「 제가 전에 맡은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 인가요....? 」

 

저는 시오미씨가 사무소에 들어온 것 역시 당황스러웠지만 아까 말하지 않은 이야기는 또 무엇일까요....

 

설마-...

 

「 그전에 P씨에게는 미리 보여줘야 하는게 있어 」

 

조심스럽게 자신의 재킷 주머니에서 편지 하나를 꺼낸 그녀는 제게 ‘당신이라면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있지?’라고 묻듯이 보여주었습니다.

 

「 그게 무엇인가요....? 」

 

「 모른척 하지 말아줘 」

 

「 미카코,유키..... 그리고 아이미 」

 

편지에 대해서는 물론 알고 있었습니다... 제 앞으로도 남겨져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시오미씨가 아이미를 언급할 줄을 생각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 아이미란 이름에 대해서는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만....? 」

 

「 그럼, 내게 남겨진 유언을 읽어줘 」

 

조심스럽게 시오미씨 앞으로 남겨진 선배의 편지를 읽기 시작하였지만,저에 대한 내용이나 아이미에 관한 내용은 일절 언급되있지 않았습니다.

 

「 아이미나 P씨에 관한 내용은 일절 언급되어 있지 않지? 」

 

「 난 말이지,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사람의 옆 집에서 살고 있어 」

 

「 그래서 말이지, 평소에 자주 전 P씨의 집에 놀러가고는 했지... 그래서 알게 된거야 」

 

「 당신에 대한거나 그 외 아이미에 대한거랑... 」

 

「 말해줘... 」

 

「 P씨는 지금 어디있어? 」

 

「 그건-..... 」

 

저를 바라보는 시오미씨의 눈빛이 여기서 거짓말을 했다가는 당신을 영영 믿지 않을 거라는 그런 주장이 담겨져 있기에 사실을 말하려고 합니다.

 

「 P... 선배는-.... 」

 

그 다음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오미씨의 손가락이 제 입술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 그 이상 말 안해도 되~ 」

 

시오미씨의 표정이 평소의 그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 사실은 P씨를 조금 놀려보려고 한거 였는데 조금 지나쳤으려나? 」

 

「 놀랐습니다... 」

 

「 하하하하~ 미안, 미안해~ 」

 

「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게 됬어 」

 

「 역시 P씨는 그 사람의 제자구나 」

 

「 어떻게... 그걸...? 」

 

「 그 사람의 집에 당신하고 찍은 사진이 있었으니까 말이지, 물론 미카코 아니 유키? 아니 아이미라고 불러야 하나...? 」

 

「 아, 참고로 이건 나하고 안즈만 알고 있으니까 걱정마 」

 

「 후타바씨도 알고 있는 건가요... 」

 

「 나와 같이 그 사람 옆집에 살기도 하고, 안즈는 의욕없어 보여도 사실은 머리 회전이라던가 엄청나게 빠르니까 말이야 」

 

「 하지만 미카코=유키=아이미 라니 솔직히 말해서 조금 충격적이었어 」

 

「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 하지만 어떻게 그 3명이 동인인물이라는 걸...? 」

 

「 음... 그냥 여자의 감 」

 

「 그리고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특유의 분위기 」

 

「 그런가요... 전 언제나 봐도 모르겠습니다만... 」

 

「 그리고 가끔 집에 놀러 갔을 때는 그 분위기가 나오니까 말이지 」

 

「 그런가요... 참고하겠습니다 」

 

「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

 

「 그러면 나는 좋지만 」

 

시오미씨의 집까지 차로 운전하는 동안 그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사무소의 분위기라던가 여러 가지 주의해야할 점이라던가

아파트 맨션 앞에 도착하자 후타바씨가 평소의 인형을 손에 들고 나와 있었습니다.

 

 

「 오, 도착했네 」

 

「 그러면 수고하셨습니다~ 」

 

「 슈코. 오늘 휴일 아니엇어? 」

 

「 응? 휴일이지만 잠깐 볼 일이 있어서 」

 

「 흐음... 그렇구나 」

 

 

 

 

9 - 질문을 해보자 끝

 

 

 

다음화 예고

 

아이돌들과 함께 현장으로 같이 가는 타케우치지만 위협적인 그의 인상과 분위기에 현장 스태프들은 당황하는 일이 많아지기도 하고 아직 사무소 모두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의 습관 때문에 사무소 모두가 당황하게 되는데

 

 

 

눈물이 흐른 자리에는 D.C.(다카포) 10 - 그 남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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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대학교 1학년 생활을 마치면서.... 전-... 군대를 갑니다...

가기전까지 최대한 시간 내서 연재는 할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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