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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 「프로듀서를 346 프로덕션에 뺏겼다」 1/3

댓글: 9 / 조회: 3700 /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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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15 17:22에 작성됨.

▣ (이오리「프로듀서를 346 프로덕션에 뺏겼다) 는 (P「강간 혐의로 체포당했다) 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보시는 순서는 (P「강간 혐의로 체포당했다 1/2 > P「강간 혐의로 체포당했다 2/2 > 이오리「프로듀서를 346 프로덕션에 뺏겼다 1/3) 입니다

 

[765 프로덕션]

야요이 (프로듀서가 이곳을 나가신지 5개월)

야요이 (그날, 프로듀서가 우리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신 후 사무소는 눈에 띄게 조용해졌습니다)

야요이 (물론 우리는 그날 이후로도 프로듀서에게 용서를 받는 것을 단념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야요이 (프로듀서는 우리와의 연을 완전히 끊으실 생각인지 전화번호를 바꾸고 이사까지 가셨습니다)

야요이 (그리고 이오리 또한....)

이오리 「하아? 신도! 그게 무슨 소리야!」

신도 「죄송합니다, 아가씨. 하지만 전부 주인님께서 정하신 방침이니 저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야요이 (프로듀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요이 (아무래도 이오리의 아버지께선 이오리 탓에 이번 쿠로이 사장 사건에 미나세 그룹이 말려들어갔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야요이 (이오리가 영상 판독이라는 개인적인 일로 미나세 그룹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다, 라고 말이죠)

야요이 (그리하여 지금의 이오리는 프로듀서를 찾는데 미나세 기업의 힘을 빌릴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야요이 (그리고)

미키 「그럼 다들 수고하는거야」

아미 「에? 미키미키! 게임 한 번만 하고 가징?」

미키 「... 그럴 기분이 아닌거야」

아미 「...」

야요이 (미키씨를 비롯한 사무소의 모두가)

야요이 (날이 갈수록 지쳐가고 있습니다)

야요이 (심지어 미키씨는 프로듀서가 이곳에서 나간 그날)

미키 「허니가 없으니 미키도 아이돌을 그만두는거야」

야요이 (-라고 말했습니다만, 모두의 만류에 가까스로 사무소에 남게 되었습니다)

야요이 (하지만 최근 미키씨의 상태를 보면)

야요이 (빠른 시일 내에 프로듀서의 행방을 찾지 못하면 정말 이 사무소에서 나가버릴 지도 모르겠군요)

야요이 (... 나는 요즘 사무소에 오는 게 싫습니다)

야요이 (다들 어두운 얼굴만 하고 있을뿐더러 서로간에 대화도 거의 없습니다)

야요이 (각자가 자신이 할 스케줄만 끝마치면 바로 퇴근하는 것이, 최근 우리들의 일상입니다)

야요이 (그리고 무엇보다...)

야요이 (사무소에서 프로듀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게 제일 슬픕니다)

야요이 (프로듀서, 프로듀서, 프로듀서, 프로듀서, 프로듀서...)

야요이 (제발 다시 이곳으로 와 주세요)

야요이 (프로듀서가 없으면)

야요이 (내일이 우리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어요...)

 

[346 프로덕션]

보컬 트레이너 「자! 배에 더 힘주고! 내일 방송은 정말 중요하단 말야!」

아이돌 일동 「♪~♬~♪~♬~」

P 「...」

치히로 「프로듀서씨, 여기 커피요」

P 「아, 감사합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치히로 「... 또 아이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계시는군요」

P 「뭐,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 진달까요...」

P 「한 명, 한 명 모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 봐도봐도 질리지를 않네요」

치히로 「후훗...」

치히로 「5개월 만에 아이들을 이까지나 키운 괴물 프로듀서씨가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네요」

P 「하하, 그렇게 비행기 띄워주셔도 뭐가 나오진 않아요」

치히로 「... 그런데 프로듀서씨」

치히로 「최근 들어 프로듀서씨의 표정이 밝아지고 있는 거, 알고 계세요?」

P 「네? 밝아... 지다니?」

치히로 「처음에 프로듀서씨가 이곳에 왔을 때는 정말 로봇 같았어요」

치히로 「항상 다정한 말은 해 주시지만 마음 속은 눈처럼 차가운... 그런 무뚝뚝한 로봇 말이에요」

치히로 「많은 상처를 입어서 말이죠...」

P 「...」

치히로 「하지만 프로듀서씨」

치히로 「조금만 더 우리들에게 기대주세요」

치히로 「프로듀서씨가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으니까요...」

P 「....」

치히로 「저는... 프로듀서씨가 설령 온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을지라도 끝까지 프로듀서씨를 믿을 수 있으니까요...」

치히로 「그러니까...」

치히로 「조금 더...///」

P 「치히... 로씨?」

덜컥

리카 「아앗! 두 사람! 뭐하는거야!」

안즈 「프로듀서... 그건 아니라고 봐」

미쿠 「P, P쨩을 치히로쨩에게 뺏겨?!」

우즈키 「너무해요, 프로듀서씨!」

미오 「프로듀서! 나도! 나도! 기대게 해줘!」

아냐스타샤 「프로듀서... 그, 가능하면 저도... 나제즈드(행복)... 를 느껴보고 싶어요///」

란코 「하인의 일탈은 그 어떤 죄보다 무겁거늘...」

미리아 「프로듀서씨, 너무해! 너무해!」

치에리 「우으... 프로듀서. 나, 나는 안될... 까요?///」

키라리 「P쨩 대인기네! 냐하하!」

리이나 「우리가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동안 두 사람은.... 프로듀서, 비겁해요」

카나코 「프로듀서씨. 저도 그... 노력했으니까...///」

미나미 「저도... 안될까요? 프로듀서... 씨?」

P 「아, 아니 얘들아... 진정해. 이건 오해니까」

린 「하아- 매번 프로듀서가 확실히 하지 않으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잖아」

P 「린?」

린 「그... 빨리 나를 선택하든가, 아, 답답해!///」

「린까지 무슨 말을 하는거야?!」

「아니, 프로듀서씨의 메인 포지션은 나라고 나!」

「그럼 나도 선전포고야!」

왁자지껄

시끌벅적

치히로 「그, 그럼 전 영업을 하러 가야하니 시, 실례하겠습니다!」 탁탁탁

P 「... 자, 잠깐만요! 기다려주세요! 치히로씨!」

치히로 「」 쌩-

P 「하아...」

P 「나 혼자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란 말이야...」

타케우치 P 「즐거운 것 같군요」 뚜벅뚜벅

P 「아, 타케우치씨!」

타케우치 P 「여기서의 일은, 어떠신가요?」

P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이 녀석들 덕분이죠」

타케우치 P 「다행, 이네요」

P 「그나저나 죄송합니다. 본래 이 자리는 타케우치씨가 있어야 할 자리인데...」

타케우치 P 「괜찮습니다」

타케우치 P 「오히려 당신이 여기에 있어 전 안심했습니다」

타케우치 P 「당신이 있어준 덕분에, 제가 계속 카에데씨의 프로듀서를 할 수 있었고-」

타케우치 P 「이 아이들 또한, 크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타케우치 P 「저라면 이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클 수 없었을 겁니다」

P 「하하... 과찬이십니다」

「프로듀서씨의 본처는 나라고!」

「앗?! 본처라는 말까지 등장한거야?!」

「다들 물러서거라! 내가 직접 속세에 물들여진 하인을 정화하도록 하겠다」

타케우치 P 「... 미소입니다」

P 「네?」

타케우치 P 「이 미소들은, 당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러니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P 「... 프로듀서니까,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타케우치 P 「...」

타케우치 P 「... 그런... 가요」

P 「예」

타케우치 P 「...」

타케우치 P 「아, 그러고 보니 이미나시 부장님께서 당신을 찾더군요」

P 「에... 이마니시 부장님께서?」

타케우치 P 「네. 제가 여기에 온 것도 그것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타케우치 P 「이마니시 부장님께서 당신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P 「」 뒤적뒤적

P 「엇?! 부재중 전화가 세 통이나...」

P (실수로 무음으로 맞춰놨어?)

P 「감사합니다, 타케우치씨. 그럼 전 바로 부장님을 뵈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케우치 P 「네. 그럼 다음에 뵙도록 하죠」

P 「」 탁탁탁

「앗! 프로듀서, 도망치지 마세요!」

「프, 프로듀서씨?!」

P 「」 휙

P 「부장님께서 날 찾으셔!」

P 「너희들도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

「기다리세요! 프로듀서씨!」

「너희들 때문이잖아, 정말!」

「어라? 타케우치 프로듀서?」

타케우치 P (... 당신은...)

타케우치 P (도대체 어떻게 한 것입니까?)

타케우치 P (고작 5개월 만에 모두가 이 정도의 미소를 짓게 만들다니...)

타케우치 P (역시 당신이야말로 저보다 이 자리에 훨씬 어울리는 자였습니다)

 

이마니시 「그래서, 일은 어떻게 되가나?」

P 「순조롭습니다. 아이들도 매우 잘 따라와주고 있고요」

이마니시 「후후, 그런가... 아, 여기 마시게. 이번에 새로 들인 차야」

P 「감사합니다」

이마니시 「」 홀짝

이마니시 「그럼 그 아이들과의 관계는, 어떤가?」

P 「...」

P 「좋습니다. 너무 좋아서 골치가 아플 지경이에요」

P 「그러고 보니 치히로씨도 방금 전에 제게 린과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이마니시 「말이라니?」

P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절 믿겠다고 말이죠. 린에게 그 소리를 들은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요즘에는 위로받는 일이 괜스레 많아져서... 하하...」

이마니시 「... 다행이군」

이마니시 「자네가 원래의 컨디션을 찾아가는 것 같아 나는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네」

P 「... 감사합니다」 홀짝

이마니시 「나는 말이야. 자네를 굉장히 높이 사고 있네」

이마니시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병아리에 불과했던 아이들을 공중파 인기 프로에 내보내고-」

이마니시 「심지어 그 마시로 상무까지 자네를 인정했으니...」

이마니시 「아, 차가 더 필요한가?」

P 「괜찮습니다. 아주 맛있는 차네요」

이마니시 「꽤나 비싼거니 말이야」

이마니시 「...」

이마니시 「... 그래서, 여기서부터 본제인데」

이마니시 「내일, 어떡할 생각인가?」

P 「내일... 이라뇨?」

이마니시 「자네도 알고 있을 거잖나」

P 「아, 올스타 대항전 말씀이신가요? 그건 걱정마세요. 분명 그 아이들은 잘할겁니다」

이마니시 「아니, 그게 아닐세」

이마니시 「자네도...」

이마니시 「내일 올스타 대항전 방송에 참가하는 프로덕션 명단을 봤을텐데...」

P 「...」

P 「... 혹시, 하실 말씀이란게...」

P 「765 프로덕션의 아이들을 만나면... 어떻게 할 지, 인가요...」

이마니시 「...」 끄덕

이마니시 「일단, 그 아이들에게는 765 프로덕션의 아이들을 만나도 자네에 대해 말하지 마라고 말해놓았지만...」

이마니시 「자네는, 어떡할건가?」

P 「...」

P 「지금의 저는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가 아닙니다」

P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프로듀서입니다」

P 「그러니 만났다고 해도 사무적인 대화 그 이상은 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마니시 「... 그런건가」

P 「예...」

이마니시 「알겠네. 뭐, 내가 자네를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이마니시 「자네는, 최고의 프로듀서니까 말이야」

 

[다음 날, 도쿄돔 올스타 대항전 걸 아이돌 대기실]

MC 「네! 역시 765 프로덕션입니다!」

MC 「제 예상대로 이번 올스타 대항전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군요」

MC 「평가원들도 아주 신중한 얼굴입니다!」

MC 「네, 다음 차례는 346 프로덕션의...」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춤과 노래, 둘 다 대단했어요!」

하루카 「아, 가, 감사합니다」 꾸벅

야요이 「웃우-! 고맙습니다!」

덜컥

리츠코 「모두들 수고했어! 오랜만의 큰 무대였지? 기념으로 음료수 사왔어!」

리츠코 「아, 여러분들 것도 함께 사 왔어요. 마셔주세요」

「앗! 감사합니다!」

「에? 그렇다면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이오리 「리츠코. 내 것은 당연히-」

리츠코 「걱정마. 넌 특별히 오렌지 과즙 100% 쥬스니까」

이오리 「니히힛! 역시 리츠코라니까」

「저기, 그런데 미나세씨」

이오리 「네?」

「실례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남성 프로듀서분과는 어떻게 되셨나요? 에헤헤」

「바, 바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에? 궁금하잖아」

「시끄러워! 할 얘기가 있고 안 할 얘기가 있는거야」

이오리 「...」

미키 「...」

아미 「...」

마미 「...」

야요이 「...」

유키호 「...」

마코토 「...」

하루카 「...」

치하야 「...」

타카네 「...」

아즈사 「...」

히비키 「...」

리츠코 「...」

「표, 표정이 어두웠졌잖아! 어서 사과해!」 속닥속닥

「어, 어라?」

「에... 그 죄, 죄송합니다. 그 제가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아하하...」

MC 「오오, 무대 잘 봤습니다. 정말 생동감 넘치는 무대였습니다」

MC 「그런데 시부야씨. 전원 데뷔한지 5개월밖에 안 되었다고요?」

린 「네. 그렇습니다」

MC 「여러분, 대단한 신인들이 나타났습니다! 데뷔한지 5개월만에 이런 실력이라니 저로서는 믿을 수가-」

리츠코 「괘, 괜찮아요. 벼, 별로 신경쓰지 않으니까...」

「하여튼... 그... 죄송합니다」 꾸벅

리츠코 「하하... 괜찮다니까... 그러네요...」

리츠코 「......」

리츠코 「...」

미키 「저기, 리츠코」

리츠코 「어, 어? 미키?」

미키 「미키 말이야」

미키 「이제 아이돌, 하고 싶지 않아」

리츠코 「... 에?」

이오리 「미키, 너 또 그 소리 하는거야?!」 벌떡

미키 「마빡이는 닥치고 있는거야」

이오리 「뭐... 뭣?! 다, 닥치... 너, 지금...」 부들부들

하루카 「자, 잠깐 미키, 말이 심하잖아!」

야요이 「웃우...」 덜덜덜

미키 「마빡이가 신고만 안 했어도, 허니는 우리와 계속 함께 있을 수도 있었는데...」

미키 「우리가 이렇게 된 건 전부 마빡이 때문인거야」

이오리 「하아? 너도 그때 내 의견에 동조했었잖아!」 버럭

MC 「네, 시마무라양의 애교 넘치는 미소! 관객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까지, 모두 잘 보셨나요?」

MC 「그렇다면 이제 다음 차례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그룹은...」

「─────────?!」

「───! ─────────!」

「──────! ─쳐! 닥치란 말야! 미키!」

「그러는 마빡이는 미나세 재벌의 힘이면 허니의 행방 같은 건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고 했잖아! 거짓말도 정도껏 치는거야!」

「둘 다 진정해! 진정하라고!」

린 「에...」

린 「이 상황은...」

미쿠 「... 대기실의 분위기, 무섭다냥...」

우즈키 「리, 린쨩. 분명 765 프로덕션의 선배님들... 맞지?」

린 「... 응. 키사라기씨도 있으니까...」

치하야 「미나세씨도 그만해! 하기와라씨! 미키를 잡아줘!」

린 「」 휙

린 「... 저기, 다들 부장님의 말씀, 기억하고 있지?」 소곤소곤

아이돌 일동 「」 끄덕

린 「그래. 그럼 저쪽으로 가서 앉자...」

 

MC 「슬슬 올해의 올스타 대항전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MC 「하지만 시청자 여러분!」

MC 「채널- 고정입니다!」

스태프 「다음은 876 프로덕션의... 음... 디어리 스타즈분들! 준비 되셨나요?」

「네, 네!」 벌떡

「모두 가자!」

스태프 「네, 그럼 절 따라와주세요」

「...」

「......」

「.........」 조용...

치에레 (우으... 아, 앉아있기가 불편해요...)

란코 「... 어둠에 삼켜진 듯 하구나. 죄의 인과가 우리들을 덮치고 있어」

아나스타샤 「... 뜨레발네니예... (심하게 불편해)」

안즈 「정말... 이런 상황에서는 잘 수가 없잖아」

키라리 「안즈, 애초에 이런 곳에서는 자면 안된다구」

리이나 (빨리 시상식 시간이나 되었으면 좋겠어...)

카나코 (분위기가 어색해요...)

리카 「P군은 도대체 언제 오는거야... 이런 분위기는 싫단 말이야...」 중얼중얼

이오리 「잠깐-!」

리카 「?」

이오리 「」 벌떡

리카 「에... 어, 어라? 왜 나를 쳐다보는...」 당황

이오리 「」 저벅저벅

리카 「어...? 어...?」

이오리 「」 꽈악

이오리 「너, 방금 전에 P군, 이라고 했지? 네가 어떻게 우리 프로듀서의 이름을 아는거야!」

리카 「자, 잠깐... 소, 손 좀 놔줘. 어깨 아파...」

리츠코 「이오리! 다른 프로덕션의 아이돌에게 뭐하는 짓이야!」

마미 「이오링?! 또 왜 그러는거야!」 창백

아미 「야, 야요잇치! 어떻게 좀 해 봐! 야요잇치가 이오링이랑 제일 친하잖아!」

야요이 「우우... 훌쩍...」

미키 「...」

이오리 「모두 듣지 못했어?! 이 아이가 분명 말했단 말이야! P군, 이라고!」

이오리 「네가 어떻게 우리 프로듀서의 이름을 아는거야! 대답해!」

리카 「아, 아니 나는...!」 덜덜

린 「」 벌떡

린 「그만하세요, 선배. 리카가 곤란해하고 있잖아요」

이오리 「... 뭐? 그만하라고...?」

이오리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이오리 「나는 그 녀석을 반드시 다시 만나야 한다고!」

린 「읏...!」

이오리 「그러니까 너, 당장 P군이 누군지-」

타카네 「입 다무세요! 이오리!」

이오리 「... 타카네?」

타카네 「P군이라고 말한 이유로, 다른 프로덕션의 아이돌에게 손을 대다니, 뭐하는 짓입니까!」

타카네 「P라는 이름은 전국에도 많지 않습니까! 경솔한 행동은 그만두세요!」

이오리 「...」

이오리 「그럼」

이오리 「성은, 어떻게 돼?」

리카 「에...?」

이오리 「그 P군이란 사람, 성은 어떻게 되냐고」

미쿠 「리, 린쨩! 어쩌면 좋은거냥!」 속닥속닥

린 「나,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이오리 「성은 어떻게 되냐고, 묻고 있잖아!」

리카 「아, 그, 그건...」

=

이마니시 「내일 올스타 대항전에 나가기 전에 자네들에게 하나, 당부할 것이 있네」

이마니시 「자네들은 자네들의 프로듀서가 왜 이곳에 있는지 충분히 잘 알고 있을테지」

이마니시 「그러니 765 프로덕션 아이돌들 앞에서는 자네들의 프로듀서에 관한 것 그 자체를 함구해주게」

이마니시 「자칫했다가는 괜스레 안 좋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네」

=

리카 (어, 어쩌지)

리카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이오리 「... 왜 말을 못해? 빨리 말하란 말이야!」

타카네 「이오리! 그만하고 돌아오세요!」

이오리 「빨리, 말하라고-!」

─────── 덜컥

이오리 「...」

이오리 「... 에...?」 멈칫

이오리 「거짓, 말...」

이오리 「프로... 듀서...?」 후들후들

P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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