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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남매의 일상 # 1

댓글: 3 / 조회: 2150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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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7, 2015 13:39에 작성됨.

※ 이 글은 창댓  치하야 [누나 말 좀 들어라!!] / 유우 [시끄러워, 치하야!! 나이 차도 별로 안 나는 주제에!!]의 내용을 일부 정리한 것입니다

※ 이 글은 유우가 살아있다면의 세계를 가정으로 만든 작품으로 캐릭터가 붕괴된 인물이 몇 명 있을 겁니다.

 

유우 [ギュ ギュ ム ギュ ってして(꼬옥 꼬옥 음 꼬옥 잡아줘) キュン キュン キュン キュン しちゃう(두근 두근 두근 두근거려)]

 

치하야 [사람 밥 먹는데 노래하지 마라.]

 

유우 [늦게 와서 밥 늦게 먹는 네 잘못이지. 난 이미 다 먹었거든?]

 

치하야 [크윽!! 이 자식이!! 누나를 뭘로 보는 거야!!]

 

유우 [치하야는 치하야지. 1~2년 일찍 태어난 걸로 유세부릴 생각할거면 당장 집어쳐라!!]

 

치하야 [이 자식이!!]

 

유우 [뭐 떫냐?!!]

 

치하야&유우 [으으으으!! 흥!!]

 

유우 [솔직히 절벽주제웨에..]

 

치하야 [이 입이냐..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정녕 이 입이냐.]

 

유우 [아야야야, 히, 히하야, 하옹! 하옹!!]

 

치하야 [자, 다시 말해줄래??? 유우??]

 

유우 [애, 애아 아오해.. 아야야야.]

 

치하야 [그나저나 넌 아즈사씨 노래만 듣는거야?? 내 노래는 별로야??]

 

유우 [멍청아, 이 세상 어디에 자기 누나 노래를 듣는 녀석이 있.. 아야야야.]

 

치하야 [누나보고 멍청이라니 시건방지다~?]

 

유우 [하홍!! 하홍!!]

 

유우 [으으... 어쨌든 간에 네 노래가 좋은 건 나도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매일 보고 있는 누나 노래를 사서 들을 정도로 시스콘은 아니거든.]

 

치하야 [아아, 그래. 그러고보니 내 노래는 그렇다 치고, 다른 노래는 안 들어??]

 

유우 [카리메키라리, 추억의 샌드글라스, I WANT 려나.]

 

치하야 [하아??]

 

유우 [뭐야, 불만이야??]

 

치하야 [아니, 네가 말한 노래 자체에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잖아. 부르는 사람도, 곡의 분위기도, 나온 시기도.]

 

유우 [그냥 끌리면 듣는 거지. 굳이 공통점이란 게 필요해??]

 

치하야 [아니, 그건 아니지만..]

 

유우 [그건 그렇고 밥 남길거야??? 나 슬슬 설거지해야하는데.]

 

치하야 [아, 미안. 금방 다 먹을게..]

 

유우 [그래. 그럼 빨리 먹고 싱크대로 가지고 와 줘.]

 

치하야 [알았어.]

 

유우 [さあ今を輝け!!(자 지금을 빛내자!!)]

 

치하야 [나 참.. 밥 먹을 때 노래 부르지 말라니까. 뭐, 이미 다 먹었지만.]

 

유우 [그럼 상관없잖아. 그건 그렇고 빨리 그릇 내놓기ㄴ...]

 

쨍그랑!!

 

유우 [아, 썩을..]

 

치하야 [뭐야, 깨버린거야?? 나 참 조심하지.]

 

유우 [시끄러워. 사람이 실수할 수 도 있지. 빗자루랑 테이프좀 던져 줘. 파편이 튀어있을테니 내 근처를 걷는 건 좀 위험할테니까.]

 

치하야 [자, 여기.]

 

휘익~!!

 

유우 [땡큐, 치하야.]

 

척!!

 

치하야 [역시 나도 치우는 거 도와줄까?]

 

유우 [됐어, 됐어.. 위험하니까 가까이 오지나 마. 어디까지 튀었는지도 도저히 모르니까.]

 

딩동 딩동.

 

치하야 [누구지? 이런 시간에..]

 

유우 [글쎄? 치하야가 확인 해 봐.]

 

치하야 [저기, 누구신가요?]

 

??? [아, 치하야짱. 나야, 나.]

 

치하야 [엣?! 하, 하루카? 잠깐만 기다려 봐. 금방 문 열어줄게.]

 

철컥

 

하루카 [이예이~!!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치하야 [어서 와. 그런데 벌써 밤 9시인데 우리집에 왜 온 거야?]

 

하루카 [응? 오늘 치하야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도 되냐고 물었었을 때 응이라고 말했었잖아. 그리고 아까 너희집으로 가고 있다고 메일보냈는데?]

 

치하야 [아...]

 

유우 [그런걸 까먹다니 바부웨에엑!!]

 

퍼억!

 

치하야 [시끄러워.]

 

하루카 [아하하하. 안녕 유우군.]

 

유우 [아, 네. 안녕하세요. 하루카씨.]

 

하루카 [그건 그렇고 치하야. 부모님은?]

 

치하야 [부모님은 해외여행. 이틀 뒤에나 돌아오실거야.]

 

하루카 [에헤헷, 그렇구나~(씨익)]

 

유우 (섬뜩)

 

유우 (뭐, 뭐지? 바, 방금 불길한 느낌이..)

 

치하야 [아, 그러고 보니 뭘 들고 온거야?]

 

하루카 [갈아입을 옷하고 치하야랑 유우에게 줄 선물이랄까?]

 

치하야 [선물?]

 

하루카 [응. 우선 치하야짱에게는...]

 

치하야 [선물이라니, 그런거 사 올 필요는..]

 

하루카 [H컵 패드.]

 

유우 [풉!!]

 

빠직!

 

치하야 [하. 루. 카. 죽. 고. 싶. 어?]

 

하루카 [무, 무섭다. 치하야짱. 나는 그저 이걸 선물로 주면 치하야짱이 기뻐할거라고 해서 사온건더..]

 

치하야[그. 건. 누. 구. 야?]

 

하루카 [유우군이]

 

유우 [자, 잠깐. 무슨 소ㄹ쿨럭!]

 

퍼억

 

치하야 [유우, 네가 정녕 맞고 싶구나?]

 

유우 [벌써 때려놓고선... 거기다, 난 그런 소리를 한 적이..]

 

하루카 [하지는 않았어, 치하야.]

 

치하야 [엣?]

 

유우 [부당한 폭력에 대해 사과를 희망한다.]

 

치하야 [방금의 주먹은 누나한테 웃은거에 대한 죄의 처분이었어.]

 

유우 [....]

 

하루카 [미안해, 유우군. 이 선물로 기분 풀어.]

 

유우 [뭔가요?]

 

하루카 [짜잔, 이거!]

 

유우 [이거 하루카씨 그라비아 사진집 아닌가요?]

 

하루카 [응, 뭐야? 싫은거야?]

 

유우 (싫냐, 좋냐로 따지면 당연히 좋지만! 그래도 누나 앞에서 누나 친구의 그라비아 사진집을 좋다고 받는 건 엄청난 고욕이라고요!!!)

 

하루카 [이런 사진이라던가..]

 

펄럭~

 

유우 (쩌, 쩐다. 원래 몸매 좋은 건 알고는 있었지만... 사진 속의 하루카씨.. 비키니 차림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탓에 가슴이!!)

 

하루카 [요런 사진이라던가.]

 

펄럭~

 

유우 (우와아아앗!! 이 사진도 대단해!! 엄청나게 요염해 보인다, 하루카씨.)

 

치하야 [저기, 유우... 아까부터 하루카의 사진을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는 거 아니니?]

 

유우 (가, 가, 갖고 싶다. 저거 진짜로 갖고 싶어!!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루카 [거기다가 이 사진집은 한정판이라 내 수영복차림의 피규어도 동봉...]

 

유우 (그 피규어를 본 순간 내 머리속에서 선택지는 하나 밖에 안 남았다.)

 

유우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루카 [자, 여기. 마음껐 써도 된단다.]

 

치하야 [..................쓰다니 뭘??]

 

하루카 [자x라던가?]

 

치하야 [그런거 애 앞에서 말해도 되는 거야?!!]

 

하루카 [중학생이면 이미 다 컸지!!]

 

치하야 [아직 애야!!]

 

하루카 [아, 맞다. 유우군.]

 

유우 [네, 하루카 누나!!]

 

치하야 [........]

 

하루카 [누나 말이야, 더워서 그런가, 목이 좀 마른데...]

 

유우 (꿀꺽... 하루카씨가 옷을 흔드는 덕분에 은근슬쩍 가슴이...)

 

하루카 [음료수가 먹고 싶달까, 그래, 스트레이트 홍차라던가.]

 

유우 [당장 밖에 나가서 마실 것을 사오겠습니다.]

 

하루카 [그렇게 무리 할 필요는 없는데.]

 

유우 [아뇨, 하루카 누나가 홍차를 먹고 싶다는 데 당연히 사와야 하죠.]

 

하루카 [유우군은 착하네..]

 

쓰담쓰담

 

하루카 [그럼 부탁할게. 아, 돈은 여기.. 남는 건 유우군이 써도 괜찮아.]

 

유우 [그럼 갔다 올게요.]

 

치하야 [.유우랑 사이가 좋네, 하루카.]

 

하루카 [치하야짱의 동생인걸~. 그것보다 치하야. 단 둘이 되었네?]

 

치하야 [하, 하루카 대체 뭘?]

 

하루카 [단 둘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거든. 치하야, 있잖아.]

 

치하야 [으, 응.]

 

하루카 [유우군 꽤나 멋있는..]

 

치하야 [안 돼.]

 

하루카 [치하야짱? 나 아직 말도 안 끝냈는데?]

 

치하야 [아직 그 애는 어려. 누군가와 사귀는 건 내가 허락 못 해.]

 

치하야 [거기다가, 하루카. 애한테 그라비아 사진집을 주면 어쩌자는 거야? 그런건 아직 그 애한테 이르다고. 이건 유우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처분해야겠어.]

 

하루카 [치하야짱, 유우군 중3이지?]

 

치하야 [응, 그런데?]

 

하루카 [그럼 미키랑 동갑이지 않아?]

 

치하야 [.... 주, 중요한건 그 애가 내 동생이란거야! 난 아직 그 애가 이런걸 보거나 하는 걸 용납 못 해!]

 

하루카 [하아... 치하야짱. 그 나이면 벌써 알 거 다 아는 나이인데? 분명 유우군의 방을 뒤져보면 야한 책이 우수수 나올 거라고.]

 

치하야 [그 이상 말했다간 하루카라도 때릴거야.]

 

하루카 [에휴...(절레절레)]

 

유우 [다녀왔습니... 잠깐, 치하야! 뭘 남의 물건에 손대는 거야?!!]

 

치하야 [아직 이런건 너한테 일러!]

 

유우 [안 이르거든!]

 

치하야 [누나 말 좀 들어라!!]

 

유우 [시끄러워, 치하야!! 나이 차도 별로 안 나는 주제에!!]

 

하루카 [자, 자. 진정해 두 사람 다]

 

유우 [아항~, 질투하는거구나?]

 

치하야 [지, 질투라니!!]

 

유우 [그렇게 속이려 할 필요는 없다고. 72라고 넷상에서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빈유인 치하야와는 달리 하루카누나는 크고 희고 부드러운 가슴의 소유자니까.]

 

치하야 []

 

유우 [가슴뿐만이 아니야. 하루카 누나는 얼굴도 예쁘고, 과자굽는게 취미일 정도로 요리실력도 뛰어나고, 성격도 착하고, 귀엽고, 때론 섹시하고]

 

하루카 [저, 저기 유우군?]

 

유우 [아...(본인이 옆에 있었다는 걸 잊어버렸다..)]

 

하루카 [칭찬은 고맙긴 한데, 앞에서 직접적으로 들으니까 그...]

 

유우 [아와와와.. 그, 그러니까 이, 이건..]

 

하루카&유우 (/////)

 

치하야 [핫?!! 뭐, 뭐, 뭘 멋대로 남의 동생과 그렇고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 거야!!]

 

하루카 [치하야, 언제까지 유우를 과보호 하면서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치하야랑 가장 친하고 유우군을 사랑하는 내가 유우군을 가져가도록 할게.]

 

치하야 [웃기고 있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아무리 하루카라도 유우를 보낼 수 없거든?]

 

하루카 [유우!!? 치하야보다는 내가 더 낫지?!]

 

치하야 [아무리 그래도 우린 혈육이지, 유우?!!]

 

유우 [자, 잠깐만. 두 사람 다 사람의 팔을 그렇게 잡아 당기...]

 

유우 (발이 미끄러지면서 뒤로 넘어지는 나.. 그리고 그때문에 내 양 팔을 당기던 두 사람이 내 쪽으로 끌려왔고, 두 사람의 몸이 내 몸 위로 떨어졌다.)

 

치하야&하루카 [아야야야.....]

 

치하야&하루카 [우와아아앗?!!]

 

유우 (그리고 그 탓에 마치 두 사람이 나를 덮치려는 듯한 자세가 형성되어버렸다.)

 

치구사 [치하야, 유우. 잘 지내고 있....]

 

치하야&유우&하루카 [....................]

 

치구사 [미안,하구나. 아무래도 내가 잘 못 찾아 왔나 보구나.]

 

치하야&유우&하루카[오해야(에요!)]


치하야 [그나저나 엄마, 이틀 후에 돌아온다고 하지 않았어?]

 

치구사 [급작스러운 일이 생겨가지고 나 혼자 귀국했단다.]

 

하루카 [아,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하루카입니다.]

 

치구사 [하루카짱이구나. 어서 오렴. 그나저나 아까는 대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된 거니?]

 

치하야&유우&하루카 [...............(시선회피중)]

 

치구사 [뭐, 아직 팔팔한 때이니까 성욕을 주체 못하는 건 이해할 순 있다만.]

 

치하야&유우&하루카 [그러니까 오해라고(요)!!]

 

치구사 [어머, 그러니?? 어쨌든 간에 나는 이만 나가볼게.. 아, 치하야랑 유우. 캐리어 가방 좀 내 방에 가져다 놓아주렴. 안에 있는 물품 정리는 나중에 엄마가 알아서 할테니까.]

 

치하야&유우&하루카 [다녀오세요.]

 

치구사 [그래. 잘 들 놀렴.]

 

하루카 [..... 아뿔싸!! 아주머니한테 유우군을 나한테 줄 수 있는지 물을 기회였는데!!]

 

치하야 [유우는 절대로 못 넘긴다고 했잖아!! 그만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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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의 원래 목적은 평범한 남매 이야기를 써보자.였습니다.

물론 그 결과물은.........  뭐, 아직 진행 중이라 어떻게 끝날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애당초 창댓은 예상치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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