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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모바P : "아이돌들이 이종족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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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7, 2015 19:14에 작성됨.
모바 P : "세상에..."
키라리 : "우꺄~다들 여기 있었냉~"
모바 P : "히이익! 여긴 빌딩 5층이라고?!"
안즈 : "뭐야 저게...무슨 눈알이 저렇게 커..."
키라리 : "P쨩~키라리랑 같이 해피☆해피 하자~"
쿠구구구...
코우메 : "우와아..."
미쿠 : "천장이 무너진다냥!!!"
모바 P : "아악! 키라리!!! 건물 흔들지 마!!!!!"
키라리 : "뇨~~~"
기기기기...
키라리 : "와~~~~앗!!!!!!!!!!!!"
모바 P : "살려줘!!!!!!"
??? : "하아...결국 내가 나서야 하나. 뭐, 이쪽도 나름 나쁘진 않겠지만 말이지."
휘리릭
모바 P :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살려주...어라?"
미쿠 : "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냥?!"
오토하 : "P씨, 침착하고 주변을 둘러봐 주세요."
모바 P : "이건...덩굴?"
안즈 : "이 덩굴이 건물 전체를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고 있어."
모바 P : "에엑...20층이 넘는 건물을 지탱할 정도라니..."
안즈 : "일반 식물로는 불가능하지. 하지만..."
모바 P : "...뭔가 아는 게 있나 보지?"
안즈 : "후후...사탕을 한 가득 준비해야 할 거야."
모바 P : "사탕? 뜬금없이 사탕은 왜..."
키라리 : "뇨와아아아아!!!!!"
모바 P : "뭐, 뭐야!"
??? : "이제 좀 진정하라구, 키라리씨. 자꾸 날뛰면 모조리 부서져버려."
키라리 : "우우...미안행..."
모바 P : "너는...아스카!"
아스카 : "아, 프로듀서...구나. 얼굴이 없어서 잠시 헷갈렸어."
안즈 : "응? 난 아스카는 부르지 않았는데 말이지..."
미쿠 : "오오...날개에 전통 복식까지 차려 입으니 멋있다냥!"
아스카 : "까마귀텐구라는 녀석이지. 높은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어서 좋아."
(까마귀텐구: 텐구 중에서도 까마귀의 부리와 날개를 가진 말단 텐구)
미쿠 : "그런데 어떻게 키라리쨩을 진정시킨 거냥?"
모바 P : "전설에서 까마귀텐구는 사람을 홀리는 요술을 쓰곤 해. 아스카도 비슷한 방법으로 키라리를 진정시킨 것 같은데."
아스카 : "후훗, 역시 넌 대단한데.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몸이 이렇게 변하고 능력도 얻게 되고, 난 지금 상황이 나름 나쁘진 않아."
모바 P : "아니, 나한테는 상당히 나빠...그나저나 이 건물을 어떻게 해야..."
??? : "그거라면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모바 P : "오오! 이 목소리는!!!"
쿠구구...
바스락...바스락...팟
모바 P : "유미!"
유미 : "헤헷! 안녕, 프로듀서?"
미쿠 : "우와...유미쨩, 온몸이 꽃이랑 식물로 뒤덮여있다냥..."
오토하 : "꽤나 멋있네."
유미 : "고마워~오토하 씨도 아름다운데?"
모바 P : "그렇군! 유미는 알라우네라서 식물을 조종할 수 있었던 건가."
(알라우네: 거대한 여성형 식물 몬스터. 이름 자체는 맨드레이크의 독일어 버전.)
유미 : "나뿐만이 아니라구~"
쿠구구구...
모바 P : "오오! 건물이 저절로 고쳐지고 있어!!!"
??? : "후우...지치네요..."
모바 P : "이번엔 하지메인가!"
하지메 : "어라, 감이 좋으시네요."
모바 P : "흙을 조종하는 노움이라면 도예가 취미인 하지메 말고는 생각할 수가 없으니까."
(노움: 흙의 정령.)
안즈 : "프로듀서는 그런 거 잘 알고 있네."
모바 P : "요전에 사나랑 RPG 게임을 했는데 재미있어서 말이지. 웬만한 설정들은 빠삭하니까!"
키라리 : "우우...P쨩..."
모바 P : "키라리, 이제 정신이 들어?"
키라리 : "미안해...키라리, 다함께 해피★해피하게 놀고 싶어서..."
모바 P : "괜찮아, 괜찮아. 키라리도 나쁜 마음에 그런 게 아니니까."
코우메 : "그래도 사람들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퍼석 툭
코우메 : "아, 팔이..."
아스카 : "..."
유미 : "에엑..."
하지메 : "아아..."
모바 P : "좀비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
오토하 : "그건 그렇고 세 분 모두 정말 급박할 때 나타나셨네요."
아스카 : "난 옥상에서 잠시 하늘을 구경하다가 소란스러워져서 말이지."
유미 : "나랑 하지메쨩은 안즈가 불러서 바로 달려왔어."
모바 P : "잘 했다, 안즈!"
안즈 : "그럼 상으로 사탕 한 박스랑 주 8일 휴무를 요청한다!"
모바 P : "사탕은 내가 구해다 주지. 휴무는 안 돼."
안즈 : "이런..."
미쿠 : "..."
모바 P : "무슨 일이야, 미쿠? 표정이 안 좋은데..."
미쿠 : "P쨩...뭔가 이상한 거 모르겠냥?"
모바 P : "이상한 거?"
미쿠 : "지금 키라리쨩의 모습...그것도 그렇고 건물이 무너져 내려 가는데 다른 부서 사람들은 전혀 보이질 않고 있다냥! 라고 할까 바깥에도 사람이 하나도 안 보인다냥! 원래대로라면 비명을 지르고 피난 경보를 울려야 하는 거 아니냥?"
모바 P : "그렇고 보니..."
미쿠 : "그리고...치히로 씨가 너무 늦다냥! 전화라도 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그쪽에서 통화를 끊고 있다냥!"
모바 P : "...그렇네?"
모바 P : "...아! 혹시!"
「치히로 : "치료제를 만들려고 한답니다. 그러니 피를 좀..."」
유미 : "설마 이 모든 게 치히로 씨 때문에?"
안즈 : "생각해 보면 약을 만든 사람도, 치료제를 만들겠다고 선뜻 나선 사람도 치히로 씨였지..."
아스카 :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사실 고도의 계획으로 짜여진 것이라면?"
모바 P : "...시간이 없어! 모두들, 지금 당장 치히로 씨를 찾자!"
전원 : "오!!!"
우적 데구르르
코우메 : "기, 기다려..."
미쿠 : "키야악!!! 머리가 굴러 떨어졌다냥!!!"
모바 P : "우왓! 나한테 오지 마!!!"
...
...
아츠미 : "..."
아츠미 : "어라? 설마 우리 잊혀진 거?"
미나미 : "아츠미쨩~♥"
아츠미 : "으...으아아..."
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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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이야기가 막바지로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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