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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 「만우절 기획 몰래카메라 '프로듀서를 속여봅시다!'」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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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3, 2015 04:35에 작성됨.
P : 「후우,이제 대강 일이 끝난건가.」 털썩
아미 : 「빈틈!!!」
마미 : 「어태애애애액!!!」
P : 「우와아아아앗!!」
P : 「이것참,위험하잖아.」
아미 : 「우후훙!방심하고 있던 오빠가 나쁜거라구!」
마미 : 「맞아 맞아!그런 맥빠진 얼굴을 하고서 살아남을 정도로 연예계는 무르지 않다구!」
P : 「그래그래,내가 잘못했다.」 쓰담 쓰담
아즈사 : 「후훗,프로듀서씨도 고생많으시네요.여기 커피 드세요.」
P : 「아,고맙습니다 미우라씨.」
아즈사 : 「편하게 아즈사라고 부르셔도 된답니다.」 싱긋
P : 「아,그,그러면 아,아즈사 고마워.」
아즈사 : 「후훗」 싱글 벙글
마미 : 「우우,오빠 아즈사 언니 가슴만 보고 있어!」
P : 「엣,아,아니 나는.....」 허둥지둥
아미 : 「빈틈!!!!」
시끌 시끌
꺄 꺄
코토리 : 「프로듀서씨가 어떻게든 데려오려고 애썻다기에 어떤사람인가 했는데,좋은 사람이네요.」
아카바네P (이하 바네P) : 「뭐,그는 사적으로도 친한 후배이고 공적으로도 일처리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니까요.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덤이고요.」
코토리 : 「그런것 같네요.아미나 마미가 저렇게 경계심을 풀정도면....뭐어,아직 유키호짱은 무리인것 같지만..」
유키호 : 「우우,죄송해요오.그치만...」
바네P : 「뭐어,그거야 차차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나도 유키호랑은 친해지는데 꽤나 걸렸으니까.」
치하야 : 「다녀왔습니다.」
미키 : 「허니이이이이이!!!!!」
하루카 : 「우우,날씨가 너무 더워어....」
P : 「아,다들 어서오세요.촬영하시느라 고생들 하셨어요.냉장고에 아이스크림 있답니다.」
미키 : 「헤에,거기의 사람 꽤 마음에 드는거야.물론 허니만큼은 아니지만.」
P : 「하하,감히 제가 어떻게 아카바네 형님이랑 비교할수가 있겠습니까.」
미키 : 「그런거야!허니는 엄청 상냥한거야!제대로 알고 있어줘서 미키,기쁜거야!」
바네P : 「이녀석 미키.제대로 경어를 써야지.」
미키 : 「에에,그치만...」
P : 「하하,괜찮습니다.」
하루카 : 「아,프로듀서씨.쿠키,구워왔는데 좀 드셔보겠어요?」
P : 「아,감사합니다.」
P : 「.....」 우물 우물
P : 「아,이거 정말 맛있네요.매일이라도 먹고싶을 정도네요.」
하루카 : 「에에엣,그런....매일이라니.....////」
하루카 : 「와아아앗!」 돈가라갓샹
P : 「아앗,괜찮으신가요?」
마미 : 「우와아,하루룽 지금 일부로 슬쩍 팬티 노출했어.」
아미 : 「약아빠졌어.」
하루카 : 「이,이건 그런게 아니라....」
시끌 시끌
꺄 꺄
치하야 : 「정말 하루카도 저런 얼빠진표정을 하고서는....」
바네P : 「후후,그런 치하야도 그에게 꽤 의지하고 있지않아?」
치하야 : 「저,저는 그의 조언을 들을 뿐이에요!」
바네P :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내가 치하야를 처음만났을때는 조언은 고사하고 날 없는 사람 취급했었잖아.」
치하야 : 「그,그건....」
바네P : 「그건?」 히죽
치하야 : 「노,놀리는건 그만둬주세요!」
바네P : 「하하하,알겠어.그보다 슬슬 다른 아이들도 올 시간인데....」
철컥
바네P : 「오오,다들 양반은 못되나보네.」
야요이 : 「웃우우~ 다녀왔습니다!」
타카네 : 「다들,일이 꽤 금방 끝나신 모양이시군요.」
P : 「어서오세요.타카츠키씨,시죠씨.일은 어떠셨나요?」
야요이 :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그보다 프로듀서!이거보세요.오는길에 숙주나물이 세일을 하고있길래 사왔어요!」
P : 「그런가요?잘됬네요.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저도 숙주나물 파티에 초대받을수 있을까요?」
야요이 : 「물론이에요!」
P : 「시죠씨도 고생하셨어요.」
타카네 : 「별 말씀을.그보다 귀하. 잠깐 드릴말씀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P : 「알겠습니다.그럼 휴게실로 가죠.」
휴게실
P : 「하실 말씀이란게....?」
타카네 : 「소녀,오늘 방송을 마치고 오던중, 시부야 린씨와 카미야 나오, 호죠카렌 이란 분들로부터 부탁을 들었습니다.」
P : 「..........」
타카네 : 「그녀들이 굉장히 간절한 표정으로 제게 P씨를 보게되면 꼭 이 편지를 건네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스윽
P : 「그런가요.....저때문에 괜한 수고를 하게 하신것 같군요.죄송합니다.」
타카네 : 「별말씀을. 그보다 한 말씀 더 드려도 될까요?
P : 「아,예.말씀하시죠.」
타카네 : 「소녀는 귀하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귀하는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조차 납득하지 못하시는것 같군요.」
P : 「....그렇네요.저는 그냥 여기로 도망친것 뿐이니까요.제가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겠죠.좋든 싫든.....충고 감사합니다.」
타카네 : 「별 말씀을.그럼 소녀는 나가보겠습니다.」
철컥
탕
P : 「....매듭이라.........」
마유 : 「결국 가실건가요 P씨?」
P : 「마유!?대,대체 언제부터 있었던거야?」
마유 : 「그건 중요치 않아요.P씨.그녀들을 보로 다시 돌아갈 건가요?」
P : 「마무리를 짓는것뿐이야.」
마유 : 「그런가요.....」
P : 「그럼 갔다올게.」
마유 : 「P씨.이것하나만 기억해 주세요.마유는 P씨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끝까지 P씨를 따라갈거랍니다.」
P : 「고마워 마유.너가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야.」 싱긋
탕
마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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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P : 「결정한거야?」
P : 「아,형님.」
바네P : 「잠깐 같이 담배나 피울래?」
P : 「예....」
옥상
바네P :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같이 담배피우다 걸렸었지.」
P : 「아,그땐 정말 인생 끝나는줄 알았다고요.」
바네P : 「뭐어,난리도 아니었지.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 즐거운 추억이지.」
P : 「뭐어,그렇긴 하죠.」
바네P : 「네게 일어난 일은 들었다.난 네게 위로의 말은 건네지 않아.어설픈 위로의 말을 하고싶지도 않고 내가 감히 너의 심정을 이해할수도 없을테니까.」
P : 「......」
바네P : 「그러나 나는 네가 그녀들의 앞에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들어줄 수는 있지.너는 어른이니까,상사이니까,또는 남자니까 하지 못했던 말들이 가슴에 쌓여있었겠지.그게 이번일을 계기로 터졌던것 뿐이고.그렇지 않니?」
P : 「..........그렇.....네요」
바네P : 「나도 처음 저 아이들을 프로듀스 했을때,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어떻게든 일을 잡아오는데 급급했고 아이돌들과 제대로된 대화도 하지 못했지.그러던 와중에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아이돌들과의 신뢰는 붕괴됬지.」
P : 「.........」
바네P : 「하지만,난 그일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고 생각해. 너는 어떠니?」
P : 「저는....」
.
.
.
치히로 : 「거기서 감동받은 P씨가 아카바네씨를 넘어뜨리는 거죠!!!!」 쾅
코토리 : 「프로듀서씨가 수라니.....피요옷!!!」 히죽
P : 「.......아니,어떻게 봐도 거기서는 다시 사무소로 돌아가는거겠죠?」
코토리 : 「어째서죠!?거기선 누가생각해도 감동받아서 아바카네씨를 덮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P : 「...........」 힐끔
제목 : 모바P X 아바카네P의 은밀한 만남
시나리오 : 코토리
각본 연출 : 치히로
P : 「...........」
P : 「그러니까,지금 코토리씨는 이걸 제게 보여주기 위해서 아침부터 저희 사무소 까지 온건가요?」
코토리 : 「물론이죠!그래서.감상은 어떤가요!?」 기대 기대
P : 「........」 삑삑
P : 「아,바네형님. 여기 웬 이상한 새가 하나 들어와있는데 잡아가주시죠.」
코토리 : 「피요옷!너무해요!」
P : 「그리고 애초에 이런 몰래카메라를 할수있을리가 없지않습니까.」
치히로 : 「아,하긴 그렇겠네요.」
코토리 : 「엣?어째서죠?」
P : 「그야.........우즈키.잠깐 와봐.」
우즈키 : 「에헤헤,무슨일이죠 프로듀서씨?」
P : 「나한테 심한말 해볼래?」
우즈키 : 「심한말이요?그,그럼......프,프로듀서씨는 바보!」
P ; 「아니,그런거 말고.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던가 쓰레기라던가......」
우즈키 : 「엣?」
우즈키 : 「......」 글썽 글썽
우즈키 : 「우읏...죄송해요....저,그런말은 못해요....」 훌쩍 훌쩍
P : 「앗차.....미안해 우즈키.응 농담이니까.자아 코 흥.」
우즈키 : 「흐응!」
P : 「잠깐 농담해본거니까.너무 신경쓰지마.아. 머리 빗어줄까?」
우즈키 : 「에엣?정말인가요?저 기뻐요.」 싱글 벙글
머리 빗겨주는중
우즈키 : 「감사해요 프로듀서!」
P : 「.......」 손 흔들 흔들
P : 「뭐어,대체로 이러하니까요.」
코토리 : 「확실히......그렇다면 P씨가 심한말은 하는건요?」
P : 「아....그건 그것대로.......나오.잠깐 와봐.」
나오 : 「뭐,뭐야.나 잠시후에 방송에 나가ㅂ...」
P : 「지금 당장 엎드려서 개처럼 울면서 내 손을 핥아..」
나오 : 「.......」 오싹
P : 「내 말을 못들은걸까.조금쯤은 쓸모가 있을까 했는데 말이야.」
털썩
나오 : 「와앙 왕 왕!」 핥짝 핥짝
코토리 : 「.........」
P : 「이외에도 말이죠.........」
린 : 「잠깐 프로듀서!왜 나오한테만 상을 주는거야!?오늘은 내 주인님이 되주기로 했잖아!」
카렌 : 「맞어!게다가 우즈키만 빗질해주고!!벌로써 오늘은 P씨의 집에서 재워줘!」
P : 「응?그건 조금 곤란한데.....이미 집에는 마유랑 쿄코가 있거든.」
미카 : 「하아!그게 무슨 소리야?오늘은 내차례였잖아!」
P : 「......나는 그런 차례같은건 정한적 없지만 말이지........뭐어,코토리씨.이런 상태라서 말이죠」
코토리 : 「.........」
코토리 : 「.....저 돌아가볼게요.」
P : 「조심히 들어가세요.」
철컥
탕
P : 「자아,그럼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해볼까.」
미오 : 「아,프로듀서.오늘도 냄새 좋네.」 킁킁킁
사치코 : 「그러니까요.특히 겨드랑이 쪽이...」 할짝 핥짝
P : 「이것참,애들아. 일할때는 안하기로 했잖아.자아,이따가 쉴때 마음껏 핥게 해줄테니까.」
사치코 : 「우우.알겠어요.저는 귀여우니까 그정도는 참을수있어요.」
P : 「그래, 이따가 특별히 어제 입었던 팬티도 줄테니까.알겠지?」
치히로 : 「........」
치히로 : 「역시 오늘도 평화롭네요.」 싱긋
<평소의 일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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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2번째 엔딩입니다.
굳이 나누자면 첫번째 엔딩은 노말엔딩, 두번째는 해피 엔딩, 세번째는 트루엔딩 입니다.
저 위의 --------- 는 분기점입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만 마치고 나면 이제 저도 독자로 돌아갈까 합니다.
그럼 최종화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글러먹은 느낌이군요. P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