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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 「만우절 기획 몰래카메라 '프로듀서를 속여봅시다!'」 4일차

댓글: 17 / 조회: 4460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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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0, 2015 13:04에 작성됨.

몰래카메라 4일차.

 

08:00

 

린 : 「흠,뭐 아침일찍 일어나는것도 나쁘진 않네.」

 

카렌 : 「그런것치고는 다크써클이 심한걸?」

 

나오 : 「혹시,어제 밤새 P씨를 생각하며 잠을 못잤다거나??」

 

미카 : 「뭐야 뭐야.나오가 그런거야?」

 

나오 : 「시,시끄러워!」

 

미오 : 「우와아,나오 그래도 아니라고는 안하네.」

 

나오 : 「큿....」

 

치히로 : 「자,서둘러서 마무리해 주세요.조금있으면 P씨가 오실거에요.」

 

치에리 : 「프로듀서가 무슨얼굴을 할지 기대되요.」

 

미카 : 「그야 엄청 놀라겠지.펑펑 운다거나?」

 

카오루 : 「우우,빨리 선생님한테 안기고 싶어.」

 

치히로 : 「아,지금 프로듀서씨가 올라오고있어요.폭죽 준비해주세요.」

 

뚜벅 뚜벅

철컥

 

13인+치히로 : 「이예이~서프라이즈!!!!」

 

파파팡 팡 팡

 

P : 「........뭡니까?」

 

치히로 : 「만우절 기획! 프로듀서씨를 속여봅시다! 몰래카메라 대!성!공!」

 

13인 : 「이예이~」

 

P : 「........몰래......카메라?」 씰룩

 

리카 : 「아하하,P짱 깜짝놀랐지!」

 

미카 : 「아하하,프로듀서 멍한 얼굴.」

 

P : 「그럼,너희가 나한테 그렇게 대한게, 전부 다 몰래카메라 때문이었다는거야?」

 

린 : 「당연하지.설마 우리가 진심으로 P씨한테 그렇게 대하겠어?」

 

나오 : 「우리도 그렇게 말하면서 가슴아팠다고.」

 

카렌 : 「응응,나오가 제일가슴아파했지.안절부절 하면서 P씨가 화내면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고말이야.」 히죽

 

나오 : 「아아앗,그건 비밀이라고했는데!」

 

카오루 : 「선생님,모른척해서 미안해.」 카무룩

 

사치코 : 「뭐,귀여운 저를 프로듀스해줄 사람은 프로듀서밖에 없으니까요.」

 

P : 「........풉..........푸하하하하핫!뭐야,몰래 카메라였어?」 미소

 

쿄코 : 「후후,P씨도 깜빡 속으셨네요.」

 

우즈키 : 「에헤헤,잘할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잘된것 같아요.」

 

P : 「아,정말.그말대로야.깜빡 속았지 뭐야.난 정말 너희가 나한테 질린줄 알았잖아.」

 

란코 : 「단언컨대 그러한일은 스틱스에 맹세코 없을것이다.」 (절대 그럴리 없어요!)

 

미쿠 : 「어때 P짱.이제 우리의 소중함을 깨달은거냐?」

 

P : 「물론이지.뼈저리게 느꼈어.크흐흣....큭큭......」

 

치히로 : 「프로듀서....씨?」

 

P : 「아하하하하핫, 재밌네. 몰라카메라라니......아주.......재밌어.」 어금니 꽉

 

린 : 「프로...듀서?」

 

P : 「왜들 그런표정 짓고있어? 응? 웃어. 재미있잖아. 내 태어나서 이렇게 재미있는 몰래카메라는 처음이네.」

 

치히로 : 「.......」 힐끔 「프로듀서씨.그,혹시 조금 화나셨나요?확실히 저희가 조금 과하긴 ㅎ...」

 

P : 「웃어!!!!!!!!!」 버럭

 

사치코 : 「히익」

 

카오루 : 「우읏」 부들 부들

 

P : 「사람하나 병신만드는 짓거리 해서 얼마나 재미있었어 응?아주 좋았겠지.그러니까 웃어.지금 당장 웃으라고!!!!!!!!」

 

우즈키 : 「프,프로듀서....」 울상

 

P : 「호오,이게 누구야.항상 웃고다니는 우즈키 아니야.」 히죽

 

우즈키 멱살

 

P : 「웃어.평소때처럼 병신같이 헤헤 거리면서 웃어보란 말이야!!!!!!」

 

우즈키 ; 「우으윽,죄,죄송...읏....해요.」

 

미오 : 「자,잠깐.프로듀서.지금건 너무 과한거 아니야?」

 

P : 「내 몸에 손 대 지 마.구역질이 날것 같으니까.」

 

미오 : 「엣....?」 동공 확대

 

P : 「아아,빌어먹을.결국 손이 닿았나.이 양복도 못입겠네.나름 마음에 들었던건데.」

 

양복 마의 : 「...」 구깃 구깃 

 

쓰레기통 : 「...」 휙 

 

P : 「한결낫군.옷에 쓰레기가 묻었으면 버려야지.」

 

미오 : 「.......」

 

P : 「응?뭐야.왜 다들 그런 표정이야?이렇게 최고로 재미있는 순간에.왜들 안웃어?몰래카메라를 할때처럼 웃어야지. 안그래?」

 

치히로 : 「프로듀서.화나신건 알겠는데,그.....조금만 화를 가라앉히시고...」

 

P : 「아뇨,저 지금 굉장히 냉철합니다.살면서 이렇게 냉청해진적이 있을까 싶은정도로요.」

 

P : 「아.....치에리.혹시 과자 남은거 있니?나도 어제 치에리가 구워온 과자,굉장히 먹고싶었거든.」

 

치에리 : 「이,있어요.지금 가져올게요.」 허겁지겁

 

치에리 : 「여기있어요. 프로듀서.」

 

P : 「고맙다 치에리.」 싱긋

 

과자 : 「...」 콰직

 

비비적 비비적

 

P : 「아아....역시 과자는 구둣발로 밟아버리는게 제 맛이지.이 촉감,중독될거 같다니까.」 히죽

 

치에리 : 「프,프로듀서......」 글썽 글썽

 

P : 「아,치에리.과자 맛있게 잘먹었어.혹시 더 있니?」

 

린 : 「잠깐 프로듀서.아무리 화가났어도 이건 너무하잖아.」

 

P : 「호오,시부야씨.대체 뭐가 너무한지 좀 듣고싶네요. 어디 그 입좀 한번 놀려보시죠.」

 

린 : 「이,이건 몰카였잖아.물론 우리도 심하게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P : 「그말 그대로 돌려주지.나도 지금 몰래카메라 중이야.그러니까 신경쓰지마 응?이 빌어먹을 년아.」

 

P : 「아,그러고보니 애초에 넌 내가 필요없을테지.뭐든지 알아서 척척척 할테니까 말이야.더군다나 내가 가져온 일도 못하겠다는데, 내가 있을필요가 왜있겠어.」

 

린 : 「그,그건 몰래카메라니까....」 울먹

 

P : 「똑같은말 또하게 하지마.애기했잖아.나도 몰래카메라 중이라고.하지만 내 몰래카메라는평생갈거야.응?」

 

린 : 「.......」

 

P : 「자아,내게 할말있는 사람 더없나?응?」 두리번 두리번

 

P : 「아아,여기 꼬마숙녀분이 계셨네.안녕하신가요.저는 모바P라고 합니다.처음뵙네요.」

 

카오루 : 「선생님......」

 

P : 「허어,저를 아십니까?저는 그쪽을 처음보는데.」

 

카오루 : 「선생님.....잘못했어......카오루가....잘못했으니까.....」 글썽 글썽

 

P ; 「어이쿠,다가오지 마시죠.저는 아청법위반으로 경찰에 끌려가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

 

카오루 : 「우우우윽....흑....」

 

P ; 「아아,그러고보니....」 뒤적 뒤적

 

리카와 찍은 스티커 사진 : 「...」 쫘아악 쫘아악

 

리카 : 「P,P짱! 뭐하는거야!」

 

P : 「뭐하긴,어제 니가 쓰레기통에 버린거 청소중이지.쓰레기는 확실히 처리를 해야지.응?」

 

스티커 사진 잔해 : 「...」 비비적 비비적

 

리카 : 「우우...P짱이랑 찍은 스티커 사진이.....」 울먹 울먹

 

P : 「후우,속이 시원하구만.몰래카메라 라는거 정말 재미있구만.다들 너무들 하네.이렇게 재밌는걸 자기들끼리만하고 말이야.」

 

P : 「아아,사치코.」 히죽

 

사치코 : 「뭐,뭔가요」 흠칫

 

P : 「너는 완벽하니까 나같은 혼자서 일도 처리못하는 덜떨어진 놈은 필요가 없겠지.오늘부로 너의 프로듀스는 끝이다.아,저기 린이랑 같이하면 되겠네.둘다 아주 완벽하니까 말이야.」

 

사치코 : 「.......그런.......」

 

카렌 : 「프로듀서!!제발,이러지마.조금만,조금만 화를 가라앉혀줘.부탁이야.」

 

P : 「호오,카렌.내게 부탁하는거야? 뭐 좋아.」

 

카렌 : 「프,프로듀서!」 활짝

 

P : 「이참에 확실히 말할게.지금 니 얼굴을 보는것만으로도 구역질이나고 얼굴에 침을뱉고 싶지만 난 참고있어.솔직히 나 스스로도 내 인내심에 굉장히 감탄하고 있는중이야.그리고 말이지.......너는 내가 제발 프로그램에 나가달라고 애걸복걸할때, 내게 어떻게 했지?」

 

카렌 : 「그건,그,몰래카메라였으니까....」

 

P : 「하아,대체 몇번이나 똑같은 말을 하게하는거지? 생각이 없나? 말했지.지금 나도 몰래카메라 중이라고.그러니까 문제될건 없지않아?」

 

카렌 : 「부탁이야 프로듀서,제발.....제발 화를 풀어줘.」

 

P : 「이거참,나 화 하나도 안났어.단지 몰래카메라 중일뿐이거든.」

 

P : 「아....그러고보니.....깜빡 잊었네.」

 

뚜벅 뚜벅

 

나오가 차고있던 목걸이 : 「...」 뚜둑

 

나오 : 「아앗,내,내목걸이...」

 

P ; 「네 목걸이라니,섭섭하네. 내돈주고 산거잖아?그러니까.....내가 어떻게 하든 상관없겠지!」

 

목걸이 : 「...」 콰직

 

나오 : 「너무해....너무해!소중하게 하고있던건데!!!」

 

P : 「그 말은 내가 하고싶은걸 카미야.아무런 전조도 없이 프로듀스하던 아이돌들에게 뒷담화를 듣고 무시당하고 모멸당하고 인간취급도 안해주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느낌을 네가 알어?」

 

나오 : 「..........」

 

P : 「너희가 그 느낌을 아냐고!!!!!!!!!!!!」 버럭

 

14인 : 「........」

 

P : 「뭐,좋아.말은 사람이랑 해야지 쓰레기들이랑은 하면 안되지.」

 

P의 휴대폰 : 「...」 삑삑삑

 

P : 「.......아,여보세요?예,접니다 아카바네 형님.」

 

P : 「예,예.아,잘지내고있죠.형님도 잘 지내고 계시죠?」

 

P : 「다른게 아니라,그때 해주셨던 제안 아직도 유효한가 해서요.」

 

P : 「아아,그렇군요.알겠습니다.그럼 내일부터 그쪽으로 출근하도록 하겠습니다.」

 

뒤적 뒤적

 

P : 「사직서입니다.어제밤까지 하루종일 이걸 제출할까 말까 고민했던 내가 병신이었지.」

 

P : 「그럼 이제 다들 두번다시 보는일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미카 : 「잠깐만 프로듀서!」

 

P : 「.....」 뚜벅 뚜벅

 

미카 : 「프로듀서!제발,제발 지금까지의 정을 생각해서 한마디만 들어줘.」

 

P ; 「.........」 힐끗 「.......」 뚜벅 뚜벅

 

미카 : 「프로....듀서....」

 

치히로 : 「안되요 프로듀서씨.이렇게 가시면 정말 끝이에요.」 문 가로막음

 

P : 「나와주시죠. 한시라도 이곳에 있고싶지 않으니까.」

 

치히로 : 「그러지 마시고요.네?여기있는 아이들 전부 프로듀서가 키워냈잖아요.다들 프로듀서를 믿고 따르는 아이들이에요.한번만,한번만 다시 생각해주세요.」

 

P ; 「믿고 따른다........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하지만 저만 그렇게 생각했던것 같군요.」

 

치히로 : 「어떻게....어떻게하면 용서해줄건가요.뭐든지 할게요.그러니 제발....」

 

P : 「용서.....용서라.............그렇죠.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수도 있는거죠.」

 

P : 「어이,이가라시.미안한데 물좀 떠와줄래?」

 

쿄코 : 「엣?네,네.바로 떠올게요.」 허겁지겁

 

쿄코 ; 「여,여기 있어요.」 눈치

 

P : 「고맙다.」 싱긋

 

주르르르륵

 

P : 「여기 바닥에 엎질러진 물은,주워담는다면 용서해드리죠.」

 

치히로 : 「.......」

 

P : 「못하시겠나요?그럼 별수없군요. 이제 두번다시 볼일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철컥 

 

P : 「아아.....하나 빼먹은게 있는데........란코씨.....」

 

P : 「어둠에 삼켜져라.」

 

란코 : 「...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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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 화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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