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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 「만우절 기획 몰래카메라 '프로듀서를 속여봅시다!'」 2일차

댓글: 10 / 조회: 3270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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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8, 2015 23:24에 작성됨.

몰래카메라 2일차.

07:30

 

P : 「좋은 아침입니다!」

 

P : 「어라,오늘은 내가 1등으로 온건가.」

 

딸랑

 

P : 「아,란코.일찍 왔네. 에,또....번거로운 태양이구나!」

 

란코 : 「.......아.....네.」

 

P : 「......」

 

치히로 : 「좋은 아침입니다.」

 

P : 「아,치히로씨.좋은 아침이에요.」

 

치히로 : 「아,예에...」 냉담

 

란코 : 「치히로씨! 번거로운 태양이구나!!」 싱글

 

치히로 : 「아하핫,란코씨도 참.번거로운 태양이네요.」 벙글

 

P : 「.........」

 

09:00

 

시끌 시끌

 

치에리 : 「그래서 말이죠,제가 어제 네잎클로버를 찾았는데요...」

 

우즈키 : 「헤에,결국 네잎클로버 찾은거야?잘됬다.다음에 나도 구경해도 되?」

 

치에리 : 「물론이에요.」

 

철컥

 

치에리 : 「아......」 P와 눈이 마주침

 

우즈키 : 「응?왜그래 치에리 짜........」 P랑 눈 마주침

 

P : 「아,애들아 좋은 아침.아침이라기엔 조금 늦었지만 하하,그나저나 치에리랑 우즈키가 같이 오다니 별일ㅇ....」

 

우즈키 : 「가자 치에리짱.」

 

 

P : 「.............」

 

12:00

 

P : 「어디,사무실에는....리카랑 카오루만 있는건가.어제는 같이 못먹었으니 오늘이야말로 같이 먹어볼까.」

 

P : 「리카,카오루.점심 먹었니?안 먹었으면 밖에 먹으로 나갈래?」

 

카오루 : 「엣?」 흠칫

 

리카 : 「.......미카언니랑 약속있어.」

 

P : 「아,그,그렇구나.저기 그런데 미카는 이따 1시에 방송국 수록이라 조금 힘들것 같은데.오늘은 나랑 먹을래?특별히 리카가 좋아하는 햄버그 사줄.....」

 

리카 : 「약속있다고 하잖아!!!!」 버럭

 

P : 「.......미,미안해.」

 

리카 : 「가자 카오루.」

 

카오루 : 「으응.」

 

리카 : 「정말이지.로리콘은 질색이야. 무슨 생각이람 도대체.」

 

 

P : 「........」

 

13:00

 

P : 「후우,혼자 먹는 라면도 나름 운치있네.자아,그럼 힘내서 일을 해볼까.」

 

P : 「엣.....?」

 

P의 책상 : 「...........」 난장판

 

P : 「.......」 두리번 두리번

 

사치코 : 「후우,날씨가 좀 덥네요.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저는 견딜수 있답니다!」

 

쿄코 : 「아하핫,그게뭐야. 귀여운거랑은 상관없는거잖아.」

 

P : 「저기,애들아.」

 

사치코 : 「상관없다니요.쿄코씨에게 제가 얼마나 귀여운지 아셔야 되요.」

 

쿄코 : 「아하하,그래그래 사치코는 귀여워.」 쓰담 쓰담

 

사치코 : 「훗,이제서야 쿄코씨도 제 귀여움을 인정하신거군요.」

 

P : 「저기,쿄코,사치코.」

 

쿄코 : 「....쯧,뭡니까.」 귀찮은 목소리

 

P : 「아니,내 책상이 좀 어질러졌는데,혹시 누가 왔다갔나 해서.」

 

쿄코 : 「그걸 제가 어떻게 아나요.전 모르는 일이니 귀찮게 하지 말아줄래요?」

 

P : 「미안해.그럼 사치코는 봤니?」

 

사치코 : 「그런걸 왜 저한테 물어보나요.어제도 그렇고 프로듀서씨는 혼자서는 일처리도 못하나요.어째서 귀여운 저한테 저런....하아...」

 

P : 「...........」

 

14:00

 

P : 「아,린.오늘은 15시에 혼자 단독으로 라디오 방송 있는거 알지?평소와는 다르게 혼자 하는거니까 조금 떨릴지 몰라도 평소대로만 하면....」

 

린 :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 버럭

 

P : 「어,어어.그,그랬었지.그치만 단독으로 하는건 거의 처음이라서 긴장했을까봐....」

 

린 : 「별로 프로듀서한테 그런걱정 받을 이유를 모르겠는데?나보다 자기자신이나 신경쓰는게 어때?」

 

P : 「아하하,그래야겠지?린은 똑부러졌으니까.아,늦을것 같은데 차로 데려다 줄까?」

 

린 : 「필요없어.똑같은말 다시하게 하지마.」 

 

철컥

 

P : 「........」

 

16:00

 

미쿠 : 「후냐아아...덥다냥....」

 

미쿠 : 「냉장고에는....」 뒤적 뒤적

 

P : 「아,미쿠 어서와.감독님한테 연기 아주 좋았다고 문자가 왔어.」

 

미쿠 : 「와아앗!아이스크림!헤에에에....시원해서 기분좋다냥.....」

 

P : 「아,그거 특별히 미쿠가 좋아하는걸로 사왔으니까 맘껏 먹어도 되.」

 

미쿠 : 「......」 멈칫

 

미쿠 : 「이거,당신이 사왔나요?」

 

P : 「어?어어,그런데?아....돈 같은건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

 

미쿠 : 「.........」 휙

 

쓰레기통

 

미쿠 : 「아아,아이스크림이나 사먹으로 가야겠다.날씨가 너무 덥다냐.」

 

P : 「............」

 

17:30

 

P : 「아,그러고보니.이번주 토요일은 미카랑 쇼핑에 가기로 했던가.」

 

철컥

 

미카 : 「아아,오늘 방송도 재미있었어.」

 

나오 : 「우우,나는 종일 놀림만 받은거 같아.」

 

미카 : 「그도 그럴게 나오는 놀리는 맛이 있으니까.」

 

나오 : 「제,젠장!!」

 

미카 : 「아하하핫.....응?」 P랑 눈마주침

 

P : 「아,미카.어서와.장시간동안 녹화여서 힘들었을텐데, 몸은 괜찮아?나오도 고생했어.버라이어티는 힘들었을텐데.」

 

미카 : 「흥,언제부터 내 몸상태를 걱정해줬다고.」

 

P : 「어...어?」

 

미카 : 「아,얼굴 마주친 김에 잘됬네.또 얼굴보고 말하긴 그럤는데. 이번주 토요일 약속 취소야.일이 생겼어.」

 

P : 「뭐어,급한일이 생겼다면...어쩔수 없지.그럼 언제로 미룰까?최대한 미카 OFF에 맞춰볼게.」

 

미카 : 「아니,필요없어.안와도 되니까.」

 

P : 「엣?그치만 전에 꼭 쇼핑가고 싶다고 했었잖아.」

 

미카 : 「하아,내가 애기하잖아.필요없다고.그냥 당신이랑 밖에 나가는게 창피하니까 따라오지 말라고. 꼭 이렇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줘야겠어?」

 

P : 「........그렇구나.」

 

나오 : 「어 미카 그러면 이번주 토요일날 시간 빈거야?같이 쇼핑이나 갈래?」

 

미카 : 「헤에,그럴까?나오는 스타일이 좋으니까 꾸미는 맛이 있을거 같아.」

 

나오 : 「스,스타일이 좋다니....너,너말야....」

 

시끌 시끌

꺄꺄

 

P : 「............」

 

19:00

 

P : 「어라?내가 핸드폰을 어디다 뒀더라?휴게실에 두고왔던가?」

 

휴게실앞

 

카렌 : 「하아,정말이지.프로듀서 짜증나지 않아?」

 

미오 : 「아아,맞어맞어.」

 

P : 「..........」 멈칫.

 

카렌 : 「너무 달라붙는달까? 게다가 야한 눈초리로 무대의상 입은걸 볼테면.....우웩.」

 

미오 : 「게다가 웬지 무대의상도 야한것만 가져오고 말이야. 분명 성욕구를 그런식으로밖에 채우지못할거야.」

 

카렌 : 「우와,프로듀서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자기 욕구를 채우다니.최악!」

 

미오 : 「아아,765 프로의 프로듀서는 멋지고 상냥하다던데....우리는 왜 그모양일까.」

 

카렌 : 「키킥,그러게나 말이야.대체 프로듀서를 뽑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

 

P : 「...........」 씰룩

 

P의 자리

 

P : 「내 모든것을 걸어 너희를 프로듀스하고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준 대가가.......고작,고작 이딴거였다니......」 어금니 꽉

 

P : 「..............」

 

P : 「퇴근할까.」

 

철컥

 

마유 : 「...................」

 

휴게실

 

치히로 : 「갔나요?」

 

린 : 「......」 슬쩍 「간거 같아.」

 

카렌 : 「우와아아.....심장떨려 죽는줄 알았네.」

 

우즈키 : 「저도 조마조마 했어요.P씨가 화내실줄 알았는데.」

 

나오 : 「그러게나 말이야.뭐,우리랑 P씨의 인연은 고작 이정도로 끊어질게 아니라는거지.」

 

미오 : 「헤에,인연이라니.나오 표현이 묘하네.」 히죽

 

나오 : 「우웃,시,시끄러워...////」

 

치히로 : 「자아,그럼 내일 하루 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죠.그리고 지친 여러분을 위해서! 오늘은 회식을 하도록 하죠.」

 

13인 : 「이예에에~」 환호

 

치히로 : 「그럼 서둘러 가...」

 

쾅!

 

마유 : 「...............」

 

치히로 : 「마,마유씨?」

 

마유 : 「...............」

 

치히로 : 「마,마유씨도 회식하는데 같이 동석하실래요?돈은 충분하답니다?」

 

마유 : 「사양할게요.그보다,P씨가 굉장히 슬퍼보이는 얼굴을 하고있었는데......왜 그런지 알고있나요?」

 

치히로 : 「엣?그,글쎄요.잘 모르겠는데..........아마 거래처와의 협상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마유 : 「그런가요오....그 말을 들으니 마유,안심이 되네요. 그럼 마유는 이만 가볼게요.」

 

치히로 : 「예에,내일봐요 마유씨.」

 

란코 : 「어둠에 삼켜져라~」

 

미카 : 「고생했어 마유씨.」

 

뚜벅 뚜벅

 

마유 : 「아.한가지 잊은게 있는데.....」 멈칫

 

마유 : 「마유는,여러분이 뭘 하든,알고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요. 다만,여러분의 행동이, P씨를 상처입히고, 슬프게 한다면..........」

 

마유 : 「평생을 두고 후회하게 해주겠어요.」

 

마유 : 「후훗,그럼 다들 즐거운 회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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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마유 너무 좋다. 여러분. 마마유는 사랑입니다.

외치세요.마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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