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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저기, 알고 있어?」 나오 「알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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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7, 2015 23:48에 작성됨.

 

린 「나오, 알고 있어?」


나오 「뭔데?」


린 「내가 어제 프로듀서가 끼고 온 장갑을 주웠다는 거.」 스윽


나오 「잠깐.」


린 「왜?」 습


나오 「어디서 주운 거야.」


린 「프로듀서의 책상에 버려져 있길래.」 하


나오 「아니아니아니, 버려진 게 아니겠지.」


린 「에?」


나오 「에? 가 아니잖아.」


린 「하지만,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나오 「영업 나갔으니 당연하잖아.」


린 「그래도 누군가 훔쳐갈지도 모르잖아?」 스읍 하아


나오 「그 누군가가 자기라곤 생각하지 않아?」


린 「난 보관하는 것 뿐이야.」 스으읍 하아아


나오 「일단 코에 대고 킁카킁카하는 건 그만 둔 후에 말하는 게 어때?」


린 「안 돼.」 스으으읍 하아아아


나오 「안 될 리 없잖아.」


린 「이것도 보안의 일종이야. 잃어버리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찾을 수 있게 냄새를 머리에 각인시키는 과정일 뿐이야.」 스으읍 하아


나오 「언제부터 인간을 초월한 거야?」


린 「후훗, 재밌는 농담이네.」 스읍


나오 「나도 농담이라고 믿고 싶어.」


린 「나오, 오늘 왜 그래? 좀 이상한데.」 하아


나오 「제발 내 대사를 뺏지 말아 줘.」


린 「앗, 프로듀서의 냄새.」 벌떡


나오 「화제 돌리려 하ㅈ...」


P 「후우, 다녀왔어.」 철컹


나오 「정말로 왔어?!」


린 「어서와.」


P 「오우, 린인가. 밖이 꽤 춥네.」 사삭


P 「혹시 장갑이라던가 보지 못 했어?」 사삭


나오 「그 장갑이란 거 분ㅁ」린 「장갑 끼고 오지 않은 거야? 손이 빨갛잖아.」


P 「아아, 그게, 어제 끼고 왔는데 그...잃어버렸다고 해야 할까...」


린 「후훗, 프로듀서도 칠칠치 못한 구석이 있네.」 꼬옥


나오 「우와, 철면피.」


린 「어때, 따듯해?」 꼬옥


P 「어? 으, 으응. 고마워.」 머쓱


나오 「심지어 악랄해.」


린 「...다른 감상은?」


P 「응? 음...솔직히 현역 아이돌이 직접 손을 녹여 주다니, 내가 생각해도 부러운 놈이구나...하고.」


린 「풋, 뭐야 그게.」


P 「아아, 행복하단 말이지.」


나오 「린, 무서운 아이!」


린 「이런 건 언제라도 부탁하면 해 줄 테니까.」 꼬옥


P 「우와, 복 받았는걸. 나.」


나오 「...」


린 「?」


나오 「...」 뾰루퉁


린 「흐-응.」


P 「응?」


린 「나오도 뭔가 해 주고 싶은 거 같은 눈치인걸?」


나오 「에, 에? 나...?」 화들짝


린 「아니야?」


나오 「나는...그, 그러니까...///」


나오 「...」


린 「아닌가 보네, 그럼 이대로...」


나오 「기, 기다려!」 벌떡


나오 「...그...」


나오 「...나, 나도 해 줄 테니까...」 꼬옥


P 「에.」


나오 「...빤히 보고만 있지 말라고!...///」


P 「어, 그...고마워...?」


나오 「...//////」 펑


린 「어때? 양손의 꽃을 든 느낌은?」 콕


P 「에, 어떠냐니...」


린 「뭐야, 현역 여고생 아이돌을, 그것도 두 명이나 안고 있는데 뭔가 특별한 감상도 없는 거야?」 꾸욱


P 「린, 너무 가까이 붙지 않는 게...」


나오 「...비겁해...」 꾸욱


P 「그렇게 말하면서 은근슬쩍 달라붙지 말라고...」


나오 「리, 린은 되고 나는 안 되는 거야?」 올려다 보기


P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린 「저기, 여기도 봐 줘?」 콕콕


P 「아니, 잠깐...」


나오 「P씨...여기도...///」 꾸우욱


P 「잠ㄲ...」


린 「저기...맘대로 해도...좋아?」 꾸욱


P 「」 툭


꺄앗~♡


• • • • • •


린 「저기, 그거 알아?」


나오 「...뭔데?」


린 「프로듀서의 옷, 어떻게 보관하는지.」


나오 「...」


린 「어때?」


나오 「...보관이 아니라 절도잖아...」


나오 「그래도...」


나오 「조금은, 알고 싶을지도...///」

 

 

• • • • • •


나오 「저기, 알고 있어?」


카렌 「뭔데?」


나오 「내가 어제 P씨의...」

 

진짜 끗

 


필력이 똥망이네요...개그물을 쓰고 싶은데...제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 그냥 데레나오를 썼습니다...
아몰랑!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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