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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를 폭(소)사 시켜보자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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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7, 2015 23:30에 작성됨.

- 346 프로 복도 -

 

저벅저벅

 

미카 「프로듀서도 참 대단하다니까」

미카 「애들이 웃기려고 그렇게 망가지거나(ex 시부린) 하는데도 전혀 웃질 않는다니」

타케P 「.....그건 웃기기보다는 충격젹이었기에.....」 회상

미카 「그래? 그건 그렇고, 이젠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

타케P 「예, 칸자키씨와 닛타씨를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만」

미카 「과연 어떤 것을 준비했을지 좀 기대되지 않아?」

타케P 「기대까지는 아닙니다만, 궁금하긴 하군요」

미카 「후으응......」

타케P 「아, 저기 누군가가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만」

미카 「아, 그렇네. 어디보자.....란코쨩?」

란코 「......」 종종종

타케P 「?」

미카 「왠 라크로스채? 미나미쨩에게라도 빌렸나?」

란코 「......ㅂ....이 아니라....프로듀서!」

타케P 「칸자키씨?」 갸우뚱

란코 「다시 한 번 소개하도록 하겠어요!」 꾸벅

란코 「제 이름은 칸자키 란코! 14세!」

타케P 「예에」

란코 「쿠, 쿠마모토 출신이고 혈액형은 A형에 4월 8일이 생일이고.....」 중얼중얼중얼

미카 「헤에- 꽤 노력하고 있잖아~」 히죽

타케P 「프로필과 달라진 점은 없어보입니다만....」 끄적끄적

란코 「허나! 아니 그러나, 사실 프로필 상에 없는 취미가 요즘 새로 창....아니, 생긴 것입니다!」 두 - 둥

미카 「하아?」

타케P 「그렇습니까?」

란코 「제, 제 새로운!」 부 - 붕

란코 「취미는!」 붕붕

 

란코 「모든 생명을 태워죽이는 죽음의 게임인 것이다!(라크로스에요!)」 당당

 

미카 「쿠핫, 중2병 부활했어!?」 크흐흡

타케P 「음.....그러니까 칸자키씨, 그런 것을 라크로스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주십시오」 긁적긁적

란코 「.....큭, 이 나의 언령이 통하질 않는다니!(프로듀서, 전혀 웃어주질 않는다니!)」 스슥

란코 「하지만 그냥 물러날 수는 없는 법이다.....」

 

란코는 열심히 주문을 외웠다!

 

란코 「나오거라, 칠흑의 악마여!(미나미씨, 나와주세요!)」 두 - 둥

미카 「에.....상당히 화려하게 불러주고 있잖아」

 

란코의 소환에 응해 나타난 인물은.....

 

미나미 「......」

타케P 「그래봤자 뒤에서 걸어오는 것입니다만」

타케P 「하여튼 그래서 닛타씨, 실은 당신과 잠깐 협의할 것이 있습니다만....」

 

미나미 「......훗」 히죽

 

타케P 「닛타씨?」

 

미나미 「과연 어둠의 가희가 말한대로, 당신은 굉장한 능력이 있는 모양이네」 쿡쿡

 

미카 「미, 미나미쨩....크흡.....」 큭큭

 

미나미 「그렇다고 해도 이 몸의 '마안' 이 통하지 않을 정도라니......」 렌즈 장착

 

미카 「아하하핫!!! 보, 본격적이야!!!」 깔깔

타케P 「으, 으흠......」 뒷걸음질

란코 「훗, 도망은 용납하지 않아!」 척

타케P 「카, 칸자키씨」 삐질삐질

미카 「푸훗, 설마 했던 합동 공격일 줄은....」

미나미 「이걸로 너희들은 독 안에 든 쥐에 불과!」 히죽

란코 「포기하는 것이 좋아!」

미카 「하, 하하.....호흡이 착착 맞네.....」

타케P 「설마 닛타씨에게도 이런 소질이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미나미 「이제 죽어라!」 척

미카 「우, 우왓!?」

 

란코 「그만두어라!」

 

타케P 「!?」

미나미 「?」

미나미 「왜 그런가, 어둠의 가희여」

미나미 「저 자들은 우리가 쓰러트려야 할(웃겨야 할) 적이 아니던가?」

란코 「그렇다. 그렇지만 그 방식이 잘못된 것이다.....」

미나미 「호오? 자세히 말해보거라」

란코 「그런 간단한 언령으로는 우리의 마력을 담아낼 수 없는 법!(그런 대사가 아니라)」

란코 「원소와 속성을 나타내는 '단어'를 방출해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기술 이름을 외쳐야해요!)」 두 - 둥

미나미 「......핫?」 삐질

미카 「잘은 모르겠지만, 의견 차이가 생겼나본데」

타케P 「그런듯 하군요」 흠흠

미나미 「그, 그렇다면.....」

 

미나미 「다, 다크니스 파워!」

란코 「격이 부족하다!(조금 더 멋진 이름을 생각해봐요!)」

 

타케P 「.....협의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이 자리를 빠져나가야겠습니다」

미카 「아, 잠깐! 나도 같이 가!」

 

미나미 「이터널 포스 블리자드!」

란코 「이치에 맞지 않다!(칠흑의 악마는 그런 기술을 쓰지 않아요!)」

 

미나미 「그, 그렇다면」 꿀꺽

 

미나미 「모든 것을 불태우는 지옥의 겁화!」 척

란코 「엄청난 위력이구나!(바로 그거에요!)」

 

란코 「허나.....」

란코 「아무래도 그 둘은 자취를 감춰버린 모양이구나(그만 가버린 모양이에요)」 낙심

 

미나미 「」 쩌 - 적

 

......

 

- 346 프로 집무실 -

 

그렇게 자객 모두를 물리친 프로듀서는 미카와 헤어져 다시 자기의 집무실로 돌아왔다

타케P 「......」 타닥타닥

치히로 「꽤 소란이 벌어진 것 같았는데, 괜찮았나요?」

타케P 「......예....」

타케P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좀 있었지만」 타닥타닥

타케P 「그녀들이 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다는 건 알 수 있었습니다」 타닥타닥

치히로 「후훗, 그런가요?」

타케P 「네」 타닥타닥

타케P 「이쪽이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좀 고민이 되는 군요」

치히로 「그거야 간단하죠」

치히로 「이렇게 웃어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싱긋

타케P 「그게 안되서 걱정입니다만.....」 긁적긁적

치히로 「흠.....그렇다면 프로듀서씨」

타케P 「예?」

치히로 「자- 」 쭈우욱

타케P 「......」 쭈우욱

치히로 「아하핫, 이상한 표정이네요」

타케P 「.....억지로 잡아 늘리니까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치히로 「그렇지만 딱딱 굳은 표정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걸요」

타케P 「그렇습니까?」

치히로 「네」

타케P 「.....과연, 참고가 되었습니다」

 

......

 

그렇게 치히로에게 무언가를 전수받은 프로듀서는 어느날 모두가 모인 곳에서.....

 

- 346 프로 대기실 -

 

타케P 「여러분, 모두 모이셨습니까」

우즈키 「네에!」 헤실헤실

린 「그렇긴 한데」

안즈 「후아암~ 설마 안즈에게 일이라도 시키는 건 아니겠지」 비척비척

미리아 「무슨 일이야?」

키라리 「중대 발표라던가?」

아냐 「프로듀서?」

미나미 「앞으로의 활동과 관계된 이야기인가요?」

타케P 「....사소한 일입니다」

타케P 「그렇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기에 부득이 이렇게 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오 「오- 뭔데뭔데?」

리카 「에헷, 재밌는 일이면 좋겠어!」

 

타케P 「그러면....」 스윽

 

치에리 「프로듀서?」

미쿠 「뭐하는 거냥?」

 

타케P 「스, 스마일입니다」 쭈우욱

 

카나코 「아하핫, 프로듀서씨 이상한 얼굴이네요!」

미오 「푸핫, 뭐야 그거- 자기 스스로 늘리는 거냐고」 키득키득

미리아 「그건 저번에도 했잖아~ 좀 더 자연스럽게!」

타케P 「그건 아직 무리라는 걸로」 쭈우욱

우즈키 「좀 더 노력하면 분명 프로듀서씨도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거에요」 활짝

키라리 「맞아맞아, 키라링처럼~」 방긋

타케P 「예, 예에.....」

린 「그렇네, 좀 더 정진하라고 프로듀서」

타케P 「네.....그러고보니 시부야씨.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만」

린 「응?」

타케P 「그 때 그것은 대체 어떻게 연습한 것......」

 

린 「」 화아악

 

타케P 「시부야씨?」

린 「이, 잊어줘.....부탁이니까.....」 화끈화끈

리카 「모두 봐봐! 린쨩 얼굴 새빨게졌다!」

우즈키 「와아! 정말이네요!」

미오 「예이! 타카츠키 야요.....린 「@#*(@#*&#!&*」 후다닥

우즈키 「아앗, 린쨩!」

타케P 「이 외에도 후타바씨와 닛타씨에게도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안즈 「으응~?」

미나미 「네, 네에?」 삐질삐질

타케P 「후타바씨, 평소 댄스실력을 숨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안즈 「아- 아 그거? 그건 그냥 심심해서 어울려준 거에 불과하니까, 어서 잊어달라구」

타케P 「아니요, 이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엄청난 실력을 묻혀둘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진지

안즈 「우에에- 싫어! 안즈 노력하기 싫다고! 그런 땀내나는 단어는 안즈에게 어울리지 않아-」 버둥버둥

타케P 「.....이 이야기는 차후에 자세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닛타씨」

미나미 「무슨 일인가요?」 당황

타케P 「그 때, 칸자키씨와 상당히 호흡이 잘 맞았더군요」 성큼

 

미나미 「」 뜨끔

 

타케P 「그 속성과 상성이 맞을 줄은 몰랐습니다」 성큼

미나미 「저, 저 그러니까....」 뒷걸음질

아냐 「미나미,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종종

미나미 「아, 아냐쨩, 그러니까 그건.....」 삐질삐질

타케P 「나중에 칸자키씨와 셋이서 유닛을 짜보는 것도 고려해봐야겠군요」

란코 「훗....벗이 그렇게 저 자들과 연맹을 맺길 원한다면야 고려해보도록 하지(솔로 활동도 좋지만, 그룹도 괜찮은 것 같네요!)」

아냐 「미나미? 대답해주세요」

미나미 「우, 우와아.....이, 잊어주세요! 잊어주세요!!!」 후다닥

아냐 「미나미!」

리이나 「.....」 음악 듣는 척

리이나 「흐, 흐응......꽤 분주하네」 힐끔

리이나 「....뭐, 마음대로 하라지」 홱

리이나 「.....」 음악 듣는 척

 

리이나 「......」 힐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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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명의 흑역사를 생성하고 이번 사태가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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