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신데마스 & 765프로]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 - (2)

댓글: 5 / 조회: 2351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10-24, 2012 00:44에 작성됨.

안녕하세요! 아마미 하루카예요!

새롭게 여러분들께 선보인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 방송 많이 들으셨나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저도 765프로의 모두도 깜짝 놀라고 있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란코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덕분이에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방송되기로 했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해요! 란코도 기뻐할 거예요~

첫 방송을 듣고 많은 분들이 란코에게 궁금한 점이 생겼으리라 생각해요. 그런 궁금증들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765프로 홈페이지에 들어와 질문을 남겨주세요!

게스트로 출연한 우리 765프로 친구들이 란코에게 거침없이! 물어볼 거랍니다~

네? 가, 각하는 어떻게 됐냐고요? 아하하... 그런 건 몰라요~ 그건 그냥 흉내 낸 거라니까요~? 곤란한 질문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럼그럼, 앞으로도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어둠에 삼켜져라~

-765프로 홈페이지 메인에 올라온,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 프로모션 영상 중



[신데마스 & 765프로]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 (2)



<란코 언니 귀여워요~ 방송 힘내세요!>
<오늘 방송을 듣고 앨범을 사러갔어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주세요!>
<크킄... 나와 동지를 만나다니 기쁘군... 계속 우리들의 사이킥델리 어드벤쳐를 홍보하게나...>
<란코 씨에게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우선...>

“우와... 반응 장난 아닌데...?”
“도, 동의... (그러게요...)

프로듀서와 란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2교실’게시판의 게시글을 보고 멍해져 있었다. 생각보다 꽤 많은 양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란코에 대한 응원부터 질문에 하루카 치하야의 근황에 중2병까지...... 여러 부류의 사람이 글을 올리고 있었다.
오늘은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을 방영한 지 약 3일이 흐른 날이었다. 72시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입소문이 퍼져나가는 데에는 충분했다. 기존 765프로덕션의 팬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란코의 방송을 듣고, 흥미를 느껴 지인들에게 알리는 데에는 그다지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팬들 사이로 소소하게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란코의 이름과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이 알려졌다. 중2병이라는 아이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특이한 컨셉. 그러면서 속마음이 뻔히 보이는 귀여운 태도. 거기다 절정의 인기를 가진 키사라기 치하야와 아마미 하루카의 새로운 모습인 중2병 연기까지. 사람들이 중2교실!을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조회 수는 삽시간에 수만 건으로 늘어났다.
765프로에 비치된 공용 PC로 뚫어져라 팬들의 반응을 보고 있는 란코에게 프로듀서는 웃으며 말을 건넸다.

“이야. 란코 축하해. 반응 좋구나.”
“응......”

프로듀서의 말에는 건성으로 대답한 채, 란코는 휙휙 마우스를 움직여 글을 읽어 나가고 있었다. 어느 새 중2병도 잊어먹은 솔직한 태도에 프로듀서는 살짝 놀랐다. 하지만 이내 그는 슬쩍 미소를 지으며 란코에게서 조용히 물러나 주었다. 그는 검토할 기획안 하나를 집어 들고 그걸 읽으려 옆에 있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녀석, 그렇게도 좋나. 프로듀서는 서류를 읽으면서 속으로 웃었다. 평소에 중2중2 거리며 망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란코긴 하지만 속마음은 또래 소녀와 다를 게 없었다. 아니, 오히려 또래 소녀보다 더 순수하다고 볼 수 있었다. 도전하려는 향상심과 곧은 의지가 란코의 장점이었으며, 그것이 아이돌로서의 란코를 더 빛나게 해주는 부분이 되었다. 그런 순수한 부분과 컨셉이 충돌하는 갭이 란코의 매력이었던 것이다. 뭐,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망상은 단점이긴 했지만 프로듀서는 그것조차 컨셉으로 삼았다. 그는 란코의 그 모든 요소를 전부 꿰뚫어보고 적절히 연습시켜 아이돌 세계로 내보낸 것이었다. 프로듀서는 란코를 믿고 있었고, 오늘로써 그녀는 그 믿음에 보답했다. 프로듀서는 란코가 성공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듀서는 지금 란코를 내버려두기로 했다. 아마도 지금 란코는 자신에게 오는 팬들의 성원에 살짝 취해있을 것이다. 여태까지 고생했던 대가가 돌아오는 것 같은 순간. 신인아이돌이라면 한 번쯤은 거쳐 가는 단계였다. 이런 정신적인 만족감이 란코를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을 것이다. 프로듀서는 그렇게 생각하며 서류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약 1시간 뒤, 문제가 있는 부분에 체크를 마친 프로듀서는 기지개를 피며 시계를 보았다.

“으으으~ 어느 새 한 시간이나 지났네. 어디 란코는......”

거기까지 말한 프로듀서는 말문이 막혔다. 
란코는 프로듀서가 한 시간 전에 본 자세 그대로 눈에는 핏발이 선 채 모니터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다. 손만이 미친 듯이 딸깍거리고 있었다. 새로고침 클릭 새로고침 클릭 만을 반복하는 란코는 무섭기까지 했다.

“흐, 흐흐...... 흐흐흐.”
“얌마! 너 아직도 그러고 있었냐?! 도대체 얼마나 기쁜 거야!”
“흐흐흐흐. 날 막지 마라 하인이여. 내 종들이 내게 보내는 제물이 지금은 한없이 기쁘기 그지없구나. 지금의 나는 진(眞) 『사왕진안』을 각성한 상태...... 내게 보내는 공물을 모두 처리할 수 있지... (말리지 마세요 프로듀서. 전 지금 제 팬들이 보내는 글 읽으면서 기뻐하기 바쁘다고요.)
“어느새 중2병도 돌아와 있어?! 요 녀석아! 내 한 시간 전의 감동을 돌려줘! 너를 칭찬했던 훈훈한 나를 돌려달라고!”

그렇게 프로듀서는 또다시 란코와 아웅다웅하기 시작했다. 자판을 강제로 뺏거나, 란코가 프로듀서의 팔을 할퀴거나, 프로듀서가 잔소리를 하거나, 란코가 ‘사왕진안’으로 『대마홍천포(對魔紅天砲)』를 사용하거나(물론 눈에 브이를 만드는 흉내였다. 그 이후 프로듀서에게 꿀밤을 한 대 맞았다) 하는 혼돈 끝에, 한숨을 쉬며 차를 가져온 코토리가 말리는 통에 두 사람은 싸움을 그만뒀다.

“나 참, 아무리 기뻐도 그렇지. 모니터를 한 시간 동안 쳐다봐서 눈이 말라 안약 넣는 중2병이 세상에 어딨냐.”
“시, 시끄럽다 나의 하인...... 으읏.”

팔짱을 끼고 앉아 있는 프로듀서와 마주하고 란코는 눈에 안약을 넣고 있었다. 눈을 거의 깜빡이지 않고 모니터만 들여다본 것이 원인이었다. 부들부들 떨며 천장을 노려보고 안약을 넣는 타천사. 중2병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흥, 모처럼 찾아온 제물의 산에 잠시 정신체계가 흐트러졌을 뿐이다. (흥, 팬들이 보내주시는 성원이 기뻤던 거 뿐이에요.)
“마음은 알겠지만...... 넌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고. 자제 좀 해라.”
“어허, 감히 종이 주인에게 명령을 하다니. 주제를 알라. (잔소리 좀 그만 해요.)
“내가 말을 말아야지......”

프로듀서는 한숨을 쉬고 팔짱을 풀어 차를 집어 들었다. 한 모금을 깊게 마신 뒤, 프로듀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란코에게 말했다.

“뭐, 아까는 장난이었고. 어쨌든 팬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 다행이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그, 그렇긴 하다만......”
“기뻤지? 란코.”
“에...... 뭐......”
“지금 느꼈던 기분을 앞으로도 쭉 간직하길 바라. 그러면 란코도 꼭 탑 아이돌이 될 수 있을 테니까.”
“으......”

산뜻하게 웃는 프로듀서를 보고 란코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웃음으로 칭찬을 하면 반칙이라고 란코는 생각했다. 솔직하게 감사인사를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마음 속이 간지러워진 란코는, 결국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프...... 프......”
“응?”
“프...... 프, 프로방스의 바람...... (말하지 못하겠어...)
“? 프로 뭐?”

갑자기 뜬금없는 말을 하는 란코를 보고 프로듀서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했다. 란코는 더욱 더 부끄러워졌다. 그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프로듀서와 수줍음에 어쩔 줄 모르는 란코가 대치하여 잠깐 침묵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그 침묵은 금방 깨지게 되었다. 문이 열리고 후타미 아미와 마미, 그리고 타카츠키 야요이가 사무소 안으로 들어섰다.

“하이하이~! 오빠, 란란! 안뇽~”
“오빠하고 란란하고 둘이 뭐하고 있는 거야~?”
“웃우-!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안녕, 란코!”

갑자기 등장한 선배들 때문에 겨우 정신을 차린 란코는 다시 평소 상태로 돌아왔다. 프로듀서는 얼굴이 빨개졌다 급정색했다 휙휙 바뀌는 란코의 태도가 궁금하면서도 일단 세 사람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 아미, 마미, 야요이.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었구나.”
“에이~ 오빠도 참. 늦으면 어때. 어차피 스케줄은 한참 멀었잖아~”
“맞아맞아. 아예 스케줄 없는 마미도 같이 따라올 정도니까 할 말 없다 뭐.”

천연덕스럽게 웃는 쌍둥이 자매를 보며 프로듀서는 쓴웃음을 지었다. 확실히 오늘은 류구코마치의 스케줄만이 오후에 몇 개 있었고 마미는 없었다. 사실 야요이도 마미도 오늘은 오프라 집에서 쉬고 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다지 할 일도 없었는지 아미를 따라 그냥 사무소로 온 것 같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들은 이제, 사무소가 더 편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아미 마미와 프로듀서가 대화를 나누던 사이, 야요이는 란코에게 접근했다. 란코는 아직 긴장한 채였다.

“그러고보니 란코! 이번에 한 라디오 방송 되게 재밌었어!”
“......흐에?!”

야요이는 란코 쪽으로 바싹 몸을 붙이며 활짝 웃었다. 선배의 몸이 옆에 닿는 걸 느끼자 화들짝 놀라는 란코. 야요이는 단지 순수하게 친근감을 표시하는 행동이었지만, 아직 선배들이 익숙치 못한 란코는 몸이 빳빳하게 굳었다.

“다른 모두도 재밌었다고 하더라구! 축하해, 란코!”
“으으...... 아으으......”

하지만 란코의 수상쩍은 움직임을 알아채지 못한 야요이는 순수하게 사심 없는 말투로 계속해서 란코에게 사근사근 말을 걸었다. 물론 스킨십도 계속되었다. 그리고 야요이의 말을 들은 아미와 마미까지 프로듀서 쪽에서 고개를 돌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

“아앗! 그러고 보니 그랬지!”
“맞아맞아! 란란 라디오 엄~청 웃겼어.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고!”

손을 휙휙 휘두르며 란코에게 말을 거는 후타미 자매였지만, 이미 처리가 한계에 달한 란코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멍청히 앉아있는 란코는 신경 쓰지 않고 기세등등한 쌍둥이들은 다시 프로듀서에게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빠에겐 실망했어!”
“......뭐? 아니, 왜?”

동시에 오른손 검지로 프로듀서를 가리키는 후타미 자매의 모습에 그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아미와 마미는 손을 든 그대로 소악마같은 미소를 지으며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란란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이벤트 방송이라니! 왜 우리를 부르지 않은 거야!”
“맞아! 우리라면 완전 재밌게 놀 수 있었을텐데!”
“......아, 그 얘긴가. 어쩔 수 없었어. 그 때는 계획한 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한 거였으니.”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딨는가 중사!”
“중...? 뭐 어쨌든, 하루카와 치하야가 나온 건 예정된 게 아니었다고. 딱히 너희를 따돌린 건 아니야.”
“써, 아미! 중사가 계속 변명만 하고 있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마미 중사!”
“아니, 변명이 아니라......”
“됐어 됐다고! 우리도 란란이랑 놀고 싶었단 말야! 흥흥!”
“하루룽이랑 치하야 언니만 시켜주고 너무해!”
“......이것들아.”

아웅다웅 떠들어대는 후타미 자매를 보고 프로듀서는 미간에 손을 대었다. 갑자기 찾아와서 떼쓰기라니. 게다가 내용이 심히 불합리하다. 프로듀서는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고민이었다.
그 때 옆에서 그들의 대화를 가만히 지켜보던 야요이가 끼어들었다.

“프로듀서~?”
“응?”
“저도, 란코랑 방송하고 싶어요...”
“엣?”

놀란 프로듀서가 야요이를 보자, 그녀는 어느 새 란코에게서 떨어져 양 손을 가슴 앞으로 모으고 있었다. 야요이는 약간 눈을 치껴뜬 채 매달리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저도, 란코랑 방송하고 싶은데요. 왜냐하면 란코는 처음으로 들어온 후배고, 귀엽고, 그런데 아직 말도 잘 못하겠어서... 친해지고 싶어요. 저도 란코랑 그 방송하면 안 되나요?”
“아니...... 뭐......”

갑작스런 야요이의 절실한 부탁에 프로듀서는 대답이 궁해져 말문이 막혔다. 지원을 얻은 아미와 마미도 거세게 떠들었다.

“옳소! 야요잇치 말 잘했다! 우리도 란란이랑 놀게 해달라! 해달라!”
“크큭...... 이 손이 꿈틀거리는 구나...... 방송을 해야 가라앉겠어......”
“아~ 알았다고 알았어! 방송이든 뭐든 시켜줄 테니까 이제 그만! 그나저나 마미 넌 벌써 중2병 모드냐! 오그라드니까 그만둬!”

결국 시끄러운 소리에 견디다 못한 프로듀서의 항복선언에, 아미와 마미는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와아! 란란이랑 방송한다!”
“이예이~ 아, 아니. 크... 크킄... 미미(美味)!”
“아니, 그거 중2병 아니거든. 아무 한자나 막 쓰냐.”

프로듀서의 태클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웃우-! 란코, 정말 잘 됐다, 그치?”
“아...... 아니...... 전......”

방긋 웃으며 란코의 양 손을 잡고 가슴언저리에서 위아래로 흔드는 야요이를 보며 란코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어쩐지 지난 방송도 이 흐름대로 간 것 같은데...? 뭐지? 내 의사는? 지나친 긴장 속에서 지금까지의 대화를 따라가기에도 벅찼던 란코는 필사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란코가 그런 생각을 끝내기도 전에, 프로듀서가 란코에게 말을 건넸다.

“아, 그리고 메인 퍼스널리티는 란코 너로 정했으니까, 한 번 진행해봐.”
“뭣?!”

프로듀서의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드는 란코. 퍼스널리티를 맡게 된다는 건, 자신이 전부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아직 라디오라는 매체에 적응하지도 못했는데 방송 2화만에 독점진행이라니 란코는 그걸 맡을 자신이 없었다. 거기다 게스트는 난이도가 높은 후타미 자매... 야요이는 잘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란코는 과연 자신이 아미와 마미를 막을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평소에 모니터링한 바에 의하면 아미와 마미의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걸 자신이 제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자 자신감이 사라졌던 것이다.
란코는 그런 식으로 자신 없다는 말을 프로듀서에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이 채 나오기도 전에 프로듀서가 먼저 말했다.

“뭐, 란코는 잘 할 수 있을 거야. 믿고 있어.”
“저기...... 하아?”
“1화에서 하던 것처럼만 하면 돼. 신나고 즐겁게 한 번 해봐. 그럼 팬들도 좋아할거야.”
“아, 으...... 아, 알았다.”
“좋아. 열심히 해보자구.”

그렇게 말하고 웃으며 자신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는 프로듀서에게, 차마 못하겠다는 말은 하지 못하는 란코였다. 속으론 한숨을 쉬면서도 소심한 란코는 결국 단념하기로 했다.

그리고, 후타미 아미, 후타미 마미, 타카츠키 야요이를 데리고 하는 녹화가 지금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

(딩~동~댕~동~)

란코 : 크킄... 후, 후후, 후후하하하하하!

발하라! 
그 외침을! 그 고동을! 
진정한 어둠 속에서 태어난 고통이여! 

해방하라! 
영혼을 짓이길 절규여! 태양을 가를 대검이여!
그 손앞에 있는 것을 붙들어라!

붙드는 것~ 이다!

......그런고로 찾아왔다! 두 번째를 맞이하게 된 나의 성전! 칸자키 란코의 투쟁기가 바로 여기서 시작되는 것이다!

(박수소리 & 함성소리)

(오프닝 시작)

아미 : 네이네이네이네이 시작됐습니다!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  퍼스널리티 란란의 압도적인 멘트로 시작됐습니다! 이야~ 끝내주는데요~?
마미 : 그리고 게스트로는 저희 큐티~뷰티풀~트윈즈! 후타미 마미와 아미!
야요이 : 타카츠키 야요이가 함께 하겠습니다~
란코 : 자, 성전을 시작하자, 제군들이여! 어둠에 삼켜져라!
아미, 마미, 야요이 : 어둠에 삼켜져라~!

(빠밤!)
(오프닝 끝)

란코 : 이 성전도 2회차를 맞이했구나... 감개무량하도다. 이건 전부 나의 충실한 종인 그대들 덕분이다! 그대들의 성원에 다차원 환상계, 속칭 『원환의 굴레』속에서의 내 싸움도 한결 가벼워 질 수 있었지...... 감사한다, 그대들이여! 보답으로 하는 지금 이 순간을, 잘 즐겨주길 바란다!
아미 : 음음, 확실히 반응 폭발적이었지~
마미 : 사람들이 전부 란란의 매력에 헤롱헤롱! 우리들도 깜짝 놀랐다구~
야요이 : 웃우-! 분명, 란코의 매력을 다들 알아주신 거예요!
란코 : 그렇다! 게다가 오늘부터는, 이 몸이 단독으로 이끄는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후-하하하! 어찌 기쁘지 아니하랴! 악단이여! 피안의 디바여! 이 몸이 걸어갈 핏빛 길을 밝게 비추거라! 아-하하하!
마미 : 란란 완전 흥분했어ㅋㅋ
아미 : 그나저나 마미. 란란이 쓰는 말 너무 어렵지 않아?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는데.
마미 :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근데 뭔가 오... 아니, 프로듀서는 잘 알아듣는 거 같더라구.
야요이 : 아, 그건 나도 신기했어. 프로듀서는 란코의 말을 알 수 있는 걸까?
란코 : 훗...... 그건 그가 나의 영원한 하인이기 때문이지.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 나타난 우리는 고대 흡혈귀와의 전투에서......
아미 : 우갸-! 이제 됐어! 정신공격은 그만두라구!
마미 : 이해할 수 없는 말은 우리가 선배란 말야! 그만하라구!
야요이 : 마미. 그건 자랑하는 거야?
아미 : 아, 아무튼 아무튼! 좋았어! 이번 시간에는, 란란의 말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마미 : 오, 찬성~!
란코 : 헷?! 잠, 다음은 내......
아미 : 좋아! 가보자! 란코의 중2병 분석!
마미 : 예이~
란코 : 어이?!

(빠밤!)

마미 : 좋아, 이번 코너는 란코의 말을 분석하는 코너야! 솔직히 모두들, 란란의 말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았지~?
아미 : 그러면서 그게 좋다고 한 거지~? 좋아, 좋다구. 이 누나들은 다 알고 있으니깐.
마미 : 그러니 한 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보자! 좋아, 란코! 준비 됐지?
란코 : 아니, 다음 순서는 내 근황을...!
아미 : 그럼 시작할게! 『칸자키 란코의 중2병어(語)라는 건 과연?!』이란 코너야!
마미 : 잘 부탁행☆
란코 : 이봐?!
야요이 : 아하하하...

(빠밤!)

아미 : 그럼 제일 처음으로 해독할 것은...... 우선 인사말일까.
마미 : 그렇네 아미. 일단 가장 가까운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겠어. 어디어디~ ‘이 성전도 2회차를... 감개무량..... 그대들의 성원에 다차원 환상계, 속칭 『원환의 굴레』속에서의 내 싸움도...’ 으아! 읽기도 힘들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구!
야요이 : 그럼, 맨 처음부터 천천히 읽어보자.
아미 : 야요잇치 말이 맞아, 마미. 처음부터 천천히~ 해보자구.
마미 : 알았어. 그럼 어디...... ‘이 성전도 2회차’라는데.
아미 : 분명 ‘이 방송도 두 번째’란 말일 거야. 쉽구나!
마미 : 그 다음은...... ‘다차원 환상계’? ‘속칭 원환의 굴레’...... 이게 대체 뭘까?
아미, 마미 : 으음~
야요이 : 아! 그거 혹시!
아미 : 오, 야요잇치! 뭔가 알아 낸 거야?
야요이 : 응! 그거, 혹시 스테이지-를 말하는 게 아닐까?
아미, 마미 : 오~
아미 : 응후후~ 그럼 무대에서 힘낸다! 라는 말이 되는 거구나! 이거 해석이 다 되는 걸!
야요이 : 란코, 무대에 서기 전에 그 말을 하는 걸 우연히 들었거든. 그래서 알았어.
마미 : 아니아니, 굉장했어요~ 야요잇치 씨! 자 그럼 란란! 정답은?
란코 : ......후에? 이, 이 몸 말이냐?!
아미 : ......아~ 아까부터 딴 짓을 하고 있었구나~ 안 된다구, 란란. 그렇게 딴 짓 같은 걸 하면.
란코 : 시, 시끄럽다! 애초에 그대들이 먼저 나만 버려두고 멋대로 진행하지 않았느냐! 흠흠, 어쨌든 순수의 결정체여, 그대의 말은 진실이다. 틀린 점은 없지. 나의 『사왕진안 ~간파 모드~』에 맞먹을 훌륭한 통찰력이구......
마미 : 우와~ 야요잇치 정답!

(박수소리 & 함성소리)

야요이 : 에헤헤~
아미 : 대단하군요 야요잇치! 당신을 2대 란란 마스터로 인정합니당!
마미 : 초대는 누군데?
아미 : 오빠징☆
야요이 : 아아~ 그렇구나.
란코 : 아아~ 그렇...... 이 아니라! 에에잇! 애초에 지금 코너는 내 말 어쩌구 하는 코너가 아니다! 원초부터 이어져 나가야 할 운명의 붉은 실을 따라가지 못하겠느냐!
야요이 : 아, 지금도 왠지 알겠어. ‘대본대로 해야하잖아!’라는 뜻이지? 란코.
아미 : 오오~ 과연 2대 란란 마스터답군요!
마미 : 그렇네요~ 무슨 말이든 다 알아듣고 있어요!
란코 : 끄응...... 뭐 됐다. 그래서, 지금 이 순서는 빨리 끝내도 되겠지? 다음으로 진행해야 하잖나.
야요이 : 아하하~ 알았어, 란코.

(BGM)

란코 : 드디어 본궤도로 들어섰군... 이번 순서는 바로 『칸자키 란코, 그 싸움의 흔적』. 내 지난 발자취를 따라가는 순서이지. 나의 투쟁의 역사가 듣고 싶다고...? 크킄, 그럼 들.려.주.도.록.하.지. 자, 따라오거라! 나의 종들이여!

(BGM종료)

마미 : 저기저기, 야요잇치. 방금 거 해석해주지 않을래? 아직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야요이 : 아, 응. 그러니까~ 

란코(?) : (이번 순서는 바로! 칸자키 란코의 근황보고입니다! 제 지난 활동을 되새겨보는 순서죠. 여러분, 제가 어떻게 활동했는지 듣고 싶으신가요? 그럼 시작합니다!)

아미, 마미 : 우와~
란코 : 우와~
마미 : 잠ㅋ깐ㅋㅋ 란코 우리랑 같이 놀라고 있엌ㅋㅋ
아미 : 아니, 정말 대단하네! 이거 거의 100퍼센트로 이해하는 거 아냐?! 과연 2대 란란 마스터! 훌륭한 통역솜씨네!
야요이 : 에헤헤~ 왠지 모르게 알 거 같아. 동생들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비슷하게는 알아듣고 맞출 수 있어.
마미 : 자, 2대 란란 마스터 야요잇치라는 든든한 원군도 손에 넣은 이상! 우리는 거칠 게 없다! 란란, 시작해줘! 근황보고!
란코 : 으, 으음...... 어쩐지 끌려가는 느낌이 드는군. 뭐, 됐나. 그럼 간단하게만 말해주지. 잘 듣도록 하거라.

(짜잔!)

란코 : 흠...... 지난주부터 시작된 그대들의 성원에 마력이 충전된 건 사실이었지만, 그 마력에 이끌린 마물들은 한층 더 기세를 더했다...... 하지만 난 지지 않았지. 이 『사왕진안』으로 발하는 엄청난 영력이 모든 걸 지워 없앴다...... 그렇게 다차원 환상계에서 끝없는 투쟁을 벌이는 동안, 나는 그동안 해오던 소환마법을 다시 시작했다...... 나를 따르는 사역마들은 여전히 귀엽더군. 뭐, 투쟁사의 기록은 이 정도로 해둘까. 서기여, 지금의 발언을 기억해 두는 게 좋을......
야요이 : 지난주에는 갑자기 많이 늘어난 일 때문에 조금 힘들었지만 팬들을 위해 열심히 했대. 그리고, 그림그리기가 여전히 재밌다나봐.
란코 : 헉...! 잠깐!
아미 : 다, 맞췄다고...? 
마미 : 야요잇치가 똑똑해보인다...!
아미 : 지적인 야요잇치...!
마미 : 지적인ㅋㅋ
야요이 : 에헤, 별 거 아닌데 뭘.
란코 : 맞추긴 뭘 맞췄단 말이냐! 전혀 다르다! 아니다!
아미 : 에헤이~ 찔리나보네 란란.
마미 : 맞다궁. 거짓말은 좋지 않다구요 선생님?
란코 : 거짓말이 아니...!
마미 : 네입! 『칸자키 란코의 근황보고』는 여기까지였습니당~! 자, 그럼 다음 순서로 진행해 볼까요?
아미 : 예이!
란코 : 잠......

(빠밤!)

란코 : 뭐냐 대체 그대들은! 누가 주된 지휘자인 것이냐! 어째서 그렇게 함부로 지휘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지?! 잘못된 것 아닌가!
아미 : 아하~ 란란 삐졌네.
야요이 : 맞아 아미, 마미. 너무 란코의 대사를 뺏는 건 좋지 않다구.
마미 : 오~ 야요잇치의 언니스러운 반응이군요! 역시 후배에다 연하를 상대로는 퓨어퓨어한 야요잇치도 언니님모드가 되는 걸까요~?
란코 : ......언니님모드?
야요이 : 우우웃... 그, 그런 거 아니야 마미. 란코도 신경 쓰지 마.
란코 : 하, 하아......
마미 : 와우! 살짝 부끄러워하는 야요잇치 굳!
아미 : 자아자아! 전국의 오빠들! 그동안 몰랐던 야요잇치의 기특한 모습 충분히 즐기고 있어? 즐기고 있징? 좋아!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 계속해서 나가자! 오우~
마미 : 오우~
란코 : 후우......

(빠밤!)

야요이 : 다음 코너는 뭐야? 란코.
란코 : 훗, 잘 물어보았다 순수의 결정체여...! 다음 순서는 바로! 각하와 신의 목소리가 멋지게 자아내 호평을 받은 전설의 코너! 『성전! 성스러운 계약의 장!』인 것이다!
아미 : 아하~ 하루룽이랑 치하야 언니가 중2중2 거렸던 그거구나.
마미 : 그렇네, 아미.
란코 : 지금부터, 우리 성당부대의 일원들이 나의 성스러운 진언(眞言)을 읊게 될 것이다! 어디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낼 지 기대되지 않는가! 자 나의 종들이여, 잘 귀 기울이는 게 좋을 것이다! 아-하하하!
아미 : 네이네이! 란란의 말대로 이제부터 우리가 란란처럼 중2병대사를 하게 되는 코너야! 아마 이게 제일 반응 뜨거웠지? 우리들의 중2병! 이제부터 잘 들어달라구!
마미 : 크킄... 내 오른 손이 우는군... 흐콰한당...... 피가 필요해.....
야요이 : 중2~ 라는 건 잘 모르겠지만, 힘내겠습니다!
란코 : 후후... 자아! 다 같이 성도(聖道)를 자아나가자! 제군들이여! 어둠에 삼켜져라!

(빠밤!)

란코 : 제일 처음으로 할 성당기사원은...... 바로, 순수의 결정체로군.
아미 : 에? 그게 누군데?
마미 : 야요잇치를 말하는 거야?
란코 : 그 말대로다. (스윽) 그대가 먼저 시작하거라.
야요이 : 에엣?! 내가 먼저?!
마미 : 오오~ 당돌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가장 의외의 인물인 야요잇치를 골랐군요!
아미 : 화제성을 노릴 줄 아는 퍼스널리티! 란란의 대단한 선택이군요!
야요이 : 에에~ 내가 먼저 어떻게 해......
란코 : 괜찮다. 그대라면 분명 멋진 음악소리를 들려줄 터...... 순결한 처녀의 혈흔같은 목소리를 들려주거라.
야요이 : 으, 응. 나 힘낼게 란코. 응원해줘서 고마워!
아미 : ......마미.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세계가 펼쳐지고 있구나.
마미 : 그 말대로야 아미. 둘만 말이 통하고 있어......
야요이 : 우, 웃우-!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갑니다!

(따단!)

야요이 : 우우-! 사왕진안이에요! 란코가 준 이 사왕진안을 써서 마물을 없애겠습니다! 받아랏! 얍!

아미 : ......어, 이건.
마미 : ......중2병이 아니라, 마법소녀?
란코 : ......자, 잘했다. 순수의 결정체여. 후, 훌륭했다.
야요이 : 정말? 잘됐다. 잘 안 될까봐 불안했어~
마미 : 방금 야요잇치가 했던 것 같은 건 초2병~ 이라고 한다네요. 여러분.
아미 : 착한 청취자는 따라하지 맙시당☆
야요이 : 후에? 나 뭔가 이상했어?
아미 : 아니아니, 야요잇치는 언제까지나 그렇게 순수하게 있어줘.
마미 : 그래그래. 야요잇치는 그게 귀여운 거니깐.
야요이 : ??? 응.
란코 : 아니다, 순수의 결정체여. 그대는 진정으로 깨끗하구나. 마치 다차원 환상계가 타락하지 않았던 시절 같아. 그 때는...... 모두 이랬었는데...... 크흣! 잠시 정신제어를 하지 못했군. 용서해라.
아미 : 헉ㅋㅋ 란코의 중2병이 또ㅋㅋㅋㅋ
마미 : 그보다 란란, 그 순수의 결정체라는 게 뭐야? 별명?
야요이 : 그러고 보니, 하루카 씨나 치하야 씨한테도 그랬었지?
마미 : 맞아맞아. 각하라던가 뭐라나. 저기, 란란. 그게 뭐야? 우리한테도 있어?
란코 : 훗...... 이것은 나의 『사왕진안』으로만 간파할 수 있는 진명(마나)인 것이다......
마미 : 헤에~
란코 : 참고로 그대는 『광대의 대칭점』이다. 후후, 이제야 진실된 이름을 깨달았군.
마미 : 에? 광...... 뭐?
란코 : 광대의 대칭점이다.
아미 : 광대의 대칭점? 그게 뭐야? 나한테도 그런 별명 있는 거야?
란코 : 물론 그대에게도 진정한 이름이 있지. 그대는 『광대의 균형점』이다. 이제 잊지 말도록.
야요이 : 헤에~ 란코가 지어준 별명이라는 거구나.
마미 : 오호...... 뭔가 그럴 듯해서 흥이 나는 걸. 괜찮은데? 광대의 대칭점이라니.
아미 : ......자아, 광대의 대칭점이여...... 준비는 되었는가......?
마미 : ......훗. 물론일세, 광대의 균형점이여. 아아, 오늘은 달이 밝군......
아미 : 그래...... 아, 아닛! 큭...... 갑자기 이런 일이...!
마미 : 무, 무슨 일인가!
아미 : 내 팔이...... 공명하고 있어......
마미 : 뭣...! 네이놈 제피로스 성인! 광대의 균형점에게 잘도 이런 짓을...!

야요이 : 저기~

마미 : 무엇하는가! 피의 흡혈귀여! 어서 광대의 균형점을 도와주게!
란코 : 후에? 저요?
아미 : 크흣...... 도와줘...... 더 이상은...... 흑화한다!!
란코 : 후, 후후...... 과연, 광대의 균형점이여, 안심하라. 내가 도착했으니! 다차원 환상계의 틈을 뚫고 이 몸이 강림했도다!

야요이 : 얘들아~?

아미 : 만세! 프랑켄슈타인 대공 17세가 지원해준다면 두려울 게 없지!
마미 : 고맙구려! 자, 이제 적을 향해 돌진이다! 사왕진안!
아미 : 아트풀 브레이커!
란코이터널 포스 블리자드!!

야요이 : 저기, 마미.

마미 : 슈퍼파워...... 엉? 왜, 야요잇치?
야요이 : 디렉터- 씨가, 방송시간 다 끝났다고.
마미 : 후엣?! 어, 어느 새 그렇게 됐나? 아미! 큰일 났어! 방송 끝났대!
아미 : 에에?! 아, 알았어! 그, 그럼 지금까지 『칸자키 란코의 중2병 교실』이었습니다!
마미 : 모, 모두 다음에 봐요!
야요이 : 감사했습니다~
란코 : 칫, 결계인가..... 하지만 이 정도는 내 『진(眞) 사왕진안』의 힘으로......

(엔딩)

(엔딩 시작하자마자 컷 아웃)

==============================

메인MC가_막장이면_이렇게_됩니다.wav

후...... 아미 마미 말투 재현이 어려워서 너무 늦어졌군요. 죄송합니다. 원래라면 주간연재하려던 계획이 아니었는데 ㅠㅠ 일단 최대한 아마미 말투를 연구했는데, 보시기에 어떤진 모르겠네요. 즐겁게 봐주시길.

다음에는 아마, 류구코마치 멤버를 내보낼 것 같습니다~ 일단 그렇게 쓰고 있었어요. 최대한 빠르게 다음 편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뵙죠! 어둠에 삼켜져라!


덤. 아, 그리고 아미 마미의 중2병 별명이 왜 저렇냐면.

-> 혼자 있을 때도 비슷하게 장난치는 건 아미이다 -> 균형점     
                                  후타미 자매 -> 까불며 잘 논다 -> 광대
-> 마미는 혼자 있을 때는 조금 얌전해진다 -> 대칭점                

......그랬다고 합니다. 뭐 말도 안되긴 하지만 란코가 그렇다는데 어쩌겠어요 [도주] 사실 일부러 중2병스럽게 돋게 써보려고 노력한 겁니다 보통 그러잖아요 말도 안 되는 한자 붙이는 거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