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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대전 ! '아이돌(능력자)' 마스터 ! EP.1 - 만남(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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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4, 2015 01:50에 작성됨.

호쿠토 " 우릴 잊지말라고, 베이비~ ! "

아이돌병사 E " 꺄아악?! "
아이돌병사 F " 어디서 불이..!! "

병사들 사이로 출처모를 붕덩이가 날아들자, 열이 흐트러지고 우왕좌왕한다.


토우마 " 하압!! "

아이돌병사 G " 으게엑?! "

바람을 이끌면서 믿기지 않는 속력으로 병사 하나를 엘보우로 날려버린 뒤, 아미 앞에 쏜살같이 나타난 토우마의 모습에, 아미는 조금 감동 한 것 같아보였다.

아미 " 아..아마토우.. "
토우마 " 항상 말하잖아. 넌 너무 무모하다니까..! 거기 아줌마도! "
신" 우..우우..! " 훌쩍
호쿠토 " 챠오~★ 아미짱. 도우러왔다구? "


아이돌병사 F " 자, 장군님..저흰어찌해야..끄악! "


치하야 이름을 부르짖던 병사가 아미들의 뒤편으로부터 날아온 건물파편에 맞아 나가떨어진다.
아미의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모습은, 이가라시 쿄코였다.

쿄코 " 나도 도와줄게! "


아이돌병사A " 장군님! 저녀석들도 아이돌(능력자)인 것 같습니다..능력 리미트 해제를..! "

치하야 " ...뭐? " 째릿

아이돌병사A " 히..히이이이..! "

리미트 해제가 뭔지는 아직 모르는 사토였지만, 치하야의 째려보는 눈빛은 그쪽에서 공포감을 조성하긴 충분했다는건 알았다.
주변 병사들이 말도 못걸고 쭈뼛쭈볏 뒷걸음친다.

치하야 " 마침..잘됬군. 안그래도 사용하려했는데. "
아이돌병사B " 써, 써먹으려 하심은..? "
치하야 " 차례야. "
치하야가 말을 거는건, 다름아닌 같이 가져왔던, 보기만해도 무겁고 단단해보이는 금속제 관짝이었다.
더욱 놀라운것은 관짝에서 여자아이 목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이다.

??? " 아후~ 미키는 좀 더 자고싶었는데... "
치하야 " 명령이야. 공화국에 반하는 녀석들을 모두 제거해. "

 

??? " 아후..인식~ 전부 아이돌(능력자)...인거야.."

 

말을 끝내기 무섭게, 금속제 힘차게 박차고 안에서 여인의 형상이 몸을 일으킨다.

안에서 나온 모습은, 분명 사토 신도 알고있는 모습이었다. 평소에 아이돌 프로를 자주 시청하던 그녀가 그 모습을 잊었을 리 없다. 분명 그건...

 

신 " 호시이 미키..?! '

아미 " 미키미키..의 가짜야. "
신 " 에? 무슨소리? "

토우마 " 아아, 꼬맹이의 말대로야. 저건 진짜 '호시이 미키'가 아니라, 그 여자의 세포로 만든 물질 '나노금속' 으로 만든 복제품. 보통 '마리오네트'라고 불리지. "
쿄코 " 겉모습은 인간처럼 보여도, 전혀 달라..사람을 죽이기 위해 탄생한 살인기계의 결정체니까. "
호쿠토 " 이거 일났네...게다가 저 본적없는 복장, 새 모델인거 같은데? "

 

'마리오네트'미키(이하 클론미키) " 아후~ 미키는 말이지, 잠자는걸 방해하는 사람도 싫어하지만, 그것보다 더 실어하는건.. " 쉬익!

 

클론미키 " ...말 많은 사람인거야. "
토우마 " ...?! 이 악물어! " 꽈악

 

토우마가 아미와 호쿠토, 신의 손들을 꽉 붙잡는다. 그 순간, 분명 관에서 방금 일어났을 터인 클론미키가 곧장 토우마의 앞에 나타나 있었다.
클론미키의 손가락 끝부분이 순간, 육식짐승의 것 마냥 날카롭게 변형되더니 토우마가 있는..정확히는 방금까지 있던 자리에 궤적을 긋는다.
손톱이 허공을 가르는 사이, 토우마와 그가 붙잡고있던 이들도 다같이 수 미터 뒤편으로 이동해있었다.

 

클론미키 " 헤에..성가진 능력인거야. " 스윽

 

토우마 " 헉..헉..." 부들부들
쿄코 " 말도안돼..! "
호쿠토 " 저 마리오네트..방금 토우마의 능력에 못지않은 속도로... "
아미 " 아마토우가 아녔다면..방금 난.. " 꿀꺽

 

토우마 " 신경쓰지마! "

 

신 " 으와우우우으으...! "

 


방금전까지 저 앞에있었는데, 토우마에게 손을 잡힌뒤에 약간 뒤로 이동했고, 이후에 어째서인지 속이 메스꺼운 슈가하트..
신 " 어, 어제먹은 식사가..! " 우웩
토우마 " 악! 드럽게..! "

 

클론미키 " 시간 잡아먹는것도 싫어하는거야~ " 쉬리릭!

 


그 찰나에 또 다시, 토우마는 자기 앞에 다다라있는 녹색의 두 눈동자와 눈이 마주친다.

토우마 " 아차..?! "
클론미키 " 작별인거야~ 아핫★ ! "

 


휘익- !

 

 

촤악!

 

토우마 " 윽..크흑..크아아아..! " 털썩
호쿠토 " 토우마!! "
쿄코 " 토우마씨! "
신 " ......힉?!?! "

 

한 반자 늦게, 능력을 쓰고 난뒤 고통에 신음하면서 토우마가 무릎을 꿇었다. 앞에서 본 모습은 끔찍 그 자체였다.
삽으로 움푹 파냈다고밖에 표현 할 수 없을정도로 가슴팍의 페여버린 상처에서 피가 계속해서 솟아 흘러내린다.
청소년불가 고어영화에서밖에 본 적 없는 그런것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는게, 사토에게는 믿겨지지 않았다.

 

그리고, 뾰족하게 변이된 손가락을 혓바닥으로 낼름거리면서, 미키의 모습을 한 그것은 한껏 여유를 부리고있다.

 

클론미키 " 심장이 코앞이었는데, 미키적으로 좀 아까운 느낌인거야. " 할짝
클론미키 " 더 즐기고싶었지만, 피하기만 하는 사냥감은 재미없는거야. 슬슬 끝을.. " 샤킹!

 

피를 핥아낸 손톱이 다시 토우마쪽을 향하려는 그때...

 

치하야 " 잠깐 정지. "
치하야 " ..앞에있는 남자. 당신에게 기회를 줄게. " 척
순간, 뒤편에 서있기만 하던 치하야가 갑작스레 마리오네트를 제치고 앞으로 걸어나오면서 그렇게 말했다.

 

토우마 " 윽..." 쿨럭
호쿠토 " 젠장..지혈 할 약품은 다른곳에 있는데.. "
토우마 " (이대로..있어..) " 소근
토우마 " (촌장..아즈사가 지금 마을사람들을 비상대피처로 한명씩 순간이동시키는 중이야..)" 소근

 

치하야 " 당장 죽을 부상은 아니군. 일어나. " 째릿 !
토우마 " 큭...! " 스윽
아미 " 아마토우! 움직이면 안돼..! "

 

치하야 " 제안을 하나 하도록 할게. 성전환 수술을 받아 제국을 위해 공헌하겠다면, 특별히 살려주도록 하지. 당신을 포함해서 거깃는 전부 다. " 

토우마 " 크...무슨..바보같은 소리를..! "

치하야 " 뭐, 굳이 성전환같은거 하지 않아도 되지만..서로 다른 성별의 DNA는 실험시에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니.. "
호쿠토 " 결국 토우마의 능력을 너희들 입맛대로 이용하겠다는거잖아! "

 

토우마 " .... "

치하야 "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처리해. "
클론미키 " 알겠는거야~! " 쉭!

토우마 " 으아아아아앗!!! " 휙!


클론미키 " 나노오...?! " 퍼억!

뭔가가 순식간에 일어났다. 순식간에, 눈을 감았다가 떳을 뿐인데 토우마의 주먹이 마리오네트의 면전에 날아간 후였다.

치하야 " ...음? 설마, 그 몸으로 공격을 받아내고, 반격까지 할 줄은.. "

클론미키 " ....! 야만적인거야.. " 끼긱

미키의 모습을 한 그것의 목에서 삐걱삐걱 금속 끼워맞춰지는 소리가 들린다.

토우마 " 누가, 네 마음에 들고싶다고 한적 있을 것 같냐..!! 크억..! " 쿨럭!
토우마 " 제안은..거절이다!!! 누가 더러운 765녀석이 아니랄까..! "

치하야 " 보면 볼수록 아까운 능력이네. 당신같은 사람에겐 한없이 아까워. " 스윽.

수신호에, 병사들이 일제히 내렸던 총구를 바짝 세우고 일행에게로 집중했다.

치하야 " 전 병사..발ㅍ.. "

토우마 " 둘것, 같으냐..!!! "

소리침과 동시에, 아마가세 토우마의 모습이 말 그대로 순간..0.5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가슴팍에 피가 보기에 믿기지 않을정도로 흥거워 진 상태가 된 토우마의 모습..그리고..

 

아이돌병사G " 끄악?! "
아이돌병사H " 파, 팔이..! 팔이이!! "

방금전까지 총구를 들이밀고 있던 병사 십여명의 팔 관전 전부가, 놀라운 방향으로 뒤틀려있었다는걸 반박자 늦게 일행들은 깨닫는다.
자기 병사들이 보통은 꺾이지 않는 방향으로 꺾인 자기팔을 보며 괴로워하는것이 남일이라는듯, 치하야는 여전히 무표정은 채 그대로 서있을 뿐이었다.

 

치하야 " ...그래. 그게 본 실력이라는거 ? "
토우마 " 그..래..! "
토우마 " (큭..앞으로 5분이 한계야..) " 비틀

 

치하야 " 이제와서 본실력을 발휘하는거라면, 타이밍이 늦은 것 같네. 그 부상으로 능력을 계속 사용하면 죽어버릴텐데. "

 

호쿠토 " 토우마! "
토우마 " 너희는..도망가! "

 

클론미키 " 누구맘대로~ 아핫★! "

다시, 이번엔 토우마 뒤편의 슈가하트가 있는 일행쪽에 모습을 드러내는 마리오네트.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듯, 토우마는 그런 그녀 앞에서 재등장해 잠깐만 빠르게 미들킥을 잘록한 옆구리에 꽃아넣는다.

 

클론미키 " 으으..?! " 휘청
토우마 " 어서! 도망쳐!!! 꼬맹이랑 아줌마를 지켜! "
쿄코 " 하지만..토우마씨는! "
토우마 " 곧 따라갈게. 저 녀석들을 처리하고나서. "

아미 " 아마토우..그건, 사망플래그... "
토우마 " 멍청아! 그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통용되는거라고! 빨리 가!!! " 파밧

 

드래●볼 에서나 나올법한 고속이동 전투가 폐허 안가운데에서 펑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계속된다.
보이진 않지만 분명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고있는 그 전장이 치하야와 슈가하트네의 중간에서 벌어지고있다는건, 도망갈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기도 했다.
슈가하트, 사토 신도.. 토우마를 돕고 싶었으나, 다른 능력자들로도 상대가 안되보일 뿐더러, 자기에겐 그런 능력조차도 없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 그녀는 입술을 굳게 닫고 망설이는 아미의 손을 꽉 붙들고 뒤를 향해 달음박질을 시작했다.

 

신 " 아미짱! 어서 가자..! "
아미 " 안돼..아마토우가..토우마가..! "
호쿠토 " 아미짱! "
쿄코 " 아미! "

 

신 " 아미!! "
아미 " ...!!! "
호쿠토 " ...?!" 움찔

 

치하야 " 음?! " 째릿!
치하야 " (방금 저 민간인에게서..아이돌의 아우라가..) "

 


아미 " 반드시! 반드시 와야되...! "

아마도 아미의 물음은 들리지 않았겠지만, 그녀는 뜀박질하며 그렇게 소리쳤다.
신 " 헥..헥! "
신 " (나이먹고 뭐하는짓이람..! 것보다, 이놈의 저질체력..!) "

치하야와 토우마와 일행간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가고, 치하야의 눈매는 이제 아미가 아닌, 그녀를 붙들고 뛰어가는 슈가하트에게 맞춰져있었다.

 


치하야 " 설마, 저 민간인이 '그거'였을 줄이야..큿! "

 

 

 

 

사토 신은 그 길로 뒤돌아보지 않고 계속 뛰어서, 어제 들어왔던 구덩이에서 아즈사와 조우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벌어졌던 일들을 모두 설명했다.. 말하면서 하트 본인도 믿을 수 없었지만, 실제로 벌어졌던 일이다.
설명하는 호쿠토, 쿄코, 하트..모두의 얼굴에는 깊은 그늘이 드리워져있었다.

설명을 마친 뒤, 하트는 자신이 떨어진 이 세상을 한층 진지하게 바라보게됬다.
그들은 기다렸지만 결국, 토우마는 오지 않았고...
아즈사의 순간이동을 따라 한명 한명 미지의 피난처로 옮겨졌다.

............

......................

어느 시각.
765공화국 수도 하루데모니움.

치하야 " 귀환했습니다. 각하. "
??? " 치하야짱. 편하게 불러도 되. 아무도 뭐라하지 않으니까. "
치하야 " .....하루카, 보고할게. 병사 72명이 부상. 반란세력 사살, 마리오네트 폭주.... "
하루카(?) " 헤에, '그것'은 어떻게 됬으려나? "
치하야 " 큿, 유감스럽게도...'그것'은 놓쳤어. "
하루카(?) " 치하야짱이 실패할 때도 있구나? "
치하야 " 면목없어. 당장 추격군세를.... "
하루카(?) " 아니. 아냐. 따라갈 필요 없어.. '그것'은 반드시 내게 오도록 되어있으니까. 그리고 이웃에게 인사도 해야지. "
하루카(?) " 히비키. "

히비키 " 옷스. 각하~ 자신을 불렀어? "
하루카(?) " 시시한 일이지만, 선전포고의 사절로 가줘야겠어. "
히비키 " 헤에~ 전쟁이야? 재밌겠는걸~ "
히비키 " 그래서, 어디로 가면 되는거야? 자신은 물론 동물친구들도 준비됬다구. "

하루카(?) " ..346(미시로)왕국에 가도록 해. "
히비키 " 알았다구~ 자신이 확실하게 통보하고 올게~! " 타닷
....
.......
치하야 " 하루카, 난 그럼 어떻게 할까? "
하루카(?) " 치하야짱은... 오토노키자카 제국 녀석들을 혼내줄 준비를 해줘. 벼르고있는게 또 침공해올것 같거든. "
치하야 " 알았어. 하일 하루각하. " 스르륵

하루카(?) " ......후후후후. "

<에피소드 1. 만남> - 완료.

 

 

<스테이터스 등록>

마리오네트 프로젝트 모델넘버 <IRGINO - MK2>

능력 : ???

설명 : 에피소드 1에서 나온 클론은 아마가세 토우마의 능력처럼 음속의 수배로 움직이고, 손톱을 경질화하면서 동시에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 마리오네트 한개체 한개체마다 여러 다른 아이돌(능력자)들의 인자를 섞어서 만들어서, 각자 다른 능력을 조금씩 사용 할 수 있기에 능력구분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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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에서 따온 소재들이 아주 많고 전재도 진부하지만, 흥미진진하게 써보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원래 기획은 개그물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제가 쓴 글은 전부 진지(병)요소를 포해버리는 본인의 귀소본능(?) 때문에 개그는 감초역할로만 간간히...

어쨋든간에, 여기까지 봐주신분들 모두 수고하셧고 감사합니다.

다음 에피소드 역시 완료되는 즉시 빠르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신데렐라전! 시나리오 모드' 는 당분간 재개가 힘들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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