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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테스트 결과가 두줄이다... 이를 어쩌지」[R-1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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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8, 2015 02:52에 작성됨.

 

마미 「…!」

 

P 「어, 저기 마미 양? 진정하고 들어줘, 그러니까, 아니, 어디까지나 오류나 그런 문제로 인해서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그게…」

 

마미 「…생긴 거야?」

 

P「예….」

 

마미 「그렇게 조심해달라고 했는데….」

 

P 「면목 없습니다.」

 

때는 류구코마치가 데뷔한 시점으로부터 2년.

 

아미가 류구코마치 유닛으로 활동하게 되고, 지명도를 쌓게 되면서 사실상의 후타미 자매로서의 활동은 반 영구적 동결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마미를 어설프게 데뷔시킨다면 대중에게는 그저 후타미 아미의 파쿠리 정도로밖에 인식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판단 하에, 조금 과감한 수단을 택한 결과, 아미는 기존의 장난꾸러기 컨셉을 유지, 마미는 성숙한 이미지로 탈바꿈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유전자 레벨의 문제도 있기에, 그렇게 쉽게 이미지 체인지가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 외로, 마미가 너무나도 잘 따라와준 덕분에 결국 쌍둥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생겨버린 것이다.

 

P (그렇긴 해도 키가 좀 더 클 뿐이고 얼굴형도 그다지 중학생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말이지.)

 

마미 「오빠 지금 또 음흉한 생각 하는거지~?」

 

P 「아니, 오해다. 그저 사랑스러운 마미쨩의 과거를 다시한번 돌이켜봤을 뿐이라고?」

 

마미 「부우~ 사랑스럽다면 좀 더 상냥하게 대해달란 말이야!」

 

P 「심각한 저의 불찰입니다…」

사무소

 

P 「그렇게 되어서, 마미는 잠시 활동을 중단해야 할것같습니다. 어쩌면 이대로 은퇴해야 될지도…」

 

코토리 「….」찌릿

리츠코 「하아….」

 

사장 「하하핫! 한창 혈기왕성할 때가 아닌가!」

 

리츠코 「한창 혈기왕성한 문제가 아니라구요, 사장님!」

 

사장 「괜찮지 않은가? 마미 군은 이제 16세를 넘겼으니 법적으로 문제도 없을테고 말이지.」

 

리츠코 「지금 765프로의 귀중한 인재가 하나 없어지게 생겼다구요!」

 

마미 「별로 귀중한 인재 취급받을 정도로 바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P 「윽…」

 

리츠코 「프로듀서도 그래요! 확실히 예전의 장난꾸러기 마미에 비해선 성숙했다곤 하지만 고작 중학생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P 「딱히 중학생이 아니라도 상관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리츠코 「」찌릿

 

P 「히익.」

 

코토리 (그 말인즉 아직 나에게도 기회가?!」

 

리츠코 「없습니다. 여기 이 서류나 마저 처리해주세요!」

 

코토리 「네…」추욱

 

P 「일단 마미는 집으로 먼저 돌아가 있도록 해. 차후는 우리들이 알아서 해 둘 테니까.」

 

마미 「영 못미덥긴 하지만… 일단은 믿어줄게, 오빠!」

 

코토리 (마미는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해맑구나~)

 

 

사무소 계단 통로

 

 

아미 「…이오링, 혹시 지금 들었어?」

 

이오리 「응… 혹시 잘못 들은건 아닐까...」

 

아미 「일단은 이건 비밀로 하는 게 좋겠지?」

 

이오리 「그, 그래야겠지.」

 

 

후타미 자매의 집

 

 

마미 「아, 저기 세워주세요.」

 

끼익


기사 「1,030엔이올시다.」

 

마미 「으엑, 애매해.」

 

마미 「잔돈은 됐어요. 대신, 여기에 관해서는 절대 발설하시면 안돼요?」

 

기사 「하-핫, 내가 널 하루 이틀 태우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느냐. 조심해서 들어가거라.」

 

마미 「잘가요~」

 

마미 (…아미는 촬영 갔으려나.)

 

찰칵.

 

 

P.M. 6:30

 

 

P 「마미~ 나 돌아왔어~」

 

마미 (응? 잠깐 졸았었나….)

 

마미 「아, 오빠. 어서와~. 생각보다 일찍 왔네?」

 

P 「그런가?」

 

P 「하기야, 나이의 문제가 좀 있긴 하지만」

 

P 「우리가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이도 아니었고.」

 

P (인정받기까지 거친 고난의 길이 좀 많이 험난하기 했지만.)

 

현재의 후타미 자매는 독립해서 살고 있다. 이유야 여럿이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역시 류구코마치의 흥행으로 인해, 각자의 자택이 대중에게 까발려진 데에 있다.

 

인기 연예인이 탄생하면 그에 따르는 범죄, 즉 스토커가 생기기 마련이다.

 

미나세 가(家)는 본디 재벌가이므로, 자체적인 경비가 엄중하여, 접근 자체가 원천적으로 어렵다. 그러므로 제외.

 

아즈사 씨는, 본인이 길치이기에, 그녀를 미행한다 치더라도 결국에는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게 된다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묘하게, 아즈사 씨 본인은 언젠가는 무사히 집으로 가긴 한단다. 뭐야, 요즘의 스토커들은 그 정도의 근성도 없는 건가.

 

그렇게 되면 남는 것은 후타미 가(家) 뿐이게 되는데, 아미를 안 그래도 차단되어버린 아즈사 씨나 이오리를 대신할 심산인지, 이쪽으로 접근하는 녀석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강도 낮은 사생팬 종류들도 꽤나 많이 들러붙었다고.

 

물론 범죄이고 민폐지만, 그 인기가 너무나 출중한 나머지 경찰에 구속되는 사람이 속출함에도 불구하고 그 수가 줄어들질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후타미 가에서는 두 자매들을 독립시키고 집을 내놓는다는 극단적인 수단을 택한 것이다. 의외로 방임주의였다는 모양이다.

 

그렇게 해서 독립을 하고 열 달 후의 일이다.

 

후타미 마미, 15세(중학생 2학년).

 

건강한 딸을 낳았다.

 

 

P 「그래, 하루는 벌써 자는 중?」

 

마미 「그렇지 뭐~」

 

P 「아미는 아직?」

 

마미 「아마 오늘 못 들어올 수도 있다는데… 오빠 오늘 어때~♥」

 

P 「어허 떽. 지금은 안 된다. 몸에 안 좋아」

 

마미 「그러지 말구우~ 오빠아♥」

 

P (큭… 버틸 수가 없다!)

 

P (날이 갈수록 색기니 애교가 늘어서는)

 

P (역시 합법이라 이건가…!)

 

P 「안돼! 잘못하면 평생 불구가 될 수도 있는 문제다!」

 

마미 「흑… 오빠는 내가 이런 상태로 길거리에 나다니다가 나아~쁜 양키들에게 윤X당해도 좋은거야?」

 

P 「무, 무무무무 무, 무슨 소리야!」

 

마미 「응후후~ 얌전히 하반신을 내놓거랏!」

 

P 「우아악! 잠깐! 스톱! 마미님! 멈춰주십쇼!」

 

철컥

아미 「마미~ 나 왔어-」

 

아미 「오늘은 이오링이 묵고 가겠다는데 괜ㅊ」

 

마미/P 「헉.」삐질

이오리 「아미? 안 들어가고 뭐해?」

 

P 「아니, 저기, 이건, 그, 불가항력이라는 것으로…」

 

아미 「이오링. 그냥 사무실에서 밤새야 할 것 같아.」텁

 

이오리 「왜 그러는 건데!? 잠시 비켜보…」

 

마미 「이, 이것은 그, 불가항력이라는 것으로…」

 

이오리 「나, 갈게.」싸늘

 

아미 「우흐흥~ 무리하지는 마시라구요들~」 음흉

 

탈칵

P 「어, 그만하는 게 좋겠지?」

 

마미 「…응. 미안…」

 

P 「잘못하면 유산이라고. 조심해야지.」

 

마미 「잘못했습니다…」추욱

P (나는 이런 거에는 약한데….)

 

P 「그럼, 오랜만에 목욕이라도 같이 할까.」

 

마미 「엣? 정말?」

 

P 「이 몸의 테크닉을 얕보지 마시라.」

 

마미 「오야오야? 완전 고단수 아니십니까, 이분?」

 

P 「그럼, 엇차.」

 

번쩍

마미 「우와아아앗?!」

 

P 「음, 역시 가볍구먼!」

 

마미 「으엑, 아저씨같애, 아, 아니 이게 아니지! 내려줘!」바둥바둥

P 「어허 떨어진다. 가만히 있어」

 

마미 「///」

 

띠링-♪

마미 「아, 메일이다.」

 

마미 「발신인, 아미. [제목 : 조심해!] 라구…?」

 

아미의 메일 「이웃집에 민폐일까 싶어서 감시용으로 카메라를 구석구석 설치해뒀습니다요-! 그럼 좋은 영상 부탁합니다-람쥐!」

 

*(원래는 이모티콘을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한글이 이모티콘 지원을 안 함.)

 

마미 「」부들부들

 

P 「괘, 괜찮지 않을까. 욕실은 보통 그런 걸 설치할 엄두를 못 낼 테고, 습기가 가득한곳이니 찍혀도 흐릿할 테고, 고장도 잘 날 테고…」

 

띠로링ー♪

 

아미의 메일 「아, 특별히 욕실에는 방수타입으로 설치해놨어~ 그럼 잘해보시게, 제군들!」

 

P 「철저하구만…」

 

마미 「흥, 마미는 그만 잘-꺼-야-!」부루퉁

P (아, 삐졌다.)

 

P.M. 10:42

 

철컥

아미 「에, 뭐야 벌써 자는 거?」

 

이오링 「과연 자는 걸까...」

 

아미 「조용한걸 보니 딱히 문제없지 않을까?」

 

이오링 「하필이면 오늘같은 날 사무실의 히터가 고장나다니.」

 

아미 「오야오야? 얼음장같은 이오리씨도 추위는 타시는가봅니다?」

 

이오리 「시, 시끄러!」

 

아미 「으흠, 그런것인가- 얼음여왕 이오링에, 태양의 왕자님같은 야요잇치인가-」

 

이오리 「무, 뭐, 뭐라는 거야! 빨리 들어가기나 해!」

 

아미 「이야-, 솔직하지 못하시군요~」

 

이오리 「키이이잇! 걷어 차버린다!」

 

아미 「들어갑니다요~」

 

 

거실

 

이오리 「근데 두사람은 정말 벌써 자는걸까.」

 

아미 「이야~ 그게, 사무실로 가는 길에 둘에게 장난을 좀 쳤걸랑요-」

 

이오리 「무슨 장난?」

 

아미 「[집안에 감시용 카메라를 쫙 깔아놨다- 음하하하!]같은」

 

이오리 「힉, 뭐야 그게!」

 

아미 「욕구불만은 절정으로 치닫고, 관계는 파탄으로…」

 

이오리 「변태같은 소리 하지 말고 내일 있을 촬영 논의나 계속 해!」

 

아미 「예이예이~ 이오링은 솔직하지가 못하다니까요~」

 

이오리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제대로 안하면 혼날줄 알아!」부릅

아미 「네네~」

 

이오리 「…프로듀서라는 녀석이…말이야….)

 

 

A.M. 4:37

 

이오리 (…내 집이 아니라 그런지 일찍 깨버렸네…)

 

이오리 (목이 좀 타는 걸…)

 

터벅 터벅

 

거실

 

 

?? 「후후, 새벽의 아들은 역시 건강하시군요~」

 

이오리 (누, 누구지? 도둑?!)

 

이오리 (…? 이쪽은 그 녀석과 마미의 방인데….)

 

사박 사박

이오리 (저건… 아미잖아?)

 

아미 「이런이런~ 오라버니, 진즉에 깬 거 다 압니다요- 이제 슬슬 일어나보시는 게 어떠실런지?」

 

P 「아미!?」

 

P 「지금 뭐하는…!」

 

아미 「응후후~ 시끄럽게 하면 마미가 깨버린다굽쇼~?」

 

마미 「」쌔근-쌔근-

 

아미 「아미는 말이지… 마미 못지않게 오빠야가 좋았는데…」

 

아미 「언제까지나 이런 유아체형으로 있진 않겠지만, 마미에게 추월당해버렸어.」

 

아미 「하지만 아미, 들어버렸거든~♪」

 

P 「듣다니, 뭣, 설마…!」

 

아미 「응후후~ 마미는 지금 또 임신 중, 이라면서요-?」

 

아미 「천하의 마미도 하루를 배에 품고 있을 때는 얌전하고, 조용했었지~」

 

아미 「그때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기회를 놓치고 말았지만, 오늘은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

 

이오리 (뭐, 뭐라는 거야 아미는-!)

 

아미 「지금부터 오빠는 아미가 접수하도록 하겠습니다-」

 

P 「내가 가만히 당하고 있을줄 알았나! 일본은 일부일처제다,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고!」

 

P 「...어? 팔이...안움직이네...」

 

아미 「후후후~ 오빠는 우리 아빠의 직업이 뭔지 알지?」

 

P 「의사…라고 했던가…」

 

P 「!!」

 

아미 「그렇습니다~ 국소마취입니다! 좀 센 걸 써서 감각이 없는게 아니라 아예 팔이 옴직이지 않는 수준일테지만요~.」

 

P 「으아아악 아미쨩이 얀데레가 되어버렸」

 

아미 「그 입, 막아버리는게 나을것같네요~」

 

이오리 「?!」

 

마미 「」흠칫

 

P 「!!」

 

P (큰일이다...! 아미녀석 언제 이렇게 현란한 혀 기술을!)

 

아미 「…흡」

 

P (아…나의 정조는 이렇게…)

 

아미 「후후, 아미의 것은 마미의 것, 마미의 것은 아미의 것이야~」

 

아미 「하지만 오늘만이라면, 아미, 오빠의 것이 되어도 좋은걸♥」

 

P (툭 하고, 뭔가 끊어질 뻔 했다.)

 

P 「보통이라면 이 전개에서 이성을 놓고 마구 하겠지만」

 

P 「지금은 그놈의 마취제때문에 힘을 쓸 수가 없다.」

 

아미 「응후후~ 오빠는 어리광쟁이네~」

 

P 「어리광이고 나발이고 정조의 위기가 닥쳤으니 우선은 도망치고 싶은게 현재 나의 이성입니다.」

 

아미 「적어도 아미의 앞에선 그런 고자같은 말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거야. 아후-」

 

P 「방금 아미의 입에서는 나오면 안되는 성대모사를 들은것 같은데.」

 

아미 「어차피 안에 든 사람은 같아요~」

 

P 「어이.」

 

아미 「자 그럼~」

 

쓸데없이 동작을 크게하며 옷을 벗어던지는 아미. 마미와는 달리 그다지 바뀌지 않은 몸매가 눈에 띈다. 2년동안 뭘 한거야.

 

P 「79...아니, 78인가. 바뀐 게 없구만.」

 

아미 「…여자의 자존심을 아무렇지도 않게 건드리는구나, 오빠.」

 

P 「먹지 못할 떡, 찔러나 보는 법.」

 

아미 「먹을 수 있으면 먹겠단 의미군요~ 역시 오빠야는 로리콘이 분명해~♪」

 

아미 「자, 그럼」

 

스윽

P 「?!」

 

아미 「어떠십니까요~ 로리-한 중학생의 팬티입니다요~ 오빠는 세상에서 이걸 제일 좋아하지요오?」흔들흔들

P 「큭, 반박할 수가 없다…!」

 

아미 「에잇」

 

P 「컥…!」

 

P (팬티다. 중학생의 팬티다. 하지만 체형은 로리, 아니, 슬렌더. 쓰리사이즈는 차례대로 78-55-77 잠깐, 바뀐게 없잖아. 하지만 그런 여자아이의 팬티다 코앞에, 향기가…!)

 

P 「스읍-하아- 스읍-」

 

P (뭔가 시큼한 냄새가 배어나오는…)

 

P (역시 그건가…)

 

아미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오빠는 세워주지 않는거네…」

 

P 「딱히 라이트노벨 주인공은 아니지만, 마미가 아닌 애는 서지 않습니다.」

 

아미 「…」

 

아미 「그럼,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아미 「으흥흥~」

 

P 「잠깐, 설마」

 

그대로 마미는 머리를 넘겨, 오른쪽으로 묶었다.

 

아미 「이걸로, 마미 완성~」

 

P 「」두근

 

P (큰일이다, 반응하기 시작했다…!)

 

아미 「후후후~ 왠지 2년 전의 마미가 생각나지 않으십니까요?」

 

P (분하지만, 그 말대로다...!)

 

P (이야, 그때도 마미는 합법이었지~)

 

P (아니, 이럴 때가 아니…)

 

아미 「그리고, 마지막 일격!」

 

그리고 그대로 아미는, 묶었던 머리를 풀었다.

 

P 「!!!」

 

아미 「오빠가 처음 마미를 덮쳤을 땐 이런 모양이었다면서? 다 알고 있다구~ 후훗.」

 

P (머리를 풀더니 묘하게 어른스러워졌다….)

 

아미 「헤헷, 드디어 불끈불끈 해졌네~♪」

 

P (아…이젠 모르겠다…)

 

P 「좋을대로 해라….」

 

아미 「헤헷♥ 그럼 시작은 기승위로~」

 

이오리 「헤헷은 무슨 헤헷이야!! 너희들 대체 뭐하는거냐고오옷!!」

 

P/아미 「?!」

 

이오리 「너! 지금 마미를 두고 뭘 하는… 으읍!」

 

P 「조, 조용히 해! 마미가 깬다고!」

 

아미 「잘한다, 오빠! 그대로 이오리를 덮치는 거야!」

 

이오리 「우븝 아으으으아읍!!」 (아미는 뭐라고 하는거야-!!)

 

P 「일단 마미가, 마미가 깬다고! 우리 조용히 말로 해결하자, 응?」

 

이오리 「…」

 

잠시 후

 

이오리 「그래서, 이제는 단순한 중학생 수준이 아니라 초등학생 체형일 뿐인 중학생 아미의 유혹에 넘어가버리셨다, 이거야?」

 

아미 「으엑, 아무렇지도 않게 동료를 디스하시는 이오링….」

 

이오리 「시끄러워! 지금은 아미, 너도 할 말 없으니까 조용히 햇!」

 

아미 「뉘예….」

 

마미 「으응….」 뒤척

 

P/이오리 「!!」

 

마미 「후냠…」

 

P (휴우)

 

마미 「으헷, 오빠야 변태~」

 

이오리 「///~!!!」화아악

 

이오리 「변탯! 죽엇! 나가죽어어엇!!」 퍽퍽

 

P 「끄아아악!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못했습니다요-!!」

 

마미 「헤헤헤 간지러워어~」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마미는 깨지 않았다. 차라리 잘된 일일까.

 

 

아침.

 

마미 「오빠 이제 일어났어?」

 

P 「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P 「분명 이오리에게 죽기 직전까지 두드려 맞았던 것 같긴 한데….」

 

P (그것도 채찍으로 말이지.)

 

P 「마치 분홍머리 마법사의 사역마처럼 현란한 채찍기술…」

 

마미 「오빠는 아침부터 무슨 이상한 소릴 하는 거야?」

 

P 「아, 그냥 꿈 얘기야, 꿈 얘기.」

 

마미 「흐응~?」

 

마미 「그럼, 아침부터 드실까요~♪」

 

P 「…그래야겠지만 그다지 속이 좋지 않은걸.」

 

마미 「그럼, 나‧부‧터?」

 

P 「안된다고 했다.」

 

마미 「에이 농담이야 농담~」

 

P 「그러고 보니 아미랑 이오리는?」

 

마미 「그야 촬영 있다며 벌써 나갔지요~」

 

P 「이야, 매일매일이 일이구나, 류구는.」

 

리츠코 씨 고생이 많아

 

마미 「오라버니도 슬슬 일을 해주실 때가 되지 않았을는지…」

 

P (뜨끔)

 

마미 「1년이나 활동을 못하게 만들었으면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P 「저의 불찰입니다. 잘못했습니다, 크흡.」

 

마미 「에헤헷~ 그렇게 연약한 멘탈로 어디 가서 일을 하겠어? 어여 일어나서 밥 먹고 출근하시게나-!」

 

P 「그래, 그래야겠지…」추욱

 

 

사무소

 

P 「출근했습니다-」

 

사장 「여어, 왔는가.」

 

P 「아,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사장 「그래, 요즘도 낮보다 밤이 즐거운가? 하하핫!」

 

P 「고약한 농담은 그만둬주십시오….」

 

사장 「이런, 놀림이 너무 심했군. 미안하다네. 가보게.」

 

P 「옙.」

 

코토리 「프로듀서 씨, 안녕하세요~?」

 

P 「아, 코토리 씨. 좋은 아침입니다.」

 

코토리 「그렇구나… 프로듀서 씨는 간밤에 젊디 젊은 영계와 헉헉 퍽퍽을…!」

 

P 「아니, 잠깐 오해입니다. 아니, 오해는 아니지. 그렇지만 거기까지 하십쇼. 더 이상은 수위초과야!」

 

코토리 「“오빠, 이건 너무 큰 것…”, 핫, …!」

 

코토리 「안돼, 안돼- 코토리!」

 

P 「아, 도망쳤다.」

 

사장 「오토나시 양은 또 어딜 가는 겐가?」

 

P 「…화장실 아닐까요.」

 

P (대략 두가지 의미로 말이지.)

 

달칵

 

??? 「아, 프로듀서 씨!」

 

P 「아, 하루카구나.」

 

하루카 「안녕하세요~ 오늘은 왠일로 얼굴에서 윤기가 나시네요~?」 능글능글

 

P 「뭐야, 그 능글맞은 표정과 대사는.」

 

하루카 「별로, 아무것도 아니랍니다~」웃음

 

P (무섭다, 블랙 하루카씨!)

 

P (블랙 하루카씨는 세간에서 말하는 [하라구로] 뿐만 아니라 저렇게 시모네타를 서슴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단 말이지.)

 

하루카 「오늘 제 일정은 어떻게… 아, 보드에 적혀있네요? 어디…」

 

P 「아, 하루카, 미안. 거기 있는 일정 일부가 수정됐거든. 여기 이걸 좀 봐줄래?」

 

하루카 「아, 네. 그러니까 13시의 예능 출연이 캔슬되었고 그 빈 시간에 케이블 프로의 게스트로…」

 

사장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은 참 열심히 해준단 말이지.)

 

사장 (좀 더 지켜보도록 할까.)

 

P 「그럼, 오늘의 첫 스케줄은 라디오 MC구나. 이번이 첫 회지? 힘내라!」

 

하루카 「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P 「아, 하루카! 여기 여분 리본 들고 가야지.」

 

하루카 「아, 앗! 깜빡할 뻔 했다!」

 

P 「혹여나 차고 있는 그 리본, 잃어버리면 방송국 사람들이 못 알아볼지도 모르잖아? 하핫.」

 

하루카 「…….」찌릿

 

P 「죄송합니다….」

 

하루카 「으휴~ 프로듀서도 참! 그럼, 진짜로 다녀올게요~ 아! 그리고 탕비실에 쿠키 구워둔 게 있으니 꼭 드세요~」

 

P 「오냐. 조심해서 갔다 와.」

 

아미 「이야 분위기 좋으십니다요~?」

 

P 「아미?! 언제 돌아온거야…」

 

아미 「오전의 촬영이 오후로 미뤄졌다는데, 별 일정도 없어서 오빠랑 놀까 하고 왔징~」

 

P 「그럼 이오리는?」

 

아미 「글쎄? 집에 잠시 들른다면서 여기 내려주고 갔어.」

 

P 「그래그래. 하지만 지금은 업무가 바쁘니까 나중에-」

 

아미 「에이 그러지말고 오빠야~」

 

P 「떽.」

 

아미 「」시무룩

 

P 「저기 하루카가 과자 만들어온게 있으니 그거나 좀 먹으면서 기다려.」

 

아미 「엣, 하루룽의 쿠-키이?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요-!」

 

P (뭐야, 예상외로 순순히 물러나잖아.)

 

P (하기야 이젠 애도 아니고 적당히 철이 들 때도 되었나.)

 

P (그나저나 입이 좀 심심한걸. 어디보자, 여기 어디에 껌이…)

 

P 「엑, 사둔 껌이 없잖아.」

 

코토리 「거기 있던 껌이라면 아침에 사장님이 들고 가시던데요?」

 

P 「히이이익?!」

 

코토리 「피욧?!」

 

P 「언제 돌아오신 겁니까….」

 

코토리 「아~까요…. 데헷☆」

 

P 「우와, 주책….」

 

코토리 「그런 심한 말을?!」

 

P 「앗차, 실수.」

 

코토리 「역시 로리콘인 프로듀서 씨에게 저는 어필할 수 없는 건가요!」눈물

 

P 「아니, 그게 아니라」

 

코토리 「후와아앙~!」

 

P 「아, 또 도망갔다.」

 

아미 「…오빠야, 죄 많은 남자네….」

 

P 「떽.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니다.」

 

아미 「그런데 피요쨩은 매번 저렇게 뛰쳐나가선 일은 어떻게 하는 걸까?」

 

P 「그렇게 말하니 나도 궁금해졌다.」

 

P 「좋아, 아미대원 출동이다!」

 

아미 「으에엑, 귀찮아~」

 

P 「?! 활동성의 상징인 후타미 가의 아미 씨가 귀찮다는 발언을!」

 

아미 「아무리 활동적이라고 해도 귀찮은 건 귀찮다구우…」

 

P 「그럼 코토리 씨를 쫒는 일보다는 훨씬 덜 귀찮은 쿠키 배달은 어떻게 안 되겠니?」

 

아미 「응? 어렵지 않지만.」

 

P 「않지만, 이라니. 그 정도에 조건을 걸 셈이냐.」

 

아미 「헤헤, 오늘밤은 마미 대신 아미랑 자면 안 될까♥」

 

P 「각하다.」

 

아미 「엣? 어디어디? 하루룽은 일 나가고 없는데에~?」

 

P 「….」정색

 

아미 「이이익-! 그냥 갖다 주면 되잖아, 갖다 주면!」투덜투덜

 

P 「하핫, 미안해, 미안. 그럼 부탁한다.」

 

 

잠시 뒤, AM 11 : 32

 

 

아미 「자, 여기 있어용, 오빠~」

 

P 「아, 고마워.」

 

P 「역시 하루카의 과자는 맛있네」와삭

 

P 「좀 달아서 당뇨가 걱정되기도 하지만」와삭

 

P 「아직 그 정도로 늙은이는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까.」꿀꺽

 

아미 「」빤-히

 

P 「? 왜그래?」

 

아미 「아, 아니야!」당황

 

P 「…그래?」

 

P 「아 그러고 보니 지금 시간이….」

 

잠깐, 이미 그릇에 담겨있는 과자를 가져오는 게 10분씩이나 걸릴 일이던가?

 

P 「….」 뚫어져라

 

아미 「왜, 왜 그러는 거야?」딴청

 

P 「내 생각에 넌 아직 연기는 하면 안 되겠다.」

 

P 「솔직히 말해. 무슨 장난을 친 거냐.」

 

아미 「따, 딱히~? 아미는 장난같은건 치지 않았는걸~♪」휘익 휘휘익

 

P (100% 무슨 짓을 했다. 확신범이다.)

 

P (하지만 과자의 맛에 장난을 치기엔 이미 완제품이었고.)

 

P (정말 아무것도 안 한건가?)

 

아미 「」안절부절

 

P 「흐음….」째릿

 

아미 「」눈치

 

P 「뭐, 별 거 아니겠지.」

 

아미 「헤헤, 그렇다니까~ 오빠도 참, 아미같은 초☆큐트☆러블리☆아이돌을 의심하다니, 그것도 병이야, 병~」

 

P 「쥐어박는다.」

 

아미 「힝…」시무룩

 

P (별 문제 없을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갈까.)

 

 

정각 직후, P.M 12 : 08

 

P (잠깐…)

 

P (뭔가 이유 없이 생리적으로 하반신에 혈액이 몰리는 이 기분은….)

 

P (역시 아미 녀석 뭔가 장난을 친 게 틀림없구만!)

 

다급하게 아까 과자를 담았던 그릇을 집어챈다

 

P (역시….)

 

파란색의 가루. 통상적으로는 알약 제제로 시판되는 의약품. 본디 용도는 심장병의 치료. 부가적인 기능은… 발기부전의 치료.

 

P 「아미-!!」

 

비○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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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적당히 P랑 마미쨩이랑 아미쨩이랑 알콩달콩 하는게 써보고 싶었습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P 「테스트 결과가 두줄이다... 이를 어쩌지」[R-1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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