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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P「......」

댓글: 10 / 조회: 4201 /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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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0, 2015 23:46에 작성됨.

(사무실)

안즈「저기 프로듀서, 오늘은 말이지, 안즈 쉬고 싶어.」

P「......」

안즈「어제도 안즈, 열심히 레슨을 했다고? 이틀 연속으로 일을 하다니, 안즈의 체력으로는 무리야.안즈의 아이덴티티는 니트라고. 니트가 일을 하다니, 그야말로 언어도단이라고.」

P「......」

안즈「앨범도 잘되잖아? 인세도 많이 나오고. 작사로 저작권 비용도 많다고? 안즈, 일하지 않아도 많이 벌어들이잖아?」

P「......」

안즈「안즈는 일주일에 8일의 휴식을 원해! 어제의 레슨도 겨우 해냈어! 고로! 안즈는 휴일을 원해!」

P「......」

안즈「......」

P「......」

안즈「......」

P「......다음 스케줄입니다.」

안즈「응.」



(사무실)

리이나「저기, 프로듀서. 저는 록한 아이돌을 원한다고요?」

P「......」

리이나「귀여운 옷을 입는 게 싫은 건 아니예요. 물론 귀여운 옷도 좋지만, 저는 록한 아이돌! 귀여운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요.」

P「......」

리이나「나츠키치처럼 기타는 못치지만, 저의 영혼은 록으로 가득하다고요. 열심히 노력해서 저의 록을 팬들에게 보여줄거란 말이죠. 아이 러브 락앤롤!」

P「......」

리이나「물론 록은 소울이 중요하죠. 하지만 겉으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록한 의상을 입음으로 저의 록한 영혼도 타오른다고요! 아시겠죠, 프로듀서!」

P「......」

리이나「......」

P「......」

리이나「......」

P「......레슨 시간입니다.」

리이나「아, 네.」



(유키의 집)

유키「푸하~! 어이, 프로듀서! 오늘은 캣츠가 이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P「......」

유키「오늘은 말이지, 캣츠가 3승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오늘은 술맛도 좋아! 꿀꺽꿀꺽, 푸하!」

P「......」

유키「어? 그러고보니 오늘 스케줄은 캣츠 응원 무대?! 그것도 라이브?! 엣?! 이거 진짜?! 우와아아아! 어쩌지어쩌지어쩌지! 나 술마셨는데! 도와줘, 프로듀서어어어!」

P「......」

유키「어? 뭐해, 프로듀서?」

P「.......여기, 바나나랑 박하껌입니다. 알코올에는 바나나가 좋다더군요. 술냄새는 박하껌으로 어느정도 감춰질겁니다.」

유키「프, 프로듀서어어어어어어!」



(차안)

리카「저기 P군, P군. 리카 요즘 심심해~☆.」

P「......」

리카「최근 언니도 바빠서 잘 안놀아줘~. 물론 나도 아이돌로서 잘하고 있지만 그래도 요즘 일밖에 안했어? 리카도 휴식이 필요해~☆.」

P「......」

리카「아, 그래도 안즈언니처럼 쉬고 싶다는 건 아니라, 그냥 뭔가 즐거운 게 하고 싶다는 거야. 학교 친구들하고도 시간이 종종 안맞아서 놀만한 사람이 없구. 우웅, 심심해라~☆.」

P「......」펄럭펄럭

리카「저기, P군? 지금 뭐해?」

P「......스케줄 확인중입니다......내일 3시간 정도 비는군요. 같이 산책이라도 가시죠.」

리카「......헤헷! 역시 P군이 최고야!」



(카페)

후미카「......」펄럭펄럭

P「......」펄럭펄럭

후미카「......」홀짝

P「......」꼴깍

후미카「......」물끄럼

P「......」펄럭펄럭

후미카「......후후.」

P「......무언가 좋은 일 있으신가요.」

후미카「아니요......그저, 평화롭다고 생각해서요.」

P「......그런가요.」

후미카「네......슬슬, 스케줄 시간이네요.」

P「.......그렇군요.」



(사무실)

치에리「저기, 프로듀서씨.....이거, 네잎클로버예요.」쓰윽

P「......감사히 받겠습니다.」

치에리「헤헤, 천만에요,입니다......저, 열심히 하고 있는 걸까요? 그, 이런 식으로 무언가에 열중하는 건......솔직히 처음이라서요. 제대로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오......」

P「......」

치에리「그,그래도 프로듀서씨가 믿어주셔서 저,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많이 부족한 저지만, 그런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오....」

P「......」

치에리「하우우.......」

P「......」쓰담쓰담

치에리「후엣!」

P「......치에리씨는, 늘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치에리「.......헤헤, 그런가요.......저기, 좀 더 쓰다듬어주세요.」

P「.......」쓰담쓰담



(무대 뒤)

사치코「후후, 어땠나요, 프로듀서씨? 오늘의 저도 귀여웠지 않나요?」

P「......」

사치코「원래부터 저는 귀여웠지만, 오늘의 저는 어제의 저보다 귀여운 것 같네요! 하늘에서 스카이 다이빙으로 무대에 서다니, 이런 무대는 귀여운 저밖에는 못한다고요?」

P「......」

사치코「관객분들도 귀여운 저의 귀여운 무대에 푹 빠지신 것 같고, 오늘의 라이브는 최고로 성공적이었네요! 뭐, 귀여운 저 덕분이죠! 역시 저의 귀여움은 대단해요! 사치코교를 만들지 않을까 걱정이랍니다?」

P「.......진정했습니까.」

사치코「.......후에에에에에엥! 무서웠어요오오오! 우에에에에에에에엥!」

P「......」쓰담쓰담

*자세한 설명은 신데렐라 걸즈 극장 48화와 [자칭・천사] 코시미즈 사치코를 참조해주세요.



(술집)

카에데「후후, 오늘 술은 맛있네요. 프로듀서씨와 같이 마셔서 그런 걸지도?」

P「......」홀짝

카에데「설마 프로듀서씨가 먼저 술을 마시자고 권할줄은 몰랐네요. 언제나 제쪽에서 먼저 권했는데.」

P「......」힐긋힐긋

카에데「그래도, 여자랑 단둘이 마시는데 시계를 보는 건 좋은 행동이 아니랍니다? 저니까 봐주는 거예요, 프로듀서씨.」

P「......죄송합니다.」

카에데「후후,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은 좋아한답니다?」

P「......」스윽

카에데「어라? 왠 선물상자......아.」

P「......생일축하드립니다, 카에데씨.」

카에데「......후후, 시계를 보던 이유는 12시에 맞춰서 주려고 했던 거네요. 프로듀서씨도 참 로맨틱하네요.」

P「......」

카에데「어머, 예쁜 손수건이네요. 잘 쓸게요, 프로듀서씨.......고마워요, 정말로.」



(사무소)

덜컥

미카「후우, 다녀왔어, 프로듀서~.」

P「......」꾸벅

미카「정마알, 프로듀서는 무뚝뚝하다니깐★. 아아, 지친다 지쳐. 패션잡지 촬영은 좋아하지만, 몇시간동안 촬영하는 건 늘 지치네★.」

P「......」

미카「하음~, 요즘 잠을 잘못 잤나. 졸립네......」

P「......」힐긋

미카「으음......」꾸벅꾸벅

P「.......」저벅저벅

(미카를 소파에 눕힌다. 그 위에 담요를 덮어준다.)

P「......안녕히 주무시죠.」

미카「으음,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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