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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즈가 들고 있는 인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댓글: 17 / 조회: 4024 / 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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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3, 2014 22:22에 작성됨.
안녕하세요우 미셸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편에게 뭘 줄까 하다가...
분가에서는 안즈P인 남편에게, 안즈가 들고 있는 토끼 인형을(...)
선물로 만들어주자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마침 집에 남는 원단으로 적절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고...
다행히도 무사히 만들었기에, 제작기를 아이커뮤에 올려봅니다 'w')>
일단 집 구석에 굴러다니는, 언젠가 쓰다 남은 털천을 준비합니다.
흰색이 배주머니(?), 옅은 분홍이 몸, 짙은 분홍이 귀 배색이 됩니다.
패턴을 대충 그립니다. 말그대로 대충 그리면 됩니다.
적당히 이정도면 되겠지 싶은 느낌으로 기준선을 그린 다음
그 위에 스케치로 적당히 고쳐나갑니다.
(주: 토막살인 현장 아닙니다.)
원단을 재단하기 위해 만든 패턴을 조각조각 내줍니다.
그리고 아까 준비했던 원단을 패턴에 맞게 시접 여유를 두고 자릅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하면 힘드니까 눈이랑 코를 미리 박아놓으면 편합니다.
눈이랑 코는 마침 집에 적당히 남는 게 있길래 대충 그걸로 썼습니다.
(주: 제 2의 토막살인 현장 아닙니다)
귀와 손과 발을 박아서 뒤집어 놓습니다.
손이랑 발에는 솜을 적당히 넣어둡니다.
몸통 쪽에 주머니를 미리 박아놓은 뒤
몸통을 마주대고 손, 발, 귀를 물려서 박아 뒤집습니다.
오오 좀 그럴싸하군요 이제
입 수를 놓습니다.
... 왠지 표정이 좀 원본보다 썩었네요. 왜지...
뭐 넘어가죠...
그리고 창구멍으로 솜을 넣습니다.
꽉 채우지 말고 적당히 헐렁하게 넣으면 됩니다. 실제로도 약간 솜이 빠져서 헐렁한 이미지니 ...
그리고 창구멍을 손바느질로 마감하면...
완성입니다 -ㅅ-)!
약 3~4시간 정도 걸렸어요.
제작기는 뭔가... 요리방송 스타일이 돼버렸지만 (...)
남편이 받고 기뻐하는 걸 보니 만든 보람이 있네요.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집에 저런 천이 안 굴러다닙니다 ㅠ_ㅠ
일해라 남편이라고 하시는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