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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나는 마미랑 사귀고 있는데, 다른 아이돌들이 덤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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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8, 2013 20:10에 작성됨.

- 주의 : 중간에 아이돌들의 이미지가 깨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내 여자친구는 요즘 유명한 아이돌인 '후타미 마미'다 

그리고 난 요즘 유명한 프로덕션인 신데마스765의 대표 프로듀서인 P이다. 

너희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행복한 상황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괴롭다고. 

당장 오늘 아침만 봐도 >>>>>>>>+2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765,신데마스 아이돌 중 한명)
[사나에씨죠]

오늘 아침에 사나에씨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이 변태, 로리콘P!!! 어서 제 수갑을 받으시죠." 

사나에씨는 전직 경찰로서 아이돌이 된지는 얼마 안 되기는 했지만, 요즘 인기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변...변태, 로리콘이라니요! 저는 마미랑 나이 차이는 좀 나긴 하지만 순수한 관계라고요." 

"웃기지 말아요. 이 로리콘P. 뭐라고 해도 지금 프로듀서의 나이랑 13살짜리랑 사귄다는거 자체가 범죄거든요?" 

"무..무슨 소리입니까, 사나에씨! 마미는 합법이라고요!" 

"이 로리콘!! 오늘이야 말로 제 수갑을 받고 경찰서로 가자고요!! 프로듀서같은 사람에게는 전자팔찌가 필요해요!" 

"히이익!!" 

아... 진짜.... 그때 마미가 와서 말리지 않았으면 진짜 난 큰일날뻔했다고...... 

그것뿐만이 아니야. 

얼마전에는 >>>>>>>>>>>+3때문에 사무실이 난리가 났었지...
[Attack on Miki 미키]


얼마전에는 미키때문에 사무실이 난리가 났었지... 

<며칠 전> 

"허니!!!!!!!!" 

"내가 왜 니 허니냐. 난 마미의 허니라고." 

"으으으.... 말도 안 되는거야!! 왜 허니가 마미랑 사귀는거야!!" 

"왜긴 왜야. 마미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마미를 사랑하니깐 그렇지." 

"웃기는 소리인거야!! 마미와의 관계는 그냥 장난일뿐이야!!" 

"잠깐, 미키!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야?" 

"지금의 허니에게는 이런 말도 부족한거야! 허니를 로리콘 범죄자로 만들수는 없는거야!" 

그 때 마미가 사무실로 뛰어 들어왔다. 

"무...무슨 소리 하는거냐GU, 미키미키. P는 내 남자친구란 말이야!!" 

"P...P라니!! 서로 이름을 부르는거야? 최악인거야!!" 

"연인사이니깐 그정도는 괜찮은거라GU! 지금 이렇게 질투하는 미키미키야 말로 최악인거YA!!" 

"뭐..뭐라고!!" 

그때 진짜 말그래도 캣파이트가 일어났었지... 

중간에 끼인 나는 완전 괴로웠다고.. 

그 이후로 나랑 마미는 미키랑 일적인 관계 말고는 전혀 대화도 안 하고 있다. 

하아... 이렇게 되다가는 사무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텐데... 하지만 마미를 포기할수는 없다고!! 

그런 생각을 하며 사무실로 들어가자 >>>>>>>>>>>>+3이 있었다.
[마미로 변장한 아미로]

그런 생각을 하며 사무실로 들어가자 나의 사랑, '마미'가 있었다. 

"응후후.. P, 어서 오라GU!" 

나는 마미의 인사말을 듣자마자 위화감을 느꼈다. 

"..................넌 아미구나..." 

"무..무슨 소리냐고,P. 그런 장난 재미없다GU!" 

"장난은 그만두라고, 아미..." 

"......................어떻게 안거야" 

"나랑 마미는 보통 관계가 아니란 말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사람일것같아? 장난은 그만두라고" 

마미로 변장하고 있었던 아미는 한참을 아무말 없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 

"아미.................." 

"..........왜 내가 아닌거YA, 오빠?" 

"아미.." 

"왜.. 내가 아닌거냐고! 마미랑 똑같이 생겼잖아. 다른거 전혀 없잖아. 오히려 내가 류구코마치때문에 인기도 마미보다 좋다고!!" 

"아미!!" 

"진짜 최악이라GU!! 마미랑 같이 길가다가 벼락이나 맞으라GU!!" 

그렇게 악담을 하고 아미는 뛰쳐나갔다. 

"아미!!!!!!!!" 

하아....... 오늘도 아침부터 힘이 빠지는구나...............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때 >>>>>>>>>+3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아즈사. 진격의 아즈사 출동하죠.]

"아라아라~ 프로듀서씨? 무슨 일 있으신가요?" 

아.. 아즈사씨다. 아즈사씨는 그래도 공사는 구별하는 편이시니 괜찮겠지. 

"후후후후......" 

아즈사씨가 미묘한 웃음을 짓고 나를 쳐다보신다.. 

"왜죠? 아즈사씨?" 

"아니예요~ 후후후" 

'아라아라~ 분명히 방금 마미가 울면서 나간거맞겠죠? 그러면 찬스는 지금이네요. 후후후...' 

"프로듀서~ 저 상담할게 있는데요~" 

으읏.. 아즈사씨가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서는 그 큰 가슴을 들이대고 있다. 무슨 일이지? 

"아..아즈사씨? 무...무슨 상담이 있는데요?" 

"저.. 프로듀서씨~" 

아즈사씨가 뭔가 말하려는 찰라, 2명의 아이돌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이때가 싶어서 그 2명을 맞이했다. 

"아 왔어? >>>>>>>>+2랑 >>>>>>>>+4?"
[리츠코가 요즘 잊혀졌네요. 리츠코 가죠. 그러고보니 리츠코는 이제 프로듀서라 해당 안되나....? 안된다면 마미가죠] 
[스스로 딛고 일어난다!! 눈에 초점이 사라진 이오리!!!(츤데레가 얀데레로 진화했습니다)]

"아.. 왔어? 리츠코랑 이오리?" 

하필이면 이렇게 아즈사씨가 달라붙어있는 상황에서 리츠코랑 이오리가 오다니.. 최악이네.... 

"........................ 최악의 쓰레기군요, 프로듀서..." 

오자마자 리츠코는 그 광경을 보고는 독설을 날렸다. 

하긴 겉으로 보기에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이러고 있는 걸로 보일테니... 

이오리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지만, 눈이 상당히 탁해져있었다. 

"................................." 

생각해보면 내가 마미랑 사귄다고 아이돌들에게 발표했을때 가장 충격이 커보였던건 이오리였지.... 

"...................뭐야?" 

한참을 아무말 안 하고 쳐다보던 이오리가 우리를 보면서 한마디 던졌다.

"아라아라~ 이오리쨩, 너무 그렇게 쳐다보지마. 안그래도 이오리쨩하고 리츠코씨에게 말할게 있는데 잠시 회의실로 와보실래요?" 

"..........알았습니다, 아즈사씨......" 

"...............알았어." 

음.... 여자들끼리 뭔가 할 말이 있나보군. 


< 회의실 > 

"자.. 왔으니깐 이제 설명해보시죠. 아즈사씨. 왜 그렇게 육탄공격을 하고 있었던거죠?" 

"아라아라~ 화내지마, 리츠코. 사실은 내가 아주 중요한 장면은 봤거든? 후후" 

"...........뭔데?" 

"놀라지말라고. 후후... 내가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마미쨩이 울면서 뛰어나가는거야. 그리고 사무실로 들어가보니 프로듀서씨가 상당히 괴로운 표정을 하고있었어. 아마 뭔가 트러블이 생긴게 분명해.. 후후..." 

"그렇단 소리는..........." 

"그래.. 지금이 찬스라는거야.. 후후후....." 

".......................그래? 고마워." 

그 말을 남기고 이오리는 빠르게 P에게 뛰어갔다. 

"자..잠깐 이오리!!" 

"이오리쨩??" 

당황한 두 사람도 상황을 알아채고는 빠르게 프로듀서에게 뛰어갔다. 


< 사무실 > 

무슨 이야기를 하려나.. 궁금하네... 

그때 회의실 문이 꽝하고 열리더니 이오리가 나에게 다가왔다. 

그러더니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3 
['이제 나를 봐 줘!! P !!' 하면서 프로듀서입에 딥키스를합니다!]

"이제 나를 봐 줘!! P !!" 

응??? 읍...... 

이오리가 나에게 그렇게 말을 하면서 내 입에다가 딥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무것도 못 하고 있던 찰라, 그때 나의 사랑 마미가 들어왔다. 

마미는 들어오자마자 보게된 상황에 경악을 했다. 

"...뭐...뭐..뭐하고 있는거YA!!!!!!!!!!!" 

나는 아미가 변장한거이길 바랬었지만, 진짜 마미라는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바로 이오리를 떼어낸 다음, 마미에게 다가갔다. 

"최...최악이라GU... 어..어떻게 P가 나에게 이럴수있어...." 

마미는 조금씩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그..그게 아니야, 마미. 이오리가 갑자기 나에게 이런 거였어. 내가 한게 아니야..." 

마미는 내 이야기를 듣고 울먹거리더니 이오리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더니 이오리의 얼굴이 돌아갈 정도로 세게 이오리의 뺨을 갈겼다. 

그러자 이오리도 바로 마미에게 똑같이 뺨을 갈겼다. 

"마...마미...... 이....이오리..........." 

이런 모습을 처음 보는 우리인지라 모두들 놀란 상태로 굳어져있었다. 

아즈사씨와 리츠코를 쳐다보니 두 사람도 멍한채로 마미와 이오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맞은 마미는 또 이오리의 뺨을 떄렸고, 또 다시 이오리는 마미의 뺨을 떄렸다. 

그렇게 되자 마미와 이오리의 뺨을 붉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바로 그 둘 사이로 끼어들었다. 

"무..무슨짓들을 하는거야, 둘다!!" 

"비켜줘, P. 이 도둑 고양이를 처리해야한단 말이야." 

"마미!!" 

"비켜볼래, 변태 프로듀서? 난 너를 홀린 저 여자를 망가뜨릴거란 말이야." 

나는 그 말을 듣고 나는 분노가 일어났고, 나도 모르게 이오리를 밀치고 있었다. 

"으윽..." 

나에게 밀린 이오리는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혔고, 이오리의 머리에선 피가 나기 시작했다. 

어............................. 

"이...이오리..... 장난치는거지... 이...이오리!!!!" 


< 병원 >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신고한 리츠코덕분에 빠르게 병원에 도착했다. 

이오리는 바로 응급 수술에 들어갔고, 나는 그 수술실 앞에서 멍때리고 있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지.. 어쩌다가................ 

나는 멘붕한 상태로 수술실 앞에서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때 어떤 아이가 나를 불렀다 >>>>>>>>>>>>>>>>>>>>>>>>+4 
[미키 재등장!!! "이오리하고도 키스했으니 나하고도 할 수 있는거야!!" 하면서 딥키스 선사.]

"허니... 이야기 들었어." 

미키였다... 미키가 나에게 말을 걸자, 내 옆에 있던 마미가 미키에게 쏘아대기 시작했다. 

"왜 온거YA, 미키? P는 너의 허니가 아니라고!!" 

"흥... 상관없는거야. 이오리가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들은거야. 그러니깐 나도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야!!" 

그렇게 말한 미키는 나에게 진하게 딥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으읍..." 

"미키!!!!!!!!!!!!!" 

"으읍~ 하, 미키는 이제 망설이지 않는거야!! 너에게서 허니를 다시 돌려받는거야!!" 

키스를 마치고 옆을 쳐다보자 마미가 이제까지 본 적 없던 표정으로 미키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마미도 나에게 딥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으읍." 

"음.." 

솔직히 이오리와 미키와의 키스는 놀라기는 했지만, 나를 그렇게 가슴 뛰게 만드는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의 사랑인 마미, 그녀가 보통때라면 하지 않을 딥키스에 나는 녹았다. 그리고 결심을 하게되었다. 나는 절대로 마미만을 사랑할거라고.

그렇게 키스를 마치고 나는 미키를 쳐다보았다. 

"미안, 미키. 이제 확실히 알았어. 나의 사랑은 오직 마미뿐이라는걸. 이제 이런 상황에 질렸어." 

그렇게 이야기하자 미키의 안색이 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허..허니.. 내가 좀 심하게 이야기 한거야? 그렇게 느꼈으면 사과하는거야.." 

"됐어. 미키. 이제 난 진짜 짜증이 난다고. 난 마미랑 같이 이 회사를 떠나겠어. 마미, 내일 바로 너희 부모님을 찾아갈거야. 그리고 아직은 나이가 안되서 지금 당장 결혼까지는 힘들겠지만, 앞으로의 장래를 책임지겠다고 이야기 하겠어. 이제 아이돌일도 그만두자고." 

"P...P!!!!" 

마미는 조금씩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런 사람들때문에 마미가 엄청난 고생을 했을테니깐..." 

"허..허니... 허니!!!!!!!!!!!!" 

그 말을 듣고 미키가 엄청나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제 끝인거야, 이 프로듀서일도, 우리들의 관계들도 말이야." 

뭐... 생각보다 저축에 힘을 쓴 지라 생각보다 모아놓은 돈이 많으니깐 먹고 살 걱정은 한동안 없다. 

"자.. 가자. 마미" 

"으..으응.....P..."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미랑 같이 병원밖으로 나왔다. 

"허니!!!!!!!!!!!!!!!!!!!!!!" 

뒤에선 미키의 마치 괴물같은 울부짖음이 들려왔지만, 난 그걸 무시하고 마미와 같이 차를 타고 병원을 떠났다. 

한참을 울부짖던 미키에게 어떤 사람이 뒤에서 말을 걸었다. >>>>>>>>>>>>>>>>>>>>>>>>+3
[프로듀서의 어머니!]

미키가 뒤를 쳐다보자 어떤 한 중년부인이 미키를 쳐다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미키양. 저는 P의 엄마되는 사람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저번 프로덕션 행사때 서로 인사를 나눴던것같다. 

"그.. 어머님. 무슨 일이 있어서 저에게 말을 걸었.....나요?" 

"아... 아이돌들에게 부탁이 있어서 말이야. 후후... 이 회사의 아이돌들을 모두 모을수 있을까? 후후후후후후후후" 


< P의 집 > 

"마미는 P의 집은 처음이라GU!! 너무나 기대된다GU!!" 

"그래, 그래~" 

"나는 P가 너무 좋아... 사랑해, P." 

"나도야, 마미.." 

"잘가라GU~" 

"응.. 잘자. 내일부터 바빠질테니깐 힘내보자고." 

"그래, P" 


< 다음날 > 

(띵동) 

"으...음? 몇시야? 누군데 이 시간에 초인종을 누른거지... 으음..." 

나는 일어나서 현관문을 열었다. 

"뭐야... 아무도 없네... 이 시간에 장난질이라니..." 

그렇게 밖을 확인하고 문을 닫으려는 그 때, 뒤에서 어떤 사람이 내 입에다가 손수건을 대었다. 

"으으으읍??" 

그리고 난 의식을 잃었다. 


< ???????? > 

"으...으윽...."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여...여긴 어디지?" 

"정신이 들었나요, 프로듀서?" 

아니, 너는 >>>>>>>>>>>>+3 
[타카네?!]

"정신이 들었나요, 프로듀서?" 

"아니.. 너는 타카네!!!" 

아니... 타카네가 저런 말투를 쓰다니... 그러고보니 내 다리에는 족쇄가 차여져있었다. 

"잠깐.. 여기는 어디야, 얼마나 지난거지? 타카네!! 장난치지 말라고.." 

"기묘한.......이게 장난같아 보이나요, 프로듀서? 오늘로서 여기 온지 한 이틀정도 된거같네요." 

...........장난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왜.. 왜 나를 이렇게 묶은거지? 마미는 어디다가 둔거야??" 

"흠... 이 상황에서도 마미를 찾으시는군요. 최악이네요.." 

"니가 최악이던 말던 상관없어. 마미는 어디 있냐고!!" 

".....글쎄요..... 찾아보시죠 후후후... 

윽... 당장이라도 타카네를 공격하고 마미를 찾고 싶지만, 족쇄때문에 닿지가 않는다.. 어떻게 하지... 

"일단 식사는 하시지요... 배고프실테니깐요..." 

그렇게 말하면서 타카네는 음식을 내놓았다. 

튀김덮밥이었다. 으음... 맛있어보이기는 하는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지. 

"이런 상황에서 니가 준 음식을 먹을수 있을것같아!!" 

"아.. 여기에는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내가 먼저 한입 먹는걸 보여드리죠." 

그렇게 말하고, 타카네는 위에 있는 튀김을 조금 잘라내어 먹었다. 

"어떻습니까? 괜찮지않습니까?" 

확실히 타카네의 모습은 괜찮았다. 

그 때 내 배에서 소리가 났다. 

(꼬르륵~) 

"식사는 제대로 하셔야 되겠죠... 후후..." 

.........생각해보니 어제 정신이 없어서 밥을 못 챙겨먹었다..... 

"좋아... 배고프니깐 죽더라고 먹어야겠어.... 젓가락 달라고!" 

"여기요." 

타카네가 건낸 젓가락으로 튀김덮밥을 퍼먹기 시작했다. 

..맛있다... 마치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맛같아.... 어머니도 이 요리를 참 잘 하셨었지... 

마미가 꼭 어머니의 요리실력을 배우기를 바랬는데 말이야.. 

.................마미!! 

밥을 먹다가 마미 생각을 하니 또 가슴이 먹먹해졌다. 

흠... 어떻게든 이 족쇄를 풀어야할텐데 어떻게 해야할까...... 

좋아...... 단 한번의 찬스지만 기회를 살려보자. 

나는 바로 타카네에 말을 걸었다. 

"어이 타카네. 다 먹었어." 

"호오.. 벌써 다 드셨나요? 배가 많이 고프셨나보군요." 

타카네가 그릇을 수거하기 위해 다가오는 그때 나는 타카네의 손을 젓가락으로 찔렀다. 

"으윽.." 

그리고 손을 움켜주고 아파하는 타카네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타카네!! 어서 열쇠줘!! 그리고 마미가 어디있는지 말해!!" 

"으..으윽.... 그..그렇게 못 합니다!!" 

나는 손에 힘을 더 주었다. 

"어서, 타카네!!!!!!" 

"으... 아...알겠습니다. 열쇠와 마미양이 있는 장소를 말하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타카네의 목을 조르던 손을 풀었다. 

타카네는 조금 망설이는듯 싶었지만, 나에게 열쇠를 주었다. 

나는 그 열쇠로 족쇄를 풀고, 타카네의 발에 족쇄를 채웠다. 

".......프로듀서............" 

"그래.. 이제 마미가 어디있는지 말하라고! 어서!!" 

"....................밖으로 나가셔서 계단으로 올라가신후 오른쪽방에 마미양이 있습니다." 

"....알았어... 일단 마미를 구하고 나서 보자고, 타카네.." 

나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밖으로 뛰어나갔다. 

"....................................................바보 귀하." 


< ????? 1층 > 

나는 이제까지 뛴 상황중에 제일 빠른 속도로 마미를 찾기 위해 뛰었다. 

"하..하악..하악... 타카네가 말한 곳이 여기인가....." 

문앞에 서서 나는 고민을 했다. 

"여기에도 타카네처럼 지키는 간수가 있을지몰라..... 뭔가 무기가 될만한게..." 

그렇게 주변을 쳐다보자 복도에 세워져있던 각목이 보였다. 

"좋아.. 저걸 무기로 하면 되겠군...." 

나는 그걸 집어들고, 돌격 준비를 했다. 

하나, 둘, 셋 하면 들어가는거다.. 

"후우.... 하나, 둘, 세엣!!!!!" 

나는 바로 문을 걷어차고 마미를 구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구하러왔다고!! 마ㅁ............." 

에.........????? 

"P....P???" 

내 눈앞에 보이는건 웨딩드레스를 입은 마미의 모습이었다. 

"뭐...뭐야.. 이 상황은... 왜 마미가 웨딩드레스를?!?" 

"내가 설명할게, P" 

내가 그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니, 나의 어머니가 서있었다. 

"에? 엄마? 여긴 무슨 일이야?" 

"에휴... 이 바보 아들... 하긴 그렇게 열정이 넘치니깐 그런 사랑을 하는거겠지. 후후후" 

그리고 어머니는 나에게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 잠시 후 > 

"에에에에에에에!!!!!!!!!!!!!!!!!!!!!!!!!!!! 시크릿 서프라이즈 결혼식?!?!?!?!?" 

"그래. 이 바보 아들아. 어제 니가 미키라는 아이에게 하는 말을 듣고 마미라는 아이를 내 며느리로 삼자고 생각했단다. 근데 그 아이는 아이돌인데다가 아직은 합법적으로 결혼할수있는 나이가 아니잖니? 그래서 너희 회사 사람들과 같이 이런걸 꾸며본거야.. 후후" 

나는 어머니의 그 말을 듣고 긴장이 확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뭐...뭐냐고! 난 진짜 큰 일 난줄알았어..... 그러면 타카네도?" 

"타카네라는 아이, 연기를 너무 잘하더구나. 니가 그 아이의 목을 조를때 타카네양이 크게 다칠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줄 아니?" 

뭐야!!! 이게!!!!!!!!!!! 

어쩐지 타카네가 준 음식에서 어머니의 맛이 나더라니...... 

"P... 괜찮은거냐GU?" 

"에휴.. 원래는 결혼 전에는 신부가 웨딩드레스 입은걸 보면 안 되는건데 이 바보 열혈 아들이 그걸 망쳤구나..." 

"근데... 어떻게 이틀 사이에 결혼식 준비가 다 된거야? 보통 결혼식은 1~2달 정도 준비하잖아?" 

"그건 저 아이들의 덕분이란다." 

그 말을 하면서 어머니가 나의 뒤를 가르켰다. 

내가 뒤를 돌아보자, 이마에 붕대를 감고 휠체어에 타고 있는 이오리와 그 휠체어를 끌고있는 미키, 그리고 나머지 아이돌들의 모습이 보였다. 

"미...미키....이...이오리....." 

"흥.. 변태 프로듀서, 최악이네. 기껏 도와주려고 했는데 계획을 걷어찰줄이야." 

"정말 바보같은거야. 하핫" 

"프로듀서씨, 최악이에요, 최악!!" 

"무..무슨 소리야..." 

"미나세 가문의 힘이라면 이틀이 아니라 하루만에도 결혼식같은건 쉽게 준비할수있다고." 

"너희 회사의 아이돌 여러분들이 상당히 도움이 되어주었단다." 

"이..이오리.. 미...미키.. 어째서... 너희는 나를... 마미를 미워했던게 아니야?" 

"물론 미워했지. 진짜로 마미에게서 변태 프로듀서를 빼앗고 싶었다고. 하지만 참기로 했어. 니히히~" 

"허..ㄴ , 아니 프로듀서가 그렇게 가버리고 난 후 프로듀서의 어머니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신거야. 그렇게 한참을 어머님과 대화를 나눈후 난 깨달은거야. '그래, 마미를 응원해야겠구나'라고 말인거야. 하핫~" 

"그리고.. 귀하가 그렇게까지 마미를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면 누가 프로듀서를 포기 못할까요? 후훗" 

그렇게 활기차게 웃고있는 아이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두사람에게 말을 했다. 

"미..미안해..... 하지..만.... 진짜...진짜로 고마워!!!" 

"........된거야. 이제 마미랑 같이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거야. 그게 마미에게 밀린 우리들을 위한 바람직한 모습인거야.." 

"아..알았어... 모두들.......... 진짜로 행복하게 살겠어.. 

나는 펑펑 울면서 그렇게 다짐했다. 


< 신랑 대기실 > 

어우... 턱시도라... 좀 불편하군... 나는 턱시도를 입은 내 모습을 보면서 긴장하고 있었다. 

그때 어머니랑 같이 아미가 들어왔다. 

"아..아미........" 

"이 아이가 우리 집으로 찾아와서 부탁을 한거란다." 

"아..아미가요?" 

".............. 솔직히 오빠가 마미를 선택했을때에는 원망을 많이 했어. 왜 내가 아닌지, 왜 하필이면 쌍둥이 언니인 마미인지 말이YA." 

"아미...." 

"그래도 미워할수가 없더라GU... 왜냐면 두 명은 나의 소중한 가족이니깐!!" 

그 말을 듣고 나는 아미를 껴안았다. 

마미도 이정도는 용서해주겠지? 

"고마워.. 고마워... 아미....." 

"............... 마미 언니를 울리지말라고, 형부?" 

".......알았어. 영원히 마미를 행복하게 해줄게...." 

"그래? 응후후... 그러면 된거YA." 

아미는 마치 태양과 같은 미소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 결혼식장 > 

[신랑 입장] 

나는 사회의 말에 맞춰서 결혼식장으로 나갔다. 

에엥? 나는 앞으로 걸어가다가 사회에게 소리를 질렀다. 

"얌마, 토우마!! 니가 왜 사회냐!!" 

"어쩔수없단 말이야!!! 원래는 코토리씨가 해야하는건데, 코토리씨는 필사적으로 거부해서 내가 떠안게 된거라고!!" 

옆을 쳐다보니 코토리씨가 마치 귀신을 부를것같은 표정으로 멍을 때리고 있었다. 

............. 조용히 '마미가 나를 앞지르다니' '마미가 나를 앞지르다니' 하고 있는건 무시해주자.... 

"어쨋든 961프로 사람들도 다 왔으니깐." 

그 말을 듣고 하객석을 보니 쥬피터가 앉아있었다. 

"챠오~ 쿠로이 사장은 이런데는 안 온다고 해서 우리끼리 왔어." 

"아아... 고맙다고,.." 

그렇게 걸어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프로듀서씨!!!!!!!!!!!!!! 축하드려요!!!!!!!" 

아 내 귀청!! 

"아... '아이'로구나..." 

하긴 내 귀청을 저정도로 뒤흔들만한 사람은 저 아이밖에 없지 

"876프로 동료들도 다 왔다구요!!!!" 

옆을 보자 에리양, 료우군, 그리고 료우의 여자친구인 사쿠라이 유메코가 앉아있었다. 

"아아.. 고맙다고.." 

그렇게 하객들하고 대화를 하면서 주례선생님 앞에 섰다. 

"에엣? 사장님!!!" 

"에헴... 축하하네, P" 

"저만 모르고 있던거군요........" 

"하하하.. 자네의 어머니의 행동력이 대단하더구나!!" 

에휴....... 

그 때 토우마의 선언이 들렸다. 

[신부 입장!!] 

고풍스러운 음악과 함께 마미가 후타미씨의 손을 잡고 걸어오고 있었다. 

나는 후타미씨에게서 마미를 이어받았다. 

후타미씨, 아니 이제 장인어른이겠지... 어쨋든 장인어른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마미를 울리면 자네를 해부해버릴껄세......." 

윽... 역시 의사다운 위협법이다............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그래.." 

그렇게 마미를 이어받고 우리는 주례석 앞에 섰다. 

이런저런 결혼식 순서가 지나고 드디어 결혼 서약의 순서가 다가왔다. 

"에헴... 신랑P군은 검은머리 파뿌리....." 

{에헤~ 너무 올드하시다~~} 

{그러니깐 타카기사장님도 참...} 

{그거.. 언제적 이야기냐고YO!!] 

하객들의 야유에 사장님은 당황하셨다.. 사장님........... 

"에헴.. 어쨋든 신랑P군은 신부 후타미 마미양을 영원히 사랑하겠는가?" 

난 확실히 말할수있다. 이때만큼 크게 대답한적은 없을거라고! 

"예에에에!!!!!!!!!!!" 

{에휴!! 꼴시럽다!!!!!!} 

{집어 치워라!!!!} 

"시끄러워!! 하객들은 그냥 조용히 구경만 하라고!!" 

"흠.. 그리고 신부 후타미 마미양은 신랑 P군을 영원히 사랑하겠는가?" 

"예.." 

"이로써 이 두명의 선남선녀가 부부가 된 것을 선언하며 반지를 교환하겠네." 

나랑 마미는 서로의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원한 사랑을 서약하는 키스를 해주게나." 

{오!! 사장님!! 나이스!!} 

{센스쟁이~~~} 

"시끄러워!!!" 

나는 마미를 쳐다보았다. 

마미도 나를 쳐다보았다. 

"잘 부탁해, 마미." 

"잘 부탁해, P."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축복해주는 하객들 앞에서 영원한 사랑의 키스를 나누었다. 

- 끝 - 



수라장으로 빠질줄 알았지? 허나 거절한다. 이 엔비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사람들의 추측에 대해「No」라고 거절해 주는 일이다. 
아... 앵커에 참여해주신 분들, 제 어설픈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뒷통수입니다 ㅋㅋㅋ 저는 진짜로 순애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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