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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야큐버스에요! 웃-우!」- 완료 -

댓글: 1 / 조회: 2352 / 추천: 0



본문 - 11-14, 2014 14:48에 작성됨.

이 게시물은 스즈카렌 님의 허락을 받아 쓰는 정리글입니다.

원래 창댓은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야큐버스에 대한 참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카츠키 야요이

 

종족: 야큐버스

능력의 효과 : 야큐버스가 간섭한 꿈을 꾼 사람은 다음 날 컨디션 최고조! 왠지 모르게 기운이 넘친다.

특징 : 서큐버스와는 다르게 천사 날개가 달려있다. 이런 외모 때문에 가끔 천사로 오해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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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P「어머. 정말이네.」

 

야요이「이게 그렇게 좋은 물건인가요?」

 

야요이가 꺼낸 마늘 다지는 방망이. 사실 그것은 단순한 방망이가 아니였다.

 

야요이「정말 이거면 프로듀서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여자P「뭐. 그것 말고도 하나 더 필요한 게 있긴 한데..」

 

야요이「어떤 건가요?」

 

여자P「후훗. 그건 야요이 짱의 찌~~~인한 츄-란다!」

 

야요이「에엑!!」

 

야요이「(츄.츄-라니.그건 키.키스??)」

 

여자P「어머. 빨개지는 야요이 짱도 귀엽네. 후훗.」

 

여자P「(사실. 그냥 방망이로 내리치면 되지만, 재밌으니까.)」

 

여자P「(뭐 이 둔감남이 그걸 알면 그것대로 재밌겠지만, 그걸 모르니 좀 아쉬운걸.)」

 

야요이「그...저. 정말 키스를 해야하는 건가요??」

 

여자P「어머. 싫으면 안해도 된단다? 뭐 이 남자는 계속 이 상태겠지만..」

 

야요이「아우...」

 

야요이「(프..프로듀서를 좋아하긴 하지만 자고 있는 사람에게 키..키스를..)」

 

야요이가 그렇게 한참을 고민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

 

야요이「하...할게요.///」

 

여자P「나이스 초이스!!」

 

야요이는 누워있는 프로듀서의 근처로 다가갔다. 물론 방망이는 여자P에게 넘기고. 야요이의 근력보단 그녀의 근력이 더 강해서 폭주하는 방망이를 잘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야요이「그...그럼 할게요.」

 

여자P「응! 힘내렴.」

 

야요이「(왜...왠지 두근두근거려요.)」

 

야요이의 입술이 서서히 프로듀서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서서히 입술이 다가갈수록..

 

여자P「(아..왠지 저 녀석에게는 아깝네..)」

 

왠지 모르게 질투하는 그녀였다. 그러는 순간에서 입술은 서서히 가까워지고 거의 닿으려는 순간.

 

여자P「역시 안돼!!」

 

라는 소리와 함께 여자P는 손에 들고 있던 방망이를 휘둘러서 프로듀서를 저 하늘로 날려버렸다.

 

야요이「 」

 

그리고 야요이는 그 상태 그대로 기절했다.

 

P「으갸갸악!! 살려...헉!」

 

늦은 밤. 사무소. 프로듀서가 일어났다.

 

P「꾸...꿈이었나? 그보다 왠지 뒷통수가 아파!!」

 

다음날.

 

P「오! 야요이. 좋은 아침이야.」

 

야요이「아...안녕하세요..」후다닥

 

그날부터 야요이는 몇 일동안 프로듀서만 보면 얼굴이 빨개지면서 도망쳤다.

 

이오리「이. 변태 프로듀서!! 야요이에게 무슨짓을 한거야!!」퍽퍽

 

치하야「아무리 프로듀서여도 타카츠키씨에게 손대는건!!」퍽퍽

 

P「아...아파!! 두 사람 다!! 그만해!!」

 

이오리와 치하야에게 처절하게 응징을 당했다.

 

리츠코「여전하네요. 정말이지.」

 

여자P「그러게 말이야. 리츠코.」

 

그리고 어째서인지. 여자P도 현실에 존재하게 되었다.

 

여자P「(야요이를 부끄럽게 했으니 당연한 결과랍니다. 이 둔감남.)」

 

그렇게 P의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며칠 후.

 

여자P「야.요.이.짱~」와락

 

아요이「우으...프로듀서..너무 껴안지 마세요.」

 

여자P「그치만 야요이 짱은 귀여운걸~」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야요이와 여자P의 모습이였다.

 

이오리「키이잇!! 저 여자. 어째서 야요이에게만 붙어있는거야!!」

 

치하야「없애버려야....」

 

한편 여자P는 이오리와 치하야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두 사람의 마음도 여자P에게 섞여있기 때문에 여자P가 저리 붙어있는 것을 몰랐다.

 

여자P「그보다. 야요이 짱. 오늘은 누구한테 갈 생각?」소근

 

야요이「그 때 이후로 요즘은 거의 안 들어가고 있어요.」소근

 

야요이는 P사건 이후로 꿈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했다. 어째서인지 개입하는 순간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었다.

 

히비키「야요이~~ 아...프로듀서! 그렇게 야요이에게 붙어있지 말라고!!」

 

여자P「어머. 히비키. 이건 당연한 걸.」

 

히비키「우갸~!! 그렇게 당연한게 아니라고!!」

 

여자P「후훗. 그럼 히비키도 안아줄까?」

 

히비키「무...무슨 소리야!!」

 

여자P「어머. 빨개졌네?」

히비키「우갸~~!!!!!」

 

여자P는 히비키도 능수능란하게 다루었다.

 

야요이「두 사람 다. 싸우면 떽! 이예요.」

 

여자P「미안미안.」

 

히비키「그런데 야요이. 요즘은 꿈에 안들어가?」

 

야요이「왠지 이런 저런 일이 생기니까요. 못 들어가겠어요.」

 

히비키「힘이 강해진거 아니야?」

 

야요이「그런 걸까요?」

 

히비키「그럴지도 모른다고!」

 

야요이「그런걸까나..」

 

히비키「혹시 모르니까 오늘 한 번 들어가보는건?」

 

야요이「그러다 또 문제가 생기면..」

 

히비키「그 때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구! 난쿠루나이사!」

 

야요이는 왠지 걱정되었지만 히비키 말을 믿고 꿈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밤이 되자 야요이는 마코토의 꿈에 들어가기 위해 그쪽으로 향했다. 마코토가 사는 곳은 고풍스런 저택이였다.

 

야요이「으음...여긴 어디일까요? 그보다 뭔가 멋있을지도...」

 

여자P「어라? 여긴 어디?」

 

야요이「어라? 프로듀서. 왜 여기에 있나요?」

 

여자P「글쎄?」

 

어째서 여자P가 있는건지는 의문이지만 야요이는 그에 아랑곳않고 마코토를 찾아보기로 했다.

 

야요이「프로듀서는 저 쪽으로 가서 찾아주세요.」

 

여자P「에에?! 야요이 짱이랑 떨어지기 싫은데..」

 

야요이「부탁드려요.」

여자P「야요이가 그렇다면야...」

 

야요이는 여자P와 떨어진 뒤 마코토를 찾아보았다. 그러던중 어느 방에서 마코토가 자는 걸 발견했다. 그러나 그 곳에는 유키호가 있었다.

 

유키호「후후후훗. 마코토 짱.」

 

야요이「(유키호 씨가 깨 있네요. 이래서는 곤란할지도..)」

 

여자P「아! 야요이 짱. 마코토는 찾았어?」

 

야요이「프로듀서. 쉿!!」

 

여자P「왜그래? 야요이」소근

 

야요이「저쪽에 유키호 씨가.」소근

 

여자P「아 그렇구만. 그런데. 유키호는 어떻게 하지?」소근

 

야요이「그게 저도 고민이예요」소근

 

여자P「뭐 별거 있어?!」휙-

 

여자P는 무언가를 꺼내서 유키호에게 던졌다. 그리고 그것은

 

유키호「하극-」풀썩

 

효과는 대단했다.

 

야요이「...뭘 던지신건가요?」

 

여자P「응? 이거.」

 

여자P는 던진 물건을 집어서 야요이에게 보여주었다.

 

야요이「마...마늘 다지는 방망이?!」

 

여자P「이거 좋다구~」

 

마늘 다지는 방망이는 이젠 기절시키는 도구로 바뀐것이다.

 

야요이「하아...어쨌든 꿈으로 들어갈께요.」

 

여자P「그러렴.」

 

야요이는 한숨을 쉬고 마코토의 꿈속으로 들어갔다. 맑은 날의 어느날. 공원

 

마코토「프로듀~~서!!」

 

P「오오!!」

 

저 멀리서 마코토가 프로듀서를 향해 달려왔다. 마코토는 하늘하늘한 흰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P「어라? 오늘은 원피스인가..」

 

마코토「역시. 저한테는 안 어울리는거군요.」

 

P「아니. 괜찮은데? 평소에도 그렇게 입는건 어때?」

마코토「야리~」

 

P「그럼 가볼까? 마코토」

 

마코토「네!」

 

야요이「이번에는 평범하게 놀러가는 꿈인걸까요? 그렇다면 지켜보기만 해도...」

 

야요이는 쉽게 생각하고 그 둘을 따라갔다..

 

유키호「..프..프로듀서와 마코토 짱이!!」

 


놀이공원. 프로듀서와 마코토는 이곳으로 데이트를 즐기러 왔다.

 

마코토「프로듀서! 저쪽에 롤러코스터!!」

 

P「...어이...마코토 벌써 13번째라구..」

 

마코토「벌써 지치신건가요? 이제 시작이라구요!」

 

P「좀..봐줘..마코토..」

 

마코토「빨리 가자구요!!」

 

P「어...어이.. 마코토..좀.. 쉬자구..」

 

야요이「우으...왠지 마코토 씨가 조금은 부러울지도..」

 

여자P「그렇네. 왠지 조금 열 받네.」

 

아즈사「후후훗. 프로듀서 씨. 」

 

야요이「아. 프로듀서. 그리고 아즈사씨도.」

 

여자P「어라? 야요이 이번에는 안놀라네?」

 

야요이「이미 겪은 일이니까요.」

 

여자P「그보다 아즈사 씨는 어떻게 여기 있는 겁니까?」

 

아즈사「글쎄요? 정신을 차려보니까 여기에..」

 

여자P「아즈사 씨도 인가요? 저도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에..」

 

야요이「(두 사람 다 똑같네요.)」

 

야요이는 일단 별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 꿈을 즐기기로 했다. 놀이공원에 일 이외의 이유로 방문할 기회가 드물어서 야요이는 여자P와 아즈사씨와 같이 즐기기로 했다.

 

유키호「우후후후후...방해꾼이 더 늘었네요...함정을 파지 않으면..」

 

마코토「프로듀서! 저와 같이 있어서 즐거우신가요?」

 

P「응. 즐거워.(몸이 좀 힘들긴 하지만...)」

 

마코토「야리~ 그러면 다음에는 저걸..」

 

P「마코토 조금은 쉬자고.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여자아이니까」

 

마코토「프...프로듀서..」

 

마코토는 프로듀서의 말에 감동을 받은 듯 했다. 그리곤.

 

마코토「프..프로듀서도 그런 부끄러운 말을 하면...」휙-

 

P「크어억..마...마코..ㅌ」털썩.

 

부끄러워하는 마코토의 펀치 위력은 실로 대단했다.

 

마코토「그...그러니까 프로듀서 저와....어라?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기절했다.

 

여자P「앗차...저질러 버렸네. 마코토」

 

마코토「에? 어라? 에엑!!」

 

야요이「죄송해요. 마코토 씨.」

 

아즈사「아라아라~」

 


마코토「그렇게 된거군요.」

 

여자P「그러니까 즐기라고 마코토.」

 

마코토「그런데 그런 얘기를 해도..」

 

야요이「꿈이니까 괜찮아요.」

 

마코토「그보다. 아즈사씨는 꿈에서도 길을...」

 

아즈사「어째서일까?」

 

아요마코여자P「(우리도 정말 궁금하네요.)」

 

야요이「그러면 마코토 씨. 계속 즐겨주세요.」

 

그렇게 평화롭게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유키호「놓.치.지.않.아.」

 

갑작스럽게 유키호의 등장

 

야요이「에엣!! 유...유키호 씨?!」

 

유키호「모두 여기에 있었네요오오..」

 

여자P「어째 좀 불안하다...?」

 

유키호「마코토 군도. 프로듀서도. 놓치지 않아요.」

 

P「으으...머리야..」

 

프로듀서가 눈을 뜨자 그곳은 처음 보는 곳이였다.

 

P「대체 여긴 어디야..그보다 마코토! 어이 마코토!!」

 

프로듀서는 마코토를 깨우기 위해 흔들었다.

 

마코토「어..어라? 프로듀서?」

 

P「아. 마코토. 정신이 들어?」

 

마코토「아. 네. 그보다 여긴 어디죠?」

 

P「글쎄. 나도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였는데...」

유키호「여기는 하기와라 가의 지하실이에요.」

 

P「유키호. 어째서 우리가 여기에?」

 

유키호「그거야. 당연하잖아요. 제가 둘을 여기로 데려온거니까요.」
마코토「에? 그게 무슨..」

 

유키호「마코토 짱을 포기못해. 하지만 그렇다고 프로듀서도 포기할 수 없어. 」

 

유키호는 말을 하면서 서서히 그 둘에게로 다가왔다.

 

유키호「그렇다면 내가 두 사람을 가지면 되는거야. 아하하...」

 

P「유...유키호..」

 

마코토「유..유키호. 잠깐..」

 

유키호「아하하하하하하하하.」

 

야요이「왜 이렇게 된걸까요?」

 

여자P「대체 무엇이 원인일까?」

 

???「어이. 그거야 당연하잖아.」

 

야요이「응? 이게 무슨 소리지?」

 

???「어이 아가씨. 이쪽이라구」

 

야요이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처다보았다. 그러자 그 곳에는 마늘 다지는 방망이가 있었다.

 

여자P「어라? 저거 마늘 다지는 방망이잖아?」

방망이「그렇다. 난 마늘 다지는 방망이다.」

 

야요이「방망이 씨는 어떻게 말을 할 수 있는거죠?」

 

방망이「나도 몰라.」

 

야요이「에?」

 

여자P「그거 참. 대충이구만.」

 

방망이「그보다 꿈이 이렇게 된 이유. 아직도 모르겠나?」

 

야요이&여자P「모르겠는데요.」

 

방망이「........」

 

두 사람의 말에 방망이는 말을 잃었다.

 

야요이「방망이 씨?」

 

방망이「으으...이게 다 나를 목적과 다르게 사용해서잖아!!」

 

방망이의 말에는 왠지 한이 서려있었다.

 

방망이「크.흐.흐. 오늘의 나는 선혈을 바라고 있ㄷ.. 」

 

방망이는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부러졌다.

 

마코토「하아...하아....이게 다 저 방망이 때문이었다는거지..」

 

야요이「아. 마코토 씨.」

 

마코토「야요이. 이거 태워도 될까?」

여자P「응. 태워도 돼!」

 

마코토「야리~ 역시 프로듀서 씨.」

 

그 말을 끝으로 마늘 다지는 방망이는 최후를 다 하였다.

 

다음날 765프로

 

마코토「하아...어제는 왠지 모르게 피곤한 꿈이였어.」

 

유키호「왠지 모르게 머리가아아...」

 

야요이「이제는 누군가를 재울 때 방망이 씨를 쓰면 안될 거 같아요.」

 

여자P「그렇네.」

 

야요이「그런데. 왜 꿈이 이상하게 바뀌는 걸까요?」

 

여자P「그거야 난 모르겠지. 히비키는 알아?」

 

히비키「자신도 잘 모르겠다구.」

 

며칠 뒤 밤

 

히비키「어라? 야요이. 날개가 한쌍 더 생겼네?」

 

야요이「에? 정말이요?」

 

히비키「그렇다고!」

 

야요이가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한 쌍이었던 날개가 두 쌍이 되었다.

 

야요이「신기하네요.」

 

히비키「야요이도 성장한건가?」

 

야요이「그런가요?」

 

야요이는 약간이지만 기뻐했다.

 

야요이「에헤헤. 그렇다면 왠지 조금 기쁠지도.」

 

히비키「그럼 난 가볼테니 오늘도 열심히 하라구!」

 

야요이「히비키 씨 안녕히 가세요!」

 

히비키가 돌아간 뒤 야요이는 유키호의 꿈을 들어가기 위해 날아갔다.

 

료&리츠코「이젠 때가 된거 같군요. 타락시킬때가..」

 

야요이가 사라진 후 료와 리츠코가 야요이를 따라갔다.

 

야요이「어라? 여기 전에 와 봤던거 같은...아 지난 번 마코토씨가 있던 곳이었군요.」

 

야요이가 온 곳은 지난 번 마코토의 꿈에 들어갈 때 왔던 곳이었다.

 

야요이「유키호씨는 어디에 있을까요?」

 

유키호「아. 야요이 짱. 어서와.」

 

야요이「에? 유..유키호씨?!」

 

유키호「후후훗. 왜 그렇게 놀라고 그래?」

 

야요이「그...그게...」

 

야요이는 갑자기 등장한 유키호가 자기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 것 때문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유키호「그런데 야요이 짱. 여긴 무슨 일일까?」

 

야요이「아으.....」

 

유키호「그럼 내가 맞춰볼까? 내 꿈에 들어가기 위해서겠지?」
야요이「??」

 

유키호「아아. 정말 모른 척하느라 힘들었는걸」

 

야요이「어...어떻게...」

 

유키호「후후훗. 어째서일까~~」

 

유키호의 말에 야요이는 허둥지둥 당황했다.

 

???「유키호. 그렇게 다 떠벌리면 안되잖니.」

 

유키호「죄송해요. 리츠코씨.」

 

리츠코「야요이. 이젠 다 끝났단다.」

 

야요이「에?」

 

료「죄송해요.」 퍽-

 

마지막 료의 일격으로 인해 야요이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기절했다.

 

하기와라 가 지하실.

 

리츠코「이제 료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겠네.」

 

료「누나. 난 남자라니까!」

 

리츠코「무슨 소리니. 료. 넌 여자아이라고!!」

 

유키호「무슨 이야기인가요? 리츠코 씨?」

 

리츠코「유키호는 가만 있어.」

유키호「여...역시 저 같은 안되는 아이는..」훌쩍.

 

리츠코「아아...머리야..」

 

료「(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

 

야요이「우웅...여..여긴 어딜까요?」

 

야요이가 눈을 뜬 곳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이었다. 한참을 걷자 왠 집이 하나 나왔다.

 

야요이「여긴 어딜까요?」

 

료「야..야요이 씨. 안녕하세요.」

 

야요이「아 료 짱!」

 

료「야요이 씨는 어째서 이곳에?」

 

야요이「눈을 떠보니 여기였는데..」

 

료「일단 들어오세요.」

 

그 곳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상태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옷이라고 표현하기 힘든 천 조각을 걸치고 있으며, 식사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것인지 기운도 없어보였다. 잠도 재우지 않는 것인지 사람은 피로해보였다.

 

야요이「료...료 짱. 이..이게 대체...」

 

리츠코「늦었잖아. 야요이.」

 

야요이「리츠코 씨?」

 

리츠코「어서오렴. 야요이. 」

 

야요이「리츠코씨. 여긴 대체 어딘가요?」

 

리츠코「별 거 아니란다. 야요이가 하나만 해준다면 여긴 야요이와 상관없는 곳일테니까.」

 

야요이「네? 그게 무슨...」

 

리츠코는 료를 자신 쪽으로 끌어들이고 얘기를 했다.

 

리츠코「사실 료는 남자야.」

 

료「그...그걸!!」

 

야요이「에...에에에에에엑!!」

 

리츠코의 말은 야요이에게 충격적이었다.

 

야요이「료..료...료 짱이 나..남자?」

리츠코「야요이의 힘으로 료를 여자로 만들어줘.」

 

료「에?」

 

야요이「에?」

 

리츠코「각성한 야요이가 꿈에서 료의 성별을 바꾸면 현실에서도 바뀌겠지!!」

료「누...누나!!! 난 남자라고!!」

리츠코「너같은 귀여운 애가 남자일 리 없잖아!」

 

료「누..누나의 눈이 정상이 아니야.」

 

야요이「에? 꿈? 설마..」

 

리츠코「그 설마야. 몽마 야큐버스.」

 

야요이「드...들켜버렸어요!!」

 

리츠코「자 빨리 바꾸라고! 아니면 야요이도 저들과 같은 운명에...」

 

???「잠깐 기다려!!」

 

리츠코「뭐...뭐야?!」

 

핑크쫄쫄이「야요이엘이 위기에 처하면!」

 

파랑쫄쫄이「어...어디서든 나타나는..」

 

하늘색쫄쫄이「우리는 야요이엘 친위대라고!」

 

야요이가 위기에 처하자 갑자기 나타난 쫄쫄이 삼인방. 하지만

 

리츠코「........」삑-

 

핑크쫄쫄이「야요ㅇ...」덜컹-

 

파랑쫄쫄이「....에?」

 

하늘색쫄쫄이「어라?」

 

「어째서 갑자기 함정이!!」휘이이이이----익

 

리츠코가 버튼을 누르자 쫄쫄이 삼인방은 함정으로 떨어졌다.

 

료「(불쌍하네.)」

 

야요이「리..리츠코 씨. 그러면 너무해요!」

 

리츠코「바보같네.」

 

리츠코「자. 야요이. 빨리 하렴. 안 그러면 끝없이 숙주나물을 재배해야 한다고.」

 

야요이「우으..그건 어쩌면 좋을지도..」

 

료「(야요이 씨. 그건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여자P「야요이! 받-아!!」휙-

 

그 때 여자P가 던진 것은 삽이었다. 그것도 아다만티움으로 된 삽.

 

야요이「응? 이건...삽?」

 

여자P「그거 유키호의 애장품이야!!」

 

유키호「아우우우우...도...돌려줘요오오」

여자P「야요이! 그걸로 리츠코를 내리쳐버려!!」

 

야요이「에? 그...그럴 수는 없어요.」

 

리츠코「후후후. 프로듀서. 이번에는 판단이 틀리셨나보네요.」

 

여자P「앗차..역시 야요이에게는 무리인가.」

 

야요이가 머뭇거리는 사이 리츠코는 삽을 빼앗았다.

 

리츠코「자! 야요이. 빨리 결정하렴. 안그러면 이 삽으로 숙주나물을 재배할 수 밖에 없어!!」

 

야요이「삽으로는 불가능할지도..」

 

다시 한번 야요이의 위기! 그 순간!

 

료「누나. 미안!」

 

리츠코「앗! 료!」

 

료는 리츠코에게서 아다만티움 삽을 강탈하고 함정을 향해 던졌다.

 

구구구구구구궁-

 

야요이「뭐...뭔가요??」

 

마늘방망이「오! 그것이 깨어나려나보네.」

 

야요이「아. 방망이 씨」

 

마늘방망이「자. 그럼. 날 저 구멍으로 던져.」

 

야요이「에? 그..그럴 수는...」

 

마늘방망이「빨리 던지거라!! 나도 너와 헤어지긴 싫지만, 어쩔 수 없다.」

 

야요이「방망이 씨..」

마늘방망이「너가 나를 ㅈ..」휙-

 

치하야「....에잇」

 

여기저기 찢어진 쫄쫄이 차림의 치하야가 마늘 다지는 방망이를 빼앗고 삽이 빠진 곳으로 던졌다.

 

야요이「에? 에에?! 치하야 씨?」

 

치하야「타카츠키 씨. 힘들었지?」

 

야요이「조금은 힘들었을지도..」

 

치하야「자 내 품에서 쉬렴.」꼬-옥

 

야요이「치하야 씨..」

 

여자P「저기...치하야..」

 

치하야「뭔가요. 프로듀서..」

 

여자P「(으아...치하야 눈 무서워.)」

 

료「누나...저거..」

 

리츠코「...원래 저래..」

 

료「그렇구나..」

 

함정에서 강렬한 빛이 터져나왔고. 그 빛이 야요이를 향해 날아왔다.

 

치하야「타..타카츠키 씨?」

 

야요이「뭐..뭔가요? 이 빛은..?」

 

키사라기「큿-」

 

치하야가 안고 있었던 탓인지 야요이는 무진합체 키사라기가 되었다.

 

료「....누나.」

 

리츠코「..응.」

 

여자P「......리츠코. 너도 그 생각이구나.」

 

이오리「끄-응차. 어라? 뭐야 이 분위기는...」

 

히비키「이오리! 빨리 올라가라고!!」

 

키사라기의 등장으로 인해 그 곳은 더이상 정상이 아니게 됬다.

 

마늘방망이「이런...실패했구만.」

 

키사라기「큿-」

 

여자P「어이. 방망이」

 

마늘방망이「뭔가?」

 

여자P「이젠 여긴 어떻게 되지?」

마늘방망이「나도 모르네.」

 

여자P「아. 그래? 」뽀각-

 

여자P는 그대로 방망이를 부러뜨렸다.

 

그 후 세 시간 뒤 야요이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야요이「뭔가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치하야「 」

 

여자P「치하야는 말이 없다. 그저 시체인듯 하다.」

 

치하야「주.죽어도.좋아.」

 

이오리「그보다 이 두사람 어떻게 할까?」

 

히비키「사형이라고!」

 

여자P「그렇네. 우리 야.요.이를 괴롭혔으니 말이야.」

 

세 명의 눈에는 하이라이트가 사라져있었다.

 

료「이게 다 누나때문이야!」

 

리츠코「으으...」

 

야요이「앗! 그러면 안되요!」

 

여자P「에에? 그러면 곤란하다구.」

이오리「맞아. 야요이! 이 둘을 사형시켜야.」

 

야요이「그럴 필요 없어요.」

 

료「야요이 씨.」

 

리츠코「야요이!」

 

야요이「그냥 끝없이 숙주나물을 재배하게 하면 되요.」니고고고고고

 

야요이는 웃는 얼굴로 그런 말을 했다.

 

료&리츠코「히이이이익!」

 

야요이「두 사람 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웃-우!」 니고고고고고고

 

그렇게 꿈 속에서 료와 리츠코는 숙주나물을 재배하게 되었다.

 

다음날 사무소.

 

리츠코「숙주나물.숙주나물.숙주나물.」

미키「리츠코...씨가 이상한거야.」

 

유키호「그....그러게요오오오..」

 

하루카「어디 아프신가?」

 

P「어이. 리츠코. 괜찮아?」

 

리츠코「숙주나물.숙주나물.숙주나물.」

 

P「안 되겠구만 이거.」

 

달칵-

 

야요이「안녕하세요!!」

리츠코「히이이익!! 제발 선처를!!」

 

일동「??」

 

리츠코는 한동안 야요이를 보면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여자P「......이렇게 내버려둬도 되나?」

 

료「......나는 여자.여자.여자.」

 

한편 료는 자기가 여자라고 되뇌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일이 있은 후로 야요이는 꿈에 들어가는 걸 자제했고, 별 탈 없이 지냈다고 한다.

 


한편 부러진 방망이는 어딘가에서 홀로 웃고 있었다.

 

마늘방망이「(크.크켈헬헬헬.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 야요이 짱이 곤란해지는게 내게는 큰 기쁘...)」

 

여자P「발.견.했.다?!」

 

마늘방망이「!」

 

여자P「전 주인에게 다 들었다. 방망이.」

 

여자P「선택권은 없다.」

 

여자P「넌 불타버릴 것이다.」

 

마늘방망이「(사...살려줘!)」

 

여자P「야요이는 내것이라고. 그러니 넌 이제 끝이야.」

 

마늘방망이「(아....안 돼....안 돼!!)」

 


야요이「어라? 프로듀서! 거기에서 불 피우시면 안 돼요!」

 

여자P「아. 미안 야요이~~」

 

마늘 다지는 방망이가 불타 버린 후로 야요이는 여자P로부터 새로운 것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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