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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야큐버스에요! 웃-우!」- 3 -

댓글: 1 / 조회: 1867 / 추천: 0



본문 - 11-02, 2014 13:00에 작성됨.

이 게시물은 스즈카렌 님의 허락을 받아 쓰는 정리글입니다.

원래 창댓은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야큐버스에 대한 참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카츠키 야요이


종족: 야큐버스


능력의 효과 : 야큐버스가 간섭한 꿈을 꾼 사람은 다음 날 컨디션 최고조! 왠지 모르게 기운이 넘친다.

특징 : 서큐버스와는 다르게 천사 날개가 달려있다. 이런 외모 때문에 가끔 천사로 오해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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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일단 여길 빠져나간 뒤에 사무소에서 해결하는 거예요!」

 

그래서 야요이는 들키기 전에 후타미 가를 빠져나왔다. 그 후 시간이 흐르고...사무실은 발칵 뒤집혔다.

 

P「마...말도 안돼. 너희 둘. 또 장난치고 있지?」

 

아미(마미)「진심이라구! 오빠!」

 

마미(아미)「야요잇치가 꿈에 나오고 나서 나랑 마미의 몸이 바뀌었다니까!」

 

리츠코「그러니까. 이번에는 안 속는다니까.」

 

하루카「아직 잠이 덜 깬걸까?」

 

아미(마미)「하..하루룽까지!」

 

히비키「야요이. 저 얘기 사실이야?」소근

 

야요이「우으..어제 실수를 해서..」소근

 

히비키「야요이도 덤벙대는구나.」

 

야요이「히비키 씨!」

 

야요이는 아미와 마미의 상태를 히비키에게 알렸다. 그리고는 히비키에게 몇 가지 조언을 받았다. 한편 히비키와 야요이가 안보이는 구석에서는...

 

치하야「큿..야요이엘과 저렇게 다정하게...」

 

이오리「저런 모습을 볼 바에는 차라리...」

 

치하야「기다려. 미나세 씨. 지금 나서는 것은 우리 원칙에 어긋난 행동이야.」

 

이오리「그렇네. 야요이엘이 위함해지기 전까지는 그저 지켜보기만...」

 

야요이의 열혈 신자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한나절이 금방 지나갔다.

 

야요이「(어떻게는 오늘 돌려놓지 못하면 큰일이예요.)」

 

아마(마미)「야요잇치! 잘 받아갈께!」

 

후타미가에서 하룻밤 자기로 하였다. 그 후 조금 늦은 시간이 되자 아미와 마미가 졸고 있었다.

 

야요이「(두사람이 졸고 있는 이 때가 기회예요! 미안해. 아미.마미)」

 

야요이는 몰래 일어난 뒤 마미를 아미쪽으로 머리가 새게 부딪히도록 밀었다.

 

아미(마미)「으아아..아파..」

 

마미(아미)「으읏..갑자기 어떻게 된거야 마미!」

 

아미(마미)「미안해 아미. 졸려서 무심코 졸았나봐.」

 

야요이「(우으..실패예요)」

 

아무리 야요이가 힘껏 밀었지만, 제대로 맞지도 않았을뿐더러 효과도 없었다.

 

야요이「(역시 이 방법밖에...)」

 

야요이는 평소에 베로쵸로에 넣어둔 마늘 다지는 방망이를 꺼냈다. 마늘 다지는 방망이로 큰 충격을 주기 위해서였다.

 

야요이「아미. 마미 미안해!」

 

야요이는 두 사람을 향해 마늘 다지는 방망이를 있는 힘껏 휘둘렀다. 그러나 갑자기 두 사람이 쓰러지면서 헛스윙. 그로 인해 회전을 하게 되고 순간 방망이를 손에서 놓치면서 야요이의 머리위로 떨어졌다!

 

콩-

 

야요이「하극-」털썩

 

야요이 본인이 기절하게 되었다. 한편 쓰러진 두사람의 몸은 희미하게 빛나다가 사그라들었다.


야요이「우으...머리가 아파요」

 

마미「야요잇치. 좋은 아침!」

 

야요이「좋은 아침이야. 아미.」

 

마미「부-부- 마미라구.」

 

야요이「에?」

 

마미「왠지 모르지만 아침에 일어나니까 원래대로 돌아왔어.」

 

야요이「에에?!」

 

히비키「아아. 자신 알고 있다고.」

 

야요이「정말인가요?」

 

히비키「원래 금방 돌아오는데 두사람은 쌍둥이라서 혼선이 길었다고.」

 

야요이「그럼 제가 기절했을 때...」

 

히비키「몸과 혼의 반작용으로 원래대로 돌아온것이고.」

 

야요이「히비키씨 대단하시네요.」

 

히비키「자신. 완벽하니까!」

 

그렇게 아미와 마미사건은 하루가 지나자 해결되었다.

 

며칠 뒤...

 

야요이「한동안 꿈을 못들어갔지만 오늘은 들어가는 거예요! 웃-우」

 

야요이는 한동안 꿈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오늘은 들어가기로 하였다.

 

야요이「오늘은 프로듀서 씨예요!」

 

야요이는 그렇게 정하고 그 사람쪽으로 날아갔다.

 

765프로의 사무실에서 P는 졸고 있었다. 최근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상당량의 업무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P는 잔업 중이였다.

 

야요이「(프로듀서. 상당히 힘들어 보이시네요.)」

 

야요이는 프로듀서가 다음 날 기운이 날 수 있도록 꿈으로 들어갔다.

 

P「아아...휴일마저 잔업이라니...」

 

프로듀서는 꿈에서도 잔업 꿈을 꾸고 있었다. 꿈 속에서도 일하다니..불쌍한 사람이라고 야요이는 생각했다.

 

P「일단 뭐라도 사와서 하도록 할까?」

 

집에서 나온 프로듀서는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한 점심거리를 사러 나갔다.

 

야요이「(프로듀서는 꿈 속에서도 일하다니....불쌍해요.)」

 

야요이는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잘못 개입하면 꿈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P「그나저나 모두들 성장해서 일이 많아진 건 좋은데...왠지 이거랑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면서 P는 중얼거렸다. 물건을 고르고 계산대에 갔을 때.

 

P「이거 계사...」

 

???「이건 얼마인가요?」

 

프로듀서의 옆에 갑자기 한 여성이 새치기했다.

 

P「저기 제가 먼저 왔는...어라?」

 

???「아. P씨!」

 

근처 공원으로 어느 여자아이와 같이 온 P

 

P「오랫만이네. 반 년은 더 됬나?」

 

???「그렇네요. 그 때는 P씨가 바빠서 잘 만나주지 못했으니까요.」

 

P「하긴 그 땐 사무소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된 때였으니까.」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을 때는.....」

 

P「아..그때는..」

 

???「아아!! P씨 너무해요!! 제가 그렇게 싫었나요?」

 

P「그..그게 아니라..」

 

야요이「(이건 대체 무슨 꿈인가요?? 그보다 저 여자아이는 누군가요?)」

 

미키「앗! 허니 지금 바람 피우는거야!!」

 

 

아즈사「아라아라~ 프로듀서 씨. 안 되겠네요.」

 

야요이「앗!! 미키씨. 아즈사씨.」

 

야요이「(어...어째서 두사람이...아니 저 쪽에도!!)」

 

 

유키호「프...프로듀서 씨가. 여..여자아이와...」

 

마코토「나만의 왕자님이 저런 여자아이에게...」이글이글

 

하루카「프로듀서 씨. 바람을 피우시다니..너무 하시네요.」

 

야요이「(모두들 어째서 프로듀서의 꿈에 있는건가요??)」

 

야요이는 알지 못했다. 어째서 사무소 사람들이 전부 P의 꿈에 있는지를...사실 전원 P와 관련된 꿈을 꾸고 있었다. 그

때 야요이가 P의 꿈에 들어간 것 때문에 모든 아이돌들이 P의 꿈 속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히비키「이야~ 이거 상황이 재밌게 됬다구!」

 

야요이「아. 히비키 씨.」

히비키「그나저나 저 아이. 프로듀서의 꿈에 나온 거라면 프로듀서가 알고 있는 사람이겠지?」

 

야요이「보통은 그렇죠.」

 

히비키「이. 변태 프로듀서. 역시 저런 아이를...」이글이글

 

P「그러니까. 그때는 내가 정말 바쁜 때라서 만날 시간이 정말 없었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정말 인가요? 그럼 그 말은 다시 사귈 수도 있다는...」

 

P「으..음..일단 그렇게 되려나..?」

 

???「..됐다!」소근

 

P「응?」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미키「당장 방해하러 가는거야!!」

 

타카네「미키. 좀 더 상황을 지켜보옵소서.」

 

미키「저 도둑고양이가 꼬리치는 걸 계속 보기만 할 수 없는거야!」

 

야요이「(엉망진창이네요 이 꿈은...)」

 

야요이마저 이번에는 포기했다.

 

P「그런데 토모카. 요즘은 뭐하고 지ㄴ..」

 

미키「거기까지 인거야!!」

 

참지 못한 미키는 결국 P의 앞에 나섰다. 그 후 미키는 머리카락으로 빔을 발사했다.

 

미키「발사인거야!」피슝-

 

미키의 더듬이같은 머리카락에서 빔이 발사되며 토모카를 향해 날아갔다.

 

P「토모카 위험해!」파앗-

 

프로듀서는 토모카를 밀쳤고 프로듀서에게 정확히 명중했다.

 

P「흐갸아앗」털썩

 

일동「?」

 

야요이「(뭐...꿈이니까 죽진 않겠죠)」

 

야요이의 생각대로 프로듀서는 멀쩡했다.

 

토모카「P씨.괜찮으세요?!」

 

미키「허니. 미안해요 인거야.」

 

P「토모카가 안 다쳐서 다행이네. 그보다 미키! 위험하게 뭐하니!」

 

미키「도둑 고양이에게서 허니를 지키려는거야!」

 

하루카「대체 누구인가요? 그 여자아이는?」

 

P「미키뿐만 아니라. 전부?」

 

히비키「역시나 프로듀서는 어린 애를 좋아하는 변태였구나.」

 

P「히비키. 오해라고! 그녀는..」

 

마미「오빠. 마미는 그저 장난감에 불과했구나..흑..」

 

P「무..무슨 소릴 하는거야!」

 

토모카「저기 다들 P씨와 무슨 관계신가요?」

 

일동「애인인데요.」

 

P「아.이.돌과 프.로.듀.서일 뿐이야!」

 

토모카「아아...저와 P씨의 사이를 갈라놓은 사람들이군요. 너무해요.」

 

타카네「아무래도. 그냥 둬서는 안될 듯 하옵니다.」

 

유키호「아버지께 받은 가루를 써야..」

 

마코토「역시 단숨에 해치워야...」

 

한편 멀찍이 떨어져서 구경하던 야요이는...

 

야요이「하아...어째서 일이 이렇게 된 걸까요?」

 

치하야「그렇네.」

 

이오리「저 변태가 대체 어디가 좋다고...」

 

야요이「...치하야 씨와 이오리 짱이 할 얘기는 아닐 것 같은데...」

 

이오리와 치하야는 야요이를 더듬고 있었다.

 

아미「오빠! 어째서 저런 꼬맹이가 좋은건데!」

 

토모카「아까부터 꼬마라고 하시는데. 전 어린애가 아니라구요!」

 

미키「거짓말은 안 통하는거야!」

 

P「토모카는 내 한살 후배인데?」

 

일동「에-엣?!」

 

하루카「프...프로듀서 씨. 거..거짓말이죠?」

 

P「아니. 진짠데?」

 

토모카「여기 면허증」

 

미키「미...믿을 수 없는거야.」

 

타카네「기이한」

 

유키호「그...그보다 이 도둑고양이 처리가아아..」

 

미키「아! 그랬던거야!」

 

야요이「왠지 나가고 싶어졌어요.」

 

야요이는 프로듀서를 여자로 바꿔버렸다. 그 다음 야요이는 뒤도 안돌아보고 꿈을 나간뒤 집으로 돌아갔다.

 

야요이「안녕하세요!」

 

P「아. 야요이 좋은아침.」

 

다음 날 야요이는 사무소에서 프로듀서를 볼 수 있었다.

 

야요이「아직 저밖에 안온건가요?」

 

P「아. 리츠코와 이오리들은 사장실에서 회의 중이란다.」

 

야요이「아 그런가요?」

 

야요이「(그런데 왠지 프로듀서의 말투에서 뭔가 위화감이.....)」

 

야요이는 프로듀서가 이상해졌다고 느꼈다.

 

아미「아! 야요잇치!」

 

이오리「어머 야요이. 일찍왔네?」

 

리츠코「정말이지. 아즈사씨도...」

 

아즈사「아라~아라 ~」

 

회의가 방금 끝난것인지 류구코마치 멤버들과 리츠코가 사장실에서 나왔고 아미가 프로듀서에게 달려들었다.

 

아미「언니. 응후후~」

 

P「어이 아미!」

 

아미「하지만 언니의 가슴에 안기면 안정되는 걸~」

 

P「하아.....정말이지.」

 

아즈사「아미짱은 어리광쟁이네. 후훗」

 

평범한 대화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야요이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야요이「(에? 언니?! 프로듀서가!!)」

 

야요이는 깜짝 놀라 리츠코에게 물어보았다.

 

야요이「저기....리츠코 씨」

 

리츠코「왜 그러니? 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는 남자 아닌가요?」

 

리츠코「무슨 소리하니. 야요이. 여자잖아?」

 

프로듀서의 성별이 바뀌었다. 꿈 뿐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프로듀서의 성별이 바뀐 것이다.

 

야요이「(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야요이의 의문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해결할 수 없었다.

 

야요이「(우으....이젠 어떻게 하면...)」

 

히비키「하이사이!」

 

P「오! 히비키 좋은 아침.」

 

히비키「오늘도 아미가 붙어있네. 그렇게 좋은 걸까? 프로듀서의 가슴.」

 

이미가 안긴 모습을 보자 히비키는 조금 부러워했다.

 

야요이「히비키 씨. 뮌가 이상한거 없나요? 그....프로듀서에게」

 

히비키「아니? 평소랑 똑같다고.」

 

야요이「(큰일이예요. 히비키 씨마저)」

 

야요이와 달리 히비키는 프로듀서가 여자로 바뀐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 마냥.

 

야요이「이..일단 지켜 봐야...지난번처럼 돌아올 지도 모르고..」

 

야요이는 일단 지켜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야요이「우으...오늘도 그대로예요.」

 

프로듀서의 상태는 변함이 없었다.

 

야요이「이젠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치하야「타카츠키씨. 왠지 피곤해보이는데. 괜찮아?」

 

야요이「아. 치하야 씨.」

 

야요이의 표정이 좋지 않아서일까? 평소처럼 멀리서 지켜보던 치하야가 야요이에게 말을 걸어왔다.

 

치하야「요즘 들어 많이 피곤해 보이는데, 일찍 들어가서 쉬는게 낫지 않을까?」

 

야요이는 그 말을 듣고 쉬기로 하였다.

 

야요이「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후 야요이늘 집으로 돌아갔다.

 

치하야「 」

 

치하야는 야요이가 귀여워서 코피를 흘렸다고 한다.

 

그날 밤, 야요이는 프로듀서에게 날아갔다. 프로듀서의 성별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어렵사리 찾아간프로듀서의 집에 프로듀서는 없었다.

 

야요이「안 계시네요? 오늘도 잔업이신건가?」

 

야요이는 사무실로 날아갔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프로듀서가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있었다.

 

야요이「꿈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니까. 꿈에서 해결해야...」

 

야요이는 프로듀서의 꿈 속으로 들어갔다.

 

???「역시 각성했군요...」

 

야요이가 들어간 꿈에서 원래 프로듀서는 잠들어 있었고 여자 모습인 프로듀서가 야요이를 처다보고 있었다.

 

여자P「어머. 야요이 짱이네?」

 

야요이「프로듀...서?」

 

여자P「으음...왠지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네. 일단 이쪽에 앉아. 아 그 책상 위에 있는 마즈 바는 먹어도 된단다. 후훗.」

야요이는 그 말을 듣고 앉기로 하였다. 야요이자 앉자, 여자P는 말을 계속했다.

 

여자P「으음.. 일단 야요이 짱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는 여기 있는 P가 맞아. 뭐 어떤 면에서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야요이「에? 무슨 이야기인가요?」

 

여자P「일단 765프로의 모두가 이 남자를. 즉, 나를 좋아한다는 건 알고있지?」

야요이「네에.」

 

여자P「나는 그런 너희들의 마음과 P의 무의식이 서로 공명해서 만들어낸 존재야. 뭐 지금까지는 P의 무의식 속에서 방황하고 있었지만.」

 

야요이「그런데 어째서 지금은..」

 

여자P「그건 야요이 짱의 도움 때문일까나?」

 

야요이「제 도움? 아 그 때.」

 

여자P「응 맞아. 그 덕분에 지금은 이렇게 밖에 나올 수 있게 되었지. 」

 

야요이「하지만 어떻게 현실에서도 바뀔 수 있는거죠?」

 

여자P「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걸? 아무튼 난 너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거 밖에는 몰라. 이 둔감남은 너희들이 이 프로듀서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도 모르고 있지만..아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새 버렸네. 일단 이 남자의 원래 정신. 즉 너의 프로듀서는 내가 있었던 무의식 속에서 떠돌고 있지. 으음..코마상태?」


야요이「우으...뭔가 어려운 말이에요..」

 

여자P「역시 야요이 짱에게는 어려운 말이었을까? 쉽게 말하면 그는 아직도 꿈을 꾸며 깨어나지 못하고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깨울 수 없고.」

 

야요이「?」

 

야요이는 놀랐다. 자기 때문에 프로듀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야요이「그...그럼 어떻게 하면 프로듀서가 깨어날 수 있나요?」

 

여자P「나를 원래 무의식으로 돌려보내면 되지 않을까?」

 

야요이「그..그럼 돌아가실건가요?」

 

여자P「글쎄..? 어떻게 할까?」

 

여자P는 고민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여자P「모처럼 밖으로 나왔고, 육체도 가질 수 있었는걸~」

 

야요이「하지만 그 몸은 프로듀서의...」

 

여자P「어머. 야요이 짱. 나와 그는 같은 존재라고. 그러니 내 몸이기도 해.」

 

그녀는 프로듀서의 무의식에서 생겼으므로 프로듀서 자신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야요이「하지만 그렇게 되면 곤란해지는데...」

 

여자P「어머. 난 전혀 그렇지 않단다.」

 

야요이「우으....」

 

자신도 프로듀서를 좋아했기 때문에 야요이는 고민에 빠졌다. 여자P가 계속 있다면 야요이는 좋아하는 사람을 잃는 거나 다름없었다.

 

야요이「그...그렇다면 없앨 수 밖에..」

 

여자P「어머. 날 없애면 이 남자도 같이 사라질텐데?」

 

야요이「에? 정말인가요?」

여자P「지금은 교체 되었을 뿐이니까. 내가 없어져도 그가 과연 나올 수 있을까?」

 

야요이「그...그러면 어떻게 해야?」

 

여자P「야요이 짱이 무의식으로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야요이「우으. 그건.」

 

여자P「그럼 뭐 별 수 없겠네.」

 

야요이「고, 곤란해요.」

 

여자P「후훗.농담이야. 농담.」

 

야요이「에?」

 

여자P「내가 여자여도 야요이는 내 아이돌인걸. 곤란하게 할 수는 없지.」

 

야요이「프로듀서?」

 

여자P「이 둔감남과 다르게 너희들 마음에도 영향을 받았다구. 그러니 곤란하게 둘 수 없지.」

 

야요이「그..그럼!」

 

여자P「응. 돌아가줄게. 뭐 그러려면 이 남자를 깨워야겠지만.」


야요이「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여자P「그렇네. 하긴 나도 그 방법을 알면 벌써 깨웠겠지만. 힘들다구. 프로듀서의 일은. 그래서 말이지? 아. 또 이상하게 흘러가버렸네. 어쨌든 이 둔감남을 깨우려면 마늘 다지는 방망이라는 물건이 필요해. 」

 

야요이「에? 이 방망이요?」

 

야요이는 베로쵸로에서 마늘 다지는 방망이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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